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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어문논집146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아동 문법에서 ‘-시’-, ‘-었-’, ‘-겠-’, ‘-더-’의 사용양상과 의미
장경우 ( Jang Gyeongwoo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3권 114~141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아동의 언어 발달을 관찰하고 자발화를 녹음 수집하여 아동이 선어말어미를 습득하는 순서, 사용양상, 의미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아동의 선어말어미 발달 순서는 ‘-시-’, ‘-었-’ > ‘-겠-’ > ‘-더-’라고 밝혔다. 둘째, 아동의 문법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의미가 세분화되거나 확대되는 특성이 나타났는데, 첫 출현 맥락과 이후의 쓰임을 확인한 결과 ‘-시-’, ‘-었-’, ‘-겠-’, ‘-더-’의 의미는 ‘청자높임> 주체높임’, ‘상> 시제’, ‘의지> 추측’, ‘경험의 전달> 회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셋째, 아동 문법에 나타난 ‘-시-’, ‘-었-’, ‘-겠-’, ‘-더-’의 의미는 ‘청자높임’, ‘상’, ‘의지’, ‘경험의 전달’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본고는 이들 선어말어미의 기저 의미는 ‘청자높임’, ...
TAG 언어습득, 아동문법, -시-, -었-, -겠-, -더-, language acquisition, children's grammar, '-si-', '-ut-', '-get-', '-deo-'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L1, L2 쓰기 불안과 학업 성취도의 관계 - 중급 수준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박현진 ( Park Hyunji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3권 142~176페이지(총35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가 느끼는 제1언어와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쓰기 불안 요인을 분석하여 둘의 관계와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 55명을 대상으로 Daly & Miller(1975)가 개발한 쓰기 불안 측정 도구(WAT: Write Apprehension Test)의 26개 문항에 Cheng(1998)의 2개 문항을 추가하여 총 28개 문항을 사용해 제1언어와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쓰기 불안을 조사했다. (1) 그 결과 L2 쓰기 불안 요인으로는 ‘자신감 부족’, ‘공유에 대한 비선호’, ‘쓰기에 대한 비선호’, ‘표현에 대한 거부감’, ‘쓰기에 대한 두려움’, ‘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일곱 개 요인이 추출...
TAG L2 쓰기 불안, L1 쓰기 불안, 쓰기 불안 척도, 학문 목적 한국어, 외국인 학부생, 주요 성분 요인 분석, 상관관계, foreign language writing anxiety, Writing Apprehension Test, WAT, Korean language for academic purpose, international college students, principal component factor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한국어 능력 평가를 위한 그림 단서 문항 활용 연구 - 한국어능력시험의 그림 단서 문항에 대한 인식 조사를 중심으로
이정희 ( Lee Jung Hee ) , 한윤정 ( Han Yun Ju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3권 176~201페이지(총26페이지)
본 연구는 그림 단서 문항을 활용한 외국어 시험의 출제 경향들을 확인하고 그림 단서 문항 유형을 한국어 능력 평가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그림을 활용한 과제나 평가에 대한 외국의 연구들을 구체적으로 살펴 이론적 배경을 구축하고 언어 숙달도 평가 도구의 그림 단서 문항들을 분석하기 위한 분석 항목을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평가 도구별 그림 단서 문항의 기초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몇 가지 유형의 그림 단서 문항에서 그림이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해 수험자 대상 인식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TOPIK의 그림 단서 문항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림 형태에 대해서도 TOPIK에 삽입되어 있는 삽화에 대한 인식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TAG 그림 단서 문항, 한국어능력시험(TOPIK), 평가 단서 제시, 한국어 능력 평가, 그림 활용의 적절성 및 효율성, picture-cued questions, TOPIK exam, assessment cues, Korean Language Assessment, adequacy and effectiveness of pictures
주체-타자론의 극복과 공동체의 가능성 :「안빙몽유록」과 「서재야회록」에 나타난 은거 공간과 환상계를 중심으로
강혜진 ( Kang Hyeji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2권 5~32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안빙몽유록」 및 「서재야회록」 에 나타난 은거 공간과 환상계의 함의를 작품 내재적인 관점으로 살펴보았다. 이에 기성 사회의 ‘지배-배제’ 질서로 인해 상처받은 주체가 자신의 열패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적(私的)인 공간을 조성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적 공간으로의 칩거는 안빙과 선비에게 손쉬운 치유 방식이었다. 사적 공간에서는 기성 사회로부터의 영향력이 완전히 차단된다. 그렇기에 안빙과 선비는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한 작은 세계를 만들어내어 그곳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로써 안빙과 선비의 문제는 해결된 듯 보였다. 그러나 환상계가 사적 공간에 중첩되어 나타나면서, 사적 공간은 더 이상 사적(私的)인 공간이 아니게 된다. 주체가 지배력을 마음껏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던 공간에는 이미-항상 타자가 들어서 있었다. 현실의 사...
TAG 안빙몽유록, 서재야회록, 기재기이, 주체와 타자, 공동체, 환상(환상계), 공간, 중첩, 은거, 치유, 성장, Anbing Mongyurok, Seojaeyahoerok, Kijaekiyi, the Subject and, the Other, Community, Fantasy(Fantastic), Space, Overlapping, Hermitage, Healing, Growth
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의 사회적(社會的) 위상(位相)에 대한 재검토(再檢討)
이종문 ( Lee Jong Moo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2권 33~70페이지(총38페이지)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노계 박인로의 사회적 위상과 개인적 상황에 대해 ‘沒落 鄕班’으로 표현해왔다. 그런데 근년에 와서 그와는 전혀 다른 견해를 제출한 학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노계는 영천 지역의 대표적인 士族인의 密陽 朴氏 家門의 일원으로서 중소지주층의 ‘유력한 在地士族’이었으며, 그러한 사회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당하게 행세했던 인물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노계가 영천지역에서 행세하던 유력한 재지사족이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동의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계의 작품들 가운데는 다른 사람의 ‘명령’으로 지은 작품이 유난히도 많은데, 그 가운데는 나이가 20-30세 어린 李德聲의 아들들의 ‘명령’을 받고 지은 「相思曲」과 「勤酒歌」도 포함되어 있다. 노계가 만약 당당하고 유력한 사족...
TAG 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 사회적 위상, 개인적 상황, 사회적 약자, 밀양박씨족보(密陽朴氏族譜), 노계 산소, Nogye, Bak In Ro, Social Status, Personal Circumstances, Social Weak, Family Records of the Bak Family of Miryang, Tomb of Nogye
<관동별곡>에 대한 정치적 독법
하윤섭 ( Ha Yun-sub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2권 71~103페이지(총33페이지)
<관동별곡>에 대한 주류적 해석들은 해당 작품을 공간적으로 한 후 산에서 바다로 이동함에 따라 작자의 (무)의식 또한 대립적인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음에 주목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정치적 독법’의 틀 안에서 바라볼 경우 <관동별곡>은 이질적인 부분들이 병렬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동질적인 부분들이 인과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구조임을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작품의 전반부에서는 시적 화자가 자신을 ‘謫臣’으로 인식하고 있는 저간의 흔적들을 발굴하고, 이것이 후반부의 ‘謫仙’과 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 추정하였다. 이로써 전반부와 후반부는 (인간과 신선이라는 점에서) 존재는 다르되 (유배를 오게 되었다는 점에서) 처지는 동일한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더해, 약간의 한역본과 다수의 ...
TAG 송강 정철, <관동별곡>, 적신, 적선, 나르시시즘적 환상, Songgang Jungcheol, < Gwandongbyeolgok >, the exiled subject, the exiled hsien, narcissistic fantasy
중국 내 한국어 쓰기 교재 분석 - 논증적 글쓰기를 중심으로
맹강 ( Meng Ga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2권 203~236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중국 내 한국어 쓰기 교재에서 논증적 글쓰기 부분의 전체적 구성, 교육 내용, 학습 활동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교재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의 결과, 교재 C는 학습 목표, 교육 내용, 학습 활동을 모두 포함하여 3 가지 교재 중에서 가장 잘 구성되어 있었다. 교육 내용의 경우, 예상 반론에 대한 반박에 관한 구체적 기술이 부재하였다. 조직의 경우, 응집성, 응결성, 일관성은 강조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중국과 한국의 논증적 글의 주장과 근거의 차이에 대한 기술이 없었다. 학습 활동의 경우, 대부분 통제 작문이 중국의 교육 과정에 맞지 않음을 발견하였다. 유도 작문의 양이 너무 적고 자유 작문 과제도 너무 적고 쓰기 분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쓰기 교...
TAG 중국 내 한국어 쓰기 교재, 논증적 글쓰기, 교육 내용, 학습 활동, Writing Textbook of China, Argumentative Writing, Education Content, Learning Activities
자기표현의 글쓰기 전통과 교육적 창신
황혜진 ( Hwang Hye-ji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2권 105~131페이지(총27페이지)
우리가 전통적 글쓰기를 통해 배울 점은 글쓰기 양식 자체가 아니라 자기표현의 내용 마련을 위한 자기 탐구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자전문학의 다양한 하위 갈래는 고유한 자기 탐구 방식을 갖고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탁전, 자찬묘지명, 화상자찬의 자기 탐구와 자기표현을 유용한 것으로 보았다. 각 사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이덕무의 <간서치전>, 남종현의 <자묘지>, 이제현과 강세황의 화상자찬 등을 들었다. 이를 통해 ‘자기의 객체화’, ‘죽음을 대면하는 상상’, ‘자기 초상에 대한 소회와 평가’ 등, 자기표현에 선행하거나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자기 탐구의 방식을 현대적인 자기표현의 활법(活法)으로 제안하였다. 그 구체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다. 자기를 객체화하기 위해 이름이나 별명을 붙여 객관적인 대상처럼 묘사하는 방식을 통해 자기 모습을 특성화할 수 있...
TAG 고전표현론, 자기탐구, 자기표현, 자기표현의 글쓰기, 글쓰기 전통, 자전문학, Classical expression theory, self-inquiry, self-expression, Writing of self-expression, Writing tradition, Jajunmunhak(自傳文學)
노년여성의 귀환과 탈가부장제의 징후들
김경연 ( Kim Kyung-yeo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2권 133~177페이지(총45페이지)
이 글은 청년을 인간의 표준으로 결정하고 미개인, 광인, 여성과 더불어 노인을 비인간으로 축출한 근대 휴머니즘의 폭력적 메커니즘에 주목하면서, 젠더적 관점에서 노년을 재독하고자 했다. 젠더·인종·계층/계급에 따라 노년을 살아가는 경험은 다르며, 때문에 이러한 차이를 간과한 노년 연구란 부분적이며 추상적일 수밖에 없다. 노년을 젠더의 관점에서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를 살아온/가는 노년여성들의 삶이 남성노년들과 같을 수 없으며, 중산층 여성노인과 가난한 박카스 할머니의 현실이, 혹은 칠십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증언한 김학순이나 밀양 송전탑 투쟁의 최전선에 서는 여든 일곱 김말해의 노년이 침묵하는 노년여성들의 삶과 같을 수는 없다. 이 같은 복수의 노년여성들의 실존을 상기하면서 본고는 노년의 여성들을 재현하는...
TAG 노년, 젠더, 노년여성, 청년여자, 여성서사, 자본주의 가부장제, 모성, 친밀성, Elderly life, gender, elderly women, young women, female narratives, patriarch of capitalism, maternity, intimacy
신채호의 문학에 적용된 이중 언어의식 연구
김희주 ( Kim Hee-joo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2권 179~201페이지(총23페이지)
근대 전환기 유학자였던 신채호(1880-1936)의 문학에 적용된 언어의식은 민족을 호명하는 방식 중 하나였다. 신채호는 근대 초기 국민통합의 일환으로 언문일치운동에 동참하였다. 이는 근대초기 신문매체에서 보이는 그의 지배적 문제체계가 국한문체라는 점에서 의식적 행위라 할 수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에서의 주필활동기간동안 보였던 역사서술 및 논설등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의 주요 문자체계는 국한문이었다. 1908년 《가뎡잡지》 에서 보이는 소설과 논설에 이르기까지 몇 개의 글들에서 의도적 한글쓰기가 시도되기는 하였으나 그의 전 생애에서 지속적인 한글쓰기의 시도는 문학내에서 이루어졌다. 한글과 한자의 적용은 시와 소설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1936년 그가 타계하기 전까지 그의 문학 활동내에 포착한 언문일치적 글쓰기...
TAG 신채호, 이중 언어의식, 민족어, 가정잡지, 언문일치운동, 언어의식, 국가의 주체, the people, dual language, The people`s resistance, he national korean unity movement, the subjects of the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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