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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5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827년 순조(純祖)의 존호의례(尊號儀禮) 진행과 그 의미 - 지식 활용을 통해 본 명분론 강화 양상 -
박나연 ( Park Na-yeon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6권 439~473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1827년(순조 27) 9월 9일에 진행된 純祖와 純元王后의 尊號儀禮 절차와 그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번 의례는 代理聽政 중인 孝明世子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이례적으로 순조와 순원왕후가 慈慶殿에서 함께 존호를 받음으로써 의식의 형태는 內宴에 가깝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이후 高宗代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효명세자가 순조와 순원왕후에게 존호를 올린 대외적 명분은 元孫의 탄생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1776년(영조 52) 대리청정을 시작하며 정조가 영조에게 존호를 올린 사례를 근거로 삼은 것이었다. 효명세자는 원손이 탄생한 공로를 순조와 순원왕후에게 돌리며 『中庸』·『書經』·『詩經』 등에 나오는 堯舜을 비롯한 고대 帝王의 치세와 비교하며 순조의 업적을 높였다. 순원왕후에 대해서도 太任·太姒 비교하며 존호에 대한 명분을 강화했다....
TAG 순조, 순원왕후, 효명세자, 존호의례, 지식, 유교경전, Sunjo, Queen Sunwon, Crown Prince Hyomyung, eulogistic title offering ritual, knowledge, Confucian scriptures
한국어능력시험의 듣기 영역 실제성 연구
임태운 ( Lim Tae-woon ) , 조경순 ( Jo Kyeong-sun ) , 이유교 ( Lee Yu-gyo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6권 477~508페이지(총32페이지)
한국어교육의 목적은 한국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최근 한국어교육에서는 학습자의 실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한국어 능력 평가에서도 응시자의 실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본고에서는 의사소통 실제성의 문항 반영 방안에 대한 기초 연구로서 듣기 영역에서 제시하는 대화문에 주목한다. 한국어능력시험 문항은 구어적 특성 반영과 함께 대화의 실제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본다. 즉, 대화 원형이 반영되고 적절한 대화이동 연속체 속에서 화행 또는 기능이 적합하게 나타난 대화가 한국어능력시험 문항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논의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본고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 듣기 영역 대화문의 실제성을 대화분석 방법으로 분석한다. 대화분석은 대화의 구조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 분석 단위 간의 상호적인...
TAG 한국어교육, 한국어능력시험, 의사소통 능력, 실제성, 대화문, 대화분석, 대화 원형, 대화이동 연속체, 화행, Korean language education,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Communication Ability, Authenticity, Dialogue, Dialogue Analysis, Dialogue pattern, Move Sequence, Speech Act
동아시아의 ‘거대분단’과 한반도
유희석 ( Yoo Hui-sok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6권 511~542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이삼성 교수가 다년간 개진한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을 백낙청 교수가 화두로 던진 동아시아의 거대분단이라는 발상과 대비하면서 2016년 촛불 혁명의 의의를 성찰하는 데 있다.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의 학문적 성취는 무시할 수 없지만 이론의 여지도 적지 않다. 단일한 ‘체제’라기보다는 느슨한 무/질서라 할 만한 현상이 한국과 북한 및 중국과 대만,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시공간에서 반복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에 비추면 특히 그렇다. 게다가 변혁의 잠재력은 일정한 시스템이 견고하게 작동하는 자기완결적 체제보다는 느슨하기 때문에 인간의 ‘수리작업’이 그만큼 용이한 정치 환경에서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복잡계연구(Complexity Study)의 주요 통찰 가운데 하나지만 어찌 보면 상식에 가깝다. 인간사회이든 자연이든 닫힌 시스템은 오래갈 수 없지만 ...
TAG 동아시아 대분단체제, 동아시아의 거대분단, 미국의 패권, 한반도, 유동적 상황, 체제, 촛불혁명, East Asia as a system of grand division, Macro-Division of East Asia, American Hegemony, Korean Peninsula, Fluid Situation, System, Candlelight Revolution
거주지역적 특성이 미얀마 종족관계에 미치는 영향 - 여카잉 무슬림과 꺼잉족 사례를 중심으로 -
김인아 ( Kim In-a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5권 333~357페이지(총25페이지)
공식적으로 135개의 다종족으로 구성된 미얀마는 그 지리적 환경 또한 산지와 평원, 델타로 다양한 구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종족의 거주 지역적 특징은 그 종족의 생활양식을 결정하고 나아가 종족사회 운명의 변화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얀마 여카잉 지역의 경우 서부 여카잉 지역에서 인도의 북동부에 위치한 아쌈 지역에 이르는 거대하고 험준한 습곡 산맥이 미얀마 중앙평원지역으로부터 여카잉 지역을 차단하고 있으며, 오히려 여카잉은 서쪽에 위치한 인도의 벵갈지역으로 개방되어 있었던 공간적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서쪽 지역으로부터 이슬람 문화와 무슬림 인구의 이동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인도 지역과의 잦은 접촉과 상호 관계맺음으로 인해 여카잉은 동부 미얀마와는 달리 상당 수준 인도화된 모습을 띠었다. 한편 기독교도 소수집단으로 알려져 있는 꺼...
TAG 미얀마, 버마, 여카잉, 무슬림, 꺼잉, 종족분쟁, Myanmar, Burma, Rakhine, Arakan, Muslim, Kayin, Ethnic Comflict
허구적 리얼리즘의 경계미학 - 『마법사』에 비추어 본 『에보니 타워』 -
백혜진 ( Baek Hye-jin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5권 303~329페이지(총27페이지)
존 파울즈의 소설들은 미스테리와 자기인식의 주제를 강조하는 독특한 픽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소설 『마법사』에서 주인공은 환상적인 유희를 통해 자기인식에 도달한다. 한편 단편소설집 『에보니 타워』는 이 주제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허구와 실재사이에 서게 되는 경계적 상황과 그것에 기초한 허구적 리얼리즘 서술기법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을 계승하고 있다. 즉 일상적인 사실이 허구성과 만나게 되는 경계지점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허구와 실재가 전복될 때 신비로움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경계미학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작가가 자신의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음으로써 리얼리티를 좀 더 온전하게 드러낼 수 있는 서술기법으로서 허구적 리얼리즘이 등장한다. 이 논문은 『마법사』에서 사용된 허구적 리얼리즘을 고찰하고, 『에보니 타워』의 각 ...
TAG 『마법사』, 『에보니 타워』, 경계미학, 허구적 리얼리즘, 중세적 낭만, 열린 결말, The Magus, Ebony Tower, boundary aesthetics, fictional realism, medieval romance, open ending
독일증시 마감보고서의 언어학적 기술 - 전문 텍스트종류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
방경원 ( Bang Kyung-won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5권 217~243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독일증시의 마감보고서를 전문 텍스트종류의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기술하면서 전문 텍스트종류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는 데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텍스트의 다차원 모델을 가정하였고 자료에 근거한 텍스트종류를 기술하면서 독일의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실린 2017년 전체 증시 마감보고서 기사를 코퍼스로 만들어 연구 자료로 삼았다. 실증 연구를 진행하면서 텍스트종류 명칭조차 간단히 지나칠 수 없었다. 텍스트종류 명칭은 상황에 따라 명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명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다른 상황 맥락을 통해 같은 텍스트종류에 소속됨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증시 마감보고서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상황은 증권시장의 마감시간이며 텍스트기능은 보고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정보기능이 주를 이른다. 분량은 대체로 1~2쪽이기 때문에 복잡한 구성보다는 단락...
TAG 증시 마감보고서, 전문 텍스트종류, 상황 맥락, 텍스트기능, 주제, 어휘, Stock market closing report, Professional text sort, Situational context, Text function, Theme, Lexis
인공지능 시대 교사의 역할 - 국어교사의 직무 사례를 중심으로 -
석주연 ( Suk Ju-yeon ) , 이상욱 ( Yi Sang-wook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5권 361~390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에서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 교사의 역할을, 특히 국어교사의 직무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인공지능과 기계지능 등 관련 핵심 개념을 분석한 후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비정형화된 다양한 상황에서 지적 능력을 발휘하는 ‘일반지능’이 아니라 특정 인지적 능력에서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수행 능력을 보이는 ‘특수지능’이 될 것임을 밝힐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기계지능이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특정 직업 전체가 아니라 ‘특정 직무’이며 직무의 성격에 따라 기계지능으로의 대체가능성이 결정된다는 점을 제시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교사 직무의 성격에도 정형적이고 기계적인 성격의 직무가 있는가 하면 비정형적 실천적 성격의 직무가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하고 국어 교사의 경우도 국어교사의 특정 직무가 정형적 성격을 띠는지...
TAG 인공지능, 기계지능, 직무, 국어교사, 실천적 지식, 실천적 능력, 전문성, 이론적 지식, Artificial Intelligence, Machine Intelligence, Task, Korean Teacher, Practical Knowledge, Practical Competence, Theoretical Knowledge
각색의 요인 연구 - 영화 <해저 2만 리>를 중심으로 -
노시훈 ( Noh Shi-hun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5권 141~162페이지(총22페이지)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이 쥘 베른의 『해저 2만 리』(1869)를 <해저 2만 리> (1954)로 각색한 예를 통해 소설을 영화로 각색할 때 그 과정에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을 고찰해보면, 그 요인에는 매체적 요인과 비매체적 요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매체적 요인은 소설의 독서 시간에 비해 영화의 상영 시간이 훨씬 짧아 전자의 사건들 가운데 일부만을 선택하거나 그것들을 축약할 수밖에 없는 것을 말한다. 또한 영화가 극적 상황을 만들고 등장인물들 간의 뚜렷한 갈등 구조를 통해 긴장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원작의 주제와 등장인물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는 것도 역시 매체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요인 때문에 『해저 2만 리』의 중요한 부분들이 각색 과정에서 탈락하고, 베른이 구축한 바다의 이미지 망이 사라지고, ‘탈출’이 중심 ...
TAG 해저 2만 리(영화), 해저 2만 리(소설), 리처드 플레이셔,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 쥘 베른, 각색, 20, 000 Leagues under the Sea, 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 Richard Fleischer, Walt Disney Productions, Jules Verne, adaptation
김기림의 시론과 ‘근대정신’의 복원
오문석 ( Oh Moon-seok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5권 191~215페이지(총25페이지)
김기림은 그의 시론에서 모순된 태도를 자주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모더니즘의 옹호자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모더니즘이 기교주의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시대정신의 반영을 강조할 때 그는 19세기의 문학을 부정하고 20세기의 문학으로 모더니즘을 옹호한다. 문명비판을 강조할 때 그는 모더니즘이 기교를 내세워 문명을 반영하는 데만 치중한다고 비판적 반응을 보인다. 모더니즘에 대한 김기림의 양면적 태도는 문명에 대한 이중적 태도의 반영이다. 그는 문명에 대한 감수와 문명에 대한 비판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명감수만 강조하는 모더니즘, 문명비판에만 치중하는 낭만주의와 리얼리즘의 일면성을 비판하고, 양측의 공존을 제안하고 그것을 ‘전체시’로 명명한다. 전체시는 문명감수와 문명비판이라는 모순된 두 가지 태도의 종합을 지향하며, 김...
TAG 김기림, 전체시, 모순, 근대정신, 모더니즘, 기교주의 논쟁, 고전주의, 낭만주의, 리얼리즘, 근대문명, 과학, 휴머니즘, 르네상스, Kim Ki-rim, theory of total poetry, technicism debate, contradiction, modern spirit, modernism, classicism, romanticism, modern civilization, science, humanism, renaissance
<竹生島弁財天御本地>再考 - <まつら長じや(上方版)>との比較を中心に-
요시오카히로토 ( Yoshioka Hiroto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55권 263~302페이지(총40페이지)
<竹生島弁財天御本地>は<上方版>に比べて‘成佛(神になる)を願う意識’が强く表われていた。 特に<竹生島弁財天御本地>ではたくさんの登場人物が成佛(神になる)することから座頭達は自分達も含め數多くの者の成佛(神になる)を願ったと判斷できた。 また<竹生島弁財天御本地>には<上方版>に比べて因果應報が出る回數(幸福ㆍ不幸になる因果應報全部)と不幸になる因果應報が出る回數が多いことと、異界からの因綠が原因で因果應報がなされていることから、座頭達は因果應報の存在を確信し、不幸になる因果應報は時空を越えて明確に繫がっているものと考えていたと判斷できた。 それらのことから察して一般人より困難な点が多い盲人である座頭達は成(神になる)と不幸になる因果應報からの解放を强く願っていたことが分かった。また佛法的敎訓の中に‘來世の幸福を最重要として行なうことが大切’という內容がある。 この內容は座頭達の不幸になる因果應報からの解放の方法を示しているものと考えられた。 それで不幸になる...
TAG Setkyo, 위치(位置) Situation, 오정류리(奧淨瑠璃) Okujoururi, 맹인(盲人) a blind person, 불교(佛敎) Buddhism, 성불(成佛) attain Buddhahood 인과응보(因果應報) punitive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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