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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연극학76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로베르 르빠주의 공연에 나타난 문화상호주의 연구
앙혜원 ( Yang Hye Won ) , 김동욱 ( Kim Dong Woo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6권 41~70페이지(총30페이지)
오늘날 연극은 더 많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나라와 민족, 인종을 넘어선 문화의 공통분모를 찾아내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서 문화상호주의 연극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보편적 언어를 지닌 문화상호주의 연극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색적인 문화상호주의 연극을 만들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베르 르빠주의 작품을 고찰하고자 한다. 르빠주의 연극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첫째,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해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것이고, 둘째, 언어가 다른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시·청각적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어느 곳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연극언어를 만들어낸 것, 그리고 셋째, 어느 한 문화를 우위에 두는 것이 아닌 각 문화의 특수성을 담은 배경, 의상, 언어 등으로 다양한 문화...
TAG 문화상호주의, 문화의 세계화, 문화혼종, 로베르 르빠주, 문화제국주의, the inter-culturalism, globalizing culture, hybrid culture, Robert Lepage, Cultural imperialism.
촛불집회, 블랙텐트, 그리고 사회적 퍼포먼스
주현식 ( Ju Hyun-shi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6권 183~221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에서는 2016년 말부터 개최된 촛불집회에서 출현한 행위들을 일종의 ‘사회적 퍼포먼스(Social Performance)’로 간주하고 그 표현되는 방식의 특징, 연극적 퍼포먼스로서의 성격을 분석한다. 한편 촛불집회 내 사회적 퍼포먼스가 출현시키는 공적 이슈와 관련된 논쟁, 토론의 공적인장이 예술적으로 나타난 형태가 블랙텐트의 공연들이었다는 전제에서 블랙텐트를 일종의 심미적 ‘공적 영역(Public Sphere)’으로 본고는 보려 한다. 결과적으로 본 논문은 촛불집회에서 표출된 행동들에 내재한 ‘사회적 퍼포먼스’로서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와 연관해 블랙텐트가 심미적 ‘공적 영역’으로 기능하면서 촛불집회의 사회적 퍼포먼스가 불러일으킨 공적 이슈에 대한 논쟁과 토론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고찰한다. 블랙텐트의 연극들이 한 단상에서 “촛불의 바다...
TAG 사회적 퍼포먼스, 심미적 공적 영역, 연행성, 진정성, 자발적 참여, Aesthetic Public Sphere, Authenticity, Performativity, Social Performance, Voluntary Participations
무대 위의 언어들: 글, 말, 그리고 [말]소리 - 동시대 프랑스 무언극 <애니웨어>가 경계에 대해 말하다 -
최희전 ( Choi Hee Jio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6권 147~181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2017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해외초청작 테아트르 드 랑투르베르의 <애니웨어>(앙리 보쇼 원작, 엘리즈 비네롱·엘렌 바로 출연)에 나타난 언어의 경계를 분석한다. 분석에 사용되는 방법론적 도구는 데리다의 해체론이다. 이것은 언어의 경계를 이분법적 시각으로 개념화한 후, 그 시각의 중지라는 이중전략을 취한다. 말하기와 글쓰기, 음성학과 문자학, 수행하는 목소리와 의미하는 목소리, ‘여기 지금’의 목소리와 ‘저기 그때’의 목소리 등으로 언어를 바라보는 이분법적 시각이 중지될 때, 그 시각에 의하여 설계된 이분법적 개념 역시 무효화될 것이다. 이 전략은 경계 사이를 횡단하며 경계 사이를 채워내는 사이의 에너지, 쉬브젝틸이 확보될 때 비로소 유효하다. 그러니 쉬브젝틸은 경계에 대한 관념들을 경계의 수행성으로 역어낼 본고의 주요 실 가닥이라 하겠다. 언...
TAG 얼음/물, 소리, , 접촉, 경계, ice/water, sound, writing, touch, border
김현탁의 연출 미학: ‘사이’의 연출론
이경미 ( Lee Kyung-mi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5권 49~82페이지(총34페이지)
한국의 연출가 가운데 김현탁은 지금까지 희곡과 소설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작품을 과감하게 해체해 새롭게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은 그 스스로가 말하듯 오랜 역사를 지닌 좋은 작품이 가진 원작 자체의 힘을 이용하고자 함이다. 하지만 김현탁의 연출미학을 결정적으로 차별화시키는 지점은 그가 이처럼 고전의 서사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재맥락화하면서, 무엇보다 원작의 문학적 언어를 배우의 몸과 움직임, 소리 및 기타 오브제 등으로 과감하게 대체해 전경화시키고 있다는 데에 있다. 김현탁의 공연에서 고전희곡을 비롯해 무대 위의 모든 매체들은 일상적 기호로서 활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모든 매체들은 그것이 관습적인 기호로서 갖고 있던 프레임 이면의 물질성을 드러낸다. 그 결과 이 물질성은 공연 안에서 관객에게 익숙한 본래적 기호성과 매번 충돌하...
TAG 김현탁, 고전, 프레임 해체, 매체 전환, 사이, 배우의 몸, Kim Hyun-tak, Classics, Frame Deconstruction, Transformation, in-between, Actor`s Body
『비극의 탄생』에 나타난 코러스의 치유성에 관한 연구
이선형 ( Lee Sun Hyung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5권 115~142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니체의 사상을 중심으로 그리스 비극과 코러스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 치유성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비극은 시와 노래와 춤을 한데 묶은 종합예술로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지칠 줄 모르는 탐구정신에 힘입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스 문헌학을 전공한 니체 역시 그리스 사회와 비극과의 관계에 강한 흥미를 느끼고 그리스에서 비극이 부흥한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 비극은 끔찍한 상황에 처해 고통스러워하는 주인공을 재현한다. 비극이 가혹한 주인공의 운명을 재현함에도 그리스인의 축제 행사가 되었다는 점은 흥미롭다. 니체는 비극의 현상을 고통스런 삶을 극복하고 긍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비극은 극복이며 치유라는 것이다. 비극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것은 춤과 음악 그리고 집단의 특징을 지닌 코러스다. 니체에 의하...
TAG 비극, 니체, 코러스, 치유성, 디오니소스, 아폴론, tragedy, Nietzsche, chorus, curative properties, Dionysus, Apollo
연극치료의 여성주의적 접근 - 성폭력 피해여성의 외상과 관련하여 -
김숙현 ( Kim Suk Hyu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5권 83~113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여성과 성, 그리고 성폭력과 연관된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편견 속에서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성폭력 피해여성들에 대한 사유로부터 촉발되었다. 그녀들이 갖는 심각한 외상에 대한 연극치료 프러세스 또한 다른 층위에서 진행되어야 함을 인식하였고, 그 모색을 여성주의적 관점의 치료에 기반하여 재고해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연극치료에서의 여성주의 인식의 현 지점을 수잔나 펜직의 논점에 근거하여 파악한 후, ‘여성주의 치료’의 원리와 그에 기반한 성폭력 피해여성과 함께 하는 여성주의적 연극치료의 주안점에 대해 논하였다. 펜직이주로 문화주의적 여성주의에 기반하여 ‘몸’을 중심에 두고 바로 그 지점에 연극치료가 지닌 특유의 장점과의 접점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여성주의 치료는 분파된 여성주의를 통합하여 결과적으로는 상처와 증상을 재명명함으로써 여성주의적 ...
TAG 연극치료와 여성주의 치료, 성폭력피해여성, 감정, 자전공연, 월경의식, drama therapy and feminist therapy, sexual violence, feeling, autobiographical performance, menstrual ritual
성격 발현을 위한 배우의 분석
안재범 ( Ahn Jae-beom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5권 143~190페이지(총48페이지)
본 연구는 기존과 구별하여 주어진 단시간 안에 배우가 역할의 성격을 발현하는 분석방법에 대하여 새로이 논의한다. 그것은 배우의 분석에서 명확하게 가시화되지 않았던 역할의 성격에 대하여 목적과 행동 사이에 은유의 항목을 추가하여 기록하는 방식을 통해서 성립한다. 본문에서는 우선 배우의 역할 창조의 한 단계로서 분석의 체계와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 분석의 핵심 테제 중 하나인 ‘정확’이 지닌 의미와 한계에 대한 진단을 통해서 배우의 분석에서 은유의 도입에 대한 근거를 확보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배우의 외양과 천성, 역할의 행동과 구별되는 성격의 고유성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우의 실연에서 성격을 추출하고 기록하는 방식에 대해 모색한 후 성격의 발현을 설계하는 분석의 방법을 최종적으로 제안할 것이다. 결국 본문은 배우가 행동을 활용해서 역할의 구현을 설...
TAG 대본분석, 성격발현, 은유, 성격부사, 연기론, script analysis, Manifestation of Character, metaphor, character adverb, acting method
모성의 재현을 중심으로 살펴본 브레히트 <억척어멈>의 한국화 세 작품 - 연희단거리패의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극단 자유의 <그 여자, 억척어멈>, 판소리 자의 <억척가> -
이인수 ( Lee Insoo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8] 제65권 5~47페이지(총43페이지)
브레히트는 여성주의 연극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그의 작품이 보이는 가부장제적 성역할 구분, 여성을 성녀/어머니 vs. 창녀로 보는 이분법적 시선, 스테레오타입의 여성인물 등으로 인해 여성주의 비평가들에게 젠더 문제에 무지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의 <억척어멈> 역시 여성인물들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이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 본 논문은 <억척어멈>을 한국적 맥락으로 가져와 해석 재창작할 때, 브레히트의 가부장제적 선입견들이 한국 문화와 역사 안에서 어떻게 변형, 수정, 혹은 전복되는 지, 연희단거리패의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극단 자유의 <그 여자, 억척어멈> 그리고 판소리자의 <억척가>를 통해 탐색해본다. 특히 모성을 중심으로 여성의 정체성 및 주체성이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각각의 작품들은 브레히트가 ...
TAG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억척가>, <그 여자, 억척어멈>, 모성 이데올로기, Brecht, Mother Courage and Her Children, Korean Adaptations of Brecht, motherhood, gender ideology
재담과 만담, ‘비-의미’와 ‘진실’의 형식 - 박춘재와 신불출을 중심으로 -
우수진 ( Woo Suji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4권 5~40페이지(총36페이지)
박춘재는 일명 ‘조선가곡의 대표자’로서 대한제국 시절이었던 15세에 이미 가무별감(歌舞別監)이 되었으며, 1911년에 유성기음반을 취입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박춘재는 재담에도 능했는데, 그의 재담은 전통적인 가(歌)를 토대로 하여 비-의미적인 말장난 중심의 표현적인 공연형식이었다. 한편 신불출은 18세부터 취성좌와 조선연극사, 신무대, 문외극단 등의 극단 생활을 하며 배우와 작가, 연출가로 활동했던 신파 연극인이었다. 그리고 척박한 조선 연극계 안에서 십 년 가까이 도전과 실패를 겪고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만담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신불출의 만담은 재담과 달리 노래가 아닌 말에 집중되고 신파극과 달리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 새로운 형식이었다. 이후 신불출은 1933년 시에론 레코드에서 취입했던 <읽살마진 대머리>로 일약 스타가 되었고 이후 유사...
TAG 재담, 박춘재, 만담, 신불출, 비(非)-의미(성), 진실(성), 소리, , 언어, Jaedam, Mandam, Bak Chunjae, Shin Bulchul, non-meaning, pun, truth of modern life, language
희곡 <조국은 부른다>(1952)의 개작 양상을 통해 본 유치진의 1950년대
전지니 ( Jun Jeenee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4권 63~95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전쟁 중 후방에서 발표된 희곡 <조국은 부른다>의 개작 과정을 검토하면서, 총 세 가지 판본을 통해 극작가 유치진의 1950년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쟁이 발발하고 휴전이 성립된 후 반공주의에 입각한 사상전(思想戰)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유치진은 <조국은 부른다>의 결말을 계속 새롭게 써내려갔다. 이상의 개작 과정은 시대 상황과 긴밀히 조응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초판본의 경우 전쟁기 프로파간다 연극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 <조국은 부른다> 초판본은 전쟁 기간 공보처의 국민 통제 논리와 피난 후 부산에서 새로운 활동 거점을 마련했던 유치진의 반공·계몽주의가 공명한 작품이었다. 여기서 전선과 총후의 관련성을 강조하며 관객-독자를 각성시키겠다는 의도는 자결과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설정이...
TAG 유치진, <조국은 부른다>, 반공주의, 한국전쟁, 국민통합, Yu Chi-jin, < The Fatherland Calls >, Anti-communism, Korean War, National Inte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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