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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36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음란한 고멜’에게 구애하기 : 비하와 증오와 혐오를 넘어서
이미영 ( Mi Young Yi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1권 166~196페이지(총31페이지)
성은 생명과 관련된 개인의 사적영역이다. 동시에 결혼제도를 비롯한 사회윤리적인 규범이다. 통념적으로 그 사회의 규범에서 벗어난 성을 음란이라고 한다. 우리는 음란물이 어린이나 청소년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 치명적이라고 우려한다. 규제해도 음란물의 생산과 소비가 줄지 않는다. 필자는 이런 현상을 보면서 음란성 안에는‘부패되지 않는 어떤 생명력’이 담겨있다고 추측하였다. 신화 주인공들의 음란이 생명과 풍요와 쾌락의 상징인 것과 마찬가지로 보였다.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순결과 정숙 이데올로기의 짐을 지었다. 여성은 자기 몸에 대한 존중과 자유와 생기와 환희는 물론 자기결정권도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 오히려 비하와 증오와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음란은 금기와 억압과 차별과 편견에 대해 저항하는 해방의 흔적이다. 고 마광수교수는 사회질서에 순종적인 ...
TAG 고멜, 저항, 음란, 마광수, 미학적 대상, 혐오, Gomer, Resistance, Lewdness, Ma Kwangsoo, Aesthetic Object, Aversion
3·1 독립만세운동에 대한목회신학적함의에대한연구
이상억 ( Lee Sang Uk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1권 197~224페이지(총28페이지)
2019년은 1919년 3월 1일에 발발한 전국적 독립만세 운동의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에 본 소고(小考)에서 연구자는 3·1 독립만세운동에 담긴 목회신학의 함의를 살펴보며, 현 시대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특히 교회교육의 현장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그 구체적인 지침을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연구자는 3·1 독립만세운동을 정신병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운동이 단지 상처에 대한 병리적 표출로서 투쟁과 회피가 아니며, 또 마음에 생긴 흔적으로서 콤플렉스와 심리적 고착이 나타내는 집단적 신경증이나 편집적 양상이 아님을 분석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운동의 양상이 비폭력, 무저항, 자유를 향한 평화운동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만세운동이 심리학적으로 정화의 표현이었...
TAG 3·1 독립만세운동, 목회신학, 평양대부흥운동, 성경공부와 말씀암송, March 1st Declaration of Independence Movement, Pastoral Theology, Pyongyang Revival Movement, Bible study and Recitation
에로스와 심리치료: 사랑을 통한 치료로서의 정신분석
장정은 ( Jang Jung Eun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1권 225~253페이지(총29페이지)
정신분석은 분석상황이 성립되고 유지되기 위해서, 환자를 향해 순수하게 분석적이고 중립적인 태도, 그리고 신중한 자세를 강조해왔다. 이러한 신중하고 분석적인 태도가 정신분석을 딱딱하고 차가운 심리상담이론으로 이해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정신분석을 시작한 프로이트는 융에게 보낸 편지에서 정신분석이 사랑을 통해 치료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프로이트는 지속적으로 정신분석이 사랑에 기반한 치료라는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는 순수하게 분석적이고 중립적인 분석가의 태도와 충돌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프로이트가 언급한 사랑을 통한 치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본 논문의 목적은 프로이트가 융에게 보낸 편지에서 했던, 정신분석은 사랑을 통한 치료라는 언급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신분석 발전의 역사를 통해 재구성하는 데 있다. 더불어, 프로...
TAG 에로스, 사랑을 통한 치료, 전이, 투사적 동일시, 심리적 대리기구, 성육신, Eros, Treatment of Love, Projective Identification, Surrogate Organization of the Mind, Incarnation
목회상담, 그 개혁의 목소리: Bonnie Miller-McLemore의“살아있는 인간망”으로 성찰한 한국목회상담의 역할
정푸름 ( Chung Pooreum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1권 254~280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지금 이 시대에 목회상담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논문이다. 한국목회상담협회와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가 공동주최한 2017년도 학술대회에서 기조 강연 강사로 나선 바니 밀러-맥니모어(Bonnie J. Miller-McLemore)는“살아있는 인간망”으로 한국목회상담의 역할을 성찰하며,“ 살아있는 인간망”이라는 목회신학패러다임을 적용하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조망하여 이에 목회상담은 어떤 목소리로 응답할 것인지를 연구 발표하였다. 밀러-맥니모어의“살아있는 인간망”이 우리 목회상담과 목회상담이 뿌리내리고 있는 교회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어떤 관점을 제공하는지 고찰해봐야 한다. 한국의 목회상담은 매우 개인 중심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밀러-맥니모어는 개인 중심의 상담에서 벗어나 개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관심으로서의 목...
TAG 살아있는 인간망, 개혁, 관심, 인간, 한국목회상담, Living Human Web, Reformation, Concern, People,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죄책감과 수치심에 대한 영적 정신역동적 이해 : 창3:1-21과 요4:1-42을 중심으로
홍구화 ( Hong (yi) Gu Hwa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1권 281~320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은 창 3:1-21과 요 4:1-42을 통해 영적 관점과 정신 역동적 관점을 통합하여 죄책감과 수치심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적인 특성과 정신 역동적 측면을 함께 이해할 때 죄책감과 수치심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에디스 제이콥슨(Edith Jacobson), 하인즈 코헛(Heinz Kohut), 멜라니 클라인(Melanie Klein), 도널드 위니캇(Donald W. Winnicott), 헬렌블록 루이스(Helen Block Lewis) 등의 대표적인 정신역동 이론가들의 죄책감과 수치심에 대한 이론들을 살펴보고 이를 지지해 주는 경험론적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제이콥슨은 초자아 통합 과정이 잘 이루어져 성숙한 초자아가 형성되면 건강한 죄책감이 발달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치심이 ...
TAG 죄책감, 수치심, 타락, 구속, 정신 역동 이론, Guilt, Shame, Fall, Redemption, Psychodynamic Theories
기독교 폭력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목회 신학적 돌봄 연구-한국 교회 내 권위주의문화와 권력중심문화에 대한 성찰을 중심으로-
고유식 ( Ko You Sik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0권 7~42페이지(총36페이지)
종교는 삶의 갈등과 문제, 그리고 희망과 소망을 함께 담고 있는 삶의 그릇이다. 특히 기독교와 개신교회는 사랑과 평화의 주체로 타인의 갈등과 소망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 위로하고 그 안에서 공감을 이루는 공동체적 목표를 지향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 기독교는 종교 본연의 역할보다는 교세의 확장을 위한 자본력 강화, 교인 수 증가 등 소유 양식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이며, 이로 인해 비판의 대상, 더 나아가 비난과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기독교는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점차 사랑의 주체가 아닌 착취의 주체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기독교는 현재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위기를 인정하지 않거나 인식했더라도 그 원인을 외부적 요인에서 찾으려 한다. 연구자는 다각적 차원의 연구를 통해 한국 기독교 위기의 원인을 찾고자 한다. 본 논문은 그 연구의 일부...
TAG 권위주의-권력중심 문화, 기독교 폭력성, 사디즘과 마조히즘, 망상적 초인권력, 순응주의, Authoritarian and Power-oriented Culture, Christian Violence, Sadism and Masochism, Delusional Divine Power, Conformism
구조주의 기호학적 꿈분석
박종수 ( Park Jongsoo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0권 43~76페이지(총34페이지)
꿈이 이야기형식으로 표현되고 문자로 전달될 때 일단 언어적 구조를 지니며, 의미전달의 목적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구조주의 기호학과 심리학의 만남은 필연적인 사건이 된다. 구조주의 기호학은 꿈을 비롯한 인간의 모든 의사소통 수단의 기본 원리뿐만 아니라, 언어와 사고의 보편적 구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꿈분석에 매우 유용하리라 여겨진다. 특히 꿈의 개인적 특성보다는 보편적 성격에 주목하고 있는 융학파의 꿈분석에 구조주의 기호학은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대극의 통합을 통한 정신의 온전성을 추구한 융은 꿈이야말로 개성화과정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기호학자인 퍼스는 소쉬르의 이항대립 구조를 넘어서 기호의 3항성을 제시함으로써 기호가 지닌 의미의 확장을 추구했다. 기호로서의 꿈은 표상, 대상, 해석체를 통해 그 의미를 전달한다. 융학파의 주관적 꿈해...
TAG 꿈분석, 칼 융, 융심리학, 구조주의, 기호학, 찰스 샌더스 퍼스, Dream Analysis, C. G. Jung, Jungian Psychology, Structuralism, Semiotics, C. S. Peirce
『안나카레니나』에 나타난 안나의 자기존재에 대한 실존치료적 접근
배지연 ( Bae Jiyeon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0권 77~106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톨스토이가 자신의 현실적인 자기와 이상적인 자기를 투사시킨 안나와 레빈이라는 두 인물에 집중할 것이다. 즉, 자신의 욕망과 사랑의 화신으로 등장시킨 안나를 죽이고 이상적인 삶의 표상으로 등장하는 레빈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안나를 중심으로 한 주변인물과 당시의 결혼생활과 가족의 역동과 사교세계의 역동성을 통해 안나라는 한 인물이 비춰주는 실존과 그녀의 그림자를 탐색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론적 토대로는 하이데거의 세계내 존재(being-in-the-world)에 대한 개념을 토대로 발전시킨 빈스방거의 현존재분석과 미국의 실존심리학을 형성한 메이(Rollo May)의 관점과 틸리히의 소외에 대한 실존신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안나의 자기와 세계의 관계를 중점으로 본 논문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특히 롤로 메이의 실존적 인간이해와 폴 틸리히의...
TAG 실존치료, 세계내존재, 소외된 자기, 새로운 자기, 영적인 자기, Existential Therapy, Being-in-the-World, Being of Estranged Self, Being of New self, Being of Spiritual Self
목회자의 성적부정행위로 희생된 여성 치유를 위한 목회신학적 고찰
신명숙 ( Shin Meong Sook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0권 108~150페이지(총43페이지)
본 연구는 목회자의 성적부정행위에 희생된 성인 여성의 치유를 위한 방향을 지금까지 연구되어진 문헌을 중심으로 목회신학적이고 목회상담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목회자의 성적 부정행위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의 상처와 심리는 그러한 사건이 일어나는 문화적, 사회적, 그리고 종교적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사회적, 문화적 역할로서의 성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종교적 위치와 문화를 고려해서 목회자의 성적 부정행위로 인한 여성들의 상처와 심리를 접근해 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누구나 목회자의 성적부정행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을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배경과 교회문화, 그리고 발달과정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목회자의 성적 부정행위로 인해 희생된 여성이 겪게 되는 트라우마를 교회와 신앙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관련하여 설...
TAG 목회자 성적부정행위, 생존자, 트라우마, 자기확신, 정의, 영성회복, Clergy Sexual Abuse, Survivor, Trauma, Self-confidence, Justice, Restoring Spirituality
고통의 연대: 이한열의 인간사랑과 눈물
이미영 ( Mi Young Yi )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2018] 제30권 150~177페이지(총28페이지)
신학자는 불의한 폭력이나 사고로 희생된 개인이나 집단의 희생과 고통을 위로하고 해석할 책임이 있다. 이 소론은 30년 전 한 개인과 그의 어머니가 겪은 고통과 그것을 지켜본 시민들이 느낀 고통에 대한 공감과 연대가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학생이 된 이한열은 뒤늦게 1980년 고향 광주 시민의 참상과 고통을 알고 부끄러움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그의 대학생활을 바꾸었다. 이한열은 타인의 고통을 보고 들으며 자신의 갈등과 부채감을 글로 남기고 행동으로 옮겼다. 그는 자신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 인간다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 학생운동이 필연적이라고 결론지었다. 1987년 1월 고문으로 박종철이 사망했을 때 역시 고통스럽고 울분을 참기 어려웠다. 그해 6월 9일, 그는 독제철폐와 개헌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다가...
TAG 이한열, 6월민주항쟁, 눈물, 타자의 고통, 정의, 어머니, Lee Han-Yeol, June Democratic Movement, Tears, Pain of Others, Justice,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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