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73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칼 맑스 선언문과 폐정 개혁문의 모달리떼와 그 상징성
선미라 ( Sun Mira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7권 155~176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칼 맑스의 선언문과 폐정 개혁문의 모달리떼와 그 상징성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한 텍스트로는 칼 맑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 동맹 선언문과 동학 농민군의 폐정 개혁안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과 개혁문은 이 논문에서 1800년대의 철학적 실천담론을 모달리떼 양상으로 전개하며 기호학적 의미에서 그 공통의 상징성을 도출하고, 소유와 소외 그리고 계급에서 자유로워지는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하는 사상적 흐름에 그 촛점을 맞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동시대의 숨결 속에서 발표된 이 두 선언문은 감시와 처벌이라는 비인륜적 정책에 대한 고발장이다. 1일 2회 교회에서의 공간이 공장으로 바뀌고, 자본과 노동으로 2분법적 사고로 갈라치기 해서 이 범주 안으로 몰아넣는 행위가 마치 사회 윤리인냥 치장되었으며, 사냥하는 식의 강요는 처벌 방식으로 이루어져 더 이상...
TAG 칼 맑스, 동학농민운동, 사발통문, 선언문, 개혁문, 모달리떼, 상징성, 기호학, 근대성, Karl Marx, Donghak peasant movement, A statement on a bowl, Declaration of the reform. Modality, Semiotic, Symbol. Modernity, Jeon bongjun, revolution. Coquet
누구를 위한 기념일인가? - 기념일에 관한 라캉과 알튀세르적 접근
손성우 ( Son Seong Woo ) , 태지호 ( Tae Ji Ho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7권 177~210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념일을 둘러싼 갈등과 투쟁에 주목해 기념일에 관해 라캉과 알튀세르적 접근을 시도했다. 연구대상으로는 8.15, 한국전쟁, 3.1절, 임시정부를 선정했으며, 이들에 대한 기념 투쟁들의 양상과 그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연구방법으로는 라캉과 알튀세르의 이론과 개념 등을 활용했다. 연구결과는 기념투쟁이 19세기말 진행된 근대화 초입을 그 기원으로 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일제강점에 의해 강압적으로 이루어진 근대화가 우리 사회에 외상과 균열을 냈으며, 이는 이데올로기 및 환상과 접합되어 사회적 갈등의 형상을 취하게 되었다. 그것이 수렴되는 지점이 바로 기념일이다. 기념일과 기념투쟁이 과거에 대한 사회적 기억의 현상으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이들은 분열된 과거의 회귀가 아니라 내일을 향하는, 균열을...
TAG 기념일, 기념 투쟁, 근대화, 타자와 주체의 욕망, 라캉과 알튀세르, 기억, Anniversary, commemorative struggle, Modernization, The desire of Other and subject, Lacan and Althusser, memory
『미생』에 나타난 신체 행위소 구조의 이중성에 관한 고찰 - 장그래를 중심으로
송태미 ( Song Taemi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7권 211~255페이지(총45페이지)
본 논문은 한때 “노동”을 주제로 한 공론의 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웹툰 『미생』의 ‘다시 읽기’를 시도하였다. 주인공 장그래의 행위소 구조가 갖는 이중적 성격이 텍스트 전체에 이중적 구조를 부여하며 이는 기존 담론의 장에서 이야기되지 않았던 텍스트 의미를 발견토록 해준다는 것이 우리의 독서 가설이었다. 이는 아즈마 히로키가 그의 포스트모던 문학론에서 이야기한 ‘탈이야기적 캐릭터’ 개념에 기초한 생각이다. 우리는 본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파리학파의 주축을 이루는 기호학자 퐁타뉴의 이론을 적용하여 작품을 분석하였다. 장그래는 발화체 층위의 주체 ‘캐릭터’와 발화 층위의 주체 ‘플레이어’로 분열된 이원적 행위소 구조를 보인다. 인물의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본 작품은 발화체 주체와 발화 주체 간의 ‘연동/탈연동’ 관계를 메타 픽션의 양식으로 보여주는 텍스트로 ...
TAG 미생, 아즈마 히로키, 행위소적 구조, J. 퐁타뉴, 신체-행위소, 현존양식, 가치 선별도식, Misaeng, actantial structure, J. Fontanille, corps-actant, mode of existence, schema of axiological sort
한국어의 ‘맛 어휘’ 분류 체계
김형민 ( Kim Hyeong Mi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6권 7~44페이지(총38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과학의 관점에 근거하여 한국어 맛 어휘, 특히 한국어 맛 형용사의 분류 체계를 제안하는데 있다. 이때 한국어 맛 형용사의 분류는 인지과학의 분과 학문들이 수용하는 ‘미각’과 ‘향미’와 ‘맛’의 정의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국내에서는 맛 어휘와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래서 맛 어휘의 분류와 관련된 연구 결과물들이 꾸준히 발표되었으나, 연구자에 따라 크고 작은 차이를 보인다. 이는 연구자들이 맛 어휘를 범주화하는데 있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기준보다는 주관적이고 직관적인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말하는 ‘맛’은 미각 수용기 세포가 지각하는 감각 이상의 것을 포괄한다. 게다가 우리 인간이 지각하는 맛의 80∼90%는 냄새에 좌우되어, 맛의 지각에 있어 후각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한편 음식의 식감과 색...
TAG 감각 어휘, 기본 맛 가설, 맛 어휘, 맛 형용사, 미각 어휘, 인지과학, 향미, sensory terms, basic tastes hypothesis, taste terms, taste adjective, taste sense terms, cognitive science, flavor
시뮬라시옹과 포스트-재현 - 알고리즘 아트를 중심으로
이수진 ( Lee Sooji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6권 45~70페이지(총26페이지)
르네상스 이후부터 지속되어 온 재현체계에 관한 포스트모던 철학의 비판은 시각 주체의 경험과 대상을 분리하고, 환경과 인간을 분리하는 이분법적인 사고체계에 관한 비판으로 궤를 같이 한다. 1960년대 포스트모던한 흐름으로 등장한 일련의 작품에서 강조된 상호작용성은 1990년대 후반 디지털 아트의 인터랙티브한 차원으로 계승되었다. 디지털 아트의 핵심적인 특성은 현장에서 관객의 참여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결과 혹은 저마다의 미세한 변화를 반영한 무한대의 변이들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기존 프로그램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직접 알고리즘을 작성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경우 혹은 프로그래머와 협업을 통해 고유한 알고리즘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자체를 창작 행위로 간주해...
TAG 시뮬라시옹, 재현, 포스트재현, 알고리즘, 디지털 아트, 인공지능, 이안 쳉, Simulation, representation, post-representation, algorithm, digital art, Artificial Intelligence, Ian Cheng
‘요리 및 식당’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구성과 재현의 의미와 문화 함축성 - tvN <윤식당1>과 <윤식당2>에 대한 기호학적 비교분석
이지혜 ( Lee Ji Hye ) , 백선기 ( Baek Seon-gi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6권 71~107페이지(총37페이지)
본 연구는 tvN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윤식당>의 시즌1과 시즌2를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미디어를 통해 표현되는 음식과 요리 과정의 재현,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문화적 함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론적 논의를 통해 ‘요리행위 - 음식제공 - 식사행위’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사회·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살펴보았으며, 통합체 분석, 계열체 분석, 행위주 분석, 레비-스트로스의 요리 삼각형 개념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리얼리티 프로그램 <윤식당>이 외국에 한식당을 운영함으로써 소박한 일상과 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여유와 느림의 가치에 주목했는데 반해, 실제로는 한국음식의 소비태도와 이를 반영하기 위한 요리 및 음식 제공 행위의 변형된 의미가 발견되었다. 나아가 한국음식의 변용이 현지화 또는 세계화라는 이름에 감춰진 ‘한국음식의 ...
TAG 요리 행위, 음식 제공, 리얼리티 프로그램, tvN <윤식당>, 기호학 분석, Cooking, Food provided, Reality Program, Yoon’s Kitchen, Semiotic Analysis
셔레이드에서의 비언어 기호와 서사적 변형의 상관성 연구 - 영화 <캐롤>에서 나타나는 주체의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조은진 ( Jo Eun Jin ) , 송치만 ( Song Chi Ma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6권 109~136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셔레이드에서 발견되는 비언어 기호의 서사적 상관성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셔레이드는 비언어 기호들을 사용해 인물의 심리 변화, 타인과의 관계, 인물이 머무는 장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때 셔레이드에 관한 연구는 비언어 기호를 통한 메시지의 전달뿐만 아니라 의미작용 또한 고려하여 접근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 < 캐롤(Carol) >(2015)에 대한 서사기호학적 접근을 통해 내러티브를 분석하고, 주체의 행동을 촉발시키는 주체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때 여성의 지위는 미장센을 통해 드러난다는 점에서, 미장센 영역에 속하는 셔레이드를 통해 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토대로 하여 셔레이드에서 사용되는 비언어 기호들을 도출하였다. 이에 근거해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특히 여성 주체들의...
TAG 기호학, 서사성, 비언어 기호, 셔레이드, 미장센, semiotics, narrativity, nonverbal signs, charade, mise-en-scene
황순원의 단편소설 「황소들」에 대한 담화 기호학적 분석
홍정표 ( Hong Jeong-pyo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6권 137~158페이지(총22페이지)
프랑스 기호학자 쟈크 퐁타닐이 1999년 구조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담화 기호학을 발표하였다. 담화 기호학에서는 의식 구조를 연구하는 현상학으로의 접근을 시도하여 기호학의 지평을 넓혔다. 현상학적 접근은 의미가 지각에서 드러나는 방법과 의미를 생성하는 방식, 그리고 세계에 대한 감각적 파악을 의미 세계로 변형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황소들」은 주인공 소년 바우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식의 흐름을 기술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현상학적 접근으로 살펴보았다. 수사학적 접근은 발화의 차원에서 다루어지면서 발화행위 이론과 직접 관련되며, 수사학의 문채(figures)와 전의(tropes)가 발화행위의 지배를 받는다. 기존의 수사학적 분석은 평면적 의미 분석으로 역동적인 관점이 부족했지만, 담화 기호학에서는 발화체와 발화행위의 분석이 서로 ...
TAG 기점, 깊이, 담화 현동태, 목표, 위치장, 위치 행위소, 장애물, 지향, 통제, 포착, 현존화, source, depth, instance of discourse, target, positional field, positional actants, obstacle, aim, control, capture, setting in the presence
재현 패러다임의 전환과 기호학적 고찰
조창연 ( Jo Chang-yeo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5권 281~308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재현과 탈재현의 문제를 기호학적 문제로 접근하면서 문제의 핵심을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설명한다. 전통적인 기호학에서는 재현을 형이상학적인 패러다임에 토대를 두고 모방이나 모사를 통해서 설명한다. 반면에 후기구조의 기호학은 탈재현을 감성이나 느낌에 토대를 두고 상사나 현전을 통해서 설명한다. 전자는 대상과 기호 간에 외적 유사성을, 그리고 후자는 내적 유사성을 강조한다. 재현의 패러다임이 인식론적으로 전환되면서 재현은 인지적 표상과 신경학적 비표상의 차원으로 나타난다. 인지적 표상은 범주나 패턴을 통한 상징화로 재현되고 신경학적 비표상은 분산된 벡터 가치와 이들의 창발적인 네트워크로 재현된다. 이러한 재현 패러다임의 변화는 대상과 기호 간의 유사성 모색이 외적에서 내적으로의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연구 결과는 다양한 현실의 재현 전략의 구축에 ...
TAG 재현, 유사성, 미메시스, 재현의 기호학, 재현 도식, 신경학적 재현, representation, resemblance, mimesis, semiotics of representation, representation paradigm, neural representation.
제주 무신도의 신화적 접근
강연심 ( Kang Younsim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5권 7~49페이지(총43페이지)
우리나라는 문화시대를 맞아 미디어 중심으로 글로벌 한류문화가 형성은 되었어도 한국을 방문한 이들에게 기억할만한 차별화된 콘텐츠들은 아직도 부족하다. 웹툰(webtoon)에서 영화로 개봉된 ‘신과 함께-죄와 벌’을 통해 우리나라 신화소재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제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신화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문화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있어서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 차별화는 뿌리깊이 작용하고 있는 민족성에서 찾아야 한다. 문화콘텐츠화의 문제점으로 대두된 모티브의 부재와 우리나라 신화 이미지 관련 콘텐츠의 부재, 특히 신화가 무속인을 통해 전승되어 저급성에 대한 이미지 탈피 등 우선적 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중요민속자료 24호로 지정된 「제주 내왓당 무신도 10신위」에 표현된 이...
TAG 제주신화, 제주 내왓당 무신도, 파노프스키의 도상학적 해석, Jeju Mythology, Jeju Naewotdang Musindo, The Analysis of Panovsky’s Iconography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