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올림픽경기대회 관련 남북체육회담에 관한 연구: 제1차 로잔회의를 중심으로

김재우 ( Kim Jae-woo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3호, 65~77페이지(총13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IOC 중재 하에 이루어진 88서울올림픽 관련 제1차 로잔 회의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회담의 성사 과정, 양국의 회담 방침, 협의 내용 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제24회 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고 있던 IOC는 남북체육회담을 제안하였다. 한국은 회담에 임하는 것이 자국에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그리고 북한은 올림픽경기대회를 준비하는 한국에게 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IOC의 제안을 수락하였다. 한국은 올림픽 공동 주최 반대를 회담의 기본 입장으로 세웠고, 일부 종목 예선 분산 개최와 경기코스 북한 지역 통과, 개·폐회식 입장 방식에 대한 세부 방침을 마련하였다. 이에 반해 북한의 기본 입장은 올림픽경기대회의 공동 주최와 남북 단일팀 구성 참가에 있었다. 이틀간에 걸쳐 개최된 제1차 로잔회의는 올림픽 개최에 대한 IO...

TAG `88 Seoul Olympic Games, South-North Sport Talks, first Lausanne Conference

국립민속국악원 설립배경과 무용단 공연활동에 관한 연구

소화 ( So Hwa ) , 김달우 ( Kim Dal-woo ) , 남상철 ( Nam Sang Cheul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3호, 93~105페이지(총13페이지)

본 연구는 국립민속국악원 설립 배경 및 조직을 탐색하고 조직 내 무용단의 공연활동을 분석해 고찰하였다. 역사적으로 남원은 국악의 본 고장이며 민속의 ‘옛 것’이라는 의미와 ‘우리 것’이라는 함축적 의미가 잘 나타난 지역이다. 그러므로 지역명을 굳이 표현하지 않고 국립‘민속’국악원으로 설립되었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설립은 1988년 제13대 대통령 선거공약사업으로 추진돼 민속악의 기반 조성 및 활성화, 보존, 보급, 정립이라는 임무를 가지고 공연, 교육, 학술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직은 원장 아래에 행정지원과, 장악과, 국악 연주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악 연주단은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으로 분화되어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의 공연활동은 민속, 정재, 창작 중에 민속무용을 가장 많이 공연하였고 민속무용의 공연 내용은 살풀이, 장구춤, 태평무, 한량무, ...

TAG National Center for Korean Folk Performing Arts, traditional Korean dance troupe, traditional Korean dance

텍스트마이닝과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한국체육사 연구의 시대별 지적구조 분석

박성제 ( Park Sung-je ) , 이제욱 ( Lee Jea-woog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2호, 79~93페이지(총15페이지)

본 연구는 텍스트마이닝과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국내 체육사 연구의 지식구조를 도출하고 연구동향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범위는 한국체육사학회지의 창간호부터 20년간(1996∼2015) 발표된 논문으로 설정하였다. 연구절차는 논문의 주제키워드를 추출 후 텍스트마이닝과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지식구조를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현대체육사의 지식 구조는 대부분의 주제키워드가 연구영역 구분 없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좁은 세상 네트워크`형태를 띠고 있는 반면, 과거 시대의 지식구조는 연구영역과 주제키워드 활용이 한정적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식구조를 통해 연결 관계가 없는 키워드 간 주제접근의 시도와 이를 촉진하는 높은 매개중심성, 근접중심성의 주제키워드를 탐색하는 것은 체육사학 주제영역의 확대를 모색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

TAG Korean Physical Education history, knowledge structure, Big data, Data mining

국내 첫 스포츠신문의 창간과 일간스포츠의 변천

김경호 ( Kim Kyung Ho ) , 하웅용 ( Ha Woong Yong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2호, 1~17페이지(총17페이지)

주요 일간지에 일정 지면을 차지하던 스포츠는 1960년대에 마침내 스포츠 전문 일간지라는 형태로 독립돼 나올 만큼 성장 하였다. 그 시작은 1963년 8월에 창간된 `일간스포츠신문`이었으나, 경영난 때문에 1년 뒤 경제지로 전환되었다. 당시 정권의 전폭적 도움을 받았지만 스포츠신문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1969년 9월 한국일보사가 발행한 `일간스포츠`는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 속에 스포츠 발전과 함께 하며 한국 언론사에서 본격적인 스포츠신문 시대를 연 선구자가 됐다. 1985년 스포츠서울이 창간되기 전까지 16년간 유일한 스포츠신문으로 독점권을 누린 일간스포츠는 이후 후발 경쟁지들과 경쟁을 거치며 과거의 독보적 위상을 잃어갔다. 본 연구는 초창기 한국 스포츠 전문일간지에 관한 연구이다. 한국의 시대적, 사회·정치적 배경과 체육환경을 통해 ...

TAG The Daily Sports, Sports Newspaper, Sport Journalism

선우양국의 배구인생사

안진규 ( An Jin-kyu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2호, 19~37페이지(총19페이지)

이 연구는 문헌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선우양국의 배구인생사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평양사범시절 17세에 배구를 시작하였고, 서울대캠퍼스에 직접 배구장을 만들고 배구부를 창단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제1회 인도뉴델리 아시아경기대회에 선발된 국가대표출신이다. 둘째, 1966년에 국제배구심판자격증 취득과 함께 아시아 및 국제배구협회 심판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대한배구협회 임원활동과 1977년 제1회 세계주니어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단장을 수행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86서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과 88서울올림픽경기대회 선수촌 제1부시장으로 활동하였다. 셋째, 대한배구협회 및 조선학생배구연맹 창립에 일조했으며 1974년부터 대한체육회 이사로 동·하계 체육대회 등에서 의무부장을, 배구경기지도위원 및 대학스포츠위원회...

TAG Volleyball, Sunoo-younggook, Korea volleyball association, Volleyball referee, Physical education administrator

남다른 한 장애체육인의 삶: 패럴림픽 역도금메달리스트 정금종의 삶

장성범 ( Sung Beom Jang ) , 하웅용 ( Woong Yong Ha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2호, 39~52페이지(총14페이지)

이 연구는 장애인체육 최초로 패럴림픽 7회 연속 메달,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역도 선수 정금종의 삶을 조명하여 그가 장애인 체육사에서 지닌 의미와 장애인체육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변화에 미친 영향을 논하였다. 장애인체육 1세대 선수에서부터 행정가에 이르기까지의 그에 관한 자료를 연구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 본인과의 심층면담을 통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에 대한 결론은 첫째, 정금종은 후천적 장애를 갖고 체육에 입문하여 체육인으로서는 큰 업적을 일궈냈지만, 사회적으로는 아직 장애인에 대한 부족한 시선을 느꼈다. 둘째, 정금종이 체육인으로 활동한 것은 장애인체육사에 있어서 상징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셋째, 정금종의 체육 생애는 미흡한 장애인체육의 여건과 체계적인 전문성을 발전시킨 계기가 되었다...

TAG Paralympic, Jung Keum-Jong, disabled athletes

일본 무도교육의 필수화 과정에 관한 고찰

최종균 ( Choi Jong Kyun ) , 박귀순 ( Cindy Park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2호, 53~66페이지(총14페이지)

본 연구는 일본 무도교육의 변천 과정을 파악하고, 무도 교육 필수 교과목 지정에 따른 체육사적 의미를 밝히는데 두었으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전의 일본 무도교육은 1872년 학제가 반포된 후, 1890년 공포된 교육칙어를 기본이념으로 1913년에 처음으로 학교 교육의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되었으며, 1931년에 처음 무도교육의 필수화가 추진되었다. 무도교육의 필수화는 전통적인 무도교육을 통해서 천황과 국가에 충직한 신민 양성에 교육목표를 두었다. 둘째, 1947년에 공포된 교육법의 주요 내용은 민주화라는 기본 이념을 토대로 성립되었으며, 이때부터 서양스포츠의 의미가 가미된 격기로 교과목이 변경되어 시행되었다. 셋째, 1989년에는 격기에서 다시 무도로 명칭 변경되었으며, 동시에 무도의 복권이 이루어졌다. 2012년에 전면적으로 시행...

TAG martial arts education in Japanese, required curriculum process, educational ideas

국군체육부대 트라이애슬론 팀 창단과 활동에 관한 역사적 의미

김형남 ( Kim Hyung-nam ) , 정영재 ( Jeong Young-jae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2호, 67~78페이지(총12페이지)

본 연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던 국군체육부대 트라이애슬론 팀의 창단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마치고 2016년 동(同) 팀이 해단되기까지의 활동에 관한 역사적 의미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문헌고찰과 심층면담을 통해 도출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국군체육부대 트라이애슬론팀은 대한민국 트라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둘째,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포항에서 훌륭하게 치러진 국제대회로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름다운 포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셋째, 트라이애슬론 팀은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좋은 성적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에 창단되었지만, 뛰어난 성적을 달성하고도 바로 해단...

TAG Triahtlon, Korea armed forces athletic corps, 2015 World Military Games

한민족 씨름의 문화인류학적 기원

나영일 ( Na Young-il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1호, 1~19페이지(총19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씨름의 기원을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씨름이 서역에서 왔는지, 씨름이 서역에서 온 것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곳에서 온 것인지를 유물을 통해 밝히고, 우리나라 씨름의 특징들을 분석하였다. 첫째, 서역인을 보지 않고서 그들을 벽화에 기록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서역을 통해서 온 것이다. 씨름은 漢과 匈奴라는 두 제국이 분열하고 약화되면서 민족이 대이동하고 비교적 평화롭던 시기에 고구려로 들어온 것이다. 둘째, 문헌기록상으로는 각저라고 불리는 씨름은 AD 136년 부여를 통해 들어왔다. 그러나 씨름은 기원전부터 중국에서 유행하였고, 그것이 고구려에서 시행되었다. 셋째, 우리나라 씨름의 특징은 샅바라고 할 수 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그리고 이란과 인도 등에서도 띠를 붙잡고 하는 씨름이 있었다.

TAG Ssirum, Korean Wrestling, Koguryo Tomb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Satba

유길준 「서유견문(西遊見聞)」의 체육사적 가치와 의미

이현정 ( Lee Hyun-jung )  한국체육사학회, 체육사학회지 [2017] 제22권 제1호, 21~34페이지(총14페이지)

본 연구는 서양의 문물과 제도 등의 내용을 기록한 구한말 대표적인 견문록인 「서유견문(西遊見聞)」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에 대한 기록만을 수집, 집중 분석하였으며, 「서유견문(西遊見聞)」에 나타난 체육적 가치와 의의에 대하여 조명하여 다음 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서유견문(西遊見聞)」의 체육활동은 대학교 및 아동을 교육하는데 있어 다른 교과목과 마찬가지로 체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이는 추후 근대교육이념인 지덕체(智德體) 중 체육교육의 필요성을 먼저 인식하고 제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서유견문(西遊見聞)」의 유희활동은 신생아부터 성장기 어린아이 들이 자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희활동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과 일반 국민들이 유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는 유아기부터 유희활동을 통...

TAG seoyugyeonmun, physical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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