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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헤겔학회67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세계시민주의에 대한 헤겔의 입장과 타자성 ― 칸트의 세계시민주의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
박배형 ( Park Bai Hyou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40권 57~84페이지(총28페이지)
헤겔은 일반적으로 민족국가(nation-state)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사상가로서 그리고 세계시민주의와 이것의 정치적 실현을 위한 국제적 연맹체 설립에 비판적이고 회의적인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시에 헤겔은 흔히 세계시민주의나 국제관계에 관한 이론의 면에서 칸트와는 대척점에서 있는 인물로 묘사되곤 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 논문에서 모든 인간이 기본적으로 인간으로서 동일한 권리를 가지고 그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공동체에 대한 지향을 헤겔이 지니고 있었으며, 또 그런 점에서 그는 결코 세계시민주의에 반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냉엄한 국제정치적 현실에서 세계시민주의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 사상가로 재정립되어야 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같은 맥락에서 이 논문은 헤겔이 특히 칸트의 세계시민주의를 전적으로 반대하고 있지...
TAG 세계시민주의, 타자성, 칸트의 세계시민주의, 영구적 평화, 국제 관계, 세계화, cosmopolitanism, otherness, Kant`s cosmopolitanism, perpetual peace, international relations, globalization
헤겔 『법철학』에서 법을 통한 근대적 인륜성의 재구성
윤삼석 ( Yun Sam-so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40권 195~228페이지(총34페이지)
헤겔은 『법철학』에서 예나 초기에 기획된 실체론적 인륜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체와 개인이 유기적 통일을 이룬 근대적 인륜성을 새롭게 재구성하고자 했다. 여기에서 관건은 개인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인륜적 공동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법철학』에서 재구성된 새로운 근대적 인륜성에서는 법이 핵심적인 구성적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해석했으며, 따라서 『법철학』에서 기획된 근대적 인륜성의 재구성 작업은 다름 아닌 법을 통한 근대적 인륜성의 재구성 작업이라고 해석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본 논문은 근대적 인륜성의 사변적 의미에 대한 해명을 시작으로, 근대적 인륜성의 구성 계기에 대한 분석, 법을 통해 근대적 인륜성을 재구성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고찰을 거쳐, 인륜성의 각 형식(가족, 시민사회, 국가)에서 법이 지니는 구성적 ...
TAG 헤겔 법철학, 근대적 인륜성, , 공동체와 개인의 유기적 통일, Hegels Grundlinien der Philosophie des Rechts, Moderne Sittlichkeit, Recht, Die organische Einheit der Gemeinschaft und Individuen
`완전성`개념을 중심으로 본 볼프의 중국철학 수용과 이해
이동희 ( Rhie Donghie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40권 307~337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완전성 개념을 중심으로 볼프의 중국철학 수용과 이해를 다룬다. 볼프가 주장하는 완전성은 소우주와 대우주의 완전성이며, 인간 행위는 이를 지향한다. 볼프에 따르면, 세계는 모든 가능한 세계들 중 신이 자유의지로 선택한 최상의 세계이자 최고의 완전성을 지닌 세계이다. 따라서 모든 피조물들은 신적인 완전함의 반영이라고 보았다. 볼프의 완전성 개념에는 질서 및 조화의 완전성과 목적론적 완전성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들어있다. 이 완전성 개념은 볼프의 형이상학뿐만 아니라 윤리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볼프는 자연 법칙과 그 의도에 일치하는 행위를 할 때 인간은 완전해 지며, 이것을 최고선이라 불렀다. 볼프는 이 완전성에 도달하기 위해 인간은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볼프는 1721년 부총장 퇴임 연설에서 자신의 윤리학적 원리와 중국의...
TAG 볼프, 완전성, 중국의 실천철학, 랑에, 경건주의, 무신론, 노엘, 쿠플레, 대학, 중용, 공자, Vollkommenheit, Pietismus, Atheismus, Natur, Praktische Philosophie der Chinesen, F.Noel, Sinesis imperii libri classici sex, Couplet, P., Konfucius Sinarum Philosophus, Konfuzius
헤겔의 경험 개념과 타자
유헌식 ( Yoo Heon-sik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40권 35~56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헤겔의 『정신현상학』에 나타난 `의식의 경험`을 설명하면서 자체존재로서의 `타자(他者)`가 어떻게 의식의 개념으로 환원되는지를 밝힌다. 논의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연적) 의식의 타자는 의식에 대립해 있는 대상으로서의 자체존재이다. 2) 자체존재는 의식이 대상과 긍정적으로 관계 맺고 있는 지(知)를 평가하는 근거이다. 3) 그런 의미에서 자체존재로서의 타자는 의식에게 진리의 담지자이다. 4) 그런데 의식이 의식과 독립해 있는 타자로 설정했던 자체존재는 자연적 의식의 입장에서 그런것일 뿐, 즉 `의식에게` 드러난 가상에 지나지 않을 뿐, 실제로는 `의식을 향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5) 여기서 타자는 `의식 안의 타자`로 입증된다. 6) 타자가 `의식 안의 타자`라고 해서 타자가 주관으로 환원되는 것을 뜻하지 ...
TAG 헤겔, 정신현상학, 경험, 의식, 타자, 자체존재, Hegel, Phanomenologie des Geistes, Erfahrung, Bewußtsein, das Andere, Ansichsein
부정성(Negativitat)과 차이(Differenz) ― 하이데거의 헤겔 철학 비판에 대한 고찰 ―
이광모 ( Kwang-mo Lee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40권 229~253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헤겔 철학에 대한 하이데거의 비판을 고찰한다. 특히 이때 본 논문이 그 비판을 고찰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이데거가 헤겔 철학 내부에서 그 전제들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비판을 수행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헤겔 철학에 대한 하이데거의 이해이다. 따라서 본 논문의 첫 번째 부분을 이루는 것은 어떻게 하이데거가 헤겔 철학을 이해하는지에 대한 서술이 된다. 특히 헤겔 철학에 대한 이해 속에서 하이데거가 문제 삼는 것은 헤겔의 `부정성` 개념이다. 다시말해 부정성의 본질은 차이이며 그 근원은 `존재론적인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헤겔은 이러한 차이를 망각하며 그러한 차이의 망각이 결정적으로 존재론에 대한 헤겔의 기획을 실패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헤겔은 부정성에 대한 이해 속에서 그 본질인 차이를 망각하게 ...
TAG 헤겔, 하이데거, 존재론적 차이, 부정성, 존재론, Hegel, Heidegger, ontological difference, negavity, ontology
주체 개념과 구체적 보편성-헤겔과 지젝의 구체적 보편성 개념을 중심으로-
최일규 ( Choi Ill-guy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40권 113~136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헤겔과 지젝의 중심개념인 `구체적 보편성` 개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이론적 측면에서 주체 개념을 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젝은 헤겔의 주체 개념을 독자적으로 해석하며 까다로운 주체라고 규정한다. 그가 이렇게 파악하는 이유는 헤겔에게 주체는 무의식의 주체이며, 부정성과 주체 상실의 계기를 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헤겔은 코기토에서 세계의 밤으로 명명되는 광기의 과잉적 계기를 인식했으나, 자신의 3중성 철학 체계로 인해 주체가 가지는 정신분석학의 요소들을 제대로 평가하지도 못하고 학문적으로 밝히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젝은 특수성을 보편성과 필연적으로 결합시키며 파악하는 헤겔의 구체적 보편성 개념을 독창적이라고 평가하지만, 헤겔이 특수성의 좌절로 인해 보편성이 등장하게 되는 역동적 구조를 제대로 밝히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TAG 헤겔, 지젝, 주체, 구체적 보편성, 개념, Hegel, Zizek, Subjekt, die konkrete Allgemeinheit, Begriff
루소의 종교적 관용의 근거와 의미
이정은 ( Lee Jeong-eu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40권 255~283페이지(총29페이지)
루소는 종교적 관용을 얻기 위해 반평생을 싸웠지만, 관용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현대 철학자의 관용의 의미와 조건을 선취한다. 이 글은, 그가 공화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주의적 착상으로 종교적 관용의 의미를 정립하는 과정을 살펴서, 그의 논의를 현대적 관용과 연결하려고 한다. 루소의 『사회계약론』과 『에밀』이 출판되자, 프랑스 국회와 제네바 국정회의는 책에 대한 판금조치와 저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동시에 발부한다. 그의 인간 종교가 `계시와 기적`을 거부하여 `기독교의 근본`을 흔들었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인간 종교는 종교개혁가의 이성의 권한을 따르기 때문에, 제네바의 개신교와 일맥상통한다. 복음주의적 개신교를 국교로 삼는 제네바 공화국이 그에게 종교적-정치적 불관용을 가한 것은 법령과 교회법에 모순된다. 그래서 루소는 모순과 월...
TAG 계시의 다양성, 이성의 권한, 인간 종교, 시민 종교, a variety of revelation, a power of reason, an authority of reason, human religion, civil religion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반피히테주의
권기환 ( Ki Whan Kwo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40권 285~305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은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철학적 특성을 반피히테주의로 규정하면서 그 근거와 타당성을 밝히는 데 있다. 반피히테주의자로서, 반토대주의자로서 프리드리히 슐레겔은 하나의 철학체계를 하나의 원칙으로 환원하고자 했던 피히테 철학을 비판한다. 이때 그와 같은 비판의 핵심은 첫째, 피히테가 선험적 관념론을 완결하기 위해 자아만을 원칙으로 설정한다는 데 있다. 둘째, 피히테가 하나의 방법만을 보편적 절차로 이해하는 데 있다. 이것은 토대주의, 즉 하나의 철학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하나의 원칙과 하나의 방법만을 타당한 것으로 간주하는 하나의 이론에 지나지 않는다. 반피히테주의는 반토대주의일 뿐만 아니라, 철학을 하나의 체계로 그리고 하나의 원칙으로 환원하는 이론을 거부한다. 프리드리히 슐레겔은 다양한 방법과 각각의 고유한 철학들의 공존을 통해 서로의 유기적 관계를 중시한다....
TAG 프리드리히 슐레겔, 피히테, 토대주의, 체계, 방법, 비판정신, 절충주의, Friedrich Schlegel, Fichte, Foundationalism, System, Method, Critical Spirit, Eclecticism
헤겔과 로크에서 지각과 사물 개념
김옥경 ( Ock-kyoung Kim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1~24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헤겔과 로크의 지각과 사물 개념을 해명하는 데에 있다. 헤겔은 지각 장에서 사물을 ``성질``이나 ``물질``로 보는 근대 물리학적 이론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성질의 관점에서 사물을 파악하는 로크의 이론을 발견한다. 로크는 사물을 성질이나 입자로 파악하는 보일(Boyle)의 이론을 받아들여 자신의 경험론적인 지각 이론을 전개해나간다. 헤겔도 이러한 사물 개념을 자신의 지각 이론에 수용하여, 이를 정신의 변증법적 체계 속에 하나의 요소로서 사유한다. 물론 헤겔은 사물을 성질이나 입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지각이론보다는 사물들의 전체를 힘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는 동력학 전통에 기초한 오성의 관점을 더 우위에 둔다. 이러한 연유로 헤겔의 지각이론은 헤겔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각이론은 헤겔...
TAG 지각, 사물, 일자, 성질, 물질, Perception, Thing, the One, Quality, Matter
헤겔의 『논리학의 학』 에서 본질 개념과 본질논리학의 과제
조종화 ( Chong-hwa Cho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25~55페이지(총31페이지)
헤겔의 『논리학의 학』 은 3부분, 즉 존재논리학, 본질논리학 그리고 개념논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본질논리학은 이 논리학의 가장 어려운 부분에 속하며, 특히 형이상학과 학문 일반의 근본 범주들을 자신의 서술대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 근본 범주들은 존재와 사유, 직접성과 부정성의 통일을 파악하기 위한 토포스이다. 이 통일을 분석하면서 본질논리학은 이 근본 범주들의 내재적이고 총체적인 매개연관을 추구하는데, 이것이 후에 개념으로 생성된다. 이러한 본질논리학은 존재로부터 개념에로의 이행을 서술하는 매개의 영역으로서 비록 여전히 직접성과 부정성의 불완전한 결합의 영역이라고 하더라도 직접성과 부정성 사이에서 스스로를 정립하는 본질적인 통일을 논구하는 영역이다. 그런데 이러한 본질 논리학을 가능한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의 과제가 무엇인...
TAG 직접성, 부정성, 존재, 본질, 개념, 실체, 주체, 관계존재론, Unmittelbarkeit, Negativitat, Sein, Wesen, Begriff, Substanz, Subjekt, Relationsontol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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