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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독일어문학154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독일 AI 국가전략의 지향점이 한국의 정책 방향에 주는 시사점
민춘기 ( Min Chun-gi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88권 165~182페이지(총18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 독어독문학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의 지평을 지역학으로 넓혀서 정체성의 외연을 확대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출발한다. 현대 사회에서 AI는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독일은 2018년 11월에 한국은 2019년 12월에 AI 국가전략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독일 AI 국가전략의 특징 및 지향점을 살펴보고 한국의 해당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정보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였다. 먼저 AI 관련 용어와 관련 기술에 대해 인공지능, 증강지능, 기계학습, 인공신경망, 딥 러닝 등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독일에서는 경제에너지부, 교육연구부, 노동사회부 등 3개 부처가 중심이 되어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
TAG 독일 인공지능 국가전략, 한국 인공지능 정책, 인공지능 기술, 인간중심 인공지능 전략, 인공지능 윤리, Nationale Strategie in Deutschland zur Künstliche Intelligenz, Politik von KI in Korea, KI Technik, Menschenorientiere AI Stragegie, AI Ethik
텍스트 구성 표지와 기능
조국현 ( Cho Kuk-hyun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88권 183~203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는 텍스트적 의사소통행위의 내용 층위와 구분되는 구성 층위를 다룬다. 텍스트의 구성 층위란 텍스트 생산자가 의도적, 계획적으로 의사소통 행위들의 내용 연계, 전개와 연관된 층위로서 의사소통 행위의 성공을 지향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 층위를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언어 수단을 텍스트 구성 표지라고 칭한다. 텍스트 구성 표지는 텍스트 미시 차원과 거시 차원에 관여하는 데, 그 유형은 크게 접속 표지, 담화 표지, 그리고 메타의사소통 표지로 구분된다. 접속 표지는 텍스트의 다양한 층위에서 발화를 연결시키는 명시적인 언어수단을 가리키며, 그 유형에 따라 문해(문제-해결) 표지, 명세화 표지, 정당화 표지, 부연 표지 등이 있다. 담화 표지는 다양한 층위에서 담화 단위의 경계를 표시하고, 이들을 서로 연계시키며, 이를 통해 담화 속에서 응집성 성립에 기여하는 표...
TAG 텍스트 구성, 텍스트 구성 표지, 접속 표지, 담화 표지, 메타의사소통 표지, Textkonstruktion, Sprachliche Hinweise für die Textkonstruktion, konjunktionale Hinweise, Diskursmarker, metakommunikative Hinweise
독일 · 폴란드 접경도시 ‘괴를리츠/즈고젤레츠’의 분단과 화해 과정 연구
최진철 ( Choi Jinchul ) , 정진성 ( Chung Chin-sung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88권 205~232페이지(총28페이지)
독일 구동독지역의 최동단에 위치한 ‘괴를리츠(Görlitz)’와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즈고젤레츠(Zgorzelec)’는 1945년 이전까지 하나의 도시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오더 (Oder) 강의 지류 나이세(Neiße) 강을 기준으로 서쪽 부분은 독일로, 동쪽 부분은 폴란드로 편입되어 오늘날의 ‘괴를리츠’와 ‘즈고젤레츠’ 두 개의 도시로 분할되었다. 분단과 화해의 경험을 가진 두 도시의 역사는 한때 전쟁 가해자와 피해자로 불편한 관계에 있던 독일과 폴란드 양국이 현재 가장 친밀한 정치·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나아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사회 등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두 도시 간의 초국경 네트워크 형성의 경험은 양국의 관계 개선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전후 ...
TAG 괴를리츠/즈고젤레츠, 분단, 화해, 접경도시, 한반도 평화, Görlitz/Zgorzelec, Teilung, Versöhnung, Grenzstadt, Frieden auf koreanischer Halbinsel
인공언어와 독일어의 묵시적 학습 연구
유덕근 ( Yoo Duck Geun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88권 233~262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사용기반 언어학의 관점에서 입력자극의 사용빈도가 실제 묵시적 L2 학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었다. 사용기반 접근법은 기억의 특성을 고려한 보편적 인지원리를 언어사용에 투영하여 사용빈도에 따른 지식의 가변적 표상 가능성을 전제한다. 이에 따르면 언어습득은 기존의 언어학에서 전통적으로 가정되던 규칙들을 그대로 언어사용에 적용하여 명시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맥락에서 경험한 표현들을 사용빈도에 따라 기억 속에 군집 및 기능화하는 과정과 관련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L2의 교수학습 방안도 무엇보다 입력자극을 인지적 측면에서 최적화하여 학습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그 주안점이 있다. 본 논문은 경험적 차원에서 사용기반의 원리에 따라 제안된 입력강화 방식을 인공언어와 L2 독일어 현재완료에 적용하여 성인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TAG 사용기반 언어습득, 입력자극, 인공언어, 입력강화, 편중분포, Gebrauchsbasierter Spracherwerb, Input, Künstliche Sprache, Input Enhancement, Skewed Inputverteilung
사유하는 주체, 사랑하는 개인 - 근대 공간에서 사랑이 지니는 역설적 의미
주일선 ( Joo Ill-sun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1~29페이지(총29페이지)
이성적 주체를 근대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한 것은 근대의 이분법적 사유구조이다. 이분법적 사유구조는 이중적 구분을 수행하는데, 사유하는 주체를 외부세계의 객체적 대상으로부터 구분하며, 뿐만 아니라 한 인간의 내면에서 그의 정신적, 이성적 특성과 감각적, 감성적 특성을 구분한다. 그런데 인간의 내면에서 이루어진 이분법적 구분의 결과, 근대공간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것은 정신적이며 이성적인 특성이었다. ‘사유하는 주체’만이 ‘세계의 중심’, ‘세계의 토대’, ‘세계의 주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대의 주요무대로부터 배제된 것처럼 보이는 감정, 또는 이 감정의 온전한 구현인 사랑은 근대 공간에서 실제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이 글은 우선 ‘사랑과 (진리)인식’의 관계에 주목한다. 애초에 사랑에 부여되었던 ...
TAG 사랑, 사유하는 주체, 사랑하는 개인, (진리)인식, 개인의 발생, 근대의 역설, Liebe, ein denkendes Subjekt, ein liebendes Individuum, Erkenntnis (der Wahrheit), die Entstehung des Individuums, Paradox der Moderne
‘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과 릴케의 고향 시 읽기 - 하이데거의 고향과 존재 개념을 중심으로
홍순희 ( Hong Sunhi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31~57페이지(총27페이지)
‘궁핍한 시대의 사상가’ 하이데거는 평생 ‘궁핍한 시대’를 사유한다. 궁핍한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궁핍한 시대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에 머무르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하이데거는 전력투구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과 릴케를 소환하여 그들의 시를 해석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글쓰기를 하고 자신이 세운 ‘이정표’에 고향 존재를 목적지로 삼는다.. 왜냐하면 하이데거에게 고향은 반복적으로 망각되고, 망각된 채 머물러 있으면서 미리 상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하이데거에게 고향-존재는 가장 망각된 것이면서 동시에 상기이다. 궁핍한 시대에 시인은 ‘무엇을 위한 시인인가?’ ‘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이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은 파악하기도 어렵다. 횔덜린은...
TAG 횔덜린, 릴케, ‘궁핍한 시대의 시인’, 고향 시, 하이데거, 고향-존재, 가장 망각되는 것이면서 동시에 상기, Hölderlin, Rilke, Dichter in durftiger Zeit, Heimatgedichte, Heimat als Sein, das Vergessenste und zugleich die Erinnerung
문학의 회화성 - 코코슈카의 드라마 『살인자, 여인들의 희망』 연구
서은주 ( Suh Eun Ju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59~76페이지(총18페이지)
본고는 표현주의 드라마의 효시로 평가받는 오스카 코코슈카 Oskar Kokoschka의 처녀작 『살인자, 여인들의 희망 Mörder, Hoffnung der Frauen』(1910)을 텍스트로 삼아,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하였던 코코슈카의 미술 작품과 문학 세계를 다각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표현주의 사조의 예술사적 성과 및 의의를 상호 매체적 방법론에 기반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의 분석 작품은 희곡으로서 뿐만 아니라 포스터와 삽화로도 코코슈카에 의해 동명의 제목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문학 매체와 회화 매체의 상호텍스트성을 파악할 수 있는 예술 작품으로서 효과적인 범례라 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표현주의가 주창하였던 일련의 가치들, 즉 외적 경험의 반향으로서 내적 충동의 중시, 기성 체제에 저항하는 전복적 창의성...
TAG 표현주의, 코코슈카, 『살인자, 여인들의 희망』, 문학, 예술, Expressionismus, Oskar Kokoschka, 『Mörder, Hoffnung der Frauen』, Literatur, Kunst
카프카의 『변신』과 쥐스킨트의 『비둘기』에 나타난 불안의 문제
조현천 ( Cho Hyunchon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77~95페이지(총19페이지)
본고는 프리츠 리만이 분석한 불안의 심리를 근거로 카프카의 『변신』과 쥐스킨트의 『비둘기』에 나타난 불안의 문제를 분석한다. 리만은 1961년 출판한 『불안의 근본형태』에서 불안을 헌신에 대한 불안, 자기자신이 됨에 대한 불안, 변화에 대한 불안, 필연성에 대한 불안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리만의 이 분류에 따르면 카프카의 『변신』은 헌신에 대한 불안을, 그리고 쥐스킨트의 『비둘기』는 변화에 대한 불안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변신』의 주인공 잠자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며, 『비둘기』의 주인공 노엘은 정해진 원칙을 금과옥조로 여기며 일체의 변화를 용납하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카프카가 모더니즘의 아이콘이고, 쥐스킨트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하나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기존의 연구서에서 이미 논...
TAG 불안, 카프카, 변신, 쥐스킨트, 비둘기, Angst, Kafka, Die Verwandlung, Sußkind, Die Taube
독일 통일 이후 신연방주지역의 어휘변화 고찰 - 동독의 고유어휘를 중심으로
이완호 ( Lee Wan-ho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97~115페이지(총19페이지)
독일이 동서독으로 분단된 이후 동독은 소련의 사회주의체제의 도입에 따라 새로운 제도 등에 대한 명칭을 만들고 동일한 어휘도 서로 다른 의미 내지는 다른 뉘앙스로 사용하였다. 영어와 소련어 역시 동서독 간 이질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1960년대 이후 동서독 언어 논제가 학술적인 테마로 부상한 이후 1990년 통일되면서 독자적인 학술영역을 구축하였으며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은 관련 논제가 다시 주요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하여 동독에 한정되어 사용되었던 동독고유어휘들의 통시적인 변화를 추적하고 신구연방 간 언어 통일 상황에 대하여 진단할 것이다. 동독 고유어휘들은 통일 이후 30여년이 경과하면서 역사어 내지 고어화가 되었거나, 서독에서 대응하는 어휘로 대체되거나 지역적...
TAG 동독의 고유어휘, 영어 영향, 소련어 영향,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독일 통일, DDR-Sprachspezifika, englischer Einfluss, sowjetischer Einfluss, (30. Jahrestag des) Berliner Mauerfalls, deutsche Wiedervereinigung
성애와 체념의 문학적 승화 - 괴테의 시 「일기 Das Tagebuch」
홍이정 ( Hong E-jeong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117~136페이지(총20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괴테가 1810년 그의 나이 60세 무렵에 작성한 시 「일기 Das Tagebuch」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그는 1787년 두 번째 로마 체류 이후에 - 그 당시의 시각에서 볼 때 - 솔직하면서도 외설적인 시들을 썼다. 시 「일기」는 이러한 시들 중 가장 외설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괴테는 이 시를 1810년 창작 당시에는 그 외설성을 우려하여 출간하지 못했으며 그 이후 100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시가 공식적으로 출간되었다. 이시에서 괴테는 성애의 작가로서 남성의 발기불능을 시적으로 형상화하였고 인간의 성애를 창작의 과정과 상호연관성 속에서 기술하였다. 「일기」속의 여행자는 여관 시종 소녀와의 유혹적인 사랑에 끌리게 되면서도 성장애 현상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행자는 그 옛날 아내와의 첫 만남과 결...
TAG 사랑, 결혼, 의무, 에로틱, 체념, Liebe, Ehe, Pflicht, Erotisch, Entsag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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