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차(茶)명상의 개념과 범주에 대한 고찰
오용석 ( Oh Yong-suk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1권 427~452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차명상과 관련된 논의를 크게 차명상의 개념과 차명상의 범주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차와 명상의 만남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서구에서 명상의 효과를 의학적·심리학적·신경과학적으로 증명하는 흐름과 함께 유행하게 되었다. 특히 차명상은 차문화에 속하는 다도와 다례가 가진 특징을 모두 통섭한다는 측면에서 ‘차문화와 명상의 통섭’이라는 포괄적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재 차명상과 관련된 연구는 ‘마음챙김을 위주로 하는 차명상’과 다선일여에 대한 사상적 탐구인 ‘다선일여의 차명상’의 두 가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마음챙김을 위주로 하는 차명상’은 다시 ‘심리치료의 도구로 활용하는 차명상’과 ‘마음챙김의 도구로 활용하는 차명상’으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차명상의 개념과 분류에 대한 이해는 차명상이 명상적 차원뿐 아니라 문화적 차원까지 지평을 넓...
TAG 차명상, 마음챙김, 심리치료, 다선일여, 차문화, Tea Meditation, mindfulness, psychotherapy, immutability of Tea and Zen, tea culture
복장의식(腹藏儀式)의 작법절차(作法節次)에 관한 연구
한정미 ( Han Jung-mi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3~41페이지(총39페이지)
본 논문은 복장의식의 작법절차에 관한 고찰로, 복장의식은 전의식과 본 의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의식은 본의식이 여법히 수행될 수 있도록 격을 갖추는 의식으로 생반삼분, 정화의식, 삼화상청, 신중작법, 증명창불 등으로 구성되며, 본 의식은 복장물목을 가지하여 불상에 봉안하는 것으로 아사리 정화의식, 가지의식, 안립의식, 공양의식, 불상결계의식, 봉안의식 순으로 거행된다. 복장의식은 밀교의궤에서 볼 수 있는 아사리관상법과 결인법이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아사리의 역할과 기능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더불어 대부분의 물목들에 금강계만다라 오불과 오바라밀보살을 배대하여 가지하나, 오보병과 오색사는 태장만다라 오불을 배대하여 가지한다. 오보병의 역할은 가지된 물목을 1차적으로 안립 하는 장소이며, 오색사는 후령통을 봉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본체인 태장과 수행체...
TAG 불복장, 조상경, 후령통, 안립, 관정, 아사리, 점안, bulbokjang, 佛腹藏, Josanggyeong, 造像經, huryeongtong, 喉鈴筒, abiding, 安立, pratistha, abhiseka, 灌頂, the preceptor, 阿闍梨, acarya, Jeoman, 點眼
사시불공의 구성과 의의에 대한 고찰 - 준제의식을 중심으로 -
진광희 ( Jin Kang-hei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43~70페이지(총28페이지)
사찰에서는 사시가 되면 소례인 석존에게 마지를 올린다. 의식승들이 흔히 쓰는 “一日勸供 三日靈山”이라는 말처럼 규모가 제일 큰 것은 3일에 걸쳐 거행하는 영산재이고, 이를 축소한 것이 하루가 소요되는 상주권공이다. 또 이를 간소화한 것이 사시불공이며 더욱 줄인 것이 사시마지다. 이들 의식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발전하며 진화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영산재도 야간의식인 수륙재에 주간의식인 영산작법을 보완함으로써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규모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다소 부족한 것이 있었다. 소례(所禮)를 중심으로 한 해외(海會)의 성중제위를 영접할 능례 측의 인원이 고려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20세기 중엽에 의식용 천수경에 준제의식이 편입되면서 이 점이 보완되었고, 이로써 권공의식의 진화는 일단 완성을 보게 되었다. 본고는 이 점에 주목하며 사시불공을 중심으로...
TAG 준제진언, 반승, 사시불공, 소례공양, 능례공양, Junje ceremony, Banseung, Sasibulgong, Soryegongyang, neungryegongyang
시련절차에 대한 고찰
안지훈 ( Ahn Jee-h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71~103페이지(총33페이지)
연(輦)은 왕이 행차할 때 사용하는 가마를 말한다. 시련(侍輦)이란 왕이나 이에 준하는 인사(人士)를 연으로 모시는 일을 의미한다. 재의식에서 시련절차는 이런 위치에 있는 이들을 사찰의 정문인 해탈문으로 부터 모셔 들여 재에 참여시키는 일련의 의식을 말한다. 재의식의 시련절차는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天地冥陽水陸齋儀梵音刪補集)』(이하 『범음집』)에서 상단시련, 중단시련, 하단시련과 상중하삼단시련에 관한 위의지도(威儀之圖)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관련 의식문을 발견할 수 없고, 의식진행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적시되지 않았다. 현재 영산재보존 사찰인 봉원사에는 시련절차가 보존되어 있는데 『석문의범(釋門儀範)』의 시련절차와 내용이 동일하다. 그런데 시련절차로 영접하는 주인공인 소례(所禮)의 문제가 있다. 『범음집』과 『석문의범』의 소례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
TAG 시련, 인로번, 판수, 옹호성중패, 십팔계인, Si-ryeon, 侍輦, In-ro-bun, 引路幡, Pan-su, 判首, Spirit tablet for the Buddhist guardian deities, 擁護聖衆牌, Eighteen Gye-in, 十八界印, Indian manner of greeting honored guests
1653년 <영수사 영산회 괘불탱>을 중심으로 살펴본 조선시대 야외의식과 괘불
정명희 ( Jeong Myoung-hee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105~131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영산재 도량 장엄의 핵심인 괘불탱(掛佛幀)의 의미를 동아시아불교문화의 비교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야외 의식단에서 괘불은 신앙의례의 구심점인 동시에 의식의 주존을 상징한다. 경전에서 설하는 부처의 모습을 본 뜬 최초 상은 전단목(旃檀木)으로 조각한 불상이었으며 불상의 조성 공덕은 불화의 경우보다 컸다. 불상을 보조하며 서사적으로 설명하는 기능을 맡아온 불교회화가 주존불을 맡는다는 점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또한 화승(畵僧) 명옥(明玉)이 그린 1653년 <영수사 영산회괘불탱>의 화면구성과 제작 배경을 조명했다. 이 불화는 『법화경』 「서품」에 서술된 인도 왕사성(王舍城)의 기사굴산 가운데 큰 비구 대중 1만 2천인과 함께 계신 석가모니불의 설법회상을 서사적으로 재현했다. 17세기 중엽 이후에 조성된 괘불이 청중을 생략해 단순한 구성을 보여주는...
TAG 불교의식, 佛敎儀式, 괘불탱, 掛佛幀, 영산재, 靈山齋, 수륙재, 水陸齋, 화승 명옥, 畵僧 明玉
심해탈을 위한 수행 과정과 몸관찰 명상에 대한 고찰 - 한역 4부아함에 나타난 심해탈의 차제성을 중심으로 -
심준보 ( Sim Jun-b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135~155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는 한역 4부 아함의 여러 경증을 통해 초기불교의 심해탈의 성취 과정에 대한 내용을 고찰하고, 심해탈과 혜해탈이 차제적인 수행 과정을 통해 성취됨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아함은 심해탈과 혜해탈의 두 체계로 해탈을 설명하는데, 이 두 체계는 동전의 양면같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아함은 심해탈을 설명하면서 무루지(無漏智)와 아라한 4지(智)와 관련시켜 가장 많이 기술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중아함경』은 수행자의 심해탈 과정이 5종 덕목의 수습과 4종의 차서수행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5종 덕목의 수습이란 선지식과의 만남, 위의와 계율 지킴, 성인의 말씀에 수순, 악불선법을 끊고 선법을 닦음, 지혜를 닦고 비춤이다. 이 다섯 가지의 덕목은 차제적이며, 심해탈의 필수 전제 조건이다. 이런 덕목의 실천수습 이후에 4종의 차서수행을 하는데, 이들은 부정관,...
TAG 심해탈, 심해탈의 차제성, 5수습, 修習, 6근, , 오온, 五蘊
보살승(Bodhisattvayana)의 길 - 범본 『금강경』을 중심으로 -
김수경 ( Kim S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157~183페이지(총27페이지)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은 부파불교로부터 대승불교로 이행하는 초기대승경전으로 수행의 주체를 보살승이라 부르고, 보살승이 나아가야 할길을 제시하고 있다. 보살승은 구류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겠다는 중생제도를 위한 이타적 서원을 세우고 수행해야 하며, 이타행과 함께 자리행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켜야 한다고 설함으로써, 성문승이 추구하는 열반과 아라한이 아니라, 붓다가 걸어온 길을 따라 보살행을 하며 아뇩다라삼먁 삼보리를 구하고 붓다가 되고자 추구하고 있다. 이것을 실현하는 길로서 보살의 수행인 육바라밀 가운데 보시·인욕·반야바라밀이 설해지며, 그중에서 보시행이 가장 많이 설해지고, 보시행 중에서도 법보시의 수승함을 강조하고 있어서, 부파불교시대에 행해진 불탑에 예경하는 의례나 물질 보시행 보다 법의 전승과 법에 의지한 수행을 독려하고 있다. 보살은 수행하면...
TAG 보살승, 인무아, 법무아, 열반, 아뇩다라삼먁삼보리, Bodhisattva’s vehicle, pudgala-selflessness, dharma-selflessness, nirvana, anuttara-samyaksambodhi
타밀(Tamil)불교의 가락국 전래 가능성 고찰 - 허황옥의 이동경로와 관련하여 -
이거룡 ( Lee Geo-lyo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185~217페이지(총33페이지)
가야불교는 허황옥의 가락국 도래와 맞물려 있으며, 허황옥의 이동경로 [허황옥루트]에 대한 검토는 가야불교의 전래과정을 규명하는 것이라 할 수있다. 보주(普州) 서운향(瑞雲鄕) 신정기(神井記)의 “허녀황옥(許女黃玉)”이라는 명문에 의거하여 허황옥은 아유타국에서 직접 가락국으로 온 것이 아니라 보주를 경유하여 가락국에 왔다고 보는 김병모의 보주경유설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김병모의 보주경유설의 일부 수용하면서도, 그 인도기점은 아요디야(Ayodhya)가 아니라 남인도라는 입장에서 타밀불교의 가락국 전래가능성을 고찰하였다. 즉 허황옥의 이동경로를 ‘아요디야’-차마고도-보주가 아니라, ‘타밀’-차마고도-보주로 보았다. 이를 위하여 우선 쌍어문(雙魚紋)을 중심으로 허황옥루트의 기점이 아요디야가 될 수 없는 이유를 규명하였다. 김병모는 보주의 쌍어문과...
TAG 타밀불교, 가락국, 가야, 보주, 쌍어문, 신어상, 아요디야, 허황옥, 아와드흐, 하야그리바, 차마고도, Tamil Buddhism, Garak Kingdom, Gaya, Boju, Twin Fish Symbol, Princess Heo Whang-Ok, Divine Fish Symbol, Ayodhya, Awadh, Hayagriva, Tea-horse Road
쫑카빠(Tsong-Kha-Pa)의 世俗에 관한 고찰 - 자립논증파의 세속을 중심으로 -
박영란 ( Park Yung-r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219~244페이지(총26페이지)
쫑카빠는 자신의 대표적 저서중 하나인 『密意明解(dGongs pa rab gsal)』에서 자립논증파가 세속의 존재에 대하여 자성적으로 성립하는 것을 인정한다고 기술한다. 그러나 실제로 인도의 자립논증파 어느 누구에게서도 그와 같은 견해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러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여 본고에서는 쫑카빠가 왜 그와 같은 주장을 상세하게 피력하며 자립논증파를 비판하였는가 하는 점을 고찰해 보았다. 먼저 인도중관학파의 세속에 대한 개념을 이제를 통해 파악하고자 대표적인 인도 중관논서들속에서 기술되고 있는 세속에 대한 개념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자립논증파가 세속유에 대한 자성적 성립을 인정한다는 내용은 발견되지 않는다. 반면에, 티베트에 이르러 다수의 쫑카빠 논서들에서 이 견해가 발견되고, 후대의 종의학설서들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쫑카빠는 『밀의명...
TAG 쫑카빠, 세속, 바른 인식, 자립논증파, 자성적 성립, Tsong-Kha-pa, conventional existence, valid cognition, Autonomy School (Madhyamika-Svatantrika), inherent existence(rang bzhin gyis grub pa)
중국불교에서 바라본 공과 중도 - 삼론종과 선종을 중심으로 -
이병욱 ( Lee Byung-wook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245~273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중국불교 가운데 삼론종과 선종의 공과 중도에 대한 관점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삼론종의 공과 중도에 대한 이해에 대해 알아본다. 삼론종에서는 ‘4중이제’를 말하는데, 이는 속제와 진제를 네 번 전개하는 것이다. 이처럼 속제와 진제를 네 번 전개하는 것은 삼론종의 특징이고, 이는 이미 선행연구에서 밝힌 것이다. 또 삼론종에서는 ‘이제합명중도’를 주장한다. 이는 속제와 진제를 각각 중도의 의미로 파악하고 결합하는 것인데, 이것도 삼론종의 특징에 속한다. 그리고 삼론종에서는 이것에 3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첫째 잘못된 집착을 깨뜨리는 것이고, 둘째 그릇된 이해를 바로잡고 중도의 올바른 이해를 세우는 것이며, 셋째 현상계의 존재방식을 설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주장은 중도의 의미를 3가지로 자세히 구분한 것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AG four grave twofold truth, 四重二諦, to explain middle way through twofold truth, 二諦合明中道, Wumen guan(Gateless Barrier), ordinary language, to concretize middle way, one hundred negations, 百非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