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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76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비고츠키의 연극론 - 변증법적 연극론과 배우의 창조적 표현의 심리
강진우 ( Kang Jin-woo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9] 제69권 69~100페이지(총32페이지)
비고츠키는 교육심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해 의하면 비고츠키는 『예술심리학』을 통해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향인 고멜에서는 문화계 지도급 인사였다. 그의 석사논문과 박사논문, 연극평론자료, 「배우의 창조적 작업에서의 심리문제」 등의 논문을 통해 우리는 그가 이미 연극 전문가로 활동했음을 알 수 있다. 비고츠키는 스타니슬랍스키의 영향을 받고 그의 배우와 성격 창조 등에 대한 기준을 수립해 나가지만, 예술 특유의 역사·문화발전의 법칙을 변증법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스타니스랍스키는 배우 개인의 감정을 발달시켜서 연기 표현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촉진하려 했다. 그러나 비고츠키는 감정은 개인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사회적일 수 있으며, 선험적이고 누적된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배우의 감정과 심리문제를 이해하려 했다. 이러한 비고츠키의 관점은 어느 정도 스타니슬...
TAG 비고츠키, 연극론, 햄릿, 배우, 창조적 표현, L.S Vygotsky, Drama theory, < Hamlet >, Actor, Creative expression
히지카타 타츠미의 암흑 부토와 일본인 신체
이재인 ( Lee Jane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9] 제69권 101~123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일본의 현대무용 이후의 무용의 전개 양상에 대해 고찰하기 위해, 1950년대 후반에 등장한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전위 무용인 히지카타 타츠미의 암흑 부토를 분석한다. 암흑 부토는 1959년 히지카타 타츠미의 작품 <킹지키>를 첫 작품으로 하여 시작된 일본의 무용으로서, 종래의 일본 양무계에서의 주류를 차지하던 클래식 발레나 독일계 현대무용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무용사적인 가치를 지닌 무용이다. 히지카타의 부토 활동 초기인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반에는, 일상 행위적 움직임의 차용이나 섹슈얼적인 소재의 작품화를 통해, 기존의 일본의 현대무용이나 발레의 신체에서 보여지는 테크닉적인 움직임과 소재의 표현으로서의 움직임에 대한 대립의식을 표출하는 방향으로 작품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무용에서의 전위적 시도로서의 부토 작품은...
TAG 일본 무용, 현대무용, 포스트모던 댄스, 암흑 부토, 히지카타 타츠미, Japanese dance, modern dance, postmodern dance, Ankoku Butoh, Hijikata Tatsumi
퍼포먼스 트러블: 퀴어적 전환과 퀴어 공연미학
주현식 ( Ju Hyun-shi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8권 5~49페이지(총45페이지)
논문의 목적은 퀴어적 전환(Queer Turn)의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 한국 퀴어 공연 미학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이러한 공연 미학이 조망하는 정체성의 정치학을 ‘퍼포먼스 트러블’이라는 개념으로 제안하는 것이다. 여기서 퀴어란 광의적 의미에서 이성애 이외의 비규범적 섹슈얼리티, 몸들, 욕망 주체의 포지션의 범주를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다. 연구 대상은 제3회 퀴어연극제 공연인 <자유의 살롱>, <홍은빌라>,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 중 하나인 <미아리고개예술극장>, 그리고 이태원 트렌스젠더바의 드랙퀸 퍼포먼스다. 본론에서는 우선 이론적 지평과 실제 공연 미학을 검토하는 부분으로 나뉜다. 이론적 지평을 살펴보는 자리에서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 그리고 퀴어의 개념 관계들을 정리한 뒤 젠더 트러블이 곧 퍼포먼스 트러블임을 밝힌다. 이어지는 실제...
TAG 드랙, 섹스, 섹슈얼리티, 수행성, 연행성, 장소상실, 젠더, 퀴어, Drag, Performativity, Placelessness, Queer, Sex, Sexuality
성과 젠더의 관점에서 바라본 1990년대 엄인희의 작품세계
김명화 ( Kim Myung-wha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8권 51~80페이지(총30페이지)
1990년대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문화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던 시기다. 베를린 장벽붕괴와 소연방 해체 등 동구몰락에 따른 냉전 구도의 와해, 뒤이은 민주화와 경제적 풍요 속에서 그동안 배제되었던 다양한 입장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런 다원적 흐름 속에서 여성주의도 본격적으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전통적 입장과 다른 시각에서 성과 젠더를 바라보는 입장들이 대두되었다. 연극계에서도 이런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 논문은 그중 가장 일관성 있게 여성에 대한 작품을 발표했던 엄인희의 극작술을 연구하였다. 이 글이 선택한 작품은 공연되었던 당대에 비교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그 여자의 소설(1995)>과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1997)>이다. 두 편 다 여성의 몸과 성 그리고 젠더를 논쟁적으로 고찰하고 있으며, 이 논문은 그러한 관점에서 엄인희의 ...
TAG 가부장주의, , 엄인희, 젠더, 1990년대, gender, patriarchy, sex, the 1990s, Um In-Hee
윤백남 후기 희곡에 나타난 식민지 남성성 양상
이은숙 ( Lee Eun Soo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8권 81~104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윤백남의 후기 희곡인 <암귀>(1928), <아내에 주린 사나이>(1932), <화가의 처>(1933)를 통해 한국근대극에 나타나는 식민지 남성성의 양상을 확인할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조선 남성들은 식민지민으로서 결핍된 남성 의식을 표출한다. 이러한 식민지 남성 현실은 한국근대극에 묘사된 남성인물들을 통해 재현된다. 윤백남의 후기 희곡에 등장하는 남성인물들은 두 가지 공통점을 보여준다. 첫째, 이들은 신체적으로 장애를 입은 인물로 형상화된다. 신체적 장애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하며 가내 남성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는 물질적 측면뿐 아니라 성적 측면에까지 영향을 끼쳐 남성성의 약화를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둘째, 사회적으로 남성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식민지 남성은 가정에서 남성 권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의 존...
TAG 윤백남, 식민지 남성성, <암귀>, <아내에 주린 사나이>, <화가의 처>, Yun Baek-nam, colonial masculinity, painter’s wife, Amgwi: a ghost in the dark, A man who wants a wife
전사(戰士)형 여성상으로 본 1950년대 북한연극의 젠더체계 - <탄광사람들>(1951)을 중심으로
전지니 ( Jun Jeenee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8권 105~139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한국전쟁 발발 이후 여성 영웅이 발견되는 과정과 함께 드물게 여성 주인공이 전경화된 한봉식의 <탄광사람들>(1951)을 중심으로 전쟁기 북한의 젠더 전략이 작품 내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규명한다. <탄광사람들>은 기술자에서 빨치산으로 거듭나는 여성 주인공과 인민의 연대기를 다룬 희곡으로, 드물게 여성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북한의 젠더정치 방식이 문학적으로 극화되는 양상을 살펴보기 적합하다. 그런데 여성의 몸은 숭고한 희생제의의 핵심요소가 되며, 성고문은 여성이 영웅으로 격상되는 결정적 과정이 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극 중 여성 주인공은 여성과 남성이 다를 바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고 남편은 그녀를 전우로서 존경한다고 말하지만, 그녀의 성별은 고문을 당할 때, 그리고 숭고한 죽음을 맞을 때 차별화된 극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
TAG 북한 연극, 한국전쟁, 여성 영웅, 젠더정치, <탄광사람들>, North Korean theater, Korean War, Female hero, Gender politics, < Tangwangsaramdeul (Coal-mining People) >
복장전환과 동성애 - 영국 르네상스시대 연극무대와 일본 에도시대 가부키를 중심으로
전영지 ( Jeon Young Ji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8권 141~171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르네상스시대 영국의 연극무대와 에도시대 일본 가부키의 변화궤적을 추적하여, 복장전환(cross-dressing)과 동성애의 관련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복장전환, 특히 남자배우가 여성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연희의 형태는 연극의 오랜 관행이었으나, 남성 여역배우들이 자아내는 동성애(同性愛) 함의와 배우들의 동성애적 활동은 17세기 영국의 연극무대와 일본 가부키 무대 모두에 변화를 불러온 핵심적인 요인인 동시에 연극 박해와 통제의 주된 근거였다. 이에 필자는 당대 연극사를 재검토하여, 복장전환이 이성애(異性愛) 중심 가부장제가 강제하는 공고한 이분법 기반의 사회 위계질서 구축방식과 어떠한 갈등을 빚었으며, 그러한 갈등이 복장전환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당대에 존재했던 ‘동성애’를 지칭하는 용어들은 현재 ‘동성애’...
TAG 동성애, 복장전환, 여역배우, 영국 르네상스시대 연극, 일본 에도시대가부키, cross-dressing, English Renaissance theatre, female impersonators, homosexuality, Japanese Edo kabuki
20세기 초 서양연극의 한국도입과 한국 가톨릭교회 - 1917년 2월15일 _경향잡지_의 「연극의 이해」 기사를 중심으로
이현주 ( Lee Hyunjoo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8권 173~207페이지(총35페이지)
오랫동안 서구와의 접촉을 단절하였던 한국은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서구인들에게는 매우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나라였다. 19세기 말에 자의적, 타의적으로 왕조의 문을 열며 수교조약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기 시작하였고, 20세기 후반부터는 세계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능동적으로 알리게 된다. 한국의 근대, 혹 개화기 시대 역사 연구는 서양인들의 기록과 증언에 상당 부분 의존하였고, 사전 편찬 활동 역시 그들의 한국어 작업에 바탕을 두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한불(불한) 혹은 한영(영한) 사전의 시초는 19세기 선교사들의 노력의 결과였다. 그러나 한국을 바라보는 서구인들의 시각과 서술은 그들의 문화, 상황, 배경이라는 프리즘을 거친 시선이다. 그들의 아카이브는 ‘우리’에 관한 증언이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를 보는 ‘그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들에 관한 증언인 것이...
TAG 신연극, 교회와 연극, 외방선교회, 용산 신학교, 문화변용, New theater, Church and theater, The Society of Foreign Missions of Paris, Missions Etrangeres de Paris, Yongsan Catholic Seminary, acculturation
러시아 연극스튜디오운동의 전개 양상 - “1910-1920년대 바흐탄코프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전정옥 ( Jun Jung O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8권 209~258페이지(총50페이지)
1910년을 전후로 러시아연극사에 등장하기 시작한 스튜디오들은 예술계 내부의 잦은 변화의 순간마다 자신들의 상황을 인식하고 그것을 전적으로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자 했던 적극적 실천들이었다. 러시아연극사에서 ‘스튜디오’는 동시대 연극에 대한 풀리지 않은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물리적 정신적 공간이었으며, 이런 이유로 스튜디오운동의 전성기를 러시아연극사는 예술계 내부 자기반성의 시기와 동일시한다. 20세기 초 모스크바예술극장을 거점으로 생성된 모스크바예술극장 산하 스튜디오들, 스탈린 사후 혼란한 사회적 상황을 예술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목적의 소브리멘닉극장을 위시한 스튜디오들은 물론이고, 혁신적 연극형식을 추구하며 연출가 중심의 동인제 스튜디오를 표방한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스튜디오들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연극스튜디오의 움직임을 ‘운동’으로 기록하는 것은 러...
TAG 바흐탄코프, 스튜디오운동, 모스크바예술극장, 제1스튜디오, 제3스튜디오, 하비마스튜디오, Vakhtangov, studio movement, Moscow Art Theatre, 1st studio, 3rd studio, Gabime studio
극장 개념의 확장과 사이트의 재편 양상 - 퍼포먼스 디자인 관점에서
백영주 ( Baik Younju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8권 259~294페이지(총36페이지)
기술 매체의 발달과 함께 수반되는 현실 환경의 변화는 지각 인습과 이를 제어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성찰을 촉발하며, 예술 프로덕션과 수용 전반에 영향을 끼쳐왔다. 극예술에 있어 수행성과 몸성의 부상은 의미를 전달하고 경험하는 방식의 직접성을 부각시키며, 몰아적 관중에 머물렀던 관객의 위상을 참여자로 격상시키고 있다. 프로덕션과 수용 체계의 관계 또한 매체 환경의 변화 속에 끊임없이 재정의되면서, 보는 방식과 보여주는 방식 또한 복합 다중화 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성 극장공간과 시스템이 어떠한 양태와 논리로써 유용되며 쇄신되고 있는지의 동세대 현황을 ‘퍼포먼스 디자인’의 관점에서 포착해 논하였다. 본고에서 표본으로 선별 제시한 작업들은 매체 실험으로서 ‘다원 예술’이나 미술과 공연 예술의 ‘사이’ 상태를 넘어, 기성 시스템의 재구성과 재배치 작업을 통해...
TAG 수행성, 극장 상황, 사이트, 설치, 퍼포먼스 디자인, performativity, theatrical situation, site, installation, performanc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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