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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52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베트남전쟁 소설에 나타난 ‘신성’과 ‘폭력’의 인식론적 기원 연구
이평전 ( Lee Pyeong-jeo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2권 199~219페이지(총21페이지)
이 논문은 현대소설에 재현된 ‘베트남전쟁’이 어떻게 ‘신성한 전쟁’에서 ‘폭력적 전쟁’으로 그 인식적 전환을 이뤄가는가를 탐색하고 있다. 베트남전쟁은 자유 세계를 수호하기 위한 신성한 이데올로기적 전쟁이면서 동시에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민족해방전쟁이었다.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행된 신성한 국가의 명령과 정의롭지 못한 비윤리적 폭력은 이 전쟁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죄의식’과 ‘수치심’을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그것은 기본적으로 잊혀지고 감춰야 할 기억으로 또는 망실되어야 할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과 안정효의 『하얀전쟁』은 과거의 베트남전쟁을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그 전장을 현재로 확장한다. 제국주의적 속성을 띤 자본주의와 민족주의라는 거대 담론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인의 독특한 기억과 자의식 사적이면서 동시에 집단적 차원으로 분열하는 ...
TAG 베트남전쟁, 신성성, 폭력, 인식, 희생, 자본, 기억, Vietnam war, sacredness, violence, awareness, sacrifice, capital, memory
SF의 장르 특성과 융합적 문학교육
노대원 ( Noh Dae-wo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2권 221~245페이지(총25페이지)
SF(science fiction, 과학소설)는 새로운 과학기술, 낯선 사고 실험(thought experiment)과 아이디어를 긴장감 넘치는 플롯으로 표현하여 독자에게 경이감(sense of wonder)을 불러일으키는 매우 흥미로운 장르이다. 이 논문은 SF 연구와 SF 교육 연구의 국내외 현황을 검토해보고 SF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해보았다. 또한 SF의 서사 시학과 핵심 개념을 논의하고 그 교육적 함의를 고찰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과학 중심의 SF 활용 교육의 한계를 지적한 뒤, SF 장르 특성에 기반한 융합적 문학교육의 방향을 제안해보았다. (1) SF는 과학적 상상력을 표현하는 서사 장르이다. 과학소설은 과학 지식과 이론뿐만 아니라 과학적 방법론과 설명도 중요하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회적 ...
TAG SF, 융합교육, 사고 실험, 외삽법, 인지적 낯설게 하기, 노붐, Science Fiction, Interdisciplinary Education, Thought Experiment, Extrapolation, Cognitive Estrangement, Novum
연속동사 복합서술어 구문의 유형 분류
김경열 ( Kim Gyeong-yeol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5~27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는 동사가 연속해서 나타나는 구성 중 연속동사 구성의 통사·의미적 특성을 살펴 이를 복합서술어로 볼 수 있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나아가 논항의 실현 양상에 따라 그 유형을 분류하고자 하였다. 이에 2장에서 연속동사 구성의 특징을 살펴 합성동사와 본용언+보조용언 구성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연속동사 구성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3장에서는 복합서술어의 특성 및 판별 기준을 살펴본 후 연속동사 구성이 복합서술어를 형성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선행 성분과 후행 성분이 논항을 공유하는 구성과 그렇지 않은 구성으로 분류하였다. 논항을 공유하지 않는 구성은 다시 선행 성분이 논항의 실현을 지배하는 구성과 후행 성분이 논항의 실현을 지배하는 구성으로 분류하였다. 나아가 이들 각각의 논항 실현 양상에 따라 복합서술어를 형성하는 연속동사 구성의 유...
TAG 연속동사 구성, 복합서술어, 논항구조, 분리성, 통사원자, Serial Verb Construction, Complex Predicates, Argument Structure, Separable, Syntactic Atoms
제주 방언의 인용 표지 연구
김미진 ( Kim Mi-ji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29~55페이지(총27페이지)
이 연구는 제주 방언의 인용문에서 나타나는 인용 표지의 문법화와 간접화 과정을 알아보고 문장 종류에 따라 간접 인용문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중앙어의 직접 인용문에서는 ‘-라고’와 ‘-하고’를 인용 표지로 사용하고, 간접 인용문에서는 ‘-고’를 사용한다. 제주 방언에서는 직접 인용문과 간접 인용문에서 사용하는 인용 표지가 하나의 형태 ‘-엔/엥’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방언의 인용 표지 ‘엔/엥’은 중세국어 ‘□야’에서 비롯된 것이다. ‘□야’에서 ‘□’가 탈락하여 ‘-야’만 남고 여기에 ‘ㄴ/ㅇ’이 결합된 것에 ‘ㅣ’모음을 첨가하여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엔/엥’이다. 방언 문법 기술에 있어 중앙어 중심으로 생각하여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다. 제주 방언의 인용문도 중앙어 인용문의 기준에서 보면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많다. 문장 종...
TAG 제주 방언, 인용 표지, 직접 인용, 간접 인용, 간접화, Jeju dialect, quotation marker, direct quotation, indirect quotation, indirectization
한국어와 베트남어의 사동문 대조 연구
김성주 ( Kim Seong-ju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57~81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한국어와 베트남어 사동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대조한 논문이다. Comrie(1989)는 사동을 범언어적으로 어휘 사동, 형태 사동, 분석 사동으로 나누었다. 또한 사동과 허용,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에 대한 유형론적 특성을 제시하였다. Shibatani(1976)은 사동 사건의 성립이 피사동 사건의 성립을 함의하는 경우에만 사동문으로 규정하였다. 사동문의 형식과 의미에 대해 한국어와 베트남어 사동문의 차이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특징을 고찰할 수 있다. 한국어는 어휘 사동, 형태 사동, 분석 사동이 있고, 베트남어는 어휘 사동과 분석 사동이 있다. 한국어의 어휘 사동은 ‘보내다’ 등 어휘 사동사, 형태 사동은 사동접미사 ‘-이-, -오-’ 등을 포함한 형태 사동사, 분석 사동은 ‘-게 하-’가 쓰인 사동문이다. 베트남어의 ...
TAG 한국어 사동, 베트남어 사동, 허용, 직접 사동, 간접 사동, lam 사동, bao 사동, khien 사동, Korean causatives, Vietnamese causatives, permissive, lam, khien, bat
전래 지명어의 음운 대치에 대하여
김정태 ( Kim Jeong-tae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83~109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마을(洞,村), 골짜기(谷), 내(川), 들(坪), 산’ 등 전래하는 대전 지역의 지명어를 대상으로, 지명어에서 음운 대치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음운 대치가 지명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찰한 논의이다. 지명어도 해당 지역의 언어에 순응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를테면, 먼저 지명의 유래 등에 의해 근원어가 쉽게 드러나고, 이로부터 자·모음의 대치가 적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명어들을 분석하였다. 이들은 조음위치동화나 구개음화, ‘이’ 모음역행동화, 모음상승 등 일반적인 음운 현상에 의한 변이가 대표적이며 음운론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들이다. 그 결과 음운 대치에 의해 복수의 지명이 형성되었다. 이와 같은 복수지명은 해당 지역인들의 발화나 청취의 부정확함에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물론...
TAG 음운 대치, 지명어, 복수지명, 지명 형성, 근원어 설정, Phonemic replacement, Place name word, multiple Place names, formation of Place name, setting root words
개화기 일본 간행 한국어 학습서 『일한통화(日韓通話)』(1908)와 『독학한어대성(獨學韓語大成)』(1908)의 음운 현상 고찰
송미영 ( Song Mi-you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111~141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마을(洞,村), 골짜기(谷), 내(川), 들(坪), 산’ 등 전래하는 대전 지역의 지명어를 대상으로, 지명어에서 음운 대치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음운 대치가 지명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찰한 논의이다. 지명어도 해당 지역의 언어에 순응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를테면, 먼저 지명의 유래 등에 의해 근원어가 쉽게 드러나고, 이로부터 자·모음의 대치가 적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명어들을 분석하였다. 이들은 조음위치동화나 구개음화, ‘이’ 모음역행동화, 모음상승 등 일반적인 음운 현상에 의한 변이가 대표적이며 음운론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들이다. 그 결과 음운 대치에 의해 복수의 지명이 형성되었다. 이와 같은 복수지명은 해당 지역인들의 발화나 청취의 부정확함에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물론...
TAG 『日韓通話』와 『獨學 韓語大成』, 구개음화, 경음화, 원순모음화, 고모음화, 『Ilhantonghwa』 and 『Dokhak Haneodaeseong』, Palatalization, Glottalization, labialization, High-Vowelization
발화 형식에 따른 제주방언의 운율 연구
신우봉 ( Shin Woo-bo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143~169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제주방언에서 평서문과 의문문의 운율 실현 양상을 살펴보고 그 특징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주방언 70대 화자 10명을 대상으로, 대화체와 낭독체라는 두 가지 발화 형식에 따른 평서문과 의문문의 실현 양상의 특징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았다. 평서문과 의문문에서 실현되는 경계성조의 유형을 분석하였을 때, 낭독체보다 대화체에서 더 많은 유형의 경계성조가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평서문의 경우 대화체에서는 HL%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낭독체에서는 L%가 HL%와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다. 그리고 의문문의 경우 대화체에서 LH%가 H%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낭독체에서는 H%가 LH%와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다. 발화 속도의 경우 평균 말 속도와 조음 속도 모두 낭독체보다 대화체에서 빠르게 실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AG 제주방언, 평서문, 의문문, 판정 의문문, 경계성조, 발화 형식, 발화 속도, 기본 주파수, Jeju dialect, predicate ending, interrogative ending, boundary tone, speech style, speech rate, F0
간옹(艮翁) 이익(李瀷)의 제주유배문학 일고
김새미오 ( Kim Sae-mi-o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171~195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艮翁 李瀷(1579~1624)의 제주유배문학의 성격과 그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간옹은 광해군시기 인목대비 유폐건에 반발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옥에 갇혔다. 간옹은 옥중에서 만난 동료들과 옥중거처를 ‘可矣窩’라 명명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광해군에게 저항하였다. 그리고 옥 생활의 마지막에 제주유배형을 받았다. 한양에서 처음 제주유배형을 받았을 때, 간옹은 참으로 의연하였다. 하지만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시작하자, 의연한 마음은 점점 불안감으로 휩싸여갔다. 그렇지만 간옹은 이 불안감에 무너지지 않았다. 간옹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었고, 이를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궁구하며, 조금씩 본연의 모습을 찾아갔다. 간옹은 제주유배 시기에는 송상인·정온 역시 같은 지역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었다. 간옹은 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울적...
TAG 제주유배, 간옹 이익, 동계 정온, 송상인, 김진용, 고홍진, 김만일, Exile to Jeju, Ganong IIk, Donggye Jeongohn, Song Sang-In, Kim Jin-Yong, Koh Hong-Jin, Kim Man-Il
「최생우진기」의 장소성 고찰 두타산 무릉계곡의 전유 양상을 중심으로
남기택 ( Nam Gi-taek ) , 권석순 ( Kwon Seok-soo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197~221페이지(총25페이지)
「최생우진기」는 신광한이 조선 중종 때에 현 동해시의 두타산 무릉계곡을 배경으로 하여 창작한 고소설이다. 「최생우진기」의 공간적 배경이 두타산 무릉계곡이라는 데에는 신광한의 삶이 깊숙이 관련된다. 또한 이 작품은 김시습의 「용궁부연록」이나 중국의 「수궁경회록」, 「용당영회록」 등과 상호텍스트성을 지닌다. 「최생우진기」의 플롯은 현실과 판타지의 이야기로 대비되는데, 이는 당대 서사 장르의 전형적 구성을 따르면서 구체적 체험을 반영하는 양상이라 할 수 있다. 그 같은 배경 위에서 「최생우진기」는 두타산 무릉계곡의 다양한 장소성을 전유한다. 두타산의 문화지리학적 층위, 장소성 지표로 활용되는 선학의 존재, 신선봉과 관련된 장소 상징, 동해라는 바다의 물성 등이 대표적 양상이다. 이들은 공히 동해·삼척을 위시한 강원 영동권 지역의 장소성을 재현한다. 따라서 「최생우진기」...
TAG 두타산 무릉계곡, 신선 체험, 용궁, 장소성, 전유, 최생우진기, Mureung valley in Duta mountain, experience of the hermit, dragon`s palace, placeness, appropriation, “Choisaenguji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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