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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조선 관련 재야문헌(在野文獻)에 대한 남·북한 연구 성과의 현 단계
이도학 ( Lee Do-hac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169~204페이지(총36페이지)
단군조선 관련 재야문헌들은 여러 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명백히 僞書인 서적들이 상당히 확인된다. 다만 『규원사화』의 경우는 깡그리 위서로 단정하기 어려운 구석도 있었다. 그러기에 『규원사화』 위서론의 근거를 꼼꼼히 검토해 보았다. 특히 ‘文化’라는 용어의 사용 문제를 주목하였다. 그 결과 ‘文化’는 근대적 용어인 Culture의 번역이기 보다는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文治敎化’의 略語로 지목하는 게 온당할 듯하다. 그리고 단군의 중국 堯임금에 대한 治水지원 기록은 1901년에 英文월간지 『Korea Review』에 기고한 헐버트의 글에서 보였다. 그 내용은 재야문헌의 기술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줄거리는 대략 부합하였다. 따라서 『규원사화』와 같은 재야문헌은 卓上案出이기 보다는 底本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사실은 『규원사화』가 1910년대에 나온...
TAG 단군조선, 규원사화, 문화, 재야문헌, 요 임금, 레지, 헐버트, 위 서론, Dangun Joseon Dynasty, Kyuewon Sahwa, Culture, unauthorised, history, Yao(堯) wages, Re′gis, Hulbert, fictitious
「자장정률(慈藏定律)」에서 확인되는 자장(慈藏)의 최후기록에 대한 분석
염중섭 ( Youm Jung-seop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205~233페이지(총29페이지)
자장은 계율을 통해서 신라불교의 기틀을 확립하고, 문수신앙과 舍利숭배라는 획이 굵은 행보들을 보인다. 이는 자장이 『삼국유사』를 통틀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고승이 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자장이 한국불교사 안에서 최고층에 속한다는 점. 그리고 자장과 관련된 자료들 중 중국문헌과 국내문헌 간에는 관점 차이가 크기 때문에 통일된 인식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본고는 국내자료에만 수록되어 있는 자장의 만년 태백산 행에서부터 石南院의 입적 부분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새로운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는 자장 溟州행의 종교적인 목적인 문수친견에 다층의 혼란스러운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점. 이는 자장이 경주에서 김춘추계에 밀려나 명주를 찾아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려고 했다는 점에 대한 한 타당성을 부여한다. 그러나 자장은 결국 실패하게 된다...
TAG 문수, 文殊, 태백산, 太白山, 석남원, 石南院, 송정, 松汀, 일연, 一然, 민지, 閔漬, 명주, 溟州, 김춘추, 金春秋, 오대산, 五臺山, 정암사, 淨巖寺, Mañjuśri, Mt. Taebaeg, Seognamwon, Songjeong, Ilyeon, Minji, Myeongju, Kim Chunchu, Mt. Odae, Jeongamsa.
공자의 생애와 학문여정 ― 위정 2:4 의 주석을 중심으로 ―
임헌규 ( Heongyu Lim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235~269페이지(총35페이지)
“고전 속의 여행”이라는 주제 하에 기획된 본 논문은 『논어』「위정 2:4」의 공자의 언명을 중심으로 관련 자료의 해독을 통해 공자의 생애와 학문여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자의 생애와 학문여정을 밝히기 위해 우리는 공자의 생애를 4단계로 나누어 제시했다. 먼저 공자의 탄생과 유년기에서는 공자 탄생의 상황(“가문과 모국, 이중의 영광과 몰락”)에 대해 제시했다. 下學시기(지우학~불혹)에서는 공자가 말한 지우학, 이립 그리고 불혹의 의미를 여러 주석을 통해 살펴보면서, 이 당시에 공자는 어떤 일을 겪었으며, 어떻게 성장하였는지에 대해 여러 관련 자료들을 제시했다. 그리고 上達시기(지천명~종심소욕불 유구)에서는 공자가 말한 지천명, 이순 그리고 종심소욕불유구의 의미를 여러 주석들을 통해 살피고, 이 당시 공자의 문제의식과 도달했던 경지, 그리고 그 ...
TAG 여행, 공자, 『논어』, 학문, 성인, Confucius, Confucian analects, Science, a sage, Dasan
전통유가(傳統儒家)와 왕양명(王陽明)의 ‘실천(實踐)’ 중심의 교육관(敎育觀) ― 반주지주의(反主知主義)성향을 중심으로 ―
김용재 ( Kim Yong-ja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271~301페이지(총31페이지)
‘B. 러셀’이나 ‘A. 토플러’ 등과 같은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은 산업화와 기계화로 대변되었던 18~20세기까지가 서구중심의 체제로 유지될 수는 있었겠지만, 21세기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세계의 중심국과 주변국이 뒤바뀔 수 있는 개연성과 가능성을 내비친 적이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인터넷 문명은 세계 각국을 매우 가깝게 만들어 주었고, 지식과 정보는 ‘나’ 혼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이 되었다. 그러나 매번 이 같은 인류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인간사회는 경이로움보다는 두려움과 공포, 심지어는 ‘내 일자리’마저 빼앗기지는 않을까 라는 불안감에 사로 잡혀 왔었다. 실제, 많은 직업群의 변화를 거치면서 숱한 발전도 있었겠지만, 반목과 갈등도 심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인류사의 전환기...
TAG 공맹유학, 孔孟儒學, 왕양명, 王陽明, 량지, 良知, 친민, 親民, 반주지주의, 反主知主義, Wang-Yangming, philosophy of education, Conscience, thoughts that emphasize only knowledge, thoughts that emphasize practice
19세기 금강산도의 일면 - 개인소장 ‘금강산도 10폭병풍’ 고찰
고연희 ( Kho Youenh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303~338페이지(총36페이지)
≪금강산도10폭병풍(金剛山圖10幅屛風)≫(개인소장)은 파노라마식 거대화면을 보여주는 구도에 산봉우리의 의인(擬人), 의물(擬物)로의 표현이 세밀한 19세기 금강산도이다. 이 화면의 구도는 금강내산(金剛內山)전도(全圖)의 전통을 계승한 결과이며, 의인, 의물의 산표현은 조선시대금강산 형상화를 주도한 전통의 수용이면서 왕실화원화가들을 거치며 지속된 표현의 적극적 반영이었다. 이 그림은 전통의 구도와 표현을 수용하면서, 19세기에 유행하게 된 왕실용 규모의 대병풍(大屛風) 프레임을 적용하며 거대한 파노라마식 화면을 보여주는 새로운 유형의 금강산도로 탄생하였다. 또한 그림에 적힌 명명(命名) 중 ‘황류담(黃流潭)’은 19세기 중반에 풍양조씨 문인그룹에서 동의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이름으로 구칭 ‘황천강(黃泉江)’이나 안동김씨 그룹이 개명한 ‘옥경담(玉鏡潭)’을 ...
TAG 금강산도, 민화금강산도, 십첩병풍, 제벽, 題壁, 황천강, Kemgang Mt. Painting, Korean Folk Painting of Kemgang Mt., Ten panel folding screen painting, writing on rocks, huangcheon, river
다문화시대 상호문화능력 신장을 위한 한국 구비문학 읽기 ― < 뱀신랑-AT 425. 잃어버린 남편을 찾아서 >·<구렁 덩덩신선비>를 중심으로 ―
이성희 ( Lee Sung H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339~365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에서는 한국 사회의 다문화적 철학 부재에 대한 대안을 한국 구비문학에서 찾아보고자 했다. <구렁덩덩신선비>에서 ‘뱀이 사람으로 변신했다’라는 모티프를 ‘한 사람의 문화적 정체성이 변화되었다’라는 은유로 해석했다. 이를 통해 ‘뱀과 인간의 혼인’을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존재와의 결합’으로 읽었다. 다문화사회에서 요구되는 상호문화능력은 타인의 문화를 아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아는 것, 타인과의 진정한 만남에서 비롯된다. 타인과 맺는 관계, 일상에서 맺는 관계가 상호문화의 핵심이다. <구렁덩덩신선비>는 타인과의 진정한 관계 맺기를 문제삼고 있다는 점에서 다문화사회 상호문화능력 신장 성찰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 셋째 딸은 뱀을 ‘구렁덩덩신선비님’이라 호명한다. ‘구렁덩덩’을 통해 뱀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신선비님’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이 호...
TAG 다문화주의, 상호문화능력, < 뱀신랑-AT 425. 잃어버린 남편을 찾아서 >·<구렁덩덩신선비>, 관계 맺기, 문화적 정체성, 책임의 윤리학, 타인의 얼굴, 이방인·소수자의 형상, 문턱조건, 호명, 허물, 타자성, 통합, 다양성, multiculturalism, intercultural competence, < Snake Husband-AT. 425 The Search for the Lost Husband >·< Gurungdungdung, Shinsunbee >, making a relationship with others, cultural identity, Other's Face, image of foreigners and minorities, threshold condition, calling by name, skin, otherness, integration, diversity
조선시대 고농서(古農書)에 나타난 조초법(造醋法)의 전승과 현대적 활용가치
이화선 ( Hwasun L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367~399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의 발효음식 가운데 초(醋)와 그 문화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초는 ‘식약동원(食藥同原)’의 전통과 주(酒)·초(醋)·장(醬)·혜(醯)로 상징되는 한국의 발효음식 가운데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가양주문화(家釀酒文化)’의 쇠퇴와 길을 같이 걸었던 ‘가양초문화(家釀醋文化)’는 오늘날 거의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이 논문의 목적은 가양초문화의 전승 양상과 현대적 활용 가치를 찾는데 있다. 연구방법으로써 제일 먼저 초의 명칭과 용례를 살펴보았다. 한국 전통초 전승의 맥락은 통시적인 관점에서 기술했는데 고구려와 백제, 신라, 고려의 순으로 발효식품의 연원을 먼저 알아보고, 조선에서 약용 목적으로 초를 사용한 사례와 제사의식과 왕실 행사에 등장했던 초를 예로 들며 전승의 맥을 살펴보았다. 또한 특별한 용례로써 표류인에 대...
TAG 조초법, 식초, 산림경제, 임원십육지, 전통발효식품, vinegar, Korean traditional fermented food
<서오전>
유기옥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9] 제58권 401~437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의 발효음식 가운데 초(醋)와 그 문화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초는 ‘식약동원(食藥同原)’의 전통과 주(酒)·초(醋)·장(醬)·혜(醯)로 상징되는 한국의 발효음식 가운데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가양주문화(家釀酒文化)’의 쇠퇴와 길을 같이 걸었던 ‘가양초문화(家釀醋文化)’는 오늘날 거의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이 논문의 목적은 가양초문화의 전승 양상과 현대적 활용 가치를 찾는데 있다. 연구방법으로써 제일 먼저 초의 명칭과 용례를 살펴보았다. 한국 전통초 전승의 맥락은 통시적인 관점에서 기술했는데 고구려와 백제, 신라, 고려의 순으로 발효식품의 연원을 먼저 알아보고, 조선에서 약용 목적으로 초를 사용한 사례와 제사의식과 왕실 행사에 등장했던 초를 예로 들며 전승의 맥을 살펴보았다. 또한 특별한 용례로써 표류인에 대...
『성호사설(星湖僿說)』에 보이는 원류비평 양상(Ⅱ) - 『시문문(詩文門)』의 시작품(詩作品)을 중심으로 -
박종훈 ( Park Chong-hoo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7권 9~34페이지(총26페이지)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 「시문문」을 통해 성호의 원류비평 양상에 접근했다. 성호는 「시문문」에서 굴원과 두보 및 이백의 작품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했다. 이는 굴원과 두보 및 이백의 작품이 시의 준칙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성호는 우선 기존 주석서에서 주목하지 못했거나 생략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서적의 내용을 토대로 논리적이고 설득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주석의 오류에 대해서도 객관적 사실을 들어 꼼꼼하게 변증했다. 특히, 작품과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전체 작품의 내적 연관성을 통해 그 오류를 지적하면서 독창적인 견해를 설득력 있게 전개했다. 굴원의 「懷沙賦」에 대해서는 『초사』 九歌의 흐름 속에서 접근하여, 굴원이 물에 빠져 죽을 때 지은 작품이 아니라 長沙를 그리워하며 지은작품이라고 단언했다...
TAG 성호 이익, 성호사설, 원류비평, 굴원, 두보, 이백, Seongho Lee-Ik, 『Seonghosaseol, 星湖僿說』, Origin criticism, Ch`u-yuan, 屈原, Du-Fu, 杜甫, Lee-Bai, 李白
서산시의 장소성 연구 -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과 연계하여 -
이홍식 ( Lee Hongshi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7권 35~6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서산시의 새로운 장소성 형성과 고운 최치원의 상관성을 거시적 관점에서 정리한 논문으로, 본고에서는 기왕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치원의 삶과 사상 및 행적과 업적 등을 일별하여 현재적 의미를 추출한 뒤에, 서산시의 지리적·역사적·문화적 특징과 연결하여 둘 사이의 상관성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나아가 현재 서산시에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정책 등을 최치원과의 관련성 위에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서산시의 장소성 형성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최치원 관련 유적과 유적지는 전국 곳곳에 늘려 있지만, 서산시의 지리적·역사적·문화적 소산이 최치원과 상관성이 가장 긴밀하다. 더욱이 귀국 후 고운이 보여주었던 국제적이고 개혁적이며 포월적인 면모가 서산시에서 지향하고자 하는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 관광 도시’ 및 ‘시민과 소...
TAG 서산시, 장소성, 최치원, 국제적 면모, 개혁적 면모, 포월적 면모, Seosan, the placeness, Choi Chiwon, international aspect, reformative aspect, communal a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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