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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AND 간행물명 : 인도철학60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대·소본 『반야심경』의 비교를 통한 반야바라밀다주 고찰
이태승 ( Lee Tae Seu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4권 271~302페이지(총32페이지)
『반야심경』은 동아시아에서 불교의 의례 의식이나 불교 사상을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중요한 경전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널리 알려져 있는데 비해 실제 그 내용을 이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현장역의 소본 『반야심경』에 의존하여 『반야심경』을 이해하려 하기 때문이다. 대본 『반야심경』과 비교해 보면 소본 『반야심경』은 상당히 축약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대소본의 한역본 양 본에 동일하게 나타나듯 그 내용에 있어 반야바라밀다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복잡하게 나타나고 있다. 즉 대승불교의 사상적 의미를 담고 있는 공성의 체득으로서 반야바라밀다에 대한 강조가 이루어지고 그와 더불어 반야바라밀다가 주문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모습을 보이는 『반야심경』의 내용은 그것을 이해하고자 하는 불교도에게 오랜 기간 상당한 ...
TAG 대본반야심경, 소본반야심경, 반야바라밀다주, 반야심주, 현장, Large Heart Sutra version, Small Heart Sutra version, Prajnaparamita as a Spell, A Spell of Heart Sutra, Hsuan-tsang
Intellectual History: Pivoting on Historicity in Philosophy __An Example from Buddhism__
( Jo Sokhyo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4권 303~342페이지(총40페이지)
근대의 역사 의식은 이전 시대에 연구되기 어려웠던, 지식 그 자체에 대한 탐구인 지성사 연구로 구체화되었다. 지성사의 학문 분과적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타 연관 학문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먼저, 지성사는 역사성/ 역사적 실재성 (historicity)을 주요한 연구 분야의 하나로 간주하는 고전학·문헌학의 성과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 기초하여, 비정합적·비본질적·모순적인 해석적 요소들을 시간성의 틀 내에서 일관된 논리로 구성해 내는 작업이다. 따라서 지성사에서, 역사적 실재성은 사실의 층이라기보다는 연구자에 의한 해석적 층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지성사는 개념과 사상가들의 역사를 다루는 분야인만큼 철학·철학사와도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따라서 지성사에서는 텍스트 간의 통시적인 사상의 영향 관계와 변화라는 측면이 강조되며, 철학의 ...
TAG 지성사, 역사적 실재성, 철학의 역사성, 유식 철학자들, 논리적 순환, intellectual history, historicity, historicity in philosophy, Yogacara philosophers, logical circularity
나찌께따스 황금판자(srnka)의 메타포 분석 __『까따 우빠니샤드』에 나타난 죽음과 제식의 해석적 함의__
김진영 ( Kim Chin You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3권 5~31페이지(총27페이지)
KU는 죽음의 신 야마(Yama)와 소년 나찌께따스(Naciketas)가 죽음에 관해 대화하는 ‘죽음’의 우빠니샤드다. 일명 나찌께따스 에피소드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다루는 죽음은 KU만의 독창적인 주제는 아니며 TB에서도 발견된다. 두 판본 모두 아버지에 의해 죽음을 경험한 어린 소년이 죽음의 신에게 하사받는 3가지 소원(vara)과 관련된 동일한 이야기 구조를 갖는다. 야마는 하늘의 불 태양, 제식의 불 제화, 심장의 불 아뜨만이 결합하는 제식적 삼위일체의 비밀을 알려주면서 나찌께따스의 독창적인 제단을 허락한다. 나찌께따스에게 죽음의 본질적 문제는 TB판본에서는 재사(再死)로 나타나며, KU에서는 이를 초월하는 지식으로 전환된다. 이로써 베다에서의 죽음의 철학은 반복되는 죽음을 극복하고 영원한 해탈로 방향을 전개하게 된다. 나찌께따스...
TAG 우빠니샤드, 죽음, 불멸, 나찌께따스, 황금판자, 재사, upanisad, death, immortality, Naciketas, srnka, redeath
고전요가에서의 기억__Yogasutrabhasya 1.11의 해석을 중심으로__
강형철 ( Kang Hyong Chol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3권 33~61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Yogavivarana(7-8C)와 Vacaspati Misra(9-10C)의 Tattvavaisaradi, Vijñanabhiksu(15-16C)의 Yogavarttika와 같은 복주들을 참조하면서, Yogasutrabhasya 1.11에서 다루는 기억의 이론을 분석하고자 한다. “기억(smrti)이란 경험한 대상을 잃지 않는 것이다.”라는 Yogasutra 1.11의 내용에 대해서 Yogasutrabhasya에서는 대상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대상과 인식작용의 양쪽 모습을 지닌 관념이 잠세력(samskara)을 개시하고 그 잠세력이 현현하는 것이 기억이라고 재정의한다. 이에 대한 세 가지 복주들은 이와 같이 Yogasutrabh...
TAG 요가, 상키야, 기억, 인식론, 잠세력, 관념, 대상, Yoga, Samkhya, smrti, memory, epistemology, samskara, pratyaya, grahya, grahana
고대인도 슈라마니즘의 윤리 논쟁__불교 『우팔리경』(Upali-sutta)을 중심으로__
최지연 ( Choe Jiyeon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3권 63~94페이지(총32페이지)
인도철학은 해탈을 최종 목적으로 설정하고 체계화된 이론이라는 점에서 서양철학과 차별화 된다. 윤리학적인 측면에서도 인도철학의 선(善)은 해탈을 위해 좋은 것이고 불선(不善)은 해탈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인도철학의 윤리관은 업론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슈라마니즘의 대표적인 두 종교인 불교와 자이나교는 업론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그러한 내용이 뚜렷이 드러나는 것이 『우팔리경』이다. 『우팔리경』에서 불교와 자이나교는 모두 삼업(身口意)을 인정하지만 그 중요도에 있어서 불교는 의업을 중시하는 입장, 자이나교는 신업을 중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본 논문은 불교와 자이나교에서 이해하고 있는 의업과 신업을 각 학파의 교리 안에서 이해함으로써 이러한 업론이 두 종교의 교리상 어떤 정합성을 갖는지 검토하였다. 자이나교가 신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업을...
TAG 우팔리경, 슈라마니즘, 의업, 신업, 영혼, sramanism, karma, ethics, upali-sutta, jiva
바마하(Bhamaha)의 ‘의미의 수사법’(arthalamkara)에 대하여 (I) __『카비야알람카라』(Kavyalamkara) 제2장을 중심으로__
류현정 ( Ryoo Hyunju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3권 95~130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알람카라 학파의 선구자 바마하(Bhamaha, 7세기경)의 『카비야알람카라』(Kavyalamkara, 이하 KA) 제2장에 나타나는 ‘의미의 수사법’(arthalamkara)의 정의 및 적용례에 대해 이해하고, 초기 수사법의 분류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바마하는 KA 제2~3장에 걸쳐 총 34가지의 수사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32가지가 ‘의미의 수사법’에 해당한다. 본고에서는 그중 제2장에 할당된 9가지 의미의 수사법, 즉 ①루파카(rupaka), ②디파카(dipaka), ③우파마(upama), ④아크셰파(aksepa), ⑤아르탄타라니야사(arthantaranyasa), ⑥비야티레카(vyatireka), ⑦비바바나(vibhavana), ⑧사마소크티(samasokti), ⑨아티샤요크티(at...
TAG 알람카라, 산스크리트 수사법, 의미의 수사법, 바마하, 카비야알람카라, alamkara, Sanskrit figure of speech, Arthalamkara, Bhamaha, Kavyalamkara
『대반열반경후분(大般涅槃經後分)』 연구
김지영 ( Kim Ji You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3권 131~162페이지(총32페이지)
『대반열반경후분』(이후 『후분』)은 『석보상절』 열반상 서술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전이다. 이는 『후분』이 대승 열반경 중 유일하게 붓다 열반기를 열반에서 분사리까지 전체적으로 서술하고 있고, 서술이 붓다의 대자비와 초월성, 신앙성에 기반을 두었다는데 있다. 『후분』의 이러한 특징은 대중 불전인 『석보상절』의 경향과 조화될 수 있는 것이다. 『후분』은 초기 열반경의 내용을 기초하고 있지만, 차별성은 「유행경」과 『유부율잡사』의 새로운 전개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즉 「유행경」의 救世的 단초와 『유부율잡사』의 업의 관점, 그 이외의 몇 가지 서술이 그것이다. 『후분』은 새로운 요소를 차용하고, 독자적인 이야기를 창작하여 차별화된 불전을 찬술해 내고 있다. 『후분』은 붓다의 자비력과 신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사리신앙을 향한...
TAG 涅槃相, 법신, 신통력, 자비, 사리신앙, 붓다신앙, Buddha's death story, Dharmakaya, Supernatural power, compassion, Sarira worship, Buddha worship
공과 나의 현전(現前) __『중론』과 『보살지』 「진실의품」의 공성 이해를 중심으로__
윤종갑 ( Yun Jong-gab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3권 163~196페이지(총34페이지)
나가르주나의 공사상은 일체를 부정한 것으로 설명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는 나의 존재는 어떻게 현전(현존)할 수 있는가? 이 논문은 공과 나의 현실적 존재의 양립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나가르주나의 공사상은 나가르주나 당시는 물론이고 오늘날에도 일체를 부정하는 허무주의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심과 함께 후대의 학자들 가운데 일부는 나가르주나의 공사상은 일체를 부정한 것이 아닌 단지 본질(essentia)을 부정했을 뿐이고 실존(existentia)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즉 나가르주나의 공성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진여(眞如)로서 현실적 존재가 인정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보살지』(菩薩地) 「진실의품」(眞實義品)에 잘 나타나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공사상에서 최고의 진실로서의 진여의 측면...
TAG , 나가르주나, 자성, 『중론』, 『보살지』 「진실의품」 사태, vastu, Emptiness, Nagarjuna, My present existence, svabhava, Madhyamaka-sastra, Tattvarthapatala of the Bodhisattvabhumi, reality
『반야등론』 제9장의 선행 주체(purva-vyavasthita) 연구
정상교 ( Jung Sang Kyo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3권 197~218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은 『중론』 제9장의 ‘모든 감관들 보다 선행(先行)하는 주체’가 『반야등론』(PP) 및 『반야등론복주』(PPT) 제9장에서 푸드갈라로 전환되면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고찰한다. 즉, 『중론』 의 선행 주체는, PP 및 PPT에서 이전 생의 행위의 결과로 인해 다음 생에 오온을 취하는 푸드갈라로 규정되고 독자부는 그 선행 주체의 증명을 위해 성전을 인용한다. 필연적으로 독자부와 바비베카의 논쟁은 바른 인식 근거로서 성언량의 타당성으로 옮겨진다. 여기서 독자부는 바르트르하리의 Vakyapadiya(문장 단어론)의 게송을 인용하여 인식 근거로서의 성언량을 주장한다. 그런데 이게송은 바비베카의 또 다른 저서인 『중관심론』에서 미망사학파의 주장으로도 소개되고 있어 바비베카의 오해나 왜곡의 가능성이 보인다. 그러나 PP와 PPT의 논의를 검토해...
TAG 반야등론, 푸드갈라, 독자부, 성언량, 문장단어론, Prajnapradipa, Pudgala, Vatsiputriya, Agama, Vakyapadiya
불교철학의 비존재와 비인식의 관계 __『니야야빈두』 「위자비량」과 다르못타라의 주석을 중심으로__
박기열 ( Park Ki Yeal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8] 제53권 219~255페이지(총37페이지)
다르마키르티의 비인식(anupalabdhi)을 『니야야빈두」 제2장 「爲自比量」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여기서의 비인식이란 디그나가의 ‘증인의 삼상’을 갖춘 바른 증인의 하나로 취급되는 개념이다. 즉 비인식은 이유 명제의 능증으로서 주장 명제의 소증(=비존재)과 불가분리의 수반관계를 가진다. 따라서 비존재와 비인식이란 본질적으로 어떤 것에 대한 두 가지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Ⅱ에서는 본고의 주제의 이해를 위한 기반 이론으로서 ‘존재와 인식’에 관한 불교적 관점을 ‘법(dharma)과 유법(dharmin)’ ‘존재(bhava)와 자성(svabhava)’ 등의 관계 속에서 조명한다. Ⅲ에서는 다르마키르티의 증인의 삼상의 특징과 세 종류의 증인, 증상과 증상보유자의 관계를 ‘결과의 증인’과 ‘자성의 증인’으로 나누어서 고찰하는 것에 의해서 능증과 소증의...
TAG 존재, 인식, 자성, 비존재, 비인식, bhava, upalabdhi, svabhava, abhava, anupalabd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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