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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여성사학회28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하와이에서 한인(韓人) 전통의 창출 : 태평양전쟁 전 하와이 이민 한인 여성의 민족 관계와 근대화
이리카 ( Lee Rika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27~79페이지(총53페이지)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래, 한인(韓人) 이민노동자들은 일을 하지 않고 쉬는 날 즐기기 위해 캠프에서 춤을 추었고, 몇 년 뒤에는 그들 삶에서 중요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모임과 단체회합에서 춤을 추었다. 이 경우 춤을 추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들이었다. 여성들은 사람들 앞에서 춤추기를 꺼려했는데, 심지어 같은 민족 앞에서도 거의 춤을 추지 않았다. 그러나 1920∼30년대 하와이 문화행사에서 한국 춤이 공연되었을 때, 대중 앞에서 한국의 전통춤을 추었던 이들은 대부분 이민 2세대 한인 여성들이었다. 이후로 한인 여성이, 고등학교 민족 동호회에서처럼 출신 민족의 배경을 나타내는, 간단한 한국 춤사위를 시연하는 것이 새로운 `전통`이 되었다. 왜 어쩌다가 한인 여성들이 춤을 추게 되었고, 한인 여성들의 춤이 한국...
TAG 한인(한국) 전통춤, 민족 관계, 여성의 근대화, 태평양전쟁 전 하와이의 다문화정책, 세대 갈등, Korean traditional dance, race relations, modernization of women, multi-cultural politics of prewar Hawai`i, generational conflict
1920∼30년대 김활란의 민족문화 인식
김성은 ( Kim Sung-eu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81~109페이지(총29페이지)
김활란은 민족의식에 입각해 국제교류와 근대화를 도모하며, 한글과 민족문화를 활용하여 문맹퇴치, 농촌계몽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당대 서구화 물결 속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실천하고자 했다. 이에는 당시 국내외의 민족주의적 신문화론 또는 문화운동론의 분위기와 영향도 있었다. 일제식민지시기 여성 지식인 가운데 문화운동론과 전통문화의식, 민족정신에 대한 강조는 특별히 김활란에게서 보다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며, 김활란의 현실인식과 시대인식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일제식민지시기 김활란의 의식세계의 중심축은 민족의 근대화였고, 그것은 민족의 독립을 위한 준비단계였다. 김활란이 지향했던 근대화는 서구식 근대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모방이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장점을 적극 활용한 전통과 근대의 조화를 의미했다...
TAG 김활란, 문화운동론, 근대화, 전통문화, 민족문화유산, 민족정신, 농촌계몽, 문맹퇴치, 민족교육, Helen Kim, theory of cultural movement, modernization, cultural traditions, national cultural heritage, national spirit, rural enlightenment, literacy campaign, national education
고려시대 재가에 대한 검토 - 유교사상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
박은경 ( Park Eun-gyun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111~139페이지(총29페이지)
여성의 재혼을 의미하는 재가는 여성의 정절과 연결되며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재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조선시대의 것으로 고려시대는 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재가가 보편적으로 실시되었으며 남편의 사후 여성이 재가하는 것은 고려사회의 `풍속`이었다. 재가녀가 왕비가 되는 것이 특이한 일이 아니었으며, 과부인 여성이 마음에 드는 남성에게 접근하여 재가하는 것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이러한 고려시대 재가의 모습은 남녀 간의 자유로운 교제, 성에 대한 개방적 인식 등 고려시대의 사회적 여건이 바탕이 되고 있다. 재가에 대한 유교사상의 인식은 부정적인 것으로, 이는 `삼종지도` `일부 종사` 등 유교사상의 종속적 여성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하지만 고려시대 유교사상의 재가 관련 인식은 유교사상의 본래의 모습에서는 벗어나 있었으니...
TAG 재가, 혼인 풍속, 절부, 수절, 유교적 용어, Jaega(再嫁), marriage custom, Jeolbu(節婦), Sujeol(守節), Confucian terms
조선 초 명 선덕제 후궁 공신부인 한씨가 조선에 끼친 영향
한희숙 ( Han Hee-sook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141~169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 초기 명나라에 공녀로 뽑혀가 황제 선덕제의 후궁이 되었던 공신부인(恭愼夫人) 한씨가 공녀로 선발된 이유와 가세의 성장, 명황실 내에서의 위상, 그리고 그녀가 조선왕실에 끼친 긍정적,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한씨는 성종의 외할아버지인 한확의 여동생으로, 성종의 어머니인 인수 대비의 고모이다. 한씨의 이름은 계란으로 태종 10년(1410)에 한영정과 의성김씨 사이의 3남 2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한씨는 공녀 출신이었던 언니 여비(麗妃)의 절개를 높이 평가한다는 점과 얼굴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세종 9년(1427) 5월에 공녀로 뽑혔으나 병이 나 이듬해에 명나라로 갔다. 그녀는 7년 동안 선덕제의 후궁으로 산 기간을 합쳐 57년 동안 명황실의 여성으로 살았다. 그 사이 토목의 변(土木之變)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어린 성화제를 돌...
TAG 조선 초, 공신부인 한씨, 공녀, 명황제 후궁, 선덕제, 성화제, 정동(鄭同), 성종, 인수대비, 별진헌, early Chosun Dynasty, Madam Han, Women-Tribute, Ming Emperor`s concubine, Emperor Seondeok, Emperor Sunghwa, Jeong Dong, King Sungjong, Queen Insu, the special tribute
한산이씨의 『고행록』으로 본 조선후기 사대부가 여성의 삶
김엘리 ( Kim El-ly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199~221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는 한산이씨가 환갑 무렵에 자신의 일생을 반추하며 쓴 『고행록』을 통해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의 삶을 살펴본 것이다. 한산이씨는 선조대 영의 정을 지낸 아계 이산해의 현손녀로 1659년에 태어나 69세의 삶을 살았다. 1676년 18세의 나이로 유명천의 三娶로 출가하였다. 남편 유명천은 숙종대이조 예조 호조판서를 역임한 명신으로 한산이씨는 유명천과 결혼하여 남편의 품계에 따라 10대 때 정부인 외명부 직첩을 받게 되었다. 남편 유명천은 진주 유씨 대종가 종손이었으며, 정치적으로 남인계 인물이었다. 숙종대환국정치로 인해 3차례 유배형을 선고 받는다. 외명부 직첩을 받은 영화로움은 정치적 피화로 인해 고행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유배형은 왕의 특별사면이 있어야 해배될 수 있는 형벌로 죽을 때까지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重刑이다. 한산이씨는 남편...
TAG 『고행록』, 한산이씨, 유명천, 유배생활, 종부, 『Asceticism』, Hansan Lee, Umyungchun, Life in Exile, the first daughter-in-law in head lineage family
삶과 앎의 문제로 본 이사주당 - 인물 재구성을 통한 여성사상사 서술의 시론 -
이숙인 ( Lee Sook-i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223~244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80여 생을 산 이사주당을 삶과 앎의 주제로 재구성한 것이다. 삶과 앎의 문제를 통한 인물의 재구성은 두 영역을 범주화하고 개념화할 필요가 있다. 먼저 삶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범주는 혼인을 통한 가족의 구성이기에 25세의 나이로 사취부인이 된 사주당의 혼인관계를 살폈다. 양반 남성은 자신의 혼인 횟수와 무관하게 4, 50대의 나이에도 초혼의 여성과 혼인하는 것이 당연시되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진주류씨세보』를 참고했다. 이이서 가족 관계를 만들어 간 사주당의 노력과 성과를 구체적 자료를 통해 살피고, 그녀의 살림과 나눔의 정신이 깃든 경제생활에 주목했다. 사주당 부부는 일상을 나누고 학문을 토론하는 동반자적 관계였다. 아들에게는 출세보다는 자신을 위한 학문을 하도록 이끌었고, 딸들에게는 문자생...
TAG 이사주당, 삶과 앎, 태교신기, 류희, 조선후기, Yi-Sajudang, Life and knowledge, Taegyo-Shin`gi, Yu Hui
1920~30년대 정칠성의 사회주의운동과 여성해방론
박순섭 ( Park Sun-sub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245~271페이지(총27페이지)
대구지역 기생출신인 정칠성은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사회운동가의 삶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1922년과 1925년 두 번에 걸쳐 일본 동경에서 유학했고, 그 과정에서 베벨과 山川菊榮(야마카와 기쿠에)의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을 수용했다. 또한 조선여성동우회 결성에 참여하여 사회주의 여성운동계의 통합을 견인했다. 그녀는 주세죽, 허정숙 등과는 달리 코민테른이나 비합법 공산당과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지 않고 사회주의 및 여성해방 운동을 이어갔다. 또한 지역 단위 사회운동 경험을 토대로 국내 여성운동계의 현실에 입각한 주체적인 여성해방론을 견지했다. 이는 여성의 계급의식을 배양하기 위한 선전, 강연 활동과 공장과 농촌의 여성노동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통해 드러났다. 지역운동으로의 확장과 원조도 같은 측면에서 구체화되었다. 1929년에 근우회 중...
TAG 정칠성, 사회주의, 여성해방론, 베벨, 야마카와 기쿠에, 삼월회, 조선여성동우회, 근우회, Jeong chil-seong, Socialism, Theory of Women`s Liberation, Bebel, Heo Jeong-Sook, Sam-wol hoe, Korean Association of Women, Keun-Woo Association
조선 후기 효자, 열녀를 통해 유교문화의 지평 넓히기(박 주, 『조선시대 읍지와 유교문화』, 국학자료원, 2016)
한희숙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305~311페이지(총7페이지)
대구지역 기생출신인 정칠성은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사회운동가의 삶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1922년과 1925년 두 번에 걸쳐 일본 동경에서 유학했고, 그 과정에서 베벨과 山川菊榮(야마카와 기쿠에)의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을 수용했다. 또한 조선여성동우회 결성에 참여하여 사회주의 여성운동계의 통합을 견인했다. 그녀는 주세죽, 허정숙 등과는 달리 코민테른이나 비합법 공산당과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지 않고 사회주의 및 여성해방 운동을 이어갔다. 또한 지역 단위 사회운동 경험을 토대로 국내 여성운동계의 현실에 입각한 주체적인 여성해방론을 견지했다. 이는 여성의 계급의식을 배양하기 위한 선전, 강연 활동과 공장과 농촌의 여성노동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통해 드러났다. 지역운동으로의 확장과 원조도 같은 측면에서 구체화되었다. 1929년에 근우회 중...
퀴어와 페미니즘, 그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젠더연구팀 기획/홍양희 엮음, 『`성聖/性`스러운 국민 -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근대 국가의 법과 과학』, 서해문집, 2017)
한봉석 ( Han Bong-seok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313~321페이지(총9페이지)
대구지역 기생출신인 정칠성은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사회운동가의 삶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1922년과 1925년 두 번에 걸쳐 일본 동경에서 유학했고, 그 과정에서 베벨과 山川菊榮(야마카와 기쿠에)의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을 수용했다. 또한 조선여성동우회 결성에 참여하여 사회주의 여성운동계의 통합을 견인했다. 그녀는 주세죽, 허정숙 등과는 달리 코민테른이나 비합법 공산당과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지 않고 사회주의 및 여성해방 운동을 이어갔다. 또한 지역 단위 사회운동 경험을 토대로 국내 여성운동계의 현실에 입각한 주체적인 여성해방론을 견지했다. 이는 여성의 계급의식을 배양하기 위한 선전, 강연 활동과 공장과 농촌의 여성노동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통해 드러났다. 지역운동으로의 확장과 원조도 같은 측면에서 구체화되었다. 1929년에 근우회 중...
학적부를 통해 본 일제강점기 동덕여고 여학생의 특성 연구
김명숙 ( Kim Myoung Sook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7] 제26권 273~303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일제강점기 동덕여고 학적부(1926-1945년)를 분석하여, 동덕여고의 학생 구성,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졸업생 진로에 초점을 맞추어, 동덕여고 여학생의 특성을 고찰한 사례 연구이다. 동덕여고는 국권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재의 육성을 목표로 순수 조선인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설립된 민족주의 교풍의 사립학교였다. 현재 동덕여고에는 1914-1945년까지 재학했던 동덕여고 학생들의 학적부가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는데,이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여학생 집단의 민족적·계급적·성적 특성이 잘 드러나는 사례라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일제강점기의 `여학생`이란 당시 여자중등교육의 기회를 부여받았던 1% 미만의 조선인 여성 엘리트 집단으로, 이른바 `신여성`으로 일컬어지던 근대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동덕여고 여학생들은 입학 단계에서부터 나이가 평균...
TAG 동덕여고 학적부,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 졸업생 진로,민족주의 교풍{校風), 국권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재, school register of Dongduk Girls` High School (1926-1945),parents` socioeconomic background, alumni`s career, spirit of nationalism, competent women who could contribute to the rest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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