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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141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냉전의 우주와 1960년대 남/ 북한 SF의 표정 : 김동섭, 「소년우주탐험대」(1960)와 한낙원, 『금성탐험대』(1963) 읽기
김민선 ( Kim Min-sun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169~197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스푸트니크 쇼크’를 비롯한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경쟁, 그리고 1960년대 남북한 과학기술의 급격한 성장이 남북한 창작SF의 촉매제로 작용하였으리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1960년대 남북한의 초기 창작SF 텍스트를 함께 읽어나가고자 한다. 특히 초기 북한 창작SF에서 고른 수준을 보여주는 작가인 김동섭의 1960년작 「소년우주탐험대-화성려행편」과 한낙원의 대표작인 『금성탐험대』를 중심으로 냉전체제하의 남북한 SF가 우주에서 발견한 것과 우주 탐사에 관한 서사를 통하여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바를 검토한다. 비슷한 시기 남/ 북한에서 발표된 이들 텍스트는 각기 화성과 금성을 탐험하는 서사로 채워졌다. 두 텍스트 모두 인간의 선한 본성과 이성을 긍정하고, 우주에서 국적과 이념을 초월하여 화해를 이뤄내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로...
TAG 남북한 SF, 김동섭, 한낙원, 스푸트니크 쇼크, 평화, 냉전 체제, 우주 감각, 과학소설, 과학환상소설, SF, NORTH AND SOUTH KOREA SF, KIM DONG-SEOP, HAN NAK-WON, SPUTNIK, SHOCK, PEACE, COLD WAR SYSTEM, COSMIC SENSATION
북한의 문화정전을 어떻게 읽고 수용할 것인가 : 총서 ‘불멸의 력사’와 남북문학 교류의 전망
유임하 ( Yoo Im-ha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199~223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에서는 ‘북한의 문화정전을 어떻게 읽고 수용할 것인가’라는 논제를 다루었다. ‘총서’로 명명된 방대한 분량의 장편소설이 어떻게 북한의 대표적인 문화정전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했는지, 이를 어떻게 읽고 이해하며 수용할 것인가를 탐색하고자 했다. 이 글에서는 북한 문학의 성격과 ‘총서’의 기원적 양상과 관련하여 해방 직후 북한의 초기문학에서 소련식 문학제도의 정착에 주목하는 한편, 레닌의 「당조직과 당문학」이 사회주의적 문학 제도의 근거라는 점을 논의했다. 이 글에서는 ‘총서’의 ‘문화정전’으로의 지위와 성격은 1956년 종파사건 이후 당과 군을 장악한 김일성의 절대유일체제와 김일성 김정일에 의한 ‘담론의 독점성’에서 형성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이 글에서는 ‘항일무장투쟁의 혁명전통’이자 ‘통치서사’로서 경전에 버금가는 문화정전으로서의 지위와 기능을 살펴보...
TAG 북한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 정전, 기원, 형성, 정전화, 재정전화, 마르크스레닌 주의, 당문학, 담론의 독점성, CULTURAL CANON OF NORTH KOREA, COLLECTION ‘IMMORTAL HISTORY’, COLLECTION, CANON, ORIGIN, FORMATION, CANONIZATION, RE-CANONIZATION, MARXIST LENINISM, PARTY’S LITERATURE, THE EXCLUSIVENESS OF DISCOURSE
남·북의 아리랑 표상과 그 차이
정우택 ( Jeong Woo-taek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225~255페이지(총31페이지)
아리랑은 코리안의 표상이 되고 남북 화합과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본고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공연 <아리랑-시간의 강>과 북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아리랑>’(2005.8.15), 2018년 9월 20일 백두산에서 가수 알리가 펼친 진도아리랑 퍼포먼스를 텍스트로 삼아 아리랑을 분석하였다. <본조아리랑>은 1920년대 후반 민족 수난과 극복의 서사를 정서구조로 채택하면서 민족의 노래로 정전화되었다. 남북은 아리랑을 서로 다른 기원과 장소, 주체로서 상이하게 구성해왔던 것처럼, 민족도 서로 다른 내용으로 상상해왔다. 이제 수백 종류의 아리랑이 서로 다른 욕망으로 세계 각지에서 경합하고 있다. 남북은 동일성뿐 아니라 이질성과 차이를 통해 교류하고 평화와 ‘통일’을 구상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아리랑 공연이 말하고 있다.
TAG 아리랑, 북한 아리랑, 진도아리랑, 아리랑민족, 태양의 민족, 백두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공연, 2018년 남북정상회담, ARIRANG, ARIRANG OF NORTH KOREA, JINDO ARIRANG, ARIRANG NATION, NATION OF SUN, BAEKDUSAN, MASS GYMNASTICS AND ARTISTIC PERFORMANCE < ARIRANG >, PYEONGCHANG WINTER OLYMPICS OPENING PERFORMANCE, 2018 THE NORTH-SOUTH KOREAN SUMMIT
효종의 「청석령곡」 연구
이상원 ( Lee Sang-won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259~285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효종의 「청석령곡」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고, 이 작품의 후대 전승 양상과 거기에 나타난 수용자의 태도를 살펴본 것이다. 지금까지 효종의 「청석령곡」은 병자호란이 끝난 1637년 2월 효종이 볼모로 잡혀갈 때 지은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초장에 나타난 방향성과 중장에 그려진 계절감을 고려할 때 기존 해석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당시 관련 자료를 정밀하게 검토한 결과 이 작품은 봉림대군이 심양에 있을 때 겪은 딸의 죽음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애초 이 작품은 ‘나라 잃은 슬픔’과 ‘볼모로 잡혀가는 비참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기보다는 ‘자식을 잃은 슬픔’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부왕(父王)에 대한 그리움’에 초점을 맞추어 창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후대 전승 과정에서 이 작품은 수용자의 태도...
TAG 남용익, 병자호란, 「장유가」, 「청석령곡」, 효종, 봉림대군, BYEONGJAHORAN, CHEONGSEOKRYEONGGOK, JANGYUGA, KING HYOJONG, NAM YONG-IK
이옥(李鈺), 삶의 주체화 방식과 의미 : 남양에서 삶을 중심으로
민희주 ( Min Hee-joo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287~314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조선 후기 문인 이옥의 남양 삶을 중심으로 일상적 경험이 기존 지식과 함께 서술되며 발생하는 양상에 주목하여 개인의 주체화 방식과 그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조선 후기 일상성은 통속화 세속화 경향으로 논의되어 왔는데 이 글은 일상성이란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 이뤄지고, 인간은 기존 지식에 의해 내재된 사유와 실재 경험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형성해 나가는 점에 착목하여 일상성의 문제를 주체 형성과 관련해서 살펴본 것이다. 이옥은 일상적 경험을 기존 지식과 나란히 서술하면서 기존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실존하는 현상과 기존 지식과는 다른 양태로 존재하는 현상들을 자신의 일상적 경험을 통해서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기존 지식은 파편화되어 개별적 정보의 층위에서 활용되고, 일상적 경험은 지식화되어 당대의 현상을 설명하며 진실의 차원에서 존재하는 ...
TAG 조선 후기 주체화, 이옥, 『백운필, 白雲筆』, 「중어, 衆語」, 일상적 경험, 기존 지식, SUBJECTIVATION IN LATE JOSEON, LEE OK (李鈺), BAEK UN PIL, 白雲筆, CHUNG OE, 衆語, DAILY EXPERIENCE, EXISTING KNOWLEDGE
19세기 서울, 욕망 투쟁과 가족 해체의 관계 : 「布衣交集」을 중심으로
한의숭 ( Han Eui-soong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315~340페이지(총26페이지)
「포의교집(布衣交集)」은 19세기 서울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기혼남녀의 사랑을 다룬 문제적 작품으로 그동안 주목받았다. 기존의 논의는 ‘불륜’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초옥’으로 대변되는 여성의 욕망을 분석하는 데 집중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에 대해서는 재조정이 요구된다. 이점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가족이다. 때문에 본고에서는 불륜과 여성의 욕망 문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욕망의 층위와 가족의 문제를 연결시켜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포의교집」의 여주인공 초옥은 개인을 소환하는 여성 주체로 존재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특정 모델을 상정한 ‘모방주체’로서 ‘인정욕구’에 휩싸인 인물로 해석된다. 때문에 그녀라는 주체가 추구하는 욕망투쟁은 대단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긴 하나, 애당초 인정을 성취하기 힘든 것이었다. 왜냐하면 상대방인 남성 주체가 추구하는 ...
TAG 19세기, 서울, 욕망 투쟁, 가족 해체, 관계, 「포의교집, 布衣交集」, 19TH CENTURY, SEOUL. STRUGGLE OF DESIRE, FAMILY DISINTEGRATION, RELATIONSHIP, 「PO-EUI-GYO-JIP, 布衣交集」
사회주의는 어떻게 폭력을 길들였는가
이경림 ( Lee Kyung-rim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341~372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사회주의적 폭력 표상의 구조와 효과를 _카프작가칠인집_(1932)을 통해 분석해 보인 글이다. 사회주의 문학이 초점을 맞추는 두 종류의 폭력은 ‘자본주의가 인간에게 행사하는 폭력’과, 이에 대한 대항수단으로서 정당성을 획득하는 ‘프롤레타리아의 폭력’이다. 자본주의의 폭력성은 프롤레타리아를 자본주의 체제의 비참하고 무지한 피해자로 표상하는 스타일을 통해 드러난다. 프롤레타리아는 피해자의 위치에 섬으로써 폭력의 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한다. 그러나 이러한 스타일은 동시에 폭력의 주체인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제지공장촌」, 「소작촌」, 「양회굴뚝」 등은 노동자 간 분열이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가장 취약한 부분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분열에 대항하기 위해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내부를 폭력적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정당화된다. 폭력의 주체에 대...
TAG 사회주의, 카프, 폭력, 프롤레타리아, 계급 의식, 계급, MARXISM, KAPF, VIOLENCE, GEWALT, PROLETARIAT, CLASS CONSCIOUSNESS, CLASS
내용과 형식, 우연과 필연의 구도로 다시 시작하는 근대 연구 : 임상석, 『식민지 한자권과 한국의 문자 교체』, 소명출판, 2019
김진균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375~384페이지(총10페이지)
이 논문은 사회주의적 폭력 표상의 구조와 효과를 _카프작가칠인집_(1932)을 통해 분석해 보인 글이다. 사회주의 문학이 초점을 맞추는 두 종류의 폭력은 ‘자본주의가 인간에게 행사하는 폭력’과, 이에 대한 대항수단으로서 정당성을 획득하는 ‘프롤레타리아의 폭력’이다. 자본주의의 폭력성은 프롤레타리아를 자본주의 체제의 비참하고 무지한 피해자로 표상하는 스타일을 통해 드러난다. 프롤레타리아는 피해자의 위치에 섬으로써 폭력의 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한다. 그러나 이러한 스타일은 동시에 폭력의 주체인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제지공장촌」, 「소작촌」, 「양회굴뚝」 등은 노동자 간 분열이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가장 취약한 부분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분열에 대항하기 위해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내부를 폭력적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정당화된다. 폭력의 주체에 대...
별순검으로 시작하는 한국 탐정의 계보를 찾아서 : 박진영, 『탐정의 탄생-한국 근대 추리소설의 기원과 역사』, 소명출판, 2018
최애순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70권 385~400페이지(총16페이지)
이 논문은 사회주의적 폭력 표상의 구조와 효과를 _카프작가칠인집_(1932)을 통해 분석해 보인 글이다. 사회주의 문학이 초점을 맞추는 두 종류의 폭력은 ‘자본주의가 인간에게 행사하는 폭력’과, 이에 대한 대항수단으로서 정당성을 획득하는 ‘프롤레타리아의 폭력’이다. 자본주의의 폭력성은 프롤레타리아를 자본주의 체제의 비참하고 무지한 피해자로 표상하는 스타일을 통해 드러난다. 프롤레타리아는 피해자의 위치에 섬으로써 폭력의 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한다. 그러나 이러한 스타일은 동시에 폭력의 주체인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제지공장촌」, 「소작촌」, 「양회굴뚝」 등은 노동자 간 분열이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가장 취약한 부분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분열에 대항하기 위해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내부를 폭력적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정당화된다. 폭력의 주체에 대...
‘민족’과 ‘문학’의 안과 밖
서재길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19] 제69권 3~7페이지(총5페이지)
이 논문은 사회주의적 폭력 표상의 구조와 효과를 _카프작가칠인집_(1932)을 통해 분석해 보인 글이다. 사회주의 문학이 초점을 맞추는 두 종류의 폭력은 ‘자본주의가 인간에게 행사하는 폭력’과, 이에 대한 대항수단으로서 정당성을 획득하는 ‘프롤레타리아의 폭력’이다. 자본주의의 폭력성은 프롤레타리아를 자본주의 체제의 비참하고 무지한 피해자로 표상하는 스타일을 통해 드러난다. 프롤레타리아는 피해자의 위치에 섬으로써 폭력의 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한다. 그러나 이러한 스타일은 동시에 폭력의 주체인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제지공장촌」, 「소작촌」, 「양회굴뚝」 등은 노동자 간 분열이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가장 취약한 부분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분열에 대항하기 위해 프롤레타리아 폭력의 내부를 폭력적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정당화된다. 폭력의 주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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