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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59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Agnia Grigas, The New Geopolitics of Natural Gas,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2017.
이정하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8] 제28권 제1호, 329~335페이지(총7페이지)
‘붉은 인간’의 전쟁: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5부작과 러시아혁명
심지은 ( Sim Ji Eu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2호, 171~200페이지(총30페이지)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다큐멘터리 소설 5부작은 지난 70여 년간 지속된 공산주의를 마감하고 20년 넘게 자본주의를 학습하고 있는 러시아인의 곡진한 속내를 담은 방대한 연대기다. 이 글은 “러시아혁명 100년의 증인”이 되고자 했던 작가의 5부작을 관통하는 핵심 라이트모티프인 전쟁과 ‘붉은 인간’에 주목하여 연대기 속 공산혁명이 남긴 이념의 흔적을 추적한다. 이를 위해 우선 간략하게 노벨상 수상 이후 작가의 예술성을 둘러싼 논란을 살펴본 뒤 이어서 호모 소비에티쿠스의 멘탈리티를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세 차례의 전쟁(2차대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체르노빌 핵폭발 사고)에 주목할 것이다. 작가는 남성중심의 전쟁 서사 속에서 망각되었던 여성과 아동의 목소리를 집요하게 불러낸다. 전쟁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은 이들 ...
TAG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목소리 소설, 다큐멘터리 소설, 러시아 혁명, 호모 소비에티쿠스, 소비에트/포스트 소비에트, Svetlana Alexievich, Novel of Voices, Documentary Literature, Russian Revolution, Homo Sovieticus, Soviet/Post-Soviet
유물론적 미학을 향하여: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전화
변현태 ( Byun Hyun Tae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2호, 79~110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1920년대 아방가르드의 전화를 벤야민의 ‘유물론적 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한 이론적인 시도이다.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역사에서 1920년대는 ‘~로부터 ~로’의 전화로 특징져진다. ‘회화에서 피륙으로(от кар-тины к ситецу)’, ‘화가(畵架)에서 기계로(от мольберта к машине)’, ‘형상화에서 구축으로(от изображения к конструкции)’ 등과 같은 전화의 구호들은 과거의 예술에 대한 단절의 기호이자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역사 내에서의 전화의 기호이다. 벤야민의 후기 에세이들, 「기술적 복제가 가능한 시대의 예술작품」, 「생산자로서의 작가」, 「초현실주의」 등에서 제시되는 ‘유물론적 미학’은 러시아 아방가르드를 비추어주는 거울이 된다. 한...
TAG 유물론적 미학, 러시아 아방가르드, 벤야민, 료타르, 랑시에르, 절대주의, 구축주의, 생산주의, материалистическая эстетика, русский авангард, Беньямин, супрематизм, конструктивизм (Materialistic Aesthetics, Russian Avantguard, W. Benjamin Suprematism, Constructionism)
혁명의 진실과 인간의 실존을 바라보다: 유리 트리포노프의 『노인』
서선정 ( Seo Seon Jeong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2호, 111~141페이지(총31페이지)
트리포노프 생전 마지막으로 발표된 소설 『노인』에는 그 이전까지 그가 탐색했던 모든 문제의식이 집약되어 있다. 소설은 옛 혁명가인 노인 파벨의 회고록 형식을 취한다. 파벨은 회상을 통해 자신이 혁명가 미굴린의 재판에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혁명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숱한 거짓을 마주하게 된다. 파벨은 혁명의 추상적 이념이 인간의 실존을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인간 실존을 배제한 혁명이 거짓임을 알게 된다. 소설에는 혁명의 과거와 주인공의 현재가 교차한다. 특히 현재의 비윤리적 문제들은 반드시 과거의 반복이거나, 혹은 과거와 연관성을 지닌 것으로 표현된다. 그러므로 과거의 진실을 회복하는 것은 현재의 윤리성을 찾는 일과 직결되어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을 의미하게 된다. 강압적인 총살에 처한 개 한 마리를 ...
TAG 유리 트리포노프, 『노인』, 혁명, 인간 실존, Юрий Трифонов, ≪Старик≫, революция, человек (Yury Trifonov, The Old Man, Revolution, Human Existence)
러시아 제국 주변부에서의 혁명: 아르메니아 민족주의와 단명한 아르메니아공화국
강윤희 ( Kang Yoon Hee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2호, 1~36페이지(총36페이지)
본 연구는 1917년 러시아혁명이 러시아제국 주변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아르메니아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코카서스 지역에 거주하던 아르메니아인들은 러시아 혁명이 주는 기회를 살려 아르메니아공화국을 수립하고 러시아로부터 독립하였다. 그러나 아르메니아공화국은 불과 2년 반정도만 존속하였을 뿐, 1920년 볼셰비키 세력에 의해 소비에트화 된다. 본 연구에서는 1917년 러시아 혁명 발발 전후의 아르메니아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왜 아르메니아공화국이 단명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의 2장에서는 혁명 이전까지의 아르메니아인들의 사회경제적 상황과 정치적 지형을 살펴볼 것이며, 3장에서는 1917년부터 1920년까지의 아르메니아공화국의 정치적 특성과 아르메니아인들이 당시 직면했던 국내외 문제들을 살펴볼 것이다. 러시아혁명...
TAG 러시아혁명, 아르메니아공화국, 러시아제국, 아르메니아 민족주의, 아르메니아혁명가연합(다슈나크당), 사회민주훈차키안당, 영토분쟁, 코카서스, Russian Revolution, The Republic of Armenia, Russian Empire, Armenian Nationalism, Armenian Revolutionary Federation(Dashnaktsutiun), Social Democrat Hunchakian Party, Territori
도스토옙스키의 『죽음의 집의 기록』 연구: 민중성의 원체험을 찾아서
신봉주 ( Shin Bong Ju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2호, 143~170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도스토옙스키가 감옥에서 체득한 민중지식과 민중성 개념 사이에 창작이라는 원체험이 가로놓여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죽음의 집의 기록』은 그가 발견한 민중지식의 보고로 일컬어지며, 이 수기의 주체 또한 작가 도스토옙스키와 동일시되어 왔다. 그러나 이 글은 자신이 발견한 민중적 원칙에 대해 말하고 있는 도스토옙스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작품 전체에 실현된 저자 형상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모순된 인격을 드러내는 서술자 고랸치코프, 액자 속 수기의 구성, 서술자 고랸치코프가 수집한 이야기 등 『죽음의 집의 기록』이라는 다층적 텍스트 전부가 도스토옙스키가 민중성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는 곧 사상가 또는 평론가로서 확고하게 민중의 이상을 피력했던 도스토옙스키가 실제로는 적잖은 환멸을 안겨주었던 민중의 실체를 딛고 그 이상에 도달하게 되는 ...
TAG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의 기록』, 민중성, 원체험, 저자형상, 교양, Dostoevsky, Notes from the Dead House, Narodnost`, Original Experience, Image of Author, Gramotnost`
포스트소비에트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급진 이슬람 운동의 동원 잠재력 비교연구
김태연 ( Kim Tae Yo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2호, 37~77페이지(총41페이지)
이 글은 1990년대에는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슬람주의자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급진이슬람 운동이 유의미한 사회정치세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관한 비교연구이다. 이 글은 포스트소비에트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급진 이슬람 운동의 출현과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매개변수로서 사회구조적 조건을 고찰한다. 이때 양국 급진 이슬람 운동의 동원 잠재력과 관계되는 사회구조적 조건은 지역적 경제격차와 민족갈등을 통해 나타나는 지역 균열 구도이다. 또한 이 글은 양국 급진 이슬람 운동의 동원 잠재력을 비교하기 위한 분석 범주로서 사회운동이 처한 환경 혹은 맥락을 의미하는 정치적 기회구조와 담론적 기회구조를 살펴본다. 이때 급진 이슬람 운동의 정치적 기회구조로는 이슬람의 정치체제 접근성과 국가의 급진 이슬람 운동 억압이, ...
TAG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급진 이슬람 운동, 지역 균열 구도, 정치적 기회구조, 담론적 기회구조, Kazakhstan, Kyrgyzstan, Radical Islamic Movement, Regional Cleavage Structure, Political Opportunity Structure, Discursive Opportunity Structure
2016~17년 한반도 주변국에 대한 한·러 국민 인식의 변화: 한국 국민의 세대별 인식을 중심으로
최우익 ( Choi Wooik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2호, 227~254페이지(총28페이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는 러시아여론조사센터(ВЦИОМ)와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2017년 7월 19~30일 한국과 러시아 양국 국민 상호인식조사를 벌였다. 2017년 설문조사는 인터넷과 전화로 이루어졌으며, 조사 대상 규모는 러시아 국민 1,200명, 한국 국민 1,000명이었다. 응답자 선정은 성별, 연령별, 교육 수준 및 거주지에 따른 층위별, 무작위 방식에 따랐다. 설문조사의 주요 목적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협력 잠재력, 협력의 장애 요인, 향후 협력 방향 등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 글에서는 한반도 주변국인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상대 국가에 대한 한·러 양 국민의 1년간 인식 변화를 중심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다. 한국 국민이 중요하게 여기는 국가를 꼽을 때 러시아는 미국, 중국, 심지어는 일본보다도 ...
TAG 한반도, 한·러 관계, 한·러 국민 인식, 설문조사, 세대, Korean Peninsula, Korea-Russia Relations, Korean and Russian People`s Perception, Survey, Generation
동북아 슈퍼그리드 전략 비교 연구
윤성학 ( Yoon Sung Hak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2호, 201~225페이지(총25페이지)
2011년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몽골의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간 전력 연계를 추진하는 Asia Super Grid를 제안하였다. 2014년 중국의 시진핑은 전 세계를 망라하는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Global Energy Interconnection을 제시하였다. 2016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기를 공급하는 Asian Energy Ring 구상을 제안하였다. 이 논문은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추진 배경과 추진 전략을 비교 연구하고 주요한 이슈인 북한 통과와 한반도로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전력 부족해소가 가장 중요한 배경인 반면 중국은 세계전략 차원에서, 러시아는 전력수출을 통한 새로운 시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북한을 배제하는 중국, 일본과 달리...
TAG 슈퍼스마트그리드, Asia Super Grid, Global Energy Interconnection, Asian Energy Ring, Super Smart Grid, HVDC, UHV
러시아 은세기 결혼과 가족의 문제: 로자노프와 메레지콥스키의 논쟁을 중심으로
김민아 ( Kim Minn Ah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57~82페이지(총26페이지)
제도적 형태로 가족 개념이 성립된 이래 근대 국민 국가에서 결혼과 가족, 출산의 문제는 개인과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 되어 오고있다. 본고에서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러시아에서 논의된 결혼과 가족 문제를 러시아 은세기를 대표하는 두 사상가인 드미트리 메레지콥스키와 바실리 로자노프의 논의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당대 지성인들의 회합이자 그 안에서 두 사상가가 중요한 역할을 했던 페테르부르크 종교철학모임(Петербургские Религиозно-философские собрания)에서의 가족에 대한 논쟁을 살펴볼 것이다. 모임에서의 이 논쟁은 광의의 측면에서 기독교와 세상, 기독교와 삶의 관계에 대한 문제와도 연관된다. 로자노프는 현실에서의 여러 사례와 문제를 들어 결혼과 가족에 대한 교회의 태도를 비판하며 사회적, 제도적...
TAG 결혼, 가족, 로자노프, 메레지콥스키, 페테르부르크 종교철학모임, Marriage, Family, Rozanov, Merezhkovsky, Petersburg`s Religious and Philosophical Mee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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