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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인문과학90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인문학적 노년학의 관점에서 본 『나빌레라』 -한국 만화에 재현된 새로운 노년관-
김경화 ( Kim Kyung Hwa ) , 고봉만 ( Ko Bong Man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101~133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는 2017년에 출판된 한국 만화 『나빌레라』를 인문학적 노년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한국사회에 등장한 새로운 노년관을 알아보고자 한다. 더불어 서구 노년학 연구 동향을 살피고 한국 사회의 역동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노년학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노년학 전개 과정에서 인문학적 노년학의 위치를 파악하고, 한국에서 그 적용 가능성을 『나빌레라』의 주인공, 덕출이 쓰는 ‘되기의 서사(narratives of becoming)’를 통해 점검해 보고자 한다. ‘되기의 서사’는 노년의 자기실현을 지향하는 서사 방식으로, 한느 레슬레(Hanne Laceulle)에 의해 주창되었다. 인간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정체성을 구성하기 때문에 서사는 노년 연구에 특히 중요하다고 레슬레는 주장한다. 그녀는 인문학적 노년학의 핵심을 신체적·정신적 쇠퇴를...
TAG 인문학적 노년학, 한국만화, 『나빌레라』, ‘되기의 서사’, 자기실현, Humanistic gerontology, Korean comics, ‘narratives of becoming’, self-realization
러시아 고등교육 제도에서의 글쓰기에 대한 강조와 우리의 글쓰기 교육에 대하여
최정현 ( Choi Junghyu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135~167페이지(총33페이지)
세속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위상에 준하는 교육기관이 러시아에 등장한 것은 러시아 근대로의 진입과 거의 함께이다. 중세 기독교적 관점에서 근대 세속국가로의 변모와 함께 과거 종교에 맡겨졌던 교육의 기능이 국가의 영역으로 변위, 흡수되며 자연스레 발생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고등교육으로서의 러시아에서의 대학에 준하는 교육과정에서의 글쓰기 능력에 대한 강조와 실제적인 교육은 특별하다. 특히, 소비에트 시대 인문사회계열을 비롯한 전 교육교과 과정에서 과목당 1년의 교육과정을 망라하는 ‘학년 과제’를 쓰게 한 점은 매우 특징적이다. 유럽식 교육 체제의 특징인 고등교육에서의 구술시험과 함께 과목의 학년 리포트는 소비에트 시대는 물론 오늘날까지 러시아 고등교육의 특징적인 현상으로 남아 있다. 글쓰기를 극도로 기피하는 한국의 대학교육 현실을 상기해 볼 때, 러시아...
TAG 고등교육, 대학교육, 러시아, 소비에트 대학교육, 소비에트 고등교육, 글쓰기, Writing, Russia, the higher educational system, coursework
비극서사의 전달매체로서의 에른스트 네이즈베스트니의 작품들 -『죽은 병사』와 『비애의 마스크』를 중심으로-
이훈석 ( Lee Hoon Suk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169~203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문은 에른스트 네이즈베스트니로 대표되는 소련 비공식 미술가들의 작품이 소련 공식 주류 미술계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작품들에서 이야기하지 않는 비극적 사건들과 그로 인한 사회적, 실존적 고통을 어떻게 재현하는지, 그 재현이 사회 구성원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은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그 고통의 문화적 재현이 사회구성원들에게 전달됨으로 인하여 앞으로의 현대 러시아 사회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에른스트 네이즈베스트니가 1950∼60년대 제작한 소형 조각 작품들에는 작가 자신이 이른 나이에 직접 경험하였던 전쟁의 상흔과 고통이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그러나 그러한 그의 작품들은 양식적인 면에서, 그리고 주제적인 면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있었으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소련이 해체되기 전에는 그의 고국에서 전시될 수 없었다...
TAG 에른스트 네이즈베스트니, 소련 비공식 미술, 비극서사, 진보서사, 문화적 트라우마, Ernst Neizvestny, Soviet unofficial art, tragic narrative, progressive narrative, cultural trauma
16세기 프랑스의 제노포비아 -에티엔 돌레와 리옹의 산업을 중심으로-
박효근 ( Pahk Hyogeu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205~242페이지(총38페이지)
외국인 배제와 혐오를 특징으로 하는 제노포비아는 주로 20세기에 발현된 현상이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우리’와 다른 ‘그들’을 배척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의 정체성을 공고화하는 작업은 오랜 역사적 연원을 지니고 있다. 본 논문은 16세기 프랑스에서 발생한 반 이탈리아 정서를 분석 함으로써 제노포비아 현상을 역사적 차원에서 조망해보려는 목적 아래 작성되었다. 16세기 프랑스에서 반 이탈리아 정서는 먼저 지적 차원에서 발생했고 이후 사회경제적 차원으로 확산되었다. 리옹에서 인쇄업에 종사했던 휴머니스트 에티엔 돌레는 16세기 프랑스의 제노포비아가 지닌 두 차원을 종합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적절한 사례이다. 돌레의 저술과 출판물 분석을 통해 제노포비아가 16세기 프랑스에서 초기적 형태의 내셔널 리즘이 발생하는 동기로 작용했음을 고찰하였다.
TAG 제노포비아, 내셔널리즘, 프랑스 휴머니즘, 리옹, 에티엔 돌레, Xenophobia, Nationalism, French humanism, Lyon, Etienne Dolet
서구 중세와 종교정치적 공간으로서의 ‘유럽’ 개념의 탄생
윤비 ( Bee Yu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243~275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는 중세에 정치종교적 공간으로서 유럽관념이 탄생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다룬다. 첫 부분은 어떻게 기독교가 서양의 주도종교로 자리 잡는 가운데 유럽과 그 정체성을 성경의 전승과 연관지어 이해함으로써 고대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유럽관념으로의 길을 열었는가를 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기독교 공동체로 이해된 유럽의 관념은 비잔틴제국으로부터 정치적 독자성을 확보하고자 노력으로서 자신들의 국가를 독자적인 제국으로 이해하고 선전하였던 9세기 카롤링거 왕조의 지배자들에 의해 활용되었다. 카롤링거 제국의 지배자들은 자신들을 기독교 세계를 보호하는 정치지도자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그 결과 ‘유럽의 아버지’ ‘유럽의 등대’와 같은 표현들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본 연구의 두 번째 부분은 이러한 정치종교적 공간으로서의 유럽관념이 15세기 오토만 제국의 서진에 자극받아 어떻게 ...
TAG 정치종교적 공간으로서 유럽, 기독교 세계, 비잔틴 제국, 카롤링거 제국, 샤를마뉴, 엔네아 실비오 피콜로미니(피우스 2세),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Europe as a Politico-Religious Space, Christianity, the Byzantine Empire, the Carolingian Empire, Charles the Great, Enea Silvio Piccolomini (Pope Pius II), Albrecht Altdorfer
미셸 푸코와 서양 고대철학 -권력론의 심화로서의, 서양 고대철학에 대한 윤리적 해석-
심세광 ( Shim Se Kwang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277~329페이지(총53페이지)
푸코는 80년대에 이르러, 지식과 권력이라는 두 축에 주체의 축을 추가함으로써, 권력의 테크닉을, 진실의 문제와 주체의 문제의 교차 지점에 위치시킨다. 푸코 후기 사유는 그의 권력론과 단절되지 않으며, 그는 오히려 자기자신과 타자 모두를 대상으로 삼는, 보다 넓은 개념인 ‘통치’ 및 ‘돌봄’을 도입함으로써 윤리와 정치를 급진적으로 근접시키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윤리의 계보학을 수행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로마 헬레니즘 시대로 연구 분야를 옮긴다. 서구의 고대에서 윤리와 정치는 확실히 구분되지 않으며, 또한 실존의 미학과 겹쳐지고, 구체적으로는 파레시아, 즉 ‘위험을 감수하는 솔직한 말하기’의 형태로 나타난다. 푸코는 고대의 다양한 파레시아(παρρησiα, parresia)를 연구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자기 삶 전체로 파레시아를 실천하는 ...
TAG 푸코, 푸코 후기, 서양 고대철학, 주체, 주체화, 통치, 자기 테크닉, 자기돌봄, 실존의 미학, 윤리, 정치, 파레시아, 견유주의, Foucault, philosophie antique occidentale, sujet, subjectivation, technique de soi, souci de soi, esthetique de l’existence, ethique, politique, parresia, cynisme
낙태 논쟁에서 신체의 자기 결정권과 “강한 자발성” -탐슨의 논변을 중심으로-
장동익 ( Chang Dong Ik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331~360페이지(총30페이지)
태아는 인격체이다. 그런 인격체를 살해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그르다. 그러나 여성은 신체의 자기 결정권이 있다. 자기 결정권은 낙태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여성의 신체의 자기 결정권과 낙태의 문제는 태아에 의해 자기 결정권이 어느 경우에 그리고 어느 정도 제약을 받는지의 문제이다. ‘강한 자발성’에 의해 수태된 태아 이외에 어떤 태아도 여성의 신체를 이용할 권한은 없다. 태아의 부당한 침해를 교정하기 위해 태아를 여성의 신체에서 내보내는 것은 여성의 권리에 해당한다. 나는 이런 주장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그리고 ‘강한 자발성’에 의거한 낙태 찬성 논변의 문제점을 상술한 후에, 그런 문제점에도 낙태에 대한 여성의 요구는 여전히 타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TAG 낙태, 신체의 자기결정권, 강한 자발성, 부당한 침해, 신체를 사용할 권리, Abortion, self-determination of their own body, strong volunteerism, unfair violation, rights to use
1950∼60년대 한국 정치학계의 미국 정치학 수용 양상 -‘행태주의(behavioralism)’ 정치학 수용을 중심으로-
홍정완 ( Hong Jeong-wa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361~402페이지(총42페이지)
1950년대 후반 한국 정치학계에는 행태주의(behavioralism)로 대표되는 미국 정치학이 적극적으로 수용되었다. 이를 주도했던 정치학자들은 정치와 정치체제를 구성하는 ‘정치행태’에 대한 심리학적, 통계적 자료 분석을 통해 ‘병적인 정치행동’에 대해 진단, 조정, 수정할 수 있는 행태주의 정치학이 갖는 의의를 적극적으로 평가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미국·영국에 대비하여 저개발국가의 정치체제가 갖는 불균형성과 불안정성을 강조하고, 이를 정치화 또는 정치교육에 근거하여 점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보았다. 행태주의 정치학의 수용, 확산 과정에서 일부 정치학자들은 행태주의정치학에서 ‘이념’과 ‘가치’의 문제가 주변화, 배제되는 경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으며, 표면적인 정치현상의 계량화에 치중한 행태주의정치학은 ‘후진사회’에 적합하지...
TAG 행태주의, 근대화론, 윤천주, 민병태, 권윤혁, 로야마 마사미치, 蠟山政道, Behavioralism, modernization theory, Yun Cheon-ju, Min Byeong-tae, Kwon Yun-hyok, Royama Masamichi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73 집 판권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3권 403(총1페이지)
1950년대 후반 한국 정치학계에는 행태주의(behavioralism)로 대표되는 미국 정치학이 적극적으로 수용되었다. 이를 주도했던 정치학자들은 정치와 정치체제를 구성하는 ‘정치행태’에 대한 심리학적, 통계적 자료 분석을 통해 ‘병적인 정치행동’에 대해 진단, 조정, 수정할 수 있는 행태주의 정치학이 갖는 의의를 적극적으로 평가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미국·영국에 대비하여 저개발국가의 정치체제가 갖는 불균형성과 불안정성을 강조하고, 이를 정치화 또는 정치교육에 근거하여 점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보았다. 행태주의 정치학의 수용, 확산 과정에서 일부 정치학자들은 행태주의정치학에서 ‘이념’과 ‘가치’의 문제가 주변화, 배제되는 경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으며, 표면적인 정치현상의 계량화에 치중한 행태주의정치학은 ‘후진사회’에 적합하지...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72 집 표지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9] 제72권 1(총1페이지)
1950년대 후반 한국 정치학계에는 행태주의(behavioralism)로 대표되는 미국 정치학이 적극적으로 수용되었다. 이를 주도했던 정치학자들은 정치와 정치체제를 구성하는 ‘정치행태’에 대한 심리학적, 통계적 자료 분석을 통해 ‘병적인 정치행동’에 대해 진단, 조정, 수정할 수 있는 행태주의 정치학이 갖는 의의를 적극적으로 평가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미국·영국에 대비하여 저개발국가의 정치체제가 갖는 불균형성과 불안정성을 강조하고, 이를 정치화 또는 정치교육에 근거하여 점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보았다. 행태주의 정치학의 수용, 확산 과정에서 일부 정치학자들은 행태주의정치학에서 ‘이념’과 ‘가치’의 문제가 주변화, 배제되는 경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으며, 표면적인 정치현상의 계량화에 치중한 행태주의정치학은 ‘후진사회’에 적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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