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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74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주희(朱熹)의 도덕인식론
박준철 ( Park Jun Chul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3권 185~212페이지(총28페이지)
윤리학의 근본적인 물음은 도덕 정당화의 문제이다. 도덕 정당화의물음이란 ‘나는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며, 이는 곧 도덕인식론으로 귀결된다. 왜냐하면 결국 이는 도덕은 무엇인지, 그것의 근거는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기 때문이다. 도덕에 대한 관점에서 직관주의는 형이상학적 난점을 지니며, 자연주의는 상대주의가 갖는 한계를 지닌다. 본고에서는 각 이론이 가지는 한계에 대해 주희 성리학을 통해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는 『대학장구』를 편찬하는 과정에서 「보전(補傳)」장을 새로 지어 격물치지의 근본적인 의미와 인식의 가능근거에 대해 제시하였다. 격물치지론에서 말하는 인식의 대상은 자연세계의 사물, 도덕규범과 그에 대한근거, 마음의 이치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주희의 도덕인식론은 형이상학적 선(善)인 리(理)를 주장하는 것...
TAG 도덕 정당화, 도덕인식론, 대학장구, 大學章句, 격물치지론, 성즉리, 性卽理, 체용일원, 앎 공부, the justification of morality, the theory of moral epistemology, the theory of Kyeokmool-chizi, 格物致知, Seong-Zeuk-Li, Theory of "Human Nature is Principle", Cheyong-Ilwon, 體用一源, The substance and function has one source, Arm Gongbu, 知工夫, Knowing as Gongfu
미셸 푸코, 도덕적 주체와 삶의 기술
조수경 ( Jo Su Gyong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3권 213~242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미셸 푸코(M. Foucault)의 논의를 관통하여 도덕적주체의 문제에 관하여 살펴본다. 그것은 도덕적 주체란 이론에 의해정립(定立)되는 것이 아니라, 행위의 집적을 통해 구축(構築)되는 것이라는 푸코의 주장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푸코는 우리가 도덕적 주체로구축되기 위한 방법으로 삶의 기술(techne tou biou)을 제안하는데, 첫째, 절제의 기술, 둘째, 자기연마, 셋째, 진실을 말하는 용기, 넷째, 교육의 기술 등이 그것이다. 프레데릭 그로(F. Gros)가 명명한 것처럼, 이러한 논의는 일종의 윤리적 유물론이며, 도덕적 주체에 관한 문제제기 즉 문제화이기도 하다. 즉 개인은 모든 사람의 눈에 보이고 기억될만한 행동의 집적들, 일정한 미덕을 예상하고 실질적으로 반복하는 훈련들 속에서만 자신을 도덕적 주체로 만들어갈...
TAG 미셀 푸코, 도덕, 삶의 기술, 도덕적 주체, 윤리적 유물론, Foucault, moral, techniques of Living, moral subject, ethical materialism
청소년 자기초월목적(Beyond-the-Self Purpose) 척도 타당화 및 성격 강점과의 관계
유향은 ( Yoo Hyang-eun ) , 박용한 ( Park Yonghan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3권 243~283페이지(총41페이지)
본 연구는 Damon 등에 의해 개발된 ‘친사회적 청소년 목적 척도(Prosocial Youth Purpose Scale)’에 기초하여 청소년의 자기초월목적(Beyond-the-Self Purpose)을 측정할 수 있는 ‘한국판 청소년 자기초월목적 척도’를 번안 및 타당화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급에 따라 자기초월목적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자기초월목적의 수준과 자비적 사랑, 감사 성향, 그릿 등 성격 강점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총 72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판 청소년 자기초월목적척도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초월목적을 측정하기에 타당하였으...
TAG 자기초월목적, 청소년, 자비적 사랑, 감사 성향, 그릿, beyond-the-self, BTS, purpose, adolescent, compassionate love, grateful disposition, grit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도덕과교육의 역할
신호재 ( Shin Ho-jae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2권 1~44페이지(총44페이지)
최근 교육 본질적 측면 및 국내외적 필요성과 함께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한 논의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민주시민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를 세 가지 측면, 즉 그 근본적 토대를 제공하는 ‘도덕성’, 내용의 선정 및 조직의 원리를 제공하는 ‘통합성’ 그리고 실행에 있어서의 방법 및 적용의 원리를 제공하는 ‘일상성’의 관점에서 탐색해 보았다. 그리고 세 지향점이 도덕성을 기초로 통합성 그리고 일상성의 방향으로 나아가되, 내용의 특성상 일방향적인 것이 아닌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관계라는 점을 언급하였다. 이와 같은 특성을 지니는 민주시민교육은 다양한 전략 및 방안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교과목의 신설이나 기존 교과목을 전환하는 경우 및 기존 교과 내용 체계에서의 관련 내용 요소를 강화하는 경우를 살펴보며 도덕과교육이...
TAG 민주시민교육, 도덕성, 통합성, 일상성, 도덕과교육, democratic citizenship education, moral aspect, integrative aspect, daily aspect, moral education
수오지심: 도덕 정서로서의 수치심과 혐오감
채석용 ( Chae Seok-yong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2권 45~76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도덕 정서로서의 수오지심, 즉 수치심과 혐오감이 도덕교육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본 연구는 수치심과 혐오감의 의의를 도덕심리학의 성과를 빌려 옹호한다. 타인의 부도덕한 행태는 나의 혐오감을 유발하며 나의 부도덕한 행태는 타인의 혐오감을 유발한다. 나의 부도덕한 행태에 대한 타인의 혐오감은 나의 수치심을 유발하며 타인의 부도덕한 행태에 대한 나의 혐오감은 타인의 수치심을 유발한다. 수치심은 하이트가 제시한 공정성/상호성 모듈과 연관되며 혐오감은 순수성/위생 모듈과 연관된다. 수치심은 가족 공동체 너머 사회적 유대를 위해 진화적으로 적응한 결과이며 혐오감은 오염을 피하고자 하는 생물학적 방어 기제로서 진화적으로 적응한 결과이다. 요컨대 수치심과 혐오감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된 도덕 정서이다. 현재 도덕교육에...
TAG 수오지심, 수치심, 혐오감, 맹자, 하이트, 도덕심리학, suojisim, shame, disgust, Mencius, Haidt, moral psychology
사랑, 다시 ‘봄 seeing’으로의 초대 - 결핍의 실재에 대한 머독 (Iris Murdoch)의 형이상학적 이해를 중심으로 -
이준연 ( Lee Jun-yeon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2권 77~103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머독의 사랑의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욕구의 윤리적 재교육화의 가능성을 그녀의 형이상학적, 실재주의적 윤리 안에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나는 이 글에서 결핍의 실재에서 소환되는 사랑의 개념에 주목하여 그 결핍은 선의 부재의 상황이자 고통과 악의 현실에서 점철된 거짓위로와 착각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나는 머독이 주장하는 선, 내적 삶, 참된 위로의 개념들을 거짓위로와 착각에 대한 대안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나는 결핍의 실재에서 소환되는 대안적인 사랑의 윤리를 제시함으로써 자아와 타자 그리고 세상을 진실하게, 책임있게 ‘보는’ 윤리와 그것의 교육적 비전을 제안하고자 한다.
TAG 머독, 사랑, 결핍, 형이상학, 플라톤, 실재주의, 거짓위로, 착각, Murdoch, love, void, metaphysics, Plato, realism, false, consolations, fantasies
선에 대한 윤리학적 탐구 - 생명과학기술이 추구하는 선에 관한 성찰 -
홍석영 ( Hong Suk-young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2권 105~124페이지(총20페이지)
중ㆍ고등학교의 도덕과 교육과정에서 과학기술 및 생명과학기술의 윤리성에 대한 탐구와 성찰은 주요 학습 주제 중 하나이다. 생명과학기술 및 생명공학의 현란한 성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오늘날 이에 대한 윤리학적 성찰은 매우 중요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자신의 행위와 선택, 기예와 탐구를 통해 선(善)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데, 그 중에 어떤 것은 “외견상의 선”을, 어떤 것은 “진리에 따른 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다. 본고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통찰을 활용하여, 생명과학기술 및 생명공학을 통해 인간이 실현하고자 하는 선의 특징과 그 한계를 탐구하고, 그것이 “진리에 따른 선”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어떤 숙고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현상학적 가치론과 인격주의 생명윤리의 논의를 활용하여 성찰하고자 한다.
TAG , 윤리학, 생명과학기술, 아리스토텔레스, 인격주의, good, life science technology, Aristotle, true good, personalistic bioethics
종교적 관용의 정당화에 대한 연구
김상범 ( Kim Sang-bum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2권 125~145페이지(총21페이지)
정치철학에서 종교적 관용이 자유주의의 사상적 기원이라는 점은 널리 인정되고 있으나 종교적 관용의 이념과 그 정당화 논리는 제대로 이해되고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종교적 관용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시되는 주요 정치적 논변들(회의주의, 위해의 원리, 종교적 불관용의 자승자박성 등)을 검토하고 그 한계를 지적한다. 그리고 종교적 관용을 위한 정치적 논변은 종교적 포괄주의라는 예외적 교리를 수용하는 종교인들에게만 성공적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종교적 포괄주의가 갖는 중요한 난점들이 있다. 우선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의 지위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종교적 포괄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무신론자들에 대해서는 종교적 관용을 철회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무신론자에 대한 종교적 관용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종교적 포괄주의의 또 다른 문제점은 모든...
TAG 종교적 관용, 자유주의, 회의주의, 위해의 원리, 종교적 포괄주의, religious toleration, liberalism, skepticism, harm, principle, religious inclusivism
비판적 신경과학의 도덕교육적 함의
김하연 ( Kim Ha-yeon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2권 147~169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큰 대중적 인기와 권위를 갖는 신경과학 전반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요청하는 신흥 학문 분야인 ‘비판적 신경과학’을 소개하고, 그것이 도덕교육에 갖는 함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비판적 신경과학은 신경과학의 기본 가정이자 연구 방법론인 환원주의의 한계, 핵심 연구 도구인 신경 영상 기술의 불완전성, 신경과학의 적용 과정에서 신경 가소성 및 신경 자아 이론의 신자유주의 기조 강화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었다. 이는 도덕교육 연구 및 실천에 있어 신경과학적 연구 성과의 비판적 수용, 신경과학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맥락에 대한 민감성, 자연주의 오류의 경계 등이 요청됨을 시사한다.
TAG 신경과학, 비판적 신경과학, 환원주의, 신경 영상, 신경 자아, 신경 가소성, 신자유주의, 도덕교육, Neuroscience, critical neuroscience, reductionism, neuroimaging, neuroself, neuroplasticity, neo-liberalism, moral education
융 심리학과 생애주기별 인성교육
윤영돈 ( Yoon Young-don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2권 171~197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융 심리학에 근거하여 생애주기별 인성교육의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융에 따르면 아동·청소년기에는 자아와 외부세계 사이의 접촉을 중재하는 페르조나를 건강하게 형성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사회적 자아인 페르조나가 진정한 자아는 아니다. 무의식의 의식화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는 과정을 개성화 과정이라 한다. 융 심리학에 근거한 생애주기별 인성교육은 개성화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 먼저 ‘또 다른 나’인 그림자를 직면·수용하고, 자아와 내면세계를 중재하는 아니마·아니무스의 분화와 통합 단계를 거친다. 아니마·아니무스의 분화와 통합은 중년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끝으로 의식과 무의식의 중심인 자기를 인식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는데, 자기는 근원적인 양심과 소명의 출처이다.
TAG 융 심리학, 개성화 과정, 페르조나, 그림자, 아니마/아니무스, 자기, 인성교육, Jung’s Psychology, process of individuation, persona, shadow, anima·animus, self, charact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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