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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사상사학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말 연극 인식과 연극개량운동
주운화 ( Ju Woon Wha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7권 253~286페이지(총34페이지)
문화계몽운동의 영향 아래에 있었던 연극개량에 대한 논의들은 문화와 정치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한말의 연극개량운동은 조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민족주의 계열과 통감부에서 견지하고 있는 저마다의 노선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기 힘든 현실에서 연극을 통한 계몽은 매우 긴요한 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 이제 대중을 계몽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컨텐츠 즉 국민의식을 발휘시킬 수 있는 충국열사, 애국지사들을 소재로 한 각본이 필요했다. 통감부는 비단 극장뿐만이 아니라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문화전반을 장악하고 있었다. 연극개량회를 통한 극장의 정치적 통제를 이미 경험했던 일제는 조선의 극장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통제를 하였고 이인직의 ‘은세계’ 공연은 통감부의 문화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것이었...
TAG 연극개량운동, 『대한매일신보』, 『황성신문』, 극장, 이인직, 은세계, 통감부, Theare Reform Movement, Yi In-jik, A Silver World, Eunsegye, Japanese Resident-General of Korea
나말려초(羅末麗初) 선승(禪僧)의 이상과 현실 - 굴산문(?山門) 출신의 행적(行寂)과 개청(開淸) 선사를 중심으로 -
조범환 ( Cho Bum Hwa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7권 225~251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나말려초 굴산문 출신의 두 선승인 행적과 개청을 중심으로 당시 선승들의 이상과 현실에 대하여 살펴본 것이다. 두 명의 선승은 범일 아래에서 공부하였으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는 길은 각각 달랐다. 행적은 도당 유학을 하였고, 스승이 열반에 들자 건자난야에 머물면서 신라 왕실에 계속해서 눈길을 보냈다. 궁예와 손을 잡기도 하였으나 멀어졌고, 결국에는 그가 원하던 대로 신라 왕실로 가서 국사로 활동했다. 반면 개청은 도당 유학을 하지 않고 오로지 범일 곁에 머물다가 스승이 열반에 들자 민규 알찬이 제공한 보현산사에 들어가 그곳에서 종신토록 지냈다. 보현산사에서 지내는 동안 단월이 왕순식으로 바뀌었는데,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신라 경순왕이 그를 국사의 예로 대접했으나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또한 왕순식이 고려 태조 왕건과 밀접하게 가까...
TAG 행적, 개청, 범일, 굴산문, 혜원, 나말려초, 부처의 가르침, HaengJeok(行寂), GaeChung(開淸), Beomil(梵日), Gulsan Meditation School(?山門), Buddhist Huiyuan(慧遠), Late Silla and Early Koryo Period, promulgate Buddhist teaching
18세기 후반 김석문(金錫文)과 『역학도해(易學圖解)』의 발굴 - 황윤석(黃胤錫)의 『이재난고(頤齋亂藁)』를 중심으로 -
구만옥 ( Koo Mhan Oc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7권 1~59페이지(총59페이지)
김석문의 『역학이십사도해(易學二十四圖解)』는 전통적 역학(易學)·상수학(象數學)과 서양의 천문역산학을 회통하여 새로운 우주론의 지평을 열고자 했던 저술이라고 평가된다. 오늘날 그의 저술과 행적에 대해서 가장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문헌은 황윤석(黃胤錫)의 『이재난고(頤齋亂藁)』이다. 『이재난고』에 수록된 김석문에 대한 정보는 양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여타의 문헌 자료를 능가한다. 이 글에서는 『이재난고』를 기본 자료로 삼아 황윤석이 『역학도해』에 접근하게 된 경위와 김석문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 경로, 그리고 『역학도해』의 내용 가운데 황윤석의 관심을 끌었던 주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역학이십사도해』의 모체가 되는 『역학도해』는 18세기 후반에 성효기(成孝基)·성대중(成大中)의 가문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황윤석은 성대중과 친분이 있던...
TAG 김석문(金錫文), 『역학도해(易學圖解)』, 『역학이십사도해(易學二十四圖解)』, 황윤석(黃胤錫), 『이재난고((頤齋亂藁)』, 서법(筮法), Kim Seok-mun, Yeokhakdohae, Yeokhakisipsadohae, Hwang Yun-seok, Ijaerango, I-ching divination, procedure of divination using milfoil stalks
『경제육전』 도승·도첩 규정으로 본 조선초 도승제의 의미
양혜원 ( Yang Hye Wo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7권 125~159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조선초 도승(度僧)·도첩(度牒) 규정을 파악하기 위해 조선최초의 공식법전 『경제육전(經濟六典)』 도승의 조문을 추출·분석하였다. 『경제육전』은 실물이 현전하지 않아 조문의 원형을 알기 어려운데, 본문에서는 조선초 실록의 도승제 인용 기사만을 집중 검토하여 기존 『경제육전』 복원 성과의 도승 관련 조문들을 전면적으로 수정·보완하였다. 『경제육전』 체제하에서 변함없이 지속된 도승 규정을 추출한 결과 두 가지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하나는 도승 대상 및 절차관련 규정이고(도승 3-1, 3-2), 다른 하나는 도승 금지 및 위반자 처벌에 대한 규정(도승 3-3)이다. 도승 절차와 그 위반자 처벌이 한 조항내에 들어있는 까닭은 『경제육전』이 수교모음집 형태이기 때문이다. 도승 규정을 종합적으로 살폈을 때 이 시기 도승제는 소수의 관인층 자제인 ‘양반...
TAG 도승(度僧), 도첩(度牒), 『경제육전(經濟六典)』, 『경국대전(經國大典)』, 양반 자제, 승(僧), 면역(免役), Buddhist monk, doseung, dochup, yangban(兩班), Gyongjeyukjeon, Gyeongkukdaejeon, early Joseon(조선초(朝鮮初))
17세기 경상도 사족의 혼례 방식
김정운 ( Kim Jeong U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6권 1~26페이지(총26페이지)
조선은 성리학적 관념을 토대로 국가 운영에 필요한 각종의 법과 제도를 마련하였고, 의례는 『주자가례』를 근본으로 하여 관혼상제례의 구체적인 방식을 제시하였다. 『주자가례』를 바탕으로 마련된 의례는 기존의 가족질서 속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대부들은 『주자가례』와 당시의 풍속이 상충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주자가례』의 절차를 변용하여 시행하였다. 기존에 조선시대의 혼례에 관한 연구는 법제와 의례서의 규정은 밝혀졌으나, 이것이 현실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행되었는지에 대한 부분은 연구가 미흡한 편이었다. 이에 본고는 당시 사족들의 일기를 활용하여 혼례 방식의 실상을 검토하였다. 17세기 경상도 사족들은 초례(醮禮)를 엄격하게 시행하였다. 초례는 혼례와 관례를 할 때에 훈계의 말을 하는 절차인데, 이 시기에 경상도 사족들은 혼례에서 초례...
TAG 『주자가례』, 혼례(婚禮), 초례(醮禮), 친영(親迎), 묘현(廟見), 『JUJAGAREY(朱子家禮)』, Marrige, Chorey, Chinyeong, Myohyeon
조선 초 `칙찬권계서(勅撰勸戒書)`의 수용과 『삼강행실도』 편찬
이상민 ( Lee Sang Mi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6권 27~65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칙찬권계서의 수용과 그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삼강행실도』의 편찬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 문물의 수용과 변용, 나아가 동아시아적 견지에서 바라본 한국 사상의 특징을 조선 초 사례로서 규명하고자 하였다. 명 초에는 국내외적 질서 안정을 위해 황제 편찬의 교과서인 칙찬권계서(勅撰勸戒書)가 편찬되었다. 이들은 국내와 국외의 질서를 통일하고자 하는 목표로 기획되었고, 유교·불교·도교를 포섭하였으며, 원을 정통왕조로 인식하였다는 특징이 있었다. 영락제는 이와 같은 칙찬권계서를 중국 국내는 물론, 주변국인 안남·조선에까지 수용시키고자 하였다. 명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대외질서 확립과정으로서 대량의 칙찬권계서가 주변국에 보급되었다. 칙찬권계서는 조선 태종, 명 영락제시기 발생한 조선·명관계의 안정화 국면에 맞추어 태종·세종대 대량으로 유입되었다. 조...
TAG 삼강행실도, 칙찬권계서, 효행록, 교화서, 영락제, 세종, Samganghaengsildo (三綱行實圖), Imperial Morality books (勅撰勸戒書), Hyohaengnok (孝行錄), Morality book, Edification (敎化), Emperor Yongle (永樂帝), King Sejong (世宗)
1910-20년대 초 신지식층의 민주주의 인식과 현실활용 - 일본유학생과 동아일보의 논의를 중심으로 -
이태훈 ( Lee Tae Hoo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6권 67~100페이지(총34페이지)
1910년대 일본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에 수용된 민주주의론의 전개과정은 양면적 의의를 갖고 있었다. 첫번째 민주주의론은 단순한 정치제도론을 넘어 역사발전의 보편적 목표로 자유와 평등의 실현을 제시하는 새로운 세계사의 전망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민주주의 사상은 사상내적으로 중요한 한계를 갖고 있었다. 완전한 자유, 평등의 실현을 사상적 목표로 강조하였지만, 현실적 실천방법과 주체에 대한 논의는 취약하였다. 이러한 문제는 다이쇼 데모크라시론에 내재된 문제였다. 다이쇼 데모크라시론은 개인의 인격적 성장과 사회와 개인의 조화, 사회구성원의 도덕적 의식향상을 주장하였지만 실천적 방법은 국가체제 내에서의 제도개혁, 정신개혁론이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이중성은 1920년대 초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조선사회에 소개, 확산되는 과정에서 더욱 본격화되었다. 동아일...
TAG 민주주의, 일본유학생, 동아일보, 사회민주주의, 영국노동당, 다이쇼 데모크라시, 사회주의 비판, democracy, Dong-A Ilbo, students who studied in Japan, Taisho democracy, criticizing socialism, social democracy, labour party(UK)
쇼묘지(稱名寺) 소장·가나자와(金澤)문고 관리 원효 『기신론별기』의 기초연구
김천학 ( Kim Cheon Ha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6권 245~276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새로 발견된 원효의 『기신론별기』 사본의 특성을 밝히려는 논문이다. 우리나라에는 한국불교연구 가운데 원효 연구가 가장 많지만, 문헌학적 연구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본 고에서 다루려고 하는 『기신론별기』에 대해서도 권수 등의 문제를 비롯하여 『기신론별기』의 유통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거론된 적은 없다. 더구나 기존 원효 『기신론별기』의 저본인 에도시대 판본보다 340년정도 앞서는 새로운 사본이 가나자와문고에서 발견되었고, 판본과 비교검토 결과 현재까지 500여 곳의 글자 차이를 보인다. 그 가운데는 기존 판본에 의한 해석을 바꾸어서 사상적으로도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곳도 상당수 발견되었다. 본고는 많은 차이 가운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11곳에 대해서 검토하고, 기존에 주 연구대상이 되었던 원효소·별기 회본과의 차이점도 언급하였다. 새로 ...
TAG 원효, 『기신론별기』, 사본, 판본, 회본, 쇼묘지, Wonhyo, Gishinlonbyeolgi, Shomyoji temple, Gawajana library, printed version, manuscript version
『華嚴經問答』のテキスト硏究
道津綾乃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6권 305~363페이지(총59페이지)
『華嚴經問答』はテキストクリティ一クが必要であることを提示するのが本稿の目的である。 『華嚴經問答』に關する硏究は、いずれも『大正新修大藏經』45卷所收の『華嚴經問答』(以下、大正藏本『問答』)に依據している。底本は「平安末期寫小野玄妙氏藏本」とあるが所在未詳であり、大正藏本『問答』の飜刻が的確かどうかを底本に?って確認することは、現在誰もできない狀態にある。また、寫しである以上、流傳の過程で誤寫や改變は少なからず起こる現象であるが、それらが妥當であるのか誤りととらえるべきかを吟味することもできない。筆者は、現在依據しているテキストの精査が不十分であることが、『華嚴經問答』硏究の問題点であり、現存する寫本や後世の人?の引用文を比較し、より精度の高いテキストを想定して、『華嚴經問答』の更なる檢討を行うべきと考えている。この作業に適した對象の1つとして、稱名寺所藏『華嚴經問答』(以下、稱名寺本『問答』)を取り上げるのである。 稱名寺本『問答』は1295年末~96年前半の間に本文が書寫され...
TAG 稱名寺, 湛睿, 久米多寺, 成?堂文庫, 踊り字
元曉『大慧度經宗要』の基礎硏究
岡本一平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6권 365~428페이지(총64페이지)
本論文の目的は、元曉(617~686)撰『大慧度經宗要』の基礎となる硏究を提示することである。周知のように、元曉の著作は東アジアに影響を與えたが、その著作は主に大正藏經等の近代の活字本によって硏究されている。そして、その近代の活字本は主に日本の江戶時代の版本を底本にしているが、このことは殆ど認識されていない。本論文では、元曉の著作の內『大慧度經宗要』を取り上げて、テキストの流傳、四種の寫本の紹介、內容の特徵を解明する。 『大慧度經宗要』の寫本は、奈良時代に審祥等によって請來された。ただし作者の問題が存在するようである。奈良時代の書寫の記錄には、元曉の名が無い。最初に著者名を元曉と記すのは、平安時代の『東域傳燈目錄』(1094年)である。現在確認できる四種の寫本の內、近代の寫本である龍谷A本にも無いので、本文獻を元曉の著作と決定することには、若干の疑問が殘る。 『大慧度經宗要』の寫本は次のものが存在する。 (1)東大寺尊勝院(or蓮乘院)、(略號:尊勝院本or蓮乘院本) 愛知縣三河安城市...
TAG 元曉, 大慧度經宗要, 古寫本, 三轉法輪, 大品般若經, 大般若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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