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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AND 간행물명 : 현대문학이론연구122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SNS시 현상과 시의 공동체적 소통의 가능성
박소용 ( Pak So-yong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109~129페이지(총21페이지)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대 미디어의 발전은 우리의 삶과 문학 환경을 새롭게 바꿔놓았다. 시를 읽지 않는 오늘날, 다양한 미디어 매체는 ‘감성의 공유’로 시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SNS의 특성을 활용한 시 활동이 새로운 시 현상으로 등장했다. 2013년 하상욱을 시작으로 최대호, 이환천, 글배우 등의 SNS시는 짧은 문장, 일상 소재, 가벼운 풍자와 은유를 온라인상에서 대중과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논문은 SNS시와 독자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시 창작과 감상에 쌍방향적 영향을 제공하고 이것이 독자의 능동적인 시 감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SNS시 현상의 흐름을 정리하고, SNS시가 독자의 공감을 이끄는 부분을 형식적인 면에서의 접근의 용이성을 살펴보았으며...
TAG SNS시, 공동체 소통, 현대시, 하상욱, 최대호, 이환천, 글배우, SNS poetry, Community communication, Modern poetry, Ha Sang Wook, Choi Dae Ho, Lee Hwan Chun, Geul Bae Woo
이호철 소설에 나타난 응시의 양상 연구 - 숭고와 유머의 문제를 중심으로 -
서보호 ( Seo Bo-ho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131~147페이지(총17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이호철의 소설에서 반복되는 ‘응시’의 문제를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4.19를 전후로 창작된 작품들 안에서 논의함으로써 ‘응시’와 그로 인한 불안에 대해 주체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를 논의하는 것이다. 정신분석학 안에서 ‘응시’는 주체가 대상을 바라보는 행위와 반대로 대상이 주체를 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주체는 응시를 상징적으로 길들임으로써, 그것의 매혹과 불안으로부터 거리를 두고자 한다. 그러나 거리의 조절에 실패할 때 주체는 이러한 응시로부터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이호철의 소설 속 인물들은 ‘사물’과 ‘풍경’의 응시에 의해 반복적으로 불안에 시달린다. 이는 실향의 상황으로부터 4.19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호철의 인물들은 이러한 대상의 응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TAG 이호철, 응시, 4.19, 풍경, 용암류, 숭고, 유머, 지그문트 프로이트, Lee Ho-Cheol, Gaze, 4.19 Revolution, landscape, YongAmRyu, Sublime, humor, Sigmund Freud
일제강점기 이육사 저항시에 나타난 리미널리티 연구
이강하 ( Lee Kang-ha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149~169페이지(총21페이지)
이 연구는 일제강점기 이육사의 저항시에 나타난 리미널리티(liminality, 전이 행위)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육사가 시작 활동을 벌인 1930ㆍ40년대는 모든 출판물이 사상 검속과 표현 검열을 당하던 시기이다. 저항시의 요체인 민족주주를 함의한 표현이 매체에 실리는 것이 불가능한 시기이다. 이육사 시는 매체를 통한 문자적 저항을 위해 쓰였다기보다는 자기의 저항 행위를 준비시키기 위한 리미널리티를 위해서 쓰였다. 전사들이 전쟁을 하기 전에 특별한 의식을 통해 적개심을 키우는 것처럼, 이육사는 가상적 저항을 통해서 자기의 저항 행위를 고무하고 고취하고 역사적 당위성을 자기 행위에 부여한다. 저항시로 평가받는 이육사의 시는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그 패턴은 대략적으로 일반적인 리미널리티 수행 절차에 대응한다. 리미널리티는 대게가 과...
TAG 리미널리티, 저항, 매체, 은유, 환유, 이육사, liminality, resistance, media, metonomy, metapho, leeyuksa
욕망의 전이와 내러티브의 기능 ― 『자유의 문』 론 ―
이하은 ( Lee Ha-eun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171~188페이지(총18페이지)
이 논문은 『자유의 문』에 나타난 서사구조와 내러티브 욕망의 관계, 자유의 문제, 그리고 이청준의 문학의 정치학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유의 문』은 자유를 탐색하기 위해 추리 플롯을 활용한다. 이는 일반적인 추리의 플롯과 달리 단서를 제공하는 백상도의 능동적인 행위가 전제된다는 특이성을 보인다. 주영섭과 백상도는 각자의 욕망을 입증하기 위해서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그것을 실천한다. 이들의 내러티브 욕망은 의미 확정과 해체라는 양축을 표상한다. 그렇기에 이들이 내러티브를 통해 도달하려한 자유 역시 동일성의 회복과 탈주선의 창조로 갈라진다. 이러한 면에서 두 인물의 대결은 ‘자유의 문’의 탐색과 함께 내러티브의 문제로까지 확장된다. 백상도는 금욕을 통해 신과의 동일성을 회복할 때 자유가 도래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그는 자기동...
TAG 이청준, 추리 플롯, 내러티브 욕망, 사유이미지, 탈주선, 자유의 문, 허구의 정치성, Lee Chung Jun, Detective plot, Narrative desire, L’image de la pensee, Lines of the flight, Door of freedom, Politics of fiction
현덕 유년동화에 나타난 ‘연작성’ 연구
이미정 ( Lee Mi-jung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189~214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현덕 유년동화의 연작성 고찰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작은 단편소설의 분절성과 장편소설의 연속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현덕 작품들은 완결성 있는 이야기 구성과 다양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변화를 주어 등장시킴으로써, 분절성을 확보하였다. 골목 등의 일상적인 공간이 주는 공통적 정서, 친구들 간의 갈등 관계, 그리고 아버지의 부재와 귀환이라는 거시적 플롯을 통해 연속성을 부여하였다. 분절성을 통해 그는 유년동화의 특징을 잘 부각시킬 수 있었다. 연속성을 통해 그가 드러내고자 했던 역사의식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 현덕은 연작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여러 겹의 층, 즉 해석이 가능한 유년동화 창작이라는 문학적 성과를 거두었다.
TAG 현덕, 유년동화, 연작, 연속성, 분절성, Hyun Doek, children`s stories, series composition, continuity, segmentation
한용운 시의 축제와 희생제의적 의미
임곤택 ( Lim Kon-taek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215~232페이지(총18페이지)
이 논문은 이 글은 한용운의 작품에 나타나는 ‘님(당신)’과 ‘나’의 관계가 특수한 양태를 가졌다는 점에 착안하여, 양자의 ‘관계와 만남’의 의미를 새롭게 규명해보려는 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었다. 「나룻배와 행인」의 분석을 통해 ‘당신’과 ‘나’의 만남이 축제의 의미로 읽힐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당신’을 안은 ‘나’는 망아의 상태에 빠지고, 반복해서 발생하는 그 만남은 흘러지나가는 일상의 시간을 성스러운 것으로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삼았다. 「님의 침묵」에서는 ‘노래’와 ‘침묵’의 의미를 재고하였다. ‘침묵’은 단순히 말이나 소리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노래’를 있게 하는 모태이다. ‘나’는 노래를 통해 ‘님의 침묵’을 인식하며, ‘님의 침묵’에 대한 나의 인식은 슬픔을 ‘희망’으로 돌려놓는 계기로 작동한다. 「알 수 없어요」의 경우,...
TAG 한용운, 축제, 희생, 성과 속, 님(당신), 만남, Han Yong-Woon, Festival, Encountering, The Sacred and The Profane, Union
상호 교란되는 해방 국민과 귀화 국민 : 장혁주의「협박」(1953)에 관하여
임태훈 ( Lim Tae-hun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233~255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장혁주의 「협박」(1953)을 재일조선인연맹에서 재일본조선거류민단에 이르는 재일조선인 운동사의 외전(外傳)으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재일 조선인 사회에서 ‘민족의 반역자’로 지칭됐던 이들의 정치적 복잡성을 분석한다. 이 연구를 통해 새롭게 제시하는 질문은 세 가지다. 장혁주의 자전적 캐릭터인 장광성이 받은 살해 협박장은 한글로 작성되었을까? 장광성을 추적하는 암살자는 왜 자신들의 본부에 보내야 할 전보를 장광성이 읽게 했을까? 민족을 연대의 구심점으로 내세우는 재일조선인 단체와 일본인으로 귀화한 민족 반역자 사이의 상호 교란하는 내면의 역설을 묻는다. 덧붙여 재일조선인 운동사의 전개와 구도를 잘못 읽을 수밖에 없는 「협박」 번역본의 문제점을 지적해 장혁주 연구 입문자들의 혼동을 줄이고자 한다.
TAG 장혁주, 협박, 재일조선인 운동사, 재일조선인연맹, 재일본조선거류민단, 조련, 민전, Jang Hyeok-Ju, Threat, Joryeon, Minjeon, liberated people
성찬경과 그의 영문학 연구
장인수 ( Jang In-su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257~276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성찬경 시 연구에서 그동안 거의 논의 되지 않은 그의 영문학 논문들을 검토함으로써 성찬경 시론 형성의 비밀을 밝혀보고자 한다. 딜런 토머스는 작시 상 많은 이미지를 활용하고, 이미지들을 변증법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취한다. 그는 이미지에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여 시적 밀도를 높이고자 한다. 성찬경은 토머스의 이미지들이 막대한 에너지의 투입이 필요한 시 자체의 ‘기구’와 같은 것에 의해 점점 확장해간다고 본다. 그 ‘기구’ 같은 것을 성찬경은 ‘밀핵’이라는 조어로 구체화한다. 성찬경의 ‘반투명’이라는 개념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상상력’에서 착안한 것이다. 블레이크에게 상상력이란 하느님의 존재, 영원성을 느끼게 해주는 정신적인 감각이다. 상상력이야말로 유한한 인간이 신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매개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상상력은 블레이크에게 예...
TAG 성찬경, 밀핵시, 반투명, 요소시, 우주율, 상상력, 동적 이미지, 돌발 리듬, Seong Chan-gyeong, dense core poetry, translucence, element poetry, the universe rhythm, imagination, kinetic image, sprung rhythm
‘밥상’의 지형과 젠더 구성 ― 김채원「겨울의 환(幻) -밥상을 차리는 여인」을 중심으로 ―
정미숙 ( Jung Mi-sook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277~300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은 김채원의 「겨울의 환」을 텍스트로 삼아 음식 그 중에서도 ‘밥상’이라는 제재를 중심으로 젠더 구성의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밥상’을 구성하는 ‘음식’은 우리의 주체성이나 자아의식 그리고 육체화 경험과 더불어 몸을 통해 살아가는 방식에서 중심을 차지한다. 음식이 소화되고 동화되면서 우리의 정체를 형성하는 까닭이다. 소설에서 ‘밥상’은 일상적인 음식의 총체이며 동시에,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안온한 가정의 의미를 포괄한다. ‘밥상’의 젠더는 여성이 아닐까. 여성 주인물과 각별한 관계를 맺는 제재인 ‘밥상’은 ‘밥상을 차리는/차리지 못하는 여자’라는 대비적 수식을 통하여 여성의 존재 양태를 결정하는 준거로 작용한다. 본고에서 ‘밥상’이 문제적인 까닭은 ‘외할머니-어머니-나(화자)’ 3대에 걸친 여성이 ‘밥상을 차리지 못하는 여자’로 조우하기 때문이다. 비...
TAG 김채원, 밥상, 음식, 지형, 젠더, 트라우마, 가족, 주체, Kim Chae-won, dinner table, food, topography, gender, trauma, family, subject
해방기 좌파의 계몽운동과 해방사(解放社)의 독본 출판
조윤정 ( Jo Yun-jeong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19] 제78권 301~331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해방기 좌익 진영의 문맹 퇴치 운동의 맥락에서 해방사(解放社)의 출판 활동과 『문맹퇴치인민독본』의 의미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좌익 측에서는 계몽운동의 방법으로 대중단체를 통한 조직적 전개, 계몽 강습소 설치 및 과목의 표준화를 언급했다. 이로써 일본 제국주의 사상 및 봉건적 신분 노예 관념 탈피, 진보적 민주주의 사상과 독립사상 고취, 노동자 농민의 중요성 강조, 문맹 퇴치와 미신타파를 도모하려 했다. 이는 당시 좌익 측의 문맹 퇴치 노력이 정치 운동의 방향에서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좌익 진영의 출판사들은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의 관리하에 도서의 중복 출판을 피할 수 있었으며, 우리서원을 단일 판매 창구로 두었다. 더불어 당시 신문광고를 통해 해방사가 예약제의 방식으로 『문맹퇴치인민독본』을 발행했음을 알 수 있다. 해방사에서 발행된 ...
TAG 해방기, 문맹 퇴치 운동, 해방사, 『문맹퇴치인민독본』,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 『농민정치독본』, liberation period, the eradication movement of illiteracy, Ha ebangsa, Munmaengtoechiinmindokbon, Joseonjwaikseojeok chulpanhyeobuihoe, 朝鮮左翼書籍出版協議會, Nongminjeongchi dokbon, 『農民政治讀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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