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중국 한인 사회내 한국계 자녀들이 직면하고 있는 언어 사용, 언어 유지 및 한국어 계승어에 대한 태도의 문제를 다룬다. 한국과 중국 간의 외교 관계 수립후 베이징, 상하이 및 총칭 등 중국 대도시에 많은 수의 한국인 이민자 및 한국어 화자가 정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한인 사회는 지금까지 사회언어학 연구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다.이 연구는 한국계 자녀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 계승어 한국어를 (어느 정도로) 유지해왔는지,한국어와 문화 정체성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조사연구하였다. 또한 언어 유지 (및 언어 이동 혹은 상실)에 영향을 준 요인과, 어떤 방법으로 계승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지, 이를 위해 한인 사회내 어떤 자원을 활용하는지 등을 조사하였다. 이 연구는 질적 사례 연구 방법을 취하였며,...
본 연구는 영어 혼용을 통한 근대성의 표명이 지난 13년 간 한국 TV 상업광고에서 변화한 양상을 탐구한다. Lee(2006)가 2002년도의 한국 TV 상업광고를 분석한 이래, 한국은 영어 교육 체제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유창한 이중언어사용자의 수 또한 대폭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변화들이 오늘날 한국 TV 상업광고에서 근대적 정체성이 구현되는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2002년도와 2015년도에 상영된 총 15쌍의 상업광고에서 근대적 정체성을 구현하는 언어적 및 비언어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2002년도의 광고에 비해 2015년도의 광고들이 보다 직접적이고 명시적인 방법으로 영어 혼용을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 TV 상업광고에서 근대적 정체성의 구현 방식이 2000년대와 ...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 분석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연구를 살펴보면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 분석을 위한 통일된 방법이나 기준, 분류 체계가 연구자마다 달라 기존의 연구 방법을 새로운 연구에 적용하는 것이 힘들었고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의 분석 결과 또한 상이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 분석 결과를 한국어 교육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 연구에서는 빅데이터 시대와 더불어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 분석을 위한 유효한 연구 방법을 만들고자 2000년부터 20년 동안 축적되어 온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 분석에 관한 기존의 학술지의 논문을 1) 연구의 목적, 2) 자료의 사용, 3) 자료의 전처리, 4) 변수의 사용, 5) 빈도의 정규화, 6) 오류의 분류, 7) 오류율의 계산으로 각각 분류하여 살...
이 논문은 카카오톡(한국 모바일 메신저)과 위챗(중국 모바일 메신저) 등 소셜 네트워크 채팅에서 이루어지는 코드 전환의 담화 기능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10명의 조선족과 10명의 중국인 학습자들이 나누는 여러 대화를 관찰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관찰한 조선족과 중국인 학습자들의 SNS텍스트에서 청자구분(Addressee specification), 감정표현(affective expression), 확인/초점(confirmation/focus), 반복에 의한 강조(emphasis by repetition), 어휘적/숙어적 표현(lexical/idiomatic expression), 개인화 대 객관화(personalization versus objectificatio...
본 연구는 ‘어 가지고’가 선, 후행절의 순차적 관계를 나타낼 때 연결 어미 ‘어서’에 비해 특징적 분포를 가지고 쓰임에 주목하여 그 화용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는 ‘어서’와 달리 ‘어 가지고’는 통상 비격식 구어 담화에 한정되어 쓰이지만, 격식 담화에서 또한 화용적으로 기능함을 논의하였다. 격식 담화 중에서도 TV나 라디오 뉴스와 같은 구어 담화는 상당 부분 미리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어 가지고’의 출현 빈도가 매우 낮았으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나 발표 등에서는 ‘어 가지고’의 쓰임이 상대적으로 빈번히 나타났다. 분석을 통해 ‘어 가지고’가 담화의 격식적인 어조나 분위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고, 담화의 주제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의 시간상의 선후 관계나 그 단계 등을 설명하는 것일 때 그 순차적 관계를 ...
본 연구는 ‘어 가지고’가 선, 후행절의 순차적 관계를 나타낼 때 연결 어미 ‘어서’에 비해 특징적 분포를 가지고 쓰임에 주목하여 그 화용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는 ‘어서’와 달리 ‘어 가지고’는 통상 비격식 구어 담화에 한정되어 쓰이지만, 격식 담화에서 또한 화용적으로 기능함을 논의하였다. 격식 담화 중에서도 TV나 라디오 뉴스와 같은 구어 담화는 상당 부분 미리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어 가지고’의 출현 빈도가 매우 낮았으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나 발표 등에서는 ‘어 가지고’의 쓰임이 상대적으로 빈번히 나타났다. 분석을 통해 ‘어 가지고’가 담화의 격식적인 어조나 분위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고, 담화의 주제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의 시간상의 선후 관계나 그 단계 등을 설명하는 것일 때 그 순차적 관계를 ...
본 연구는 ‘어 가지고’가 선, 후행절의 순차적 관계를 나타낼 때 연결 어미 ‘어서’에 비해 특징적 분포를 가지고 쓰임에 주목하여 그 화용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는 ‘어서’와 달리 ‘어 가지고’는 통상 비격식 구어 담화에 한정되어 쓰이지만, 격식 담화에서 또한 화용적으로 기능함을 논의하였다. 격식 담화 중에서도 TV나 라디오 뉴스와 같은 구어 담화는 상당 부분 미리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어 가지고’의 출현 빈도가 매우 낮았으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나 발표 등에서는 ‘어 가지고’의 쓰임이 상대적으로 빈번히 나타났다. 분석을 통해 ‘어 가지고’가 담화의 격식적인 어조나 분위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고, 담화의 주제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의 시간상의 선후 관계나 그 단계 등을 설명하는 것일 때 그 순차적 관계를 ...
본 연구는 ‘어 가지고’가 선, 후행절의 순차적 관계를 나타낼 때 연결 어미 ‘어서’에 비해 특징적 분포를 가지고 쓰임에 주목하여 그 화용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는 ‘어서’와 달리 ‘어 가지고’는 통상 비격식 구어 담화에 한정되어 쓰이지만, 격식 담화에서 또한 화용적으로 기능함을 논의하였다. 격식 담화 중에서도 TV나 라디오 뉴스와 같은 구어 담화는 상당 부분 미리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어 가지고’의 출현 빈도가 매우 낮았으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나 발표 등에서는 ‘어 가지고’의 쓰임이 상대적으로 빈번히 나타났다. 분석을 통해 ‘어 가지고’가 담화의 격식적인 어조나 분위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고, 담화의 주제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의 시간상의 선후 관계나 그 단계 등을 설명하는 것일 때 그 순차적 관계를 ...
본 연구는 ‘어 가지고’가 선, 후행절의 순차적 관계를 나타낼 때 연결 어미 ‘어서’에 비해 특징적 분포를 가지고 쓰임에 주목하여 그 화용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는 ‘어서’와 달리 ‘어 가지고’는 통상 비격식 구어 담화에 한정되어 쓰이지만, 격식 담화에서 또한 화용적으로 기능함을 논의하였다. 격식 담화 중에서도 TV나 라디오 뉴스와 같은 구어 담화는 상당 부분 미리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어 가지고’의 출현 빈도가 매우 낮았으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나 발표 등에서는 ‘어 가지고’의 쓰임이 상대적으로 빈번히 나타났다. 분석을 통해 ‘어 가지고’가 담화의 격식적인 어조나 분위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고, 담화의 주제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의 시간상의 선후 관계나 그 단계 등을 설명하는 것일 때 그 순차적 관계를 ...
본 연구는 ‘어 가지고’가 선, 후행절의 순차적 관계를 나타낼 때 연결 어미 ‘어서’에 비해 특징적 분포를 가지고 쓰임에 주목하여 그 화용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는 ‘어서’와 달리 ‘어 가지고’는 통상 비격식 구어 담화에 한정되어 쓰이지만, 격식 담화에서 또한 화용적으로 기능함을 논의하였다. 격식 담화 중에서도 TV나 라디오 뉴스와 같은 구어 담화는 상당 부분 미리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어 가지고’의 출현 빈도가 매우 낮았으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나 발표 등에서는 ‘어 가지고’의 쓰임이 상대적으로 빈번히 나타났다. 분석을 통해 ‘어 가지고’가 담화의 격식적인 어조나 분위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고, 담화의 주제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의 시간상의 선후 관계나 그 단계 등을 설명하는 것일 때 그 순차적 관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