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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온지학회 AND 간행물명 : 온지논총7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시조문학에 투영된 도시생활과 여성 - 사설시조에 나타난 상업도시에서의 여성을 중심으로 -
정영문 ( Jeong Yeong Moon ) , 하경숙 ( Ha Gyeong Su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9권 47~67페이지(총21페이지)
이 논문은 한양이라는 공간의 의미와 소비문화의 특질을 조선후기 사설시조를 통해 살펴보았다. 조선후기 한양은 ‘근대적 상업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소비의 중심지로 큰 호응을 이룬 곳이다. 양반이 문화주체로 남아있던 향촌과 달리 한양에서는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한 중인계층이 문화의 주체로 자리 잡았다. 다시 말해 조선후기 실무적인 전문성을 지니고 상거래를 매개로 부를 축적하는 이들이 중심이 되어 한양은 성장해 나갔다. 특히 이들이 지닌 다양한 소비욕구는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설명된다. 또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주점, 요리점 등이 확대되었고, 이들 공간을 중심으로 유흥적인 분위기도 확산되었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 역시 유희적인 도시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고 한층 소비에 대한 욕망과 물질에 대한 탐욕이 강렬해졌다. 이런 이유로 ‘괴똥어미’와 ‘뺑덕어미’...
TAG 사설시조, 여성, 도시, 한양, 소비, Sasolsijo, female, city, Hanyang, consumption
<혜성가>의 창작 시기와 내용 검토미항공우주국(NASA) JPL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성운 ( Ha Seong-woo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9권 69~96페이지(총28페이지)
<혜성가>는 혜성의 출현과 관련된 향가 작품이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혜성가>의 창작 시기를 기존의 역사 기록과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제공하는 ‘JPL 데이터베이스’라는 천문학적 연구 방법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도출하였다. 지금까지 <혜성가>의 창작 시기를 역사 문헌을 근거로 추정해왔다. 대표적인 견해가 조동일의 594년설과 서영교의 607년설이었다. 이들의 입론은 둘다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사 문헌과 미항공우주국의 JPL 천문 기록 등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필자가 미항공우주국의 첨단 JPL시스템으로 <혜성가>와 관련된 혜성을 도출해 낸 것이바로 608년에 출현한 Pons-Brooks 혜성이다. 『수서』의 기록에 따르면 이혜성은 오래지 않아 사라졌다. 이 시기 융천사가 <혜성가>를 불렀던것으로 보인다. <혜성가>의 ...
TAG 혜성가, 나사, 폰스브룩스혜성, 핼리혜성, 향가, 진평왕, jpl데이터베이스, 일본군, 축자, 신라, 치세가, 제의가, 의식가, Hyeseongga, NASA, Pons-Brooks comet, Halley's comet, old Korean folk song, King Jinpyeong, JPL database, Japanese forces, Chukja, Silla, reign song, suggestion song, ritual song
언어폭력 금지를 통한 여성 위상 제고 활동 연구
서신혜 ( Seo Shinhy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9권 97~126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19세기 후반에서 1910년 무렵까지 여성에게 가해진 언어폭력의 문제에 집중한 것이다. 당시 가정에서 여성은 심한 포학과 욕설에 노출되었고, 심지어 ‘이름 없음’이라는 존재부정의 폭력까지 당했다. 사회에서는 불특정 다수에게 음담패설의 대상자가 되는 폭력을 당하기도했다. 이럴 때에, 이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하고자 하는 노력이 다각도로 이루어졌고, 그 과정은 여성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일조하는 일이었다. 이 논문에서는 그 주장과 활동들을 발굴, 제시하였다. 그 활동이란 이런것들이다. 첫째, 기독교를 중심으로 벌어진, 남성의 도덕성 함양을 통한 가정 회복 활동, 과학 기술의 전파와 출판물 전파를 통해 태아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의 효과로 가정 폭력이 줄면서 자연히 욕설 등의 언어폭력도 줄었고 태교를 위해 부모 모두가 언어를 조...
TAG 언어폭력, 욕설, 음담패설, 여성의 사회적 지위, 음란물 공연금지, Verbal Violence, a term of abuse, Sensual Discourse, Social Status of Female, a ban of sensual performances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 안동 도산서원(陶山書院)이 지닌 가능성과 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 - 시조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의 활용을 중심으로 -
이다정 ( Lee Da Jeong ) , 김윤희 ( Kim Yun H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9권 127~153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서원인 도산서원(陶山書院)을 시조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과 연계하여 살펴봄으로써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 도산서원의 가치와 미래를 모색해 보고자 한 것이다. 도산서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에 지어진 서원으로 조선후기 많은 지식인들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했던 ‘성지(聖地)와도 같은 장소성을 내포한 공간이다. 현재 경상북도 안동은 유교 문화를 중심으로 도시브랜드화를 진행 중이고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전통 문화의 유산이 보존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서원을 대표하는 도산서원과 고전문학 <도산십이곡>을 ‘문화어문학’의 시각에서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매우의미 있는 시도라고 판단된다....
TAG 안동, 이황, 도산서원, 도산십이곡, 문화어문학, 지역 문화, 미디어, 장소성, 문학관, 추체험(追體驗), 문화콘텐츠, Andong, Yi Hwang, Dosanseowon, Dosan Sibigok, Culturalliterary viewpoint, Media, Cultural Experience Space, Literary museum, Cultural Contents
통신사 필담의 편집 과정에 대한 검토 - 『조선인래조어진촌어장필어(朝鮮人來朝於津村御場筆語)』를 대상으로 -
장진엽 ( Jang Jin-youp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9권 155~194페이지(총40페이지)
본고는 1763(64)년 계미(갑신)통신사 필담창화집인 『朝鮮人來朝於津村御場筆語』를 대상으로 통신사 필담의 편집 과정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필담창화집은 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조선인들과 에도시대 일본 문인들이 주고받은 시문과 필담을 엮은 자료이다. 이 자료들은 대화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저자성(authorship)’이 분명치 않으며, 최종적으로 이 대화를 편집하여 책으로 만든 편집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필담창화집 자료는 실제의 대화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필담의 편집 과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 기록들의 성격과 의미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조선인래조어진촌어장필어』는 조선인의 草書眞跡이 담겨 있는 필담지를 일본인의 질문과 함께 엮은 필사본 자료로서, 전체 8...
TAG 통신사, 필담, 필담창화집, 계미통신사, 『조선인래조어진촌어장필어, 朝鮮人來朝於津村御場筆語』, 『계단앵명, 鷄壇嚶鳴』, 『량호여화, 兩好餘話』, embassy to Japan, written conversation, written conversation collection, 1763 embassy to Japan, Chosenjin raicho o tsumura goba hitsugo
『열하일기』의 음악대담 「망양록」 연구
김수현 ( Kim Su-hyu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9~54페이지(총46페이지)
이 논문은 박지원의 『열하일기』 중 음악에 관한 토론을 벌였던 기록인 「망양록」에 대한 연구이다. 이 연구를 통해 전통시대에 유일했던 ‘한·중 음악 대토론의 기록’ 연구로서 「망양록」의 음악대담의 내용이 어떤것인지 주제별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하였다. 이 논문은 본론을 두 장으로 나누었는데, 하나는 「망양록」서술 배경과 대담자들에 대해 살펴본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제별로 본 「망양록」의 음악대담이다. 「망양록(忘羊錄)」은 악률에 대한 토론에 몰두해 있느라고 쪄 놓은 양고기가 식을 때까지 대담을 벌였던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연암 박지원(1737~1805)이 1780년 연행 도중 열하에서 만난 학자 곡정(鵠汀) 왕민호(王民皥)와 형산(亨山) 윤가전(尹嘉銓)과 나눈 음악에 대한 토론을 기록해 놓은 것으로 『열하일기』에 포함되어 있...
TAG 망양록, 박지원, 열하일기, 음악 학술 토론, 왕민호, 윤가전, Mang-yang-lok, Jiwon Park, Yeol-ha-il-gi, musical discourse, Minho Wang, Gajeon Yun
조선 후기 연작 회인시(聯作 懷人詩)의 사적 흐름과 제 양상
박종훈 ( Park Chonghoo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55~85페이지(총31페이지)
조선 후기 박제가를 필두로 연작 회인시는 유행처럼 퍼져나갔다. 대상 인물은 師弟나 同學, 혹은 친인척이 대부분으로, 그들에 대한 애정에서 창작된 것이 바로 연작 회인시이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삶이 깃들어 있다. 知音과 연대의식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갔던 이들의 고뇌의 흔적이 연작 회인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국내 문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통해, 당대 문인들의 네트워크는 물론 학술 경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개화, 을미사변, 경술국치, 의병 등의 혼란한 시대상도 담겨 있으며, 그러한 현실을 타개하려는 당대 지식인의 다양한 노력도 연작 회인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적인 교유와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이나 일본 문인을 대상으로 한 연작 회인시도 지어졌다. 역관 등의 중인 계층이 그 주축이 되어 문화교류의 양상...
TAG 연작 회인시, 박제가, 朴齊家, 리상적, 李尙迪, 조면호, 趙冕鎬, 남병철, 南秉哲, 김석준, 金奭準, 윤종균, 尹鍾均, Repeated Longing Poems, Park Je-ga, Lee Sang-jeok, Cho myeon-ho, Nam Byeong-cheol, Kim seok-jun, Yun Chong-gyun
鼠鼯傳評釋
柳奇玉 ( Yu Gi-o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87~109페이지(총23페이지)
<鼠鼯傳>은 작품 제목 아래 ‘著作者前進仕徐達增鎭安’이라고 유일하게 작자가 명기된 한문본 鼠流訟事型寓話小說이다. 창작시기는 18세기 말 이후 19세기 중엽으로 추정된다. 본고는 <鼠鼯傳> 관련 기왕의 논문 발표 이후 추가로 확인된 徐達曾(1773~?)의 사돈인 朴應壽의 후손에 의해 전해 온 累世行錄에 의거 작가론적인 논지를 보완하고, 특히 작품의 원문과 역문 및 주석을 처음으로 학계에 소개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전반적인 작품의 評釋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따라서 추가 확인된 자료와 기왕의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작가론을 보완하고, <鼠鼯傳>의 譯文및 상세한 註釋을 첨부하여 작품의 구체적인 면모를 학계에 처음 소개하는 데 그 의의를 찾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부패하고 무능한 관원과 양반 토호들의 횡포를 비판하고 부정부패로 만연된 향촌사...
TAG 서오전, 鼠鼯傳, 서달증, 徐達曾, 루세행록, 累世行錄, 서오전역문, 鼠鼯傳譯文과 주석, 註釋, Seoohjeon, Seo Dal-jeung, Nusehaengrok, translation and annotation, of Seoohjeon
가정 폭력의 실상과 해석의 간극, 그리고 효 담론의 작동 방식 - < 장화홍련전>을 중심으로 -
서경희 ( Seo Kyung H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111~142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장화홍련전>에 나타난 폭력의 실상과 해결 과정, 그리고 이를 해석하는 시선에 주목하였다. 이 작품에서 가장인 배좌수의 권력은 집안의 이익에 따라 구성원들에 대한 처분을 일방적이고 매우 폭력적인 방식으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이러한 폭력 행사에 의해 장화 자매의 존재가 파괴되고 부정되는 피해가 발생하지만, 박인수본에 비해 구활자본에서는 가장이 가해의 책임에서 점차 벗어나게 된다. 친 생부의 처벌이 경감되고, 피해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원인제공자로서의 혐의를 온전히 벗지 못하며 가장이 져야할 가해의 책임까지 모두 계모에게 지운다. 또한 향유층의 해석이 반영되는 후기 이본에서는 가정에서 일어난 비극적 폭력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시비를 가리는 것보다 상징적 악인을 징치하고 가정을 복원하는 것이 흡족한 결말로 자리잡게 된다. 이처럼 서사가 조정...
TAG 장화홍련전, 가정폭력, , 가해자, 피해자, 권력, Janghwahonglyeonjeon, Filiality, domestic violence, perpetrator, victim, Power
새로운 발굴 자료 <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의 서지와 그 내용
이수진 ( Lee Su Jin ) , 박재연 ( Park Jae Yeo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143~168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새롭게 발굴한 궁중 일기 자료 <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를 소개할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는 계녀가류가사 <발몽인교가>와 국문 야담 <김공필젼>과 함께 하나의 두루마리안에 필사되어 전한다. 전체 402행으로, 매행 12~16자로 단 구분 없이 세로쓰기 되어 있다. <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는 기묘년(己卯年)인 1819년(순조19)에 풍양조씨 가문 조만영(趙萬永, 1776~1846)의 딸인 훗날 조대비(趙大妃)가 효명세자(孝明世子, 1809~1830)의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입궐하는 과정을 담은 국문 일기 자료이다. 자료의 내력을 담은 발문이 없어 작품의 전모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두루마리에 함께 수록된 <발몽인교가>와 그 이본 자료 <경부록>을 검토한 결과, 조대비의 어머니인 은진 송씨 집안에서 세자빈으로 ...
TAG 조대비, 趙大妃, 효명세자, 孝明世子, 입궐일기, 기묘년, 己卯年, 가례도감의궤, Queen Dowager Cho’s, prince Hyomyeong, Diary of the Royal Court Entry, GimyonyeonGaryedogamuig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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