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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동방한문학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송산서원(松山書院) 배향(配享) 인물의 한시 개략 -주천(舟川)·인재(訒齋)·경암(敬庵)을 중심(中心)으로-
尹載煥 ( Yoon Jae-hwa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417~455페이지(총39페이지)
이 글은 조선 중기 선산 지역에 있었던 松山書院에 배향된 6사람 중 현재문집이 전하는 세 사람의 漢詩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송산서원에 배향된 6사람은 모두 선산 출신으로, 松堂 朴英의 嫡傳弟子와 再傳弟子가 대부분 이다. 이 중에서 현재 문집이 전하는 사람은 모두 세 사람으로 舟川 康惟善, 訒齋 崔晛, 敬庵 盧景任이다. 이 세 사람은 각자의 문집 속에 10제 12수(주천), 128제 141수(인재), 104제 114수(경암)의 시를 남겼는데, 이들의 시에서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형식면에서는 7언시의 창작과 고시의 창작 빈도가 높다는 것, 증여시와 차·화운시의 창작이 많다는 것이고, 내용면에서는 도학적 수양의 의지나 나라와 백성에 대한 관심, 그리고 개인적인 정서의 표출이 중심된다는 것이다. 공통점과 함께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남아 있는 작...
TAG 松山書院, 松亭 崔應龍, 訒齋 崔晛, 屛菴 金應箕, 新齋 金振宗, 舟川 康惟善, 敬庵 盧景任, 漢詩, 善山, Songsan memorial hall, Songjeong Choi Eungryong, Injae Choi Hyeon, Byeongam Kim Eunggi, Shinjae Kim Jinjong, Jucheon Gang Yuseon, Gyeongam Noh Gyeongim, Chinese poetry, SunSan region
『동몽수지(童蒙須知)』의 정훈적(庭訓的) 성격과 조선조의 수용
李義康 ( Lee Yi-ka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7~33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朱熹의 저술 『童蒙須知』를 오늘날 아동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정신을 담고 있는 고전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주희는 ‘아동이 모름지기 알아야 할 내용’을 엮어 책을 편찬하면서 제목을 ‘童蒙’이라 하였다. 여기에는 그가 아동을 인지 능력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無知蒙昧한 상태의 존재로 보았던 인식의 일단이 배어 있다고 할 수 있다. 『童蒙須知』의 체제는, 저술 동기를 밝히는 머리말, 아동들이 지녀야 할 생활 습관 및 웃어른을 대하는 예절을 분류하여 나열한 5편의 본편, 주의 사항을 준수하여 습관화했을 때의 효과를 들어 재차 권면하는 맺음말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몽수지』의 내용적 특징을 지적한다면,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모름지기 지녀야 할 습관과 예절에 한정하여 기술하였을 뿐,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인가의 이치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TAG 『童蒙須知』, 朱熹, 아동 교육교재, 庭訓, 『Dongmongsuji』, Zhu-xi(朱熹), Child education textbooks, Home education
신기선(申箕善)의 『계몽천자문(啓蒙千字文)』 연구
金東錫 ( Kim Dong-seo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35~63페이지(총29페이지)
申箕善(1851∼1909)은 1877년 대과 별시 때 병과에 급제한 문신이다. 그는 갑신정변에 참여했으며 1895년에는 군부대신과 육군대장을 거치고 중추원 부의장이 되기도 했다. 『계몽천자문』은 형식상 4글자씩 2구절이 짝이 되는 형식을 이루었다. 4글자에는 2글자로 된 한문어휘가 많다. 이들 한문어휘는 저마다 독특한 역사배경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恒沙와 같이 불교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倉米처럼 『晋書·庾翼傳』 같은 역사서에 보이는 어휘도 있다. 근대 시기의 한자 어휘인 七曜도 『계몽천자문』에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인간에서부터 다양한 사물 명칭까지 나열하여 언급하고 있다. 작자 신기선이 살고 있던 시기에 밝혀진 천체에 대한 지식을 『계몽천자문』에 반영한 것이다. 『계몽천자문』은 조선의 역사나 인물 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는...
TAG 『계몽천자문』, 『천자문』, 申箕善, 周興嗣, 恒沙, 完顔, 锡伯族, 대동학회, 공자교회, 『Qimengtianziwen』, 啓蒙千字文, 『Tianziwen』, 千字文, Shenjishan, Danjun, 檀君, jizi, 箕子, manhan, 滿韓, bianhan, 弁韓, chenhan, 辰韓, lelang, 樂浪, lintun, 臨屯, zhenfan, 眞番, xuantu, 玄菟, wanyan, hanzi, 漢字
계몽기 이후 근대식 『소학』 간행과 교육 대중화
辛泳周 ( Shin Young-j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65~89페이지(총25페이지)
19세기 말 갑오경장 이후로 20세기 전반 사이에 근대 이전 지식 지형의 골간을 이루고 있던 한문의 권위가 갈수록 쇠퇴하였다. 전통 학문을 학습 대상으로 삼아 이루어지던 교육도 더는 엘리트 교육에 적합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근대식 학교가 증가하여 교육의 형식과 내용이 급격하게 변화하였고 한문을 기반으로 형성된 기존의 학문 영역과 지식 체계는 온전한 위상을 지킬 수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학습자 층위가 크게 두터워진 점이 주목된다. 엘리트 지식인들이 한문 지식을 치열하게 학습하던 과거의 모습은 점차 사라졌지만, 학습자 층위가 저변으로 확장되고 두터워지면서 한문 학습이 대중화된 측면이 있다. 조선 후기 이후로 사회 저층에 있던 구성원들이 주체로 성장하여 교육 욕구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한문 학습도 대중화되었다. 특히 강점기 이후로는 외세...
TAG 갑오경장, 서당, 어문논쟁, 한문교육, 계몽기, 『소학』, The Political Reform in 1894, 甲午更張, seodang, 書堂, A language policy, debate,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the period of patriotic enlightenment, 『Sohak』, 小學
코퍼스에 기반한 교육용 한자·한자계 어휘 위계화 연구(3)-전통한문학습교재와 일반 한문전적 사용 한자 조사를 중심으로-
許喆 ( Heo Chul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91~117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전통적으로 한문 초학 교재라 불리는 8종의 서적과 일반적 한문전적 13종을 대상으로 사용된 한자를 통계처리 하여, 상호 비교하여 조사하고, 이를 다시 기존의 연구성과인 언어교육용 한자와 비교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한문교육용 기초한자와 언어교육용 기초한자는 구분하여 구성해야 하며, 무엇보다 한문교육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목적에 따른 글감을 선정하며, 이 글감 선정에 따라 한자를 선정해야 하는 방법론을 확인하였다. 이는 후속 연구로 이어질 한자계 어휘와 한문고전 학습을 위한 통합 교육용 한자의 잠정적 선정 결과의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하여, 최종적으로 학습 층위별 위계화 하는 방안 제시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장기 연구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TAG 한자, 한문 교육, 한문 전적, 한문, 전통교재, Basic Han-charactr set for Hanmun[漢文] education, Han-Charactger, Hanmun[漢文] education, Hanmun[漢文], general classical books
나려(羅麗) 지괴(志怪)의 특질과 그 향방
정솔미 ( Jung Sol-mi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119~144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종래 지괴를 특정 시기에 귀속된 장르로만 파악한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殊異傳』을 중심으로 나려 지괴를 분석하여 지괴를 특징지을 수 있는 몇 가지 요건을 고찰한 후 ‘지괴’라 규정되는 이야기들이 후대에도 활발히 생산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나려 지괴의 특질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인간사에 ‘怪’가 인입되면서 현실 경험의 질서가 비현실적으로 착색되고, 둘째, ‘괴’는 작품 내에서 자연스럽게 수용되며, 셋째, 이는 당대인들의 사유방식이 투영된 것이다. 위와 같은 속성을 지닌 이야기는 나려 시대 이후 전기소설로 ‘발전’하면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조선 시대 필기집·야담집을 통해 연면히 이어진다. 단, 문학적 양식과 사회역사적 맥락에 따라 약간의 변모가 보인다. 지괴가 필기집에 수록될 때는 현실 경험의 논리와 유가적 사유가 개입되어 ‘...
TAG 지괴, 전기소설, 괴이, 필기, 야담, Zhiguai, ChuanQi, Strange, Pilki, Yadam
조선 전기 패설 연구의 성과와 방향
金埈亨 ( Kim Joon-hyeo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145~178페이지(총34페이지)
이 글은 조선 전기 패설 연구 성과를 검증하고, 그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조선 전기 패설 연구의 성과 및 방향성에 대해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첫 번째로 『태평한화골계전』을 중심에 둔 성과와 방향성을 살폈다. 『태평한화골계전』은 연구 초기부터 구비문학적 글쓰기보다 문인의 글쓰기로 주목받았는데, 그것은 동시기 다른 패설집과 일정한 거리를 두었기 때문이다. 『태평한화골계전』은 여말선초 문명전환의 기류가 일상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집약된 패설집으로, 서거정은 이 책을 통해 當代史를 기술하려고 했다. 공적 역사 기록이 아닌 사적 역사 기록을 이 책을 통해 실현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 『촌담해이』·『어면순』·『속어면순』을 중심에 둔 성과와 방향성을 살폈다. 이들 패설집은 모두 성 담론과 관련하여 주목받았는데, 연구는 구비문학적 접근이 상...
TAG 패설, 소화, 『태평한화골계전』, 『촌담해이』, 『어면순』, 『속어면순』, 『종리호로』, 『유년공부』, Paeseol, 稗說, Comedy, TaePyeongHanHwaGolGyeJeon, 太平閑話滑稽傳, ChonDamHaeYi, 村談解頤, EoMyenSoon, 禦眠楯, SokEoMyenSoon, 續禦眠楯, JongLiHoRo, 鍾離葫蘆, YouNyeonGongBu, 酉年工夫
한국 전기소설의 연구사 검토 및 서사 문법 시론
嚴泰植 ( Eom Tae-si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179~213페이지(총35페이지)
지금까지 이루어진 한국 전기소설 연구는, 소설사적 관점에서의 연구, 전기소설의 양식적 특성에 관한 연구, 전기소설에 나타난 奇에 주목한 연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선행 연구들은 저마다 타당성을 지니고 있지만, 거기에서 도출해 낸 몇몇 특성들은 전기소설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없으며 전기소설만의 특징도 아니라는 문제점이 있다. 본고에서는 전기소설의 奇에 주목하여 한국 전기소설의 서사 문법을 시론으로 제시해 보았다. 한국 전기소설이 여타 고전소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점은 ‘비극적 결말’이 보편적이라는 점인데, 이는 기이함에 대한 향유층의 인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 전기소설의 奇는 非日常일 뿐만 아니라 非正常이기도 한바, 비극적 결말은 곧 奇에 대한 향유층의 부정적 인식에 따른 필연이다. 한국 전기소설의 향유층은 儒者였고 전기소설의 기이한 이야기는 ...
TAG 전기소설, 서사 문법, , 김시습, 신광한, 『금오신화』, 『기재기이』, Jeon-gi novels, narrative style, Gi, GimSiseup, SinGwanghan, 『Gumosinhwa』, 『Gijaegii』
<옥갑야화(玉匣夜話)> 속 ‘허생 이야기’를 통해 본 조선 후기 야담과 소설의 관계
李承垠 ( Lee Seung-eu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215~239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조선후기 야담과 소설의 관계를 수용미학적 측면에서 서사의 넘나듦으로 포착하면서, 그 사례로 <옥갑야화> 속 「허생」과 야담집 속 허생 고사류를 살펴본 것이다. 먼저 <옥갑야화>의 7번째 이야기로서 「허생」이 구연의 상황이나 발화의 방식, 그리고 이를 기록하는 형식과 주제로 미루어보아 본래 야담에 가까운 것이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傳이나 소설로 인식될 수 있었던 까닭은 작품을 구성하는 세 이야기가 이상적 선비로서 허생이라는 인물형상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냈기 때문이었다. 「허생」은 선비가 주체로서 세계에 대응해나가는 이야기가 되었으며, 실제로는 야담적인 존재성을 지니고 있었던 「허생」이 인물의 행적에 대한 포폄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던 傳이나, 주체와 세계의 대결을 그린 소설로 이해될 수 있는 여지는 여기에 있었다. 그런데...
TAG 박지원, 「허생전」, 허생 고사, <옥갑야화>, 고소설, 야담, Park ji-won, Heosaeng story, < Okgapyahwa >, Korena classical novel, yadam
근대 야담 작가 연구의 외연 확장과 시선의 전환-『월간야담』의 작가군과 ‘장덕조’-
權奇成 ( Kwon Ki-s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0권 241~275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근대 야담 작가에 주목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확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제언을 했다. 현재까지 근대 야담 연구는 ‘대중’과 ‘통속’이라는 전제로 쉬이 귀결되곤 했는데, 개별 작가들에 대한 면밀한 고찰과 더불어 그들의 문학관과 야담이 만나는 지점을 살펴야 더욱 정치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월간야담』의 작가군과 ‘장덕조’를 대표적 사례로 살펴보았다. 장덕조는 2세대 신여성 작가로 야담 집필에 적극 참여한 독특한 인물이었다. 비록 『월간야담『에 새로운 시선을 드리우지는 않았지만, 가족과 애정으로 대변되는 전통적 가치관을 옹호하면서 전통적 한문세대의 습속을 유지하는 한편, 20대 초반 여성문인의 한계와 의의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월간야담』에 가장 많은 글을 기고하면서 다양한 실험정신으로 월간야담의 주도적 집필진이 되었고, 당대 일상의...
TAG 장덕조, 『월간야담』, 근대야담, 춘금여사, 일파, 야담작가, Jang Deok-jo, 『Wolgan-Yadam』, Modern Yadam, Chun-geum Yeo-sa, Il-pa, Yadam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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