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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5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셋쿄부시 <아미다노 무네와리(阿彌陀胸割)> 연구 - 셋쿄부시 <마쓰라쵸자[まつら長じや(上方版)]>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요시오카히로토 ( Yoshioka Hiroto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57권 117~158페이지(총42페이지)
셋쿄부시 <마쓰라쵸자[まつら長じや(上方版)]>는 셋쿄부시 <아미다노 무네와리(阿彌陀胸割)>에 비해 상대적(相對的)으로 소녀가 돌아가신 부모에 대한 효의 모순성(矛盾性)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 있는데 반해, <아미다노 무네와리>는 돌아가신 부모를 향한 효행의 모순성이 없고 논리적(論理的)인 작품이었다. 또한 <마쓰라쵸자>는 살아계신 부모님에 대한 효도와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효도를 모두 강조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었다. 반면, <아미다노 무네와리>에서는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효도만을 강조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아미다노 무네와리>의 어린 소녀는 돌아가신 부모를 성불(成佛)하게 했다는 관점에서 돌아가신 부모(양친)에 대한 효도를 완전히 이룬 인물로 평가되며, 그 점에서 <아미다노 무네와리>는 <마쓰라쵸자>에 비해 [향수 자(享受者)]에 대한 효·신앙의 ...
TAG 셋쿄부시, 유랑, 위치, 성불, , 보통 사람, 극장, 說經節, Sekkyo-bushi, 漂泊, Wandering, 位置, Situation, 成佛, Attain Buddhahood, , Filial piety, 普通の人, Average person, 劇場, Theater
일부 아랍어 속담 읽기
유니스무함마드 ( Mohamed Moustafa Ahmed Younes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57권 159~172페이지(총14페이지)
본 연구는 사회로부터 나온 속담을 설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속담이 쓰인 시간이나 속담의 기원을 밝혀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속담은 문화적 사회적 유산의한 부분이다. 이는 사람들의 본성, 삶의 방식 그리고 서로를 대하는 법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지리적으로 멀고 언어, 사고, 고대관습 그리고 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역사적 상호작용이 없는 다른 국가와 인종들 사이의 많은 속담들에서 의미론적인 유사성을 찾고자 한다. 이 연구의 주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많은 국가들 사이에는 확인된 역사적 상호작용 없이도 지적 수렴이 가능하다. 2. 국가들 사이에서 역사적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이 지적 수렴의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환경 때문에 상호작용 할 수 없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들도 이점을 반증하지는 않는...
TAG 아랍어 속담, 사회적 상호 작용, 문화, 유사점, 수렴, Arabic proverbs, Social Interaction, cultural, similarities, convergence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여순 10·19와 문학적 형상화
최현주 ( Choi Hyun-joo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57권 173~196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은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의 전개 과정에서 대표적인 국가 폭력 사건 중의 하나인 여순 10·19사건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텍스트로 하여 사건이 가진 역사적 의의와 문학적 형상화 과정을 고찰하였다. 제주 4·3항쟁으로 인해 촉발된 여순 10·19는 국가 권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에 있어서 제주의 피해와 유사하고 광주 5·18과도 역사적 사건의 진행 과정에서 동일한 사회·역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건이지만 여전히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열악한 상황의 근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사적 사건의 진실과 의의에 대한 대중적 공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주요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여순사건을 다룬 문학·예술 작품들은 제주 4·3이나 광주 5·18에 비해 작품의 양도 부족하고...
TAG 여순10·19사건, 광주 5·18, 사건, 하위주체, 애도와 용서, 문학적 형상화, Yeo·Sun 10·19incident, Gwangju5·18, National violence, Subaltern-subject, Mourning and forgiveness, Literary figuration
존 스타인벡의 작품에 나타난 종교적 수락
황치복 ( Hwang Chee-bok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57권 197~217페이지(총21페이지)
『분노의 포도』의 작가로 알려진 존 스타인벡은 끊임없는 종교적 성향을 가졌고 이러한 성향을 통하여 정서적이고 지적인 삶에 필요한 본질적인 인식을 그의 여러 작품을 통하여 확대시켰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작가 개인의 진술과 인용과 사건들을 통하여 작품 속에서 어떻게 그의 종교적 성향이 드러나는가를 탐구하는데 있다. 사실, 그가 어린 시절에 독실한 성공회 신자인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지라도, 그는 삶을 통해 교회라는 제도적이고 획일적인 형식을 거부하여 초기 작품에 다양한 면으로 종교에 대한 노골적인 거부와 비판을 했다. 하지만 그 거부와 비판은 종교의 위선과 현실안주에 대한 거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인벡이 어렸을 때 읽었던 성경은 그의 작품의 대부분을 풍성하게 만드는 주된 원천이 된다. 따라서 그는 작품과 그의 삶을 통하여 어린 시절의 삶을 ...
TAG 종교적 수락, 공감과 수용, 자연, 종교적 연관성, 살리나스, 범신론, 비목적론적 사고, Religious Acceptance, Empathy and Acceptance, Nature, Religious Relevance, Salinas, Pantheism, Non-teleogical thinking
창발과 연기
김현구 ( Kim Hyun-gu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57권 221~247페이지(총27페이지)
붓다의 연기설은 ‘의존하여 함께 나타난다’라는 연기의 어원적 의미에서 볼 수 있듯이, 어떤 실체나 본질을 상정하지 않는다. 특히 불교는 형이상학적 자아와 같은 제일원인이나 원리를 전제하지 않고서 개인의 정체성을 경험의 축적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눈이 본 대상을 먼저 감각 지각하고 개념적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안식 그 자체는 “비구들이여 ‘보는 자’는 생길 때 온 곳이 없고, 사라질 때 가는 곳이 없다.”고 밝힌 바와 같이 우리의 의식 현상을 작용으로서만 인정할 뿐이다. 다만 1인칭 의식이 전제된 채로 감각정보에 대해 파악하는 과정이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세계와 감각능력의 상호작용을 거쳐 1인칭 의식이 존재론적 정당성을 갖는다. 이 글에서는 현전하는 1인칭 의식의 발생 과정과 형이상학적 주체에 대한 요청 없이도 인격동일성을 유지하는...
TAG 오온, 연기, 창발, 체험주의, 체화된 인지, Emergent, Dependent Arising, Embodied Cognition, Experientialism, Five-aggregate
원교(圓嶠)에 대한 추사(秋史)의 비평(批評)과 동국진체(東國眞體) 개념논쟁
윤기성 ( Yoon Gi-sung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57권 249~274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비록 동국진체에 관한 논의이나, 학술개념으로서 타당한가 혹은 실체가 무엇인가라는 논의와는 무관하다. 다만 동국진체 개념과 ‘원교에 대한 추사의 비평’과의 관계양상을 살펴보려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의 문예 연구는 애초 실학연구의 일환에서 출발했다. 우리의 ‘실학’이라는 개념은 1930년대 일제 치하에서 서구문물에 노출되고 민족주의를 자각한 몇몇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서 등장했다. 그들은 망국 상황에 놓인 민족적 자긍심을 재기하려는 희망에서, 조선 판 르네상스라 불리는 영·정조기의 어떤 자각적 시대 이념에 주목했다. 이 시대정신을 고증학의 모토인 ‘實事求是’와 동일시하고 개념화한 것이 바로 실학이다. 따라서 고증학의 거인이자 북학파인 추사는 당시 문예 연구의 중심이었다. 그런데 추사를 떠올릴 때 대표적인 것이 서예이며, 그의 예술론의 핵심은 서예이론에 ...
TAG 고증학, 동국진체, 북비남첩론, 원교, 추사, 진경문화
내전과 현대 민주주의의 상황 - 슈미트의 『리바이어던』 해석을 중심으로 -
김항 ( Kim Hang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6권 7~40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은 현대 민주주의의 상황을 내전이란 개념을 통해 역사적으로 진단하려 한다. 이 때 내전이란 칼 슈미트의 홉스 해석에서 추출된 개념으로, 현세에서의 정치와 기독교 종말론 사이에서 포착된 정치적인 것의 개념의 패러다임이다. 우선 1절에서는 테러와의 전쟁, 정체성 정치, 난민과 혐오 등 21세기의 정치적 상황을 규정하는 현상으로부터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 때 현대 민주주의는 보편주의의 한계로 인해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 위기는 결코 21세기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아니다. 2절에서 슈미트에게 주목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보편주의의 한계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기는 이미 20세기 초에 두드러진 근대의 근원적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를 제시하기 위해 3,4절에서 슈미트의 홉스 해석이 분석된다. 슈미트는 홉스 ...
TAG 내전, 현대 민주주의, 칼 슈미트, 종말론, 대심문관, 보편주의, 파르티잔, civil war, contemprorary democracy, Carl Schmitt, eschatology, great inquisitor, universalism, partisan
정치적 올바름입니까, 혐오입니까? - 아뇨, 괜찮아요! - 슬라보예 지젝의 ‘정치적 올바름’ 비판을 중심으로 -
복도훈 ( Bok Do-hoon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6권 41~75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오늘날 한국의 대안적 사회문화 담론에서 쟁점으로 부상하는 ‘정치적 올바름’의 담화와 실천에 대해 비판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 글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좌파 이론가인 슬라보예 지젝의 비판을 경유해 정치적 올바름이 보편적인 해방정치를 위한 투쟁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고자 했다. 정치적 올바름은 정치적 소수자에 경멸적이거나 그들을 배제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언어 사용과 행동을 규제하려는 화용론으로 정의된다. 그것은 이데올로기보다 정체성이 정치의 무대에 부상하게 된 후기근대 정치의 문화적인 산물이다. 본문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지젝의 비판을 본격적으로 다뤘다. 정치적 올바름은 후기근대의 정치적 주체의 기본적인 모체로 출현한다. 그것은 초자아적인 자기검열을 수행하는 강박증과 자신을 환경의 희생자로 간주하는 히스테리로 이중화된다....
TAG 슬라보예 지젝, 정치적 올바름, 혐오발화, 강박증, 히스테리, 정체성 정치, 대리보충, 보편성, 특수성, 적대, Slavoj Zizek, political correctness, hate speech, obsession, hysteria, identity politics, supplement, universality, particularity, antogonism
한국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의 오늘 - 은폐된 역사를 기록하는 다양한 미학적 실천들 -
이승민 ( Lee Seung-min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6권 77~101페이지(총25페이지)
광주학살 비디오에서 촉발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는 태생에서부터 민주주의의 산물이자 동반자였다.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역시 주류 역사에서 은폐되고 왜곡된 역사를 알려내고 바로잡는 역할로 출발해 각 시기별로 계몽적, 성찰적, 미학적 시기를 통과하며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 글은 2010년대 한국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드러나는 미학적 실천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동시대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의 현주소를 짚어보고자 한다. 특히 역사의 보조물로 혹은 소재와 주제 중심으로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접근하는 방식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를 역사쓰기와 영상예술의 접경으로서 접근하고자 한다. 동시대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는 과거사에 대한 자명한 지식으로서 역사에 머물지 않고, 왜곡된 역사를 폭로하는 것에서만 머물지 않고, 현재 역사 담론을 풍성하게 하...
TAG 민주주의,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은폐된 역사, 미학적 실천, korean historical documentary, counter-memory, journalistic documentary, activism documentary, personal documentary
수치의 젠더 정치학 : 존 쿳시의 『치욕』의 예
이정화 ( Lee Jung-hwa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6권 103~125페이지(총23페이지)
브라이언 마수미와 이브 세즈윅은 권력관계의 장으로서의 문화와 사회적 의미화로부터 자유로운 정동 개념을 이론화함으로써 ‘정동적 전회’를 견인했다. 이 글은 정동의 자율성을 주장하는 마수미와 정동의 자유로운 이동성을 강조하는 세즈윅의 정동론으로부터 비판적 거리를 견지하면서 감정의 사회성과 공감의 한계를 환기시킨다. 이를 위해 이 글은 수치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수치가 젠더에 따라 어떻게 달리 작동하는지 고찰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백인 작가 쿳시의 『치욕』은 수치의 감정이 젠더화되어 있으며 타자와 감정적 동일시를 경험하는 우리의 공감 능력이 무한하지 않다는 점을 숙고하게 해주는 소설이다. 『치욕』에서 수치는 (마수미와 세즈윅이 믿는 것처럼) 자유로운 이동성과 무제한의 전염성을 가지고 이데올로기와 문화를 초월하지 못한다. 『치욕』은 우리의 감정이 무한정으로 ...
TAG 수치, 젠더, 감정, 정동, 느낌, 공감, 쿳시, 『치욕』, shame, gender, emotion, affect, feeling, sympathy, J.M. Coetzee, Dis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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