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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헤겔학회67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헤겔의 플라톤 강의 에서 플라톤 변증법의 최고의 형식으로서 존재와 비존재의 동일성의 테제
양태범 ( Tai Bum Ya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57~89페이지(총33페이지)
헤겔은 자신의 「플라톤 강의」에서 플라톤에게 최고의 형식은 존재와 비존재의 동일성이라고 주장한다. 그에 대해 필자는 왜 헤겔이 플라톤에게 최고의 형상이 "좋은 것"의 이데아가 아니라, 존재와 비존재의 동일성이라고 하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먼저 플라톤에게 "좋은 것"이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밝힌 다음에, 헤겔에게 그와 같은 이데아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밝힌다. 플라톤에게 "좋은 것"은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서 "지위와 힘에서 존재도 넘어 가는" 것이며, "인식 되어지는 것들"과 "인식"에"진리"와 "능력"을 제공해주는 것인데 반해, 헤겔에게는 "좋은 것", "참된 것", 아름다운 것"과 같은 이데아들은 단지 "그 자체로서의 보편자"였다. 헤겔의 파악과 대비시키기 위해 고대의 패러다임에서는 사유가 "있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TAG 헤겔, 플라톤, 강의, 변증법, 최고, 형식, 존재, 비존재, 동일성, 생성, Hegel, Platon, Vorlesung, Dialektik, hochst, Form, Identitat, Sein, Nichtsein, Werden
헤겔 실천철학에서 시민사회 분석과 공적 통제의 정당성 문제
정대성 ( Dae Seong Jeo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91~113페이지(총23페이지)
신자유주의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시기에 헤겔의 실천철학은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헤겔은 시민사회와 국가를 최초로 유의미하게 구분하였을 뿐아니라 시민사회 안의 부조의 체계를 통해 사회적 국가를 입안한 최초의 철학자로 평가된다. 신자유주의가 파괴적 결과들을 생산한 지금 사회적 국가는 하나의 대안으로 다시 숙고의 대상이 된다. 이것이 헤겔을 다시 호명하는 이유이다. 신자유주의에서는 시장에 대한 국가의 통제를 가장 큰 경계의 대상으로 본다. 이에 반해 마르크스는 시장의 자기붕괴를 말한다. 하지만 헤겔은 시장을 모델로 하는 시민사회 안에 자기 붕괴의 경향성이 내재하기는 하지만, 이런 부정적 경향을 피하려는 자구노력도 있다고 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자본주의적 시장경제를 구출하고, 다른 한편으로 그런 자구 노력을 국가의 강제력에 의해 법제화함으로써 시민사...
TAG 사회적 국가, 신자유주의, 시민사회, 시장, 공적 통제, social state, neoliberalism, civil society, market, public regulation
기계에서 장치로 ― 헤겔과 플루서의 “기계철학” ―
양우석 ( Ou Sork Ya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115~142페이지(총28페이지)
이 시대의 중요한 의미 창조자는 무엇보다도 기계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인공지능 알파고는 기계에 대한 우리시대의 이미지를 일신하고 있다. 기계는 근대산업혁명의 후광을 입어 일약 인류사의 새로운 요인으로 등장했다. 그것은 생산량을 제고하여 인류의 삶을 견인했고, 이를 통해 엄청난 의식을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기계는 동시에 인간을 욕망의 메카니즘으로 몰아넣었다. 인간과 기계의 관계의 문제를 정신의 "객관화"로 공식화했던 헤겔은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풀어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적합하다고 본다. 도구와 기계에 관한 그의 사유는 인간과 세계 그리고 그 관계방식인 노동을 통해서 잘 드러난다. 이때 노동의 주체인 인간은 기계를 통해 자연세계에 노동을 가하여 객관적 정신의 "세계"를 건설한다. 20세기 말, 현대의 독특한 정보학자 혹은 매체철학자인 빌...
TAG 헤겔, 플루서, 기계, 장치, 객관화, Hegel, Flusser, Maschine, Apparat, Fotografie, Objektivation
라이프니츠와 회의주의
황설중 ( Sul Joong Hwa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143~173페이지(총31페이지)
라이프니츠는 그의 생애 말에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에 대한 반박 글을 썼다. 그렇지만 이 짧은 비평은 오랜 세월 동안 발견되지 않았고, 그에 따라 라이프니츠와 회의주의에 대한 주제도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이 논문의 목표는 최근에 발견된 이 짧은 비평을 기초로 해서 회의주의를 반박하고 극복하려는 라이프니츠의 기획을 좀 더 분명하게 밝히는 데에 있다. 라이프니츠는 회의주의의 철학적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회의주의는 어디까지나 진리에 이르기 위한 방법적 도구에 불과하고 또 그래야 한다고 라이프니츠는 여겼다. 그는 섹스투스 엠피리쿠스가 전개한 회의적 논변의 핵심 개념들을 하나하나 반박하였고, 그리하여 마침내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조차 파괴할 수 없는 확실한 지식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신하였다. 그것은 모순율이었다. 그러나 라이프니츠의 진리 이론은 곧장 섹스투스...
TAG 라이프니츠, 푸셰,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헤겔, 모순율, Leibniz, Foucher, Sextus Empiricus, Hegel, the law of contradiction
야코비의 피히테 무신론 비판 ― 그 배경과 논점들 ―
남기호 ( Ki Ho Nahm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175~214페이지(총40페이지)
이 글은 야코비의 피히테 무신론 비판을 그 배경과 논점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비록 논쟁에 직접 관여하진 않았으나 야코비의 비판은 한 철학에 대한 신앙의 구제를 넘어 그 철학의 사회 정치적 통합력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또한 칸트 철학의 일관된 완성에 대한 야코비 나름의 궁극적 평가이기도 하다. 포어베르그의 기고 논문을 보완하기 위해 피히테는 「신적인 세계 지배에 대한」 우리의 신앙의 근거에 대하여 에서 신앙의 근거가 되는 초감성적 사실로서 감성계로부터 자유로운 나의 목적 정립 활동과 이 목적 정립을 위해 양심을 통해 계시되는 도덕적 질서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 도덕적 세계 질서 자체를 신으로 간주한다. 곧이어 인격적 창조신의 불가능성을 지적하는 비판과 정치적 제재 조치에 대해 피히테는 『대중에의 호소』를 통해 감성계로부터 의존적으로 연역되는 원인 ...
TAG 야코비, 피히테, 무신론 논쟁, 도덕적 세계 질서, 전도된 스피노자주의, 논리적 열정주의, 이성의 독재, 살아있는 신, Jacobi, Fichte, Atheism Dispute, Moral World Order, Reversed Spinozism, Logic Enthusiasm, Autocracy of Reason, Living God.
영원한 평화 그리고 제국주의 ― 칸트의 평화론과 비서구 세계 ―
박배형 ( Bai Hyoung Park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215~241페이지(총27페이지)
칸트의 정치철학적 에세이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 한 철학적 기획』은 평화로운 국제 정치질서에 대한 희망과 세계시민주의적인 이상을 담고 있는 서양 근대의 대표적 저술로 알려져 있다. 세계의 항구적 평화 상태라는 목적에 이르기 위한 일종의 실천 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이 에세이에서 칸트는 또한 자신의 문명관과 역사관의 일단을 피력하고 있기도 하다. 서양 근대 문명의 형성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이 에세이는 실제로 국제연맹이나 국제연합과 같은 국가 간 연합체의 결성에 기여함으로써 국제정치적 현실에 변화를 일으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칸트의 이 평화 기획이 갖는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의의 그리고 그것의 긍정적 영향을 충분히 인정하는 가운데, 문명사적 관점에서 새로운 비판적 독해를 시도함으로써 그동안 잘 드러...
TAG 영원한 평화, 제국주의, 비서구 세계, 문명, 서구 근대 문명, 근대화, 전쟁, 유럽중심주의, perpetual peace, imperialism, non-western world, civilization, modern western civilization, modernization, war, eurocentrism
한반도의 역사적 경험에 따른 한민족의 정체성 규명을 위한 시론
유헌식 ( Heon-sik Yoo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6] 제39권 243~273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한반도가 겪은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규명하고자 하는 시론(試論)적 성격을 띤다. 한민족의 정체성 문제는 한민족의 자기(自己)를 파악하는 일인데, 이 ``자기``는 한민족이 외부 세력(주변 강대국)과 관계하는 데에서 취한 태도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민족``은 초역사적인 실체가 아니라 역사 안에서 형성되는 유동체라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외부 세력과 관계하는 데에서 생겨난 한민족의 ``민족``에 대한 의식은 여기서 향내(向內)적 경향과 향외(向外)적 경향이라는 양가적인 양상을 드러낸다. 전자에는 구한말의 위정척사운동과 일제강점기의 신간회운동이 속하며, 후자에는 조선조의 실학사상과 구한말의 개화사상이 속한다. 그런데 실제 역사에서 볼 때 민족의식이 민족의 안으로 향한다고 해서 모두 민족적인 것은 아니며 민족의...
TAG 한민족, 민족 정체성, 민족주의, 역사철학, 주변부 경계인, korean nation, national identity, nationalism, philosophy of history, marginal man
헤겔의 인륜성 이론과 사회국가
나종석 ( Jongseok Na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5] 제38권 1~28페이지(총28페이지)
헤겔의 정치철학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에서 실현된 사회국가와 친화성을 띠고 있다는 점은 널리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헤겔의 인륜적 국가가 사회국가의 원리를 정당화하는 이론인가를 둘러싸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왜 헤겔의 인륜성철학이 사회국가를 정당할 수 있는 철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입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필자는 헤겔의 인륜성 이론의 가장 기초적인 이념인 자유가 어떤 식으로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다룰 것이다. 그 후에 다루어지는 것은 헤겔 시민사회 이론에 대한 서술이다. 여기에서 필자는 근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의 작동논리에 대한 헤겔의 이론을 부와 빈곤의 대립 문제 그리고 이런 대립의 해결가능성에 대한 그의 다양한 모색을 사회국가의 정당화 가능성의 맥락에서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헤겔의 인륜성철학이 어떤 ...
TAG 인륜성, 사회국가, 사회적 자유, 시민사회, 조합, 경찰행정, 천민, 부와 빈곤의 대립, Ethical Life, Social State, Social Freedom, Civil Society, Corporation, Police, Polizei, Rabble, the Antagonism between Poverty and Wealth
헤겔 법철학에서 사회적 국가의 기초와 애국심
남기호 ( Ki Ho Nahm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5] 제38권 29~51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은 헤겔 법철학에서 사회적 국가의 기초 근거들을 추출하고 평가하고자 한다. 이 근거들로는 법 개념과 인정 연관 그리고 공동체의 선소여성을 들 수 있다. 헤겔은 칸트나 피히테와 달리 법을 자유의지 주체들의 외적 연관이 아니라 내재적으로 자유의지의 현존 그 자체로 정의한다. 이에 따르면 관념적으로나 실재적으로 현존하는 자유의지는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되며, 그 현존이 불가능해지는 모든 상황은 불법이 된다. 자유의지의 자립적 현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법이 없기에 불법도 없다. 개별자의 생의 위험 앞에 모든 타인들의 권리들은 소멸한다. 이때 의식이론으로서의 인정투쟁 이론은 법철학에서 혁명의 발발을 정당화하는 기능을 한다. 헤겔은 법철학에서 직접 인정투쟁 이론을 전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에 근거해 자립적 주체들의 법적 인정 연관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는 혁...
TAG 헤겔 법철학, 사회적 국가, 복지국가, 법 개념, 인정투쟁, 공동체의 선, 소여성, 보편적 애국심, Hegels Rechtsphilosophie, Sozialstaat, Wohlfahrtsstaat, Rechtsbegriff, Anerkennungskampf, Vorgegebenheit der Gemeinschaft, allgemeiner Patriotismus
어떻게 우리는 소외된 정신과 화해하는가? 사회국가에서 헤겔과 미헬레의 교양국가로
크리스티안슈판 ( Christian Spah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5] 제38권 53~75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은 국가의 ``사회적 과제들‘에 대한 헤겔의 입장이 그의 제자 미헬레(Michelet)의 작업에서 볼 수 있듯이 어떻게 개인주의적 원자주의와 전체주의(시민사회의 국가적 통제) 사이의 ``중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또한 헤겔 학파내에서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탐구한다. 이 제3의 길은 분명 독일과 유럽적 개념 정의에서 볼 때 신자유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사회국가로 인도한다. 왜냐하면 이 길은 개인의 가난 보호뿐만 아니라 시장의 자유도 보장하기 때문이다. 헤겔의 ``소외‘ 개념이 단지 유물론적 개념만이 아니라 인간 정신의 자유로운 전개에 초점을 두고 이런 연관 속에서 정신 현상학에서 정신의 소외 개념을 구상하고 있는 한, 헤겔의 소외 개념은 소외 현상의 유물론적 해석과는 구분될 수 있으며, 교양의 국가성 (독일의 전통에서는 문화의 국가원리, ...
TAG 정치철학, 소외, 헤겔의 법철학, 교양 권리, 교양의 자유, 사회국가, 교양국가, Politische Philosophie, Entfremdung, Hegels Rechtsphilosophie, Recht auf Bildung, Freiheit der Bildung, Sozialstaat, Bildungssta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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