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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문예비평연구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현덕 동화의 문장 서술 방법 연구
이만교 ( Lee Man-ky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241~265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현덕 동화의 문장 서술 방법을 연구한 논문이다. 월북 작가라는 정치적 이유로 조명이 늦되긴 했지만, 90년대 이후 현덕 동화는 여러 평자들의 연구 분석을 통해 고유한 특성과 의의가 적잖게 해명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간명한 단문 사용’, ‘의성어 의태어의 반복’, ‘동일 인물의 반복 등장’, ‘옛이야기 방식의 서술 구조’, ‘뚜렷한 선악 대립의 구도’ 등은 연구자들이 가장 자주 꼽는 현덕 동화의 주요 특성이다. 이러한 특성들은 현덕 동화가 갖는 고유한 미학으로, 현덕 동화의 전편에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다.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단편 동화의 서사가 직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동일한 서술 방법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반복을 통해 작가가 이룬 미학적 성취는 무엇일까. 본고는, 이러한 소박하지만 기본적인 질문을 통해, 현덕 ...
TAG 현덕 동화, 문장 서술 방법, 반복과 차이, 음악성, 유희성, Hyeon Deok`s children`s stories, narrative techniques, repetition and variation, musicality, playfulness, becoming a protagonist
명화 패러디 그림책의 도상학(圖像學)과 서사전략
강현구 ( Kang Hyun-k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267~326페이지(총60페이지)
유명화가가 그린 명화를 패러디 하여 그림책으로 꾸민 ‘명화 패러디 그림책’은 명화를 소개하고 이해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데, 아동을 수요자로 한 장르인 만큼 명화에 대한 패러디에는 유쾌함과 재미 그리고 기발함이 넘치며, 아동들 특유의 기질이나 정서를 반영하면서 도 동시에 그들에게 꼭 필요한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성의 고양에 기여한다. 명화 패러디 그림책을 살펴보는 작업은 곧바로 그림책의 그림과 글에 나타난 시각적ㆍ언어적 상상력의 세계, 그림과 글의 어울림이라는 아이코노텍스트적 성격, 도상학적 해석과 서사전략의 규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명화 패러디 그림책 창출의 방법론을 구축하는 길이 될 것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미술관에 간 윌리』와 마이클 갈런드의 『마법의 저녁식사』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화가의 명화를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나레이터의 진술에 기반한 서사는...
TAG 명화, 패러디, 그림책, 아이코노텍스트, 상상력, 창의성, 도상학, 서사전략, 상호텍스트, 변형, 모양상상놀이, , 특별한 배치, 불가능한 조합, 문식력, 시각적 해석력, 화가, 감상자, 시점대상, 성장소설, iconology, narrative strategies, parody picture books, verval imagination, visual imagination, feature as iconotext, modify, imaginative play on form, occlusal of saint and world, open mind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영화적 기록 - 〈박하사탕〉을 중심으로
이다운 ( Lee Da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327~354페이지(총28페이지)
국가가 국민을 살육할 수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수많은 이들에게 광주 사건은 여전히 거대한 트라우마로 잔존한다. 80년 5월의 광주에서 어떠한 일들이 발생했는지를 철저하게 밝혀내기까지 광주 사건의 실체와 그 후유증으로서의 트라우마적 상흔을 묵과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본고는 80년 5월 광주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이 그것을 체험한 인간에게 어떠한 트라우마를 남겼는지를 보여주는 <박하사탕>을 영화가 개봉한 지 20여 년이 지난 현재 또다시 조명하고자 한다. <박하사탕>은 역행하는 기차를 매개로 주인공 영호의 20년 인생사를 추적해 가는 플래시백 구조를 통해 역사적 트라우마의 잔인성을 심도 있게 그려낸다. 역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기 이전의 영호는 여리고 순박한 소년에 가깝다. 그러나 광주 항쟁의 진압군으로 선발된 영호는 실수로 여고생...
TAG <박하사탕>, 이창동, 역사적 트라우마, 광주 민주화 운동, 죄의식, 자아상실, 죽음욕망, 폭력, 기억, 망각, < Peppermint Candy >, Lee Chang-dong, Historical trauma,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Violence, Guilt, Loss of self, Death desire, Memory, Oblivion
비교문학 관점에서 본 설화의 한국어 문화교육적 의의와 가치 연구 - 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의 흥부놀부형 설화를 중심으로
이가원 ( Lee Ka-wo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355~391페이지(총37페이지)
이 연구는 문학의 모태가 되는 설화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설화는 한 민족의 공통적인 가치관과 생활양식 등의 문화적 요소가 담겨 있는 중요한 문학 장르이다. 특히 여러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광포설 화에 대한 비교문학적 접근은 각 나라의 설화가 가진 문학적 원형성 및 동질성과 아울러 한국 설화에 나타난 문화적 특징과 독자성을 파악하게 하여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이해하게 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최근 한국어 학습자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서 문화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 나라의 언어를 잘 습득하기 위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언어와 문화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문학을 제재로 하는 한국어 문화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그에 관한 연구들도 ...
TAG 설화, 비교문학, 한국어 문화교육, 보편성, 특수성, 상호문화주의, 흥부와 놀부, 황금수박, 스타나무 열매와 새, tale, comparative literature, Korean culture education, universality, speciality, interculturalism, Heungbu&Nolbu tale, Golden watermelon, Star tree berries and birds
박완서의 「그 가을의 사흘 동안」과 모옌의 『개구리』의 서사구조 비교- 소재와 모티브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마희정 ( Ma Hee-je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1권 5~33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박완서와 모옌의 작품의 서사구조를 비교하였다. 비교의 준거는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전파되는 영향 관계의 시각에서 벗어나 소재와 모티브의 유사성에 있다. 두 작품의 서사를 통해 주인공이 산부인과 여의사라는 점, 그들의 일이 평생 생명을 훼손하는 일이라는 점, 원죄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등의 공통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강간, 낙태, 살인 등의 부정적 요소가 작품의 근간을 이루며 주인공들은 삶의 마지막에서 후회와 자책에 시달린다. 이처럼 「그 가을의 사흘 동안」과 『개구리』의 서사는 안팎으로 부정적인 서사로 이루어져 있다. 산부인과 여의사의 ‘폭력’은 개인의 원한과 과업을 폭력적으로 분출하는 양상이다. 그들의 ‘폭력’은 비정상적이고 병리적인 특징을 보인다. 평생 직업적으로 행한 일이 타인에 대한 ‘폭력’이므로 그들은 결코 죄의식에서 자유로울 ...
TAG 서사구조, 소재와 모티브, 죄의식, 구원, 제의적 의식, 일말의 가능성, 자기기만, the narrative structure, the aspect of violence, a sense of guilt, salvation, a religious ritual, a slight possibility of hope, self-delusion
탈북 서사 문학의 서사 전략과 윤리 - 제프 탈라리고(Jeff Talarigo)의 『다시 그 강가에 서다(The Ginseng Hunter)』를 중심으로
백지윤 ( Baek Jiy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1권 35~60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탈북자라는 난민에 대한 문학적 사유가 보여주는 윤리성을 탐구한다. 특히 기존에 검토되지 않았던 국외의 시선에 주목하였다. 미국 작가 제프 탈라리고(Jeff Talarigo)의 소설 『다시 그 강가에 서다(The Ginseng Hunter) 』는 현재시제 서술 전략을 통해 사건으로서 도래한 난민(탈북자)을 우리 앞에 데려다 놓는다. 독자로서 우리는 서술자를 통해 탈북자의 핍진한 현실을 마주하며, 때론 탈북자의 직접적인 호소로 인해 2인칭 ‘당신’으로 호명된다. 그러한 호명 앞에 어떤 행위로 대답할 것인가의 결정은 작품 속에서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심마니(나)에 의해 제시된다. 그에게 있어 탈북자는 동일성으로 이해되지 않지만, ‘집합적’ 차이로 이해되는 것도 아니다. 그는 탈북자라는 타자를 집단으로 이해하는 대신 개별...
TAG 탈북 서사, 제프 탈라리고, 『다시 그 강가에 서다』, 사건으로서 탈북자, 알랭 바디우의 윤리학, Narrative of North Korean refugees, Jeff Talarigo, The Ginseng Hunter, North Korean refugees as `an event`, Ethics of Alain Badiou
이해조 ‘정탐偵探’ 서사의 양가적 특성 고찰
이미나 ( Lee Mi-na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1권 61~96페이지(총36페이지)
1900년대는 추리 소설이 장르로서 인식되기 전이었으며, ‘탐정探偵’이라는 용어는 번안·번역 소설을 통해 미미하게 수용되었고, ‘몰래 살피고 알아내다’를 의미하는 ‘정탐偵探’이라는 용어가 보다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당시 ‘정탐’은 ‘탐정’이라는 인물의 직업을 가리키기보다는 사건의 전말을 캐고 알아내는 행위에 가까운 동사적 의미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정탐소설’은 범죄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의 ‘정탐’ 행위에 초점이 맞추어진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탐정’이나 ‘정탐’이 개인의 사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립 탐정’의 의미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을 지나면서였으며, 공권력의 범위에서 벗어난 사적인 탐정은 ‘탐정소설’이 본격적으로 창작되기 시작한 1930년대에 와서야 분명해진다. 따라서 개화기 추리소설은 과학적 수사 주체인 ‘탐정’보다는 비밀스럽게 ...
TAG 이해조, 정탐소설, 쌍옥적, 구의산, 누구의 죄, 박쥐우산, 추리소설, Lee Hae-jo, “Jung-Tam Novels, 偵探小說”, Detective Fiction, 「Ssang-Ok-Jeok」, 「Gu-Ui-San」, 「Whose Crime」, 「Bakjwi Usan」, Mystery Novels.
2000가족멜로드라마에 나타난 ‘젠더’적 가족재현 양상과 감정의 미학-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을 중심으로
임은희 ( Im Eun He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1권 97~125페이지(총29페이지)
2000년대는 한국 사회의 가치관과 의식에 일대변환을 드러낸다. 이는 현실을 재구성하는 재현의 매체로서의 가족멜로드라마를 간과할 수 없는 이유이다. 가족멜로드라마가 대중의 감정을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방식을 주목하여 멜로드라마의 과잉적 표현양식을 미학적으로 접근하였다. 이를 통해 멜로드라마는 지배 이데올로기만을 고정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에 균열을 일으키고 그 틈새를 통해 또 다른 의미를 만들어 감으로써 가족구조를 재편하고 있음을 추출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시기가 남성 실직에 따른 ‘부부’관계와 ‘가족’관계의 젠더적 변화를 수반해야 한다는 점에서 ‘젠더’중심의 가족재현을 보여주는 박지은 작가의 가족재현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작업이다. < 내조의 여왕>은 ‘첫사랑’기억의 재구성을 통해 기존의 가부장제에서 변주된 자본이 중심이 된 자본주의 ...
TAG 가족멜로드라마, 멜로드라마적 상상력, 젠더, 첫사랑, 신양처론, 자본화된 가부장제, 고아의식, `평등레짐적`신가부장제, family melodrama, melodramatic imagination, gender, first love, new theory of good wives, capitalized patriarchy, orphan's consciousness, new patriarchy of 'Equality regime'
김동리의 「솔거」연작에 나타난 종교 횡단과 그 의미
전계성 ( Jeon Gye Se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1권 127~159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김동리의 「솔거」 연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솔거」는 불교적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불화의 다양한 이미지를 드러낸 작품이지만 실제 작가 의식은 속세를 떠나 해탈에 이르는 불교 의식을 지향하지 않는다. 또한 「솔거」에 단군 화소가 드러난다고 해서 김동리가 선교를 추구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중요한 것은 결국 김동리의 종교 참조 글쓰기가 이뤄지는 근본 목적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소설에 나타난 불교적 공간은 작가 의식의 불교적 해탈 지향성과 관련시킬 수 있고, 단군은 선교의 신선사상과 결부시킬 수 있다. 그러나 불교나 선교 모두 현실 세계에서의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 김동리는 「솔거」 연작에서 피안의 세계로 도피하기보다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념의 실천성을 중시한다. 「솔거」는 현실과 유리된 사찰 공간을 넘어 현...
TAG 김동리, 솔거 연작, 종교 횡단, 유교, 대안적 인간형, Kim Dong-li, Solgeo and Sequels to the novel, Religion Crossing, Confucianism, Alternative Human Character
매체 전환과 스토리텔링의 관계 고찰- 웹툰 「신과 함께」와 영화 〈신과 함께〉의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주민재 ( Joo Min-j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1권 161~189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스토리텔링 개념의 등장과 매체 전환의 측면에서 웹툰 「신과 함께-저승편」과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비교 분석을 통해 스토리텔링 개념을 규정하는 데 있다. 스토리텔링은 하나의 이야기가 특정한 매체를 통해 이야기하기 방식이 변화하는 양상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이다. 디지털 기술이 매체에 전면적으로 적용되면서 발생한 변화의 핵심은 양식(mode)의 다양화와 매체 전환이다. 매체 전환은 원천콘텐츠에서 거점콘텐츠의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웹툰이 원천콘텐츠로 선호되는 이유는 대중의 반응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영상화 등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반면 영화는 대중적 파급력이 높고 시각성이 가장 높은 매체라는 점에서 거점콘텐츠로 선호된다. 웹툰 「신과 함께-저승편」에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으로의 매체 전환은 서사의 압축과 생략, 스펙터...
TAG 스토리텔링 개념, 매체 전환, 매체 환경의 변화, 웹툰, 원천콘텐츠, 거점 콘텐츠, storytelling concept, media adaptation, media environment change, webtoon, source content, base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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