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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AND 간행물명 : 현대문학의 연구98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김교제의 <난봉기합> 연구 : -고소설 <옥호빙심>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강현조 ( Kang Hyun-cho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8권 101~126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1913년에 출판된 김교제의 <난봉기합>이 필사본의 형태로 전하는 조선 후기 고소설 <옥호빙심>을 대본(臺本)으로 하여 집필된 작품이라는 사실을 입증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개작의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김교제의 소설 작법과 집필상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옥호빙심>은 18세기에 집필된 한글 필사본 고소설이며, 명나라 태조~선종 대를 시대배경으로 하여 애정담과 역사담을 결합시킨 작품이다. 총 3종의 이본 중 완질본인 규장각본을 주된 비교 대상으로 삼아 살펴본 결과, 김교제의 <난봉기합>은 조선시대의 경북 안동으로 시공간적 배경을 옮겨온 후, 주로 후반부의 역사담에 해당하는 부분을 삭제하고 전반부인 남녀주인공의 애정담을 중심서사로 삼아 집필된 소설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주요 서사단락의 동일성은 물론이거니와 문장 및 표현에 있어서도 뚜렷한 동...
TAG 김교제, <난봉기합>, 원작 및 대본, <옥호빙심>, 개작, 애정소설, 통속문학, Kim Kyo Je, < Nan-bong-ki-hap >, the original text and script, < Ok-ho-bing-shim >, adaptation, romantic novels, popular literature
김북원(金北原)의 문학사적 복원과 해방기 활동 연구
김진희 ( Kim Jin-hee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8권 127~169페이지(총43페이지)
남북한 문학사에서 김북원에 대한 소개 및 평가는 해방 전 문학성과를 봉인한 채, 한국 전쟁기 이후의 성과에 집중되어 왔다. 이는 해당 작가의 자료를 남한과 북한이 비교 논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김북원의 해방 전 문단 활동이 비교적 일찍부터 시작되었음을 필명을 찾아 밝히고 창작의 영역이나 경향 역시 다양했음을 자료 발굴 및 제시를 통해 논의함으로써 김북원에 관한 전체적 연구의 토대 마련을 시도했다. 그간 남한의 아동문학사에서 『별나라』에 실린 아동소설 및 동시의 작가로 알려진 필명 ‘북원초인’이 김북원임을 북한의 아동문학사와 비교하고, 1930년대 김북원의 농업학교 재직 경험 등을 통해 밝혔다. 그리고 소설로 알려진 「완구」가 꽁트임을 밝혔고, 『삼천리』에 추천된 「유랑민」이라는 소설을 통해 김북원이 당대 노동자로 전락하는 농민의 ...
TAG 김북원, 북원초인, 김치식, 농업학교, 아동문학, 별나라, , 시현실동인, 초현실주의, 함북 경성, 만주모더니즘, 포르말리즘, 해방기문학, 북한 문단, Kim Buk-won, Buk-won-cho-in, Kim Chi-sik, children’s literature, The Land of Stars, Maek, Poetry Reality, surrealism, Manchurian Modernism, formalism, literature of liberation period, North Korean literature
엄흥섭 소설의 변모양상과 해방기 귀환서사 연구 : -「귀환일기」와 「발전」을 중심으로
이승윤 ( Lee Seung-yun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8권 171~195페이지(총25페이지)
엄흥섭의 문학적 실천은 어떤 하나의 경향으로 쉽게 재단되지 않는다. 1930년대부터 해방기에 이르기까지 발표한 작품의 경향과 그가 걸어온 전기적 사실은 그가 프로문학과 통속문학, 좌익과 우익, 남과 북사이에서 끊임없이 부유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1931년 5월 엄흥섭은 이른바 ‘<군기(軍旗)> 사건’으로 인해 카프로부터 제명되기에 이른다. 제명 이후에도 엄흥섭의 창작활동은 왕성하게 이루어진다. 엄흥섭은 외적으로는 조직의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지만 여전히 내용상 프로계열의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1930년대 후반에 이르면 등단 당시 오히려 단점으로 지적 받기도 했던 ‘과도한 열정’은 간 데 없고 전형적인 통속의 길로 빠져버리고 만다. 이 시기 작가는 이전에 보인 지식인의 투쟁적 면모에 대한 강조가 아닌 ‘계몽적 면모’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해방...
TAG 엄흥섭, 카프,프로문학, 대중문학, 해방기,귀환서사, 「귀환일기」, 「발전」, 월북, Eum Heung-Seop, KAPF,proletarian literature, popular literature, liberation period of korean,repatriate narratives, “A Return Diary”, “Advancement”, crossing over the border into North Korea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와 문학적 형상화 : -『소설 목민심서』, 『다산』을 중심으로
김명석 ( Kim Myung-seok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8권 197~235페이지(총39페이지)
이 연구는 다산 정약용의 해배 200주년과 『목민심서』 발간 200주년을 계기로 현대소설 속 다산의 형상을 통시적으로 정리하였다. 특히 황인경의 『소설 목민심서』와 한승원의 『다산』를 텍스트로 다산의 생애 중 가장 중요했던 강진 유배가 어떻게 형상화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첫째, 두 작품은 다산 사상의 경계 넘기를 보여주었다. 유배 이전에는 유학과 서학의 대립을 보여주고, 강진 유배기를 통해 유교와 불교의 대화를 통해 동서의 다양한 사상이 다산 사상 속에서 어떻게 융합되는지를 보여준다. 둘째, 두 작품은 유배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조선의 사부 다산의 제자 교육의 핵심을 보여주며, 다산의 사랑과 여인들을 소개하면서 인간 다산의 재발견을 추구하고 있다. 다산의 삶은 글로벌한 세계에서 외래 사상과 전통 사이의 경계를 넘는 융합적 사유를, 후기 자본주의 사회...
TAG 정약용, 유배, 목민심서, 『소설 목민심서』, 『다산』, 황인경, 한승원, Jeong Yak-yong, Dasan, exile, Mokminsimseo, Hwang In-kyung, Han Seung-won
퀴어 소설에 나타난 가족 갈등 연구
김윤정 ( Kim Youn-jung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8권 237~269페이지(총33페이지)
지금까지 퀴어 소설은 동성애와 동성애자를 향한 무차별적인 차별과 혐오에 대해서 서사화 되고 독해되어 왔다. 그러나 박상영의 소설은 비가시적인 영역인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구조를 보여주고 이를 성찰하게 한다. ‘엄마’는 자식의 동성애를 직접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외면하고 무시함으로써 표면적으로 갈등은 드러나지 않고 은폐된다. 그러나 성소수자에 대한 ‘엄마’의 자발적인 무지(無知)는 ‘나’의 동성애를 병리적인 질환으로 범주화하였고, 그에 따라 ‘나’는 병리적인 질환을 가진‘환자’로 명명되어 외부와 강제적으로 차단되고 감금된다. 성소수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어려움보다 가족 관계에서의 고통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는데, 가족과의 마찰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경우 대응의 포기하고 대화를 회피함으로써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묻지 않는 ‘엄마...
TAG 퀴어 소설, 가족 관계, 갈등의 은폐, 서사적 정체성, 정동 공간, Queer Novel, Familial Relation, Concealment of Conflict, Narrative Identity, Affective Space
과학기술시대의 도시전설과 그 종교적 특성
박상민 ( Park Sang-min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8권 271~294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오늘날과 같은 과학기술 시대에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는 도시전설의 구체적 내용과 전승 양상, 이러한 도시전설에 나타난 종교적 성격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도시전설을 제재로 한 출판물들의 현황과 특징을 검토하고, 『도시괴담』이라는 기담집(奇談集)에 실린 도시전설을 분석하였다. ‘도시전설’ 또는 ‘도시괴담’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출판물은 만화, 소설, 단순 기담집, 연구 저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도시전설을 다룬 만화책은 대부분 일본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것이며, 소설책은 웹소설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며 연재했던 작품을 오프라인에서 다시 출간한 경우가 많았다. 단순 기담집과 연구 저서는 해외 저작을 번역한 경우와 국내에서 저술된 것들이 비슷한 비율을 이루었다. 『도시괴담』에는 총 66편의 도시전설이 수록되어 있다. 이 논문은 이중에서...
TAG 도시전설, 도시괴담, 탈주술화, 매개, 초월적 세계, 과학기술시대, 종교성, urban legends, urban ghost stories, to get out of the magical worldview, mediation, the transcendent world, the age of science and technology, religiosity
후위(後衛)의 공포와 전위(前衛)의 환상 : 1990년대 장정일의 소설과 포르노그래피의 형식
정주아 ( Joung Ju-a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8권 295~326페이지(총32페이지)
장정일의 문학은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시대적 적절성 및 유효성을 따지는 논쟁의 맥락에서 그 가치가 평가되어왔다. 그러나 이 글은 대학생 집단에 합류함으로써가 아니라 독학을 통해 문학에 입문한 장정일의 예외성, 포르노그래피 쓰기로 요약되는 창작방법론 등을 중심으로 그의 서사 자체에서 발견되는 긴장 및 대립의 구도를 발견하려 하였다. 이로써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의 차원에서 장정일의 소설을 읽기보다, 장정일의 소설이 어떻게 포스트모더니즘 담론과 만나게 되는가를 살피고자 하였다. 주요 논점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키치적 향유의 의장(意匠)’에 부합하는 방향의 서사가 완성되기까지 선택되고 배제된 서사 간의 긴장 관계를 다룬다. 본문에서는 어머니의 서사가 은폐되는 대목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이념’의 아우라에 의해 가려져 있었던 ‘생활(노동)’의 ...
TAG 장정일, 외설성, 포르노그래피, 독학자, 노동, 전위, 후위, 키치, Jang Jeong Il, obscenity, pornography, autodidact, labor, avant-garde, rear-guard, kitsch
하정일의 민족문학론과 탈식민론
유성호 ( Yoo Sung-ho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8권 329~350페이지(총22페이지)
하정일은 한 시대의 주류 담론에 대하여 대항 담론을 구상하고 실천했던 근대문학 연구자이다. 그는 비교적 지속적이고 일관된 담론적 자장을 완성하였는데, 그것을 일별해보면 민족문학론, 리얼리즘론, 근대 성론, 분단 자본주의론, 탈식민론 등으로 개괄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그 구상의 저류(底流)에 흐르는 것이, 한국문학의 탈식민성에 대한 그의 지속적 사유와 실천이었다고 귀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그가 정초하려 했던 것은 민족문학의 이념과 방법이다. 그는 민족문학의 이념과 방법을 이론적으로 해명하면서 그것을 준거로 하여 1930년대 후반과 해방기의 민족문학론을 탐구하였다. 하정일은 민족문학과 리얼리즘의 결속을 논리적으로 추구하였고, 리얼리즘을 축으로 하는 민족문학의 양상을 한국 근대문학에서 역사적으로 발견하는 데 진력하였다. 이처럼 그는 일관되게 민족...
TAG 하정일, 민족문학론, 탈식민론, 리얼리즘, 실천비평, Ha, Jeong-il, national literature, realism, practical criticism
1930년대 초반 프롤레타리아 소설의 계급의식과 여성 동성사회성
배상미 ( Bae Sang-mi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7권 7~45페이지(총39페이지)
이 논문은 1930년대 초반 프롤레타리아 소설에 나타난 여성 동성사회성을 분석하고, 이것이 드러내는 식민지 조선의 근대성을 연구하고자 했다. 프롤레타리아 소설에 나타나는 여성 동성사회성은 안석주의 「여사무원」(1930)과 송계월의 「공장소식」(1931)에 나타나는 것처럼 남성 중심적 사회구조와 맞서는 것과, 송영의 「오수향」(1931)과 이효석의 「깨뜨려지는 홍등」(1930)과 같이 투사로서 여성 노동자를 성장시키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상의 네 편의 소설들이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중심으로 노동자의 계급의식과 계급투쟁이라는 주제의식을 드러낸 것을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대중성을 확보하고 검열을 우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여성 동성 사회성은 한국문학사의 차원에서도, 식민지 조선에 재현된 계급해방과 여성해...
TAG 여성 동성사회성, 프롤레타리아 소설, 1930년대, 대중화논쟁, 식민지 근대성, 여사무원, 공장소식, 오수향, 깨뜨려지는 홍등, Female Homosociality, Proletarian Novel, The 1930s, The Debate of Popularization, Colonial Modernity, Woman Officer, Factory News, Oh Su-hyang, Broken Red light
자연, 노동, 투기 : 채만식의 『금의 정열』에 나타난 자연의 개발과 승부사적 주체
유인혁 ( Yu In-hyeok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9] 제67권 47~81페이지(총35페이지)
이 연구는 채만식의 『금의 정열』에 나타난 승부사적 주체와 자연의 개발 양상을 살펴보았다. 승부사적 주체는 채만식이 재현하고 있는 독특한 자본주의적 주체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된 단어이다. 『금의 정열』의 인물들은 금광 개발을 위하여 근대 과학과 기술, 혁신적 경영전략을 도입하는 근대적 자본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자연을 지배함으로써 가치를 생산하는 자본주의적 영웅의 모습을 재현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윤추구에 대한 욕망 속에서 비합리적인 투기를 자행하는 속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위험이 주는 쾌락에 빠져서 무모한 모험을 반복하는 도박사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채만식은 이렇게 혁신적 기업가와 위험을 감수하는 투기꾼, 그리고 승부에 매혹된 도박사의 모습을 하나로 압축시킴으로써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재현하고 있다. 『금의 정열』에서 금...
TAG 자연, 노동, 투기, 자연의 복수, 자본가, 도박, 계몽, 승부사, 채만식, 『금의 정열』, 황금광시대, Nature, labor, speculation, revenge of nature, capitalist, gambling, enlightenment, dualist, Chae Man-Sik, gold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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