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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AND 간행물명 : 동아시아불교문화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불교의 황금률 고찰
이은영 ( Lee Eun-yo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2권 263~282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황금률이 불교에 어떻게 나타나며, 그 교학적 근거는 무엇인지를 논하는 것이다. 황금률은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해 주기 바라는 행위를 너도 다른 사람에게 행하라는 윤리 원칙이다. 경전에서는 다른 사람도 나처럼 즐거움과 삶을 좋아하고 고통과 죽음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아서 다른 사람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불교적 황금률의 교학적 근거는 자타불이(自他不二)와 자리이타(自利利他)이다. 불교는 단일 불변의 실체적 자아는 없으며[無我] 나와 타인은 상호 의존적[緣起]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와 타인은 둘이 아니다[自他不二]. 자타불이이기 때문에 불교에서 자기 이익[自利]과 타자의 이익[利他]은 충돌하지 않으며 양쪽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여긴다. 그러나 불교의 황금률은 범부 차원의 것과 성자 차원의 것, 범부가...
TAG 황금률, 자리이타, 자타불이, 성자, 범부, golden rule, benefiting both oneself and others, non-duality, saint, common people
송대 신유학의 수양론 속에 내재된 도교적 요소에 대한 심층적 분석 : 도교의 눈으로
김수청 ( Kim Su-ch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2권 283~318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의 목표는 우리의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유교의 수양론과 도교의 수련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그들의 상호 교섭 관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논구해 보려는 것이다. 체계적 규명과 논구는 도교적 관점에서 유교의 수양론 형성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 연구의 현실적인 목표는 이와 같은 연구 성과를 통해 오늘날 심신 수양 및 수련, 그리고 인성교육에 새로운 이론 모델과 실천방향을 제공해 보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인격의 주체적 수양 문제를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연구의 성과는 현대인들이 정신적 획일성과 물신주의로 인해 겪게 되는 극심한 노이로제(Neurose)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안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는 특히 오늘날 우리사회 기성세대들 사이에 부지불식간 침윤되어 있는 심각...
TAG 태극도, 태극도설, 무극, 수화광곽도, 水火匡郭圖, 이오지정도, 二五至精圖, 내단, 외단, 활인심방, 活人心方, Taijitushuo, Taiji, Wuji, endlessness diagram, 無極, neo-Confucianism
백제 금동대향로 정상부의 새 도상 재검토 - 금시조 가능성에 대한 모색 -
진영아 ( Chin Young-ah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2권 319~346페이지(총28페이지)
1993년 능산리사지에서 출토된 백제 금동대향로는 발견 이래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그 가운데 향로에 표현된 도상과 편년에 대한 다양한 이견(異見)이 있다. 특히 이 향로는 도교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된 의견을 바탕으로 백제 금동대향로 정상부의 새를 봉황(鳳凰)으로 보았다. 그 밖에 천계(天鷄)나 가릉빈가(迦陵頻伽)로 보는 의견도 존재하나 현재는 봉황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봉황은 문헌마다 나타나는 도상이 일정하지 않으며, 봉황이 표현된 중국 하남성 등현묘 출토 봉황명 화상전과 백제 금동대향로 정상부의 새의 지물(持物) 위치가 달라, 향로의 새를 봉황으로 확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더욱이 봉황이 갖는 의미가 선대 왕을 추모하는 능산리사지의 성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천계의 경우 불교 문헌에는 당대부터 등장하여 ...
TAG 백제 금동대향로, 금시조, 봉황, 현광, 법화문구, Baekje Incense Burner, Garuda, Phoenix, Hyun-gwang, Fahua wenju
불교 문화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 연구 - 사찰을 중심으로
손희영 ( Son Hee-yo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2권 347~374페이지(총28페이지)
오늘날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의 생산은 교육적 목적의 의미론과 가치론을 넘어 일상의 생활세계에서 누구나 쉽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다양하게 확대,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것은 문화유산이 가지는 오랜 역사의 시간성과 장소성에 담겨 있는 다양한 가치의 의미들이 그 무엇보다 다양한 형태로 의미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 준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한국에는 다양한 의미의 역사와 가치들을 배경으로 하는 사찰이 많다. 하지만 사찰은 종교적인 측면의 목적과 의미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맥락을 갖는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사찰이 가지는 역사적 시간과 장소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고찰로, 사찰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의미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TAG 사찰, 불교 문화유산, 문화예술교육, 상상력, 미적 체험, Traditional Temple, Buddhist Heritage, Culture and Arts Education, Imagination, Aesthetic experience
그림의 전법활용에 관한 연구
백도수 ( Paek Do-su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2권 375~402페이지(총28페이지)
불교전법은 다양한 전달주체와 수용대상, 전달내용과 방법에 의해 결정된다. 본고는 전달내용과 방법을 경전, 교리, 수행과 명상, 불교상담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그림을 통한 전법은 경전의 내용을 파악하여 활용해야 한다. 『불종성경』, 『금강경』, 『화엄경』, 『법화경』 등의 경전은 경전전체나 부분적 내용을 그림화 시킬 수 있다. 그 예를 경전마다 상세히 예를 들어 소개했다. 교리의 그림활용은 삼보, 삼독, 사성제, 팔정도 등을 경전의 근거와 그림, 내용으로 전법을 할 수 있다. 또한 경전의 구체적 내용 즉, 윤회, 보살 등에 대해 자료화하여 그림화 작업을 통해 전법을 해야 한다. 수행과 명상에서도 또한 그림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연꽃, 새의 두 날개, 비구거품, 개 뼈다귀 등 수행이나 명상에 관한 다양한 그림을 제시하여 활용할 수 있다. 끝으로 불교상담에서도...
TAG 경전, 교리, 수행과 명상, 불교상담, 그림의 전법활용, Canons, Doctrine, Practice and Meditation, Buddhist counseling, the use of pictorial methods
유식 논서에 나타난 ‘신(信)’심소에 관한 고찰
김명우 ( Kim Myung-w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1권 3~25페이지(총23페이지)
본 논문은 11개의 선(善)심소 중에서 ‘신(信, śraddhā)’의 본질과 작용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유식삼십송석』을 비롯한 유식 논서에 나타난 신에 대한 정의와 구체적인 주석 내용을 살펴보았다. 유식에서 신(信)은 절대자를 믿고 따르는 신앙이나 인간관계에서 누구를 신뢰한다 등의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유식 논서에서 신의 본질적인 성질은 ‘진리의 본체가 실유하는 것을 확실하게 아는 것’, ‘삼보[불법승]에 대해 청정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 ‘능력에 대해 희망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서양철학의 용어로 설명하자면 진리를 이성으로 아는 것[지성], 삼보를 좋아하고 구하는 것[감성], 자신의 능력을 믿고 실천하는 것[의지]을 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또한 신의 부수적인 작용[성질]이 ‘욕의 의지처’라는 점에서 신(信)심소...
TAG , , 유체, 有體ㆍ유덕, 有德ㆍ유능, 有能, 신해, 信解, 청정, 淸淨, 희망, 希望, śraddhā, astitvaㆍgunavattvaㆍśakyatva, abhisaṃpratyaya, prasāda, abhilāsa
주의(主意) 개념을 통한 불교의 작의(作意) 심소 고찰 - 작의의 불교사적 변천을 중심으로 -
박재용 ( Park Jae-yo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1권 27~54페이지(총28페이지)
디지털 기기의 발전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주의가 산만해지고 집중력도 약화되고 있다. 불교 수행은 번뇌를 없애고 마음을 집중시킨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대인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주의’에 해당하는 불교 용어인 ‘작의(作意)’를 고찰하여 불교에서 주의집중의 종류와 방식을 알아보기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서구 심리학 및 현상학의 주의 개념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불교의 경론들에 나오는 작의(作意)의 다양한 용례를 고찰한 결과 작의에는 두 가지 의미가 혼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첫째, 초기경전에 나타난 작의의 의미는 수행시 ‘주의집중’의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둘째, 부파불교와 유식불교에서는 초기불교의 용례인 주의집중 외에도 ‘인식과정의 일부’로 나타난다. 특히 유식불교에서는 대상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는 인식과정을 작의를 통해 언...
TAG 작의, 주의, 대지법, 변행심소, 인식과정, manaskāra(manasikāra), attention, pervasive mental factors, omnipresent mental functions, recognition process
니까야에 나타나는 무아(anattan)의 용례와 의미
임승택 ( Lim Seung-taek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1권 57~83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니까야에 나타나는 무아 즉 anattan의 격변화 사례를 통해 무아를 가르친 붓다의 본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니까야에 나타나는 anattan의 용례 중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대표적인 사례는 제1격인 단수 주격 anattā이다. 그런데 이 경우의 anattā는 대부분 서술성 명사로 사용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예컨대 “물질현상(色)은 무아이다.”라거나 “눈(眼)은 무아이다.”라는 경구가 그것이다. 이 용도가 각별히 주목되는 이유는 anattan의 실제 의미가 무아(無我)인가 혹은 비아(非我)인가의 문제를 놓고서 발발한 논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이다. 서술성 명사로서의 anattā는 주어에 해당하는 오온 따위가 자아 혹은‘나’와 무관하다는 사실만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무아든 비아든 어느 쪽을 취하더...
TAG 무아, 비아, 자아, 오온, , selflessness, not the self, self, five khandas, I
논사(Kathāvatthu)의 논모(論母 Mātikā)에 대한 연구
백도수 ( Paek Do-su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1권 85~108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논사(Kathāvatthu)에 나타난 논모(Mātikā)를 파악하기 위해 논모의 내용과 분류, 경·율·론 관계 그리고 Kathāvatthu에 나타난 논모(Mātikā)의 특징에 대해 다룬다. 논모는 10개씩 정리한 율장의 주제요약어, DN의 경집경, SN의 주제어 나열과 해설, AN 법수별 해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7론에서의 논모는 내용을 분류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논사에서는 35개 단락, 23품, 216개의 논모가 있다. 형식적으로 핵심요약어가 논모를 대신하고 있으며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사의 논모는 붓다, 아라한, 예류자, 유학, 보통사람, 천신, 승가, 가르침, 사람, 세계, 무위, 계 등과 관련되어 있다. 논사의 논모는 다섯 가지 요소로 구분되는데 즉, 사람, 붓다, 아...
TAG 논사, 논모, 논모 요소, 논모 형식, 논모 특징, Kathāvatthu, Mātikā, Elements of Mātikās, Form of Mātikās, Characteristics of Mātikās
인도초기대승의 수행문화 - 출가보살과 재가보살의 기원과 전개
최경아 ( Choi Kyung-ah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1권 109~136페이지(총28페이지)
불교의 수행문화는 사문주의에 근간을 두고 있고 그 핵심은 출가수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가자들의 수행 역량은 무시되지 않았다. 초기불교 문헌에는 아라한과를 성취한 재가자와 청정범행을 하는 우바새(優婆塞, upasaka)의 존재가 확인된다. 대승불교 초기 보살승은 성문승에 우호적이지 않았으며, 따라서 보살승은 성문승의 구족계를 받을 이유가 없었다. 재가자들은 출가자와 재가자 모두 받을 수 있는 십선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출가와 재가의 구분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문헌 자료들은 오히려 숲속에서의 출가수행이 강조되고 권장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탑사에 거주하던 재가자들 가운데는 청정범행을 하여 출가자로 간주되어도 문제가 될바가 없던 자들이 존재했었고, 또한 출가자 가운데는 숲속에서 혹독한 수행을 하던 비구 외에도 몇 가지 이유로 탑사에서 생...
TAG 사문, 보살, 출가, 재가, 싯다, Shramana, Boddhisattva, renunciation, lay people, Si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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