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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AND 간행물명 : 율곡학연구46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해월 최시형의 동학사상 - 영화 <개벽>을 중심으로
이종성 ( Jongsung Lee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275~312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은 임권택 감독의 <개벽>(1991)을 중심으로 동학의 제2대 교주였던 해월 최시형(1827-1898)의 동학사상의 내용과 철학적 의의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동학에 대한 관심은 해월 최시형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운 최제우(1824-1864)에게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개벽>은 해월의 사상과 실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발시키는 나름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 글은 먼저 <개벽>의 시나리오에 대한 일부 비판적 의견이 있음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변명을 시도해보고, 해월 최시형의 동학사상에 나타난 용담연원과 그 철학적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종합적으로 해월의 동학사상이 어떠한 철학적 의의를 갖고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 해월의 사상은 수운 최제우의 용담연원을 충실히 계승하여 이를 확장 발전시킨 것이며, ...
TAG 동학, 해월 최시형, 개벽, 생명, 소통, Donghak, Hyewol Choi Si Hyung, the Creation of the World, life, communication
유가는 몸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서영이 ( Seo Young Yi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313~336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유가는 몸을 어떻게 바꾸었는가·’를 해명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유가가 추구하는 사회적·정치적 합리성이 몸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유가 이론의 본성을 드러내는 데 있다. 이 글은 몸의 구성주의적 차원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몸의 물질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그것이 사회적 기초를 이루는 물질적 현상이라는 관점을 기반으로 한다. 1. 유가는 몸의 ‘구별지음’을 통해 사회적·정치적 체계와 질서를 확립하려 했다. ①‘생물학적 관계’를 근거로 ‘부모/자식’을 ②‘생물학적 차이’를 근거로 ‘남편/아내’를 ③‘사회적 지위’를 근거로 ‘임금/신하’를 가른다. 부모/자식, 남편/아내, 임금/신하라는 사회적 직분은 마땅히 실천해야 할 행위의 내용을 결정한다. 유가는 각자의 직분에 충실한 행위는 국가를 성공적으로...
TAG 유가, 범주화, , 거듭남, Confucianism, Categorization, Body, Reborn
신사임당과 율곡의 ‘고안출입군격’ 통운 시 연구
박정근 ( Park Jung Keu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8] 제37권 7~35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신사임당과 율곡의 ‘고안출군격(孤雁出群格)과 고안입군격(孤雁入群格)’ 통운 시를 연구한 것이다. 통운은 운자를 서로 교환하여 압운하는 것으로, ‘고안출군격’ 통운 시는 7언 절구의 기구 또는 7언 율시의 수련에서 ‘외로운 기러기가 무리 속으로 날아와 앞에서 이끄는 형식’을 말하고, ‘고안입군격’ 통운 시는 절구의 결구 또는 율시의 미련에서 ‘외로운 기러기가 무리 속에 섞여 함께 퍼덕거리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고안(孤雁)’은 ‘고학(孤鶴)’ 또는 비안(飛雁)이라고도 불리며, 송나라 시인들이 즐겨 사용했다. 통운이 고시의 특징 중 하나이지만 ‘고안출입군격’ 통운 시는 근체시이다. 현재 전해지는 신사임당의 시는 2수로 모두 사모(思母) 시이고, 고안출입군격의 통운으로 지어 졌다. 본고에서는 신사임당의 사모 시와 더불어 『율곡전서』에 수록된 율곡의 ‘...
TAG 신사임당, 율곡, 통운, 고안출군격, 고안입군격, Shin Sayimdang, Yulgok, the case of lonely goose out of group, the case of lonely goose into group
선심의 선과 중절의 선 - 사단칠정 해석 분기(分岐)의 제1원인 -
김기현 ( Kim Kee Hyeo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8] 제37권 37~65페이지(총29페이지)
송명시대의 이학자(理學者)들은 모두 성선설 지지자들이다. 당연히 이들은 맹자의 사단설(四端說)을 중요하게 여기며, 사단의 선심(善心)을 실행하면 선이 산출된다는 선(善)의 규준을 취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학자들은 북송(北宋)시대부터 이미 『중용』의 중화(中和) 논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중용』의 중화설에 따르면 희노애락 등의 정서가 발동하였을 때 중절(中節)하면 화(和)의 선이 산출된다. 이렇게 되면, 희노애락 등의 정서가 발동하여 중절하였을 때인 ‘중절의 선’과 사단의 선심을 실행한 ‘선심의 선’, 이렇게 두 종류의 선악 규준을 갖는 것이 된다. 하나의 철학체계 안에서 선(善)의 규준이 둘일 수는 없다. 이 두 선악 규준 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의 작업은 북송이래 중국과 한국에서 이학이 전개되는 가운데 반드시 정립되어야 할 것의 하나가 되었다...
TAG 퇴계, 율곡, 성리학, 사단, 칠정, 사단칠정 논변, 중절, 중화, 맹자, 『중용』, Yi T’oe-gye, Lee Yul-gok, Neo-Confucianism, The Four Beginnings, The Seven Feelings, The Four-Seven Debate, Harmonization of Feelings, Equilibrium and Harmony, Mencius, Doctrine of the Mean
도덕 감정에 관한 퇴계와 율곡의 사유 - 상호 이해와 소통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
홍성민 ( Hong Seong Mi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8] 제37권 67~98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도덕 감정의 문제를 중심으로 퇴계와 율곡의 사유를 고찰하고 양자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 논문은 퇴계와 율곡의 사단칠정논쟁을 도덕 감정론의 각도로 재조명할 때, 양자의 공동 지향과 공통점을 더 잘 설명할 수 있고 그런 만큼 상호 이해와 소통의 가능성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 논문은 우선 퇴계와 고봉의 사단칠정논쟁이 대립과 충돌의 과정이 아니라 상호 소통과 수용의 과정이었다고 주장한다. 이어서 율곡이 퇴계를 비판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고 그의 궁극적 지향이 무엇이었는지 해명하고 있다. 고찰에 따르면 율곡은 감정의 도덕성 요건이 공공성(公共性)에 있다고 주장하고 퇴계의 사단칠정론이 감정의 공공성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비판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퇴계의 주장을 면밀히 검토해보면 퇴계 역시...
TAG 사단칠정논쟁, 리기, 理氣, 도덕 감정, 중절, 中節, 퇴계, 율곡, Four-Seven Debate, Principle and Material force, Moral emotions, Toegye, Yulgok
이황과 이이의 정치개혁론과 성학 - 「무진육조소」와 「만언봉사」를 중심으로 -
추제협 ( Choo Jehyeop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8] 제37권 99~134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은 이황의 「무진육조소」와 이이의 「만언봉사」를 통해 그의 정치개혁론과 성학의 내용을 비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자에서 제시한 여섯 가지 조목을 종합하면 임금과 신하의 공치를 전제하면서도 임금의 마음과 자세가 올바른 정치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임금은 끊임없는 마음공부와 경계의 자세를 늦추면 안 되는데,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경공부이다. 이는 무사시와 유사시를 가리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익숙히 하여 얻음이 있으면 온전한 완성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이 성학의 내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점은 이이의 「만언봉사」와 비교해 보면 매우 소극적인 대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황은 임금의 마음이 성학에 근본한다면 다른 것은 자연스레 이루어질 수 있다는 수기에 중점을 둔 개혁론이라면 이이는 이러한 전제를 인정하면서도, 이 또한 지금...
TAG 이황, 무진육조소, 이이, 만언봉사, 정치개혁론, 성학, Yi, Hwang, Mujin six provision memorial to the Throne, Yi I, Ten Thousand Words secret memorial to the Throne, Political Reform Theory, Sage Learning
남당 한원진의 사상사적 위상 재고 - 리(理)의 주재성(主宰性)과 미발존양(未發存養)의 기질변화론에 관한 문제를 중심으로 -
정연수 ( Jung Yeon Soo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8] 제37권 135~163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성선(性善)의 이론적 근거로서 리(理)의 주재성(主宰性)을 확립하고 미발존양(未發存養)의 공부로 심기(心氣)의 기질변화론을 구축하는 남당 한원진의 사상적 특징을 사상사적 맥락에서 재고(再考)하였다. 남당은 체용론(體用論)에 입각하여 충막무짐(沖漠無朕)한 리의 본체와 기(氣)를 주재하는 리의 작용에 대해 깊이 탐구하면서 기 스스로 리를 마땅히 따르게 되는 것이 리의 주재성이라고 규명하였다. 이와 같이 리의 주재성에 관한 남당의 사상은 퇴계의 사상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서로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었다. 율곡학파의 입장에서 논하자면, 남당은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에서 리의 무위성(無爲性)을 강조했던 율곡의 사상을 철저하게 계승하면서도 이기지묘설(理氣之妙說)에서 리의 주재성을 밝히는 데 다소 미진했던 율곡의 사상을 보완하여 한층 ...
TAG 성선, 性善, 리(理)의 주재성(主宰性), 미발존양, 未發存養, 심기, 心氣, 기질변화, 氣質變化, Fundamental Goodness in Human Nature, Li(理)'s Lead(主宰性), Mibaljonyang, Simgi, Change in Disposition
‘인기위대본(認氣爲大本)’은 오류인가? - 『중용(中庸)』의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에 대한 재론
이상익 ( Lee Sangik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8] 제37권 165~203페이지(총39페이지)
『중용』의 ‘미발의 중(中)’과 ‘천하의 대본(大本)’에 대해, 주자는 ‘본성’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마음’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런데 성리학의 일반론에 의하면 ‘본성’은 ‘이(理)로서 모든 사람이 같은 것’이나, ‘마음’은 ‘기(氣)로서 사람마다 차이가 큰 것’이다. 따라서 주자의 이러한 주석은 많은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중용』의 경문(經文) 및 주자의 「이발미발설(已發未發說)」을 핵심 준거로 삼아 판단한다면 ‘마음과 본성이 합치된 상태’를 ‘중’과 ‘대본’으로 규정하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외암의 ‘이와 기는 실질을 같이 하며, 마음과 본성은 하나로 합치된다[理氣同實 心性一致]’에 대해 남당이 ‘인기위대본(認氣爲大本)’이라고 비판한 것은 애초에 타당성이 부족한 것이다. 아무리 ‘이와 기는 본질이 달라 서로 협잡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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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四端)에 대한 주리(主理)적 해석 - 퇴계와 농암의 논의를 중심으로 -
김지은 ( Kim Jieu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8] 제37권 205~233페이지(총29페이지)
맹자가 구상한 ‘사단(四端)’이란 개념의 전반은 『맹자』의 ‘유자입정(孺子入井)’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자는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할 때, 이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저절로 지니게 된다는 심리적 사실에 의거하여 인간의 내면에 ‘인(仁)’의 덕성이 본유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이로부터 사단이 절대순선한 ‘상(象, image)’과 모든 사람이 자연스레 드러내는 ‘발현 양상’의 측면으로 구성된 개념임을 알 수 있다. 본고는 맹자가 설명한 사단의 두 측면을 완전하게 밝히고자 했던 대표적인 조선 성리학자로서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과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 1651-1708)에 주목하고자 한다. 퇴계와 농암은 모두 ‘기발리승(氣發理乘)’이라는 리(理)·기(氣)의 존재론적 설명방식으로 맹자가 말한 사단의 ...
TAG 퇴계, 退溪, 농암, 農巖, 율곡, 栗谷, 사단, 四端, 주리, 主理, Toegye, Nong-am, Yulgok, Sadan, Li-based
성호(星湖) 이익(李瀷)의 『사칠신편(四七新編)』에 나타난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연구
서근식 ( Seo Geun Sik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8] 제37권 235~264페이지(총30페이지)
이익(李瀷)의 『사칠신편(四七新編)』은 35세 때에 지어진 것이며 이후 60대까지 수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익은 『사칠신편』을 통해서 리발기수일로설(理發氣隨一路說)로서의 ‘일성이정론(一性二情論)’을 주장하고 있다. 이익은 ‘일성이정론’을 주장하면서 이황(李滉)의 주장한 리발기수(理發氣隨)와 기발리승(氣發理乘)을 제대도 반영하지 않았다. 이황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리발기수의 ‘기수(氣隨)’를 강조함으로써 기(氣)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이(李珥)의 견해에 보다 가까워졌다. 이익의 이러한 입장은 이황의 견해와 이이의 견해를 통합하려는 의도에서 이와 같이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익의 사단칠정론은 이익이 살았을 당시에는 이이의 견해를 따르고 있다고 비판을 받았으며, 후대에는 신후담(愼後聃)의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辨)』이나 「중발(重拔)」의 문제를 비롯...
TAG 성호, 星湖, 이익, 李瀷, 사단칠정론, 四端七情論, 『사칠신편』, 『四七新編』, 일성이정론, 一性二情論, 리발기수일로설, 理發氣隨一路說, 퇴계, 退溪, 이황, 李滉, 율곡, 栗谷, 이이, 李珥, SungHo, Yi Yik, Siduanqiqinglun, Siqixinbian, Yixingerqinglun, Lifaqisuiyilushuo, T'oegye, Yi Hwang, 李滉, YulGok, Yi 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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