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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59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러시아 지방정부와의 한국 KSP 사업: 성과와 한계, 그리고 발전을 위한 제언
강윤희 ( Kang Yoon Hee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1~28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창 이후 실시된 다양한 한-러 관계 사업 중 기획재정부가 러시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에 초점을 맞추어 그 성과와 한계를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대상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을 하는 사업이다. 러시아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은 2013년 연해주 사업부터 시작되었으며 2017년 현재까지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러시아 KSP 사업의 개요를 검토한 후 그 주된 특성과 발전과정을 사업에 관여하는 행위자들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본다. 한국과 러시아 양 측의 다수의 행위자들의 속성 및 사업 참여 목적 등을 분석함으로써 이 사업이 가지는 성과와 한계를 세밀하게 검토한다....
TAG 한-러 관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러시아 지방정부, 기획재정부, 연해주, 사할린주, 러시아 경제특구공사, 러시아 투자유치정책, Korean-Russian Relations, Knowledge Sharing Program, Russian Regional Governments, Korean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Primorsky Territory, Sakhalin Region, RUSSEZ, Investment A
혁명의 서사시: 『고요한 돈강』과 『의사 지바고』의 장르 비교
박혜경 ( Park Hye-kyung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141~166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과 파스테르나크의 『의사 지바고』를 혁명의 서사시라는 장르적 연관성 속에서 비교, 분석하였다. 혁명과 내전은 거대한 역사적 변혁의 시기인 만큼 소비에트의 작가들은 넓은 시간적, 공간적 스펙트럼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사람들의 삶을 문학적으로 구현해 내려 했으며, 이러한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문학적 장르가 서사시이다. 본 논문에서는 작가의 정치성향이나 작품의 예술적 우월성 문제는 차치하고 혁명의 서사시로서 두 작품이 어떠한 문학적 성과를 이루어내는지를 살펴보았다. 혁명과 더불어 진정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그리고리와 혁명으로 인해 자신의 예술을 완성하는 지바고는 모두 이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두 작품을 같은 의미의 서사시적 산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서사시적 시공간이...
TAG 러시아 혁명, 혁명의 서사시, 파스테르나크, 숄로호프, 『의사 지바고』, 『고요한 돈강』, Russian Revolution, Revolutionary Epic, Pasternak, Sholokhov, Doctor Zhivago, Quiet Flows the Don
러시아 혁명과 문학비평의 두 방향: 1920년대 소비에트 비평의 근본문제들
이병훈 ( Lee Byoung Hoo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299~329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1920년대 소비에트 비평의 주요 쟁점들을 살펴보는 데 있다. 첫째는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독자성 논쟁이고, 둘째는 동반자작가 논쟁이다. 이 두 논쟁은 혁명 직후 소비에트 비평을 이해하는 핵심적인 키워드이다. 이 논쟁의 대표적인 비평가는 보그다노프와 보론스키인데, 두 비평가는 예술의 본질과 동반자작가에 대한 평가에서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보그다노프가 혁명기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독자성을 주장했다면 보론스키는 문학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동반자작가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두 비평가는 혁명 직후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대한 평가에서도 견해를 달리했다. 보그다노프가 프롤레타리아문학을 높이 평가한 반면 보론스키는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아직 아마추어수준에 불과하다고 본 것이다. 이와 더불어 1920년대 소비...
TAG 소비에트 비평, 프롤레타리아 문학, 동반자작가, 보그다노프, 보론스키, 「문학에 대한 당의 정책」, 「문학, 예술조직의 개혁에 관하여」, Soviet Criticism, Proletarian Literature, A. Bogdanov, Companion-Writer, A. Voronsky, "Party politics on Literature, "On the Restructuring of Literary and Artistic Organizations"
북카프카스 소수민족의 `피의 복수`: 용서와 화해의 변증적 방식을 중심으로
정세진 ( Jung Seji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331~354페이지(총24페이지)
북카프카스 민족의 전통과 특성 중에서 `피의 복수(blood revenge)`는 매우 특이한 함의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슬람권에서 `피의 복수`라는 용어가 등장한다면, 언뜻 복수라는 의미에 그 강조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북카프카스 민족에게 피의 복수는 복수의 관점을 내포하고 있지만, 복수 이상의 그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피의 복수는 단어가 주는 그 자체의 함의처럼, 단지 복수만이 강조되는 것은 아니다. 즉 용서와 화해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피의 복수는 존재했고, 북카프카스 사회에서도 전통적인 관습으로 굳어진 내용으로, 본 논고에서 언급하는 피의 복수는 중세 이후의 근대사회에 여전히 남아있었던 북카프카스 사회를 그 대상으로 한다. 피의 복수에는 살인한 자를 살해하거나 그 친족 중의 한 명 혹은 ...
TAG 피의 복수, 북카프카스, 아다트, 관습법, 다게스탄, Blood Revenge, North Caucasus, Adat, Traditional Law, Dagestan
제2차 세계대전의 “잊힌 전선”: 한국 사회와 학계의 독소전쟁 인식
류한수 ( Lyu Hansu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109~140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비에트 연방이 수행한 전쟁수행노력과 파시즘 진영의 패망에 이바지한 결정적 역할이 한국의 역사학계와 교육계, 그리고 각종 일반 매체에서 부정되고 폄하되는 실상을 살펴보고 그 까닭을 밝히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독소전쟁 이미지에서 능동적 주체는 독일군이었고 소련군은 수동적이며 후진적인 객체였다. 전쟁이 소련의 승리와 독일의 패배로 끝났는데도 그 원인을 소련 체제의 강점과 장점이 아니라 독일의 실수와 히틀러의 “무능”에서 찾는 경향이 강했다. 독일군은 러시아의 추위와 막대한 자원, 그리고 소련군의 잔혹한 전쟁술 때문에 졌다는 신화가 한국 사회에서는 사실로 여겨진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국내 역사학계의 서술,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한국 사회의 각종 매체에서 두드러진다. 독소전쟁(“대조국전쟁”)에 관...
TAG 제2차 세계대전, 독소전쟁, 붉은 군대, 독일국방군, 군사사, 역사서술, 역사 교과서, the Second World War, the German-Soviet War, Red Army, Wehrmacht, Military History, Historiography, History Textbook
현대 우즈베키스탄의 생활이슬람의 양상과 전망
오원교 ( Oh Won-kyo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195~242페이지(총48페이지)
본고는 현대 우즈베키스탄의 생활이슬람의 양상과 전망에 대한 구체적·심층적 분석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슬람은 오랜 역사적 부침을 거듭했지만 개인적, 사회적 삶의 강력한 조정자이고 종교적, 문화적 정체성의 고유한 벡터이며 민족적, 지역적 연대의 단일한 기초로서 작용해 왔다. 특히 무슬림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린 생활이슬람은 통상적 의미의 종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규범이자 양식이며 총체이다. 본고는 소통과 상생, 화합과 번영의 관점에서 먼저 독립 이후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사회의 현재적 양상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이슬람 부흥의 와중에 식민 지배의 부정적유산과 체제 전환의 복합적 요인의 작용으로 생겨난 이슬람의 분열과 반목의 실상을 공식이슬람, 저항이슬람, 생활이슬람을 통해 개괄적으로 고찰한다. 뒤이어 생활이슬람의 실제적 상황을 제도적, 일상적 차원에...
TAG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공식이슬람, 생활이슬람, 저항이슬람, 정체성, 종교성, 문화, Uzbekistan, Islam, Official Islam, Political Islam, Everyday Islam, Identity, Religiosity, Culture
러시아어 상관관계구문의 통시적 발전과 변이형
권경준 ( Kwon Kyongjoo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29~5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러시아어의 수식적 관계대명사절(restrictive relative clause)의 발달과정에 있어서 상관관계대명사 구문이 전이적 단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이론적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이론적 가정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먼저 상관관계구문이 인도유럽어 대명사 *kwi-/kwo-의 비한정적 의미에 기초하여 통시적으로 발전하였음을 밝힌다. 구문의 첫 번째 발전단계로 비한정대명사와 어휘적 명사가 동일한 격 형태로 표지되는 것에 주목하여 둘 사이에 주어-술어 관계처럼 본원적인 관계가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비한정 대명사 cto의 양적 의미가 주변화되고 절 유형을 결정짓게 되는 [WH] 자질의 강화에 따라 해당 대명사는 소절을 기반으로 한 구조에서 벗어나 문두로 이동...
TAG 상관관계구문, 제한적 관계절, 비한정대명사, 병렬구조, 종속구조, Correlative Construction, Restrictive Relative Clause, Indefinite Pronoun, Paratactic Structure, Hypotactic Structure
러시아연방 내 튀르크계 공화국의 민족어 교육: 발전과정 및 한계
김혜진 ( Kim Hye-ji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83~108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러시아연방 내 튀르크계 민족공화국의 민족어 교육이 어떻게 변화해 왔으며, 민족어 교육이 오늘날 공화국의 언어 상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민족어 확산과 복원을 방해하는 요인은 무엇인지 분석한다. 소련 해체 이후 타타르스탄, 바시코르토스탄, 추바시 공화국에서는 명목민족어를 공화국 국어로 제정했으며, 공화국 전 학생을 대상으로 민족어 교육을 진행해 왔다. 민족어 교육은 해당 민족의 모국어 인식과 민족어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렇지만, 현재 민족어가 실질적인공화국 국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25여 년이 흐르는동안 민족어 복원을 위해 도입된 일련의 언어정책과 제도, 교육 등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민족어 구사인구의 수도 늘어나지 않았다. 공화국언어정책의 시행을 제한하는 러시아 중앙...
TAG 러시아, 튀르크계 공화국, 민족어, 언어정책, 민족어 교육, Russia, Turkic Republics, Native Language, Language Policy, Language Education (Россия, тюркские республики, национальные языки, языковая политика, языковое образование
러시아 극동 지방으로의 중국인 이주: 역사와 현황
정재원 ( Jeong Jae-wo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355~393페이지(총39페이지)
본 논문은 러시아와 중국 간의 인구 이동을 살펴보되 더 많은 이주로 인한 사회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러시아 극동 지방으로의 중국인 이주 현상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러시아로의 중국인 이주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포스트 소비에트 시기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의 중국인 이주의 특성에 대해 서술한다. 급속한 경제발전과 급증하고 있는 양국 간 교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적 이주의 비율이 높은 러시아로의 중국인 이주에 관해서는 정확한 공식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공식통계 자료가 보여주지 못 하는 현실들을 다양한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러시아 극동지방으로의 중국인 이주의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ㆍ중국 간 이주의 미래를 예측해 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러시아로의 중국인 이주는 소련 붕괴 이후...
TAG 러시아 극동, 이주, 중국인, Chinese Migrants, Russian Far East, Migration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의 리브레토 연구
신영선 ( Shin Young-su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7] 제27권 제1호, 167~194페이지(총28페이지)
푸시킨의 희곡에 기반을 둔 무소르그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는 러시아오페라 중 가장 많이 공연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는 원작 희곡이 오랫동안 공연성을 의심받아온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으로 원작과 오페라 간의 차이점에 주목하게 한다. 본 연구는 문학적 원천과 완성된 오페라 작품 사이의 직접적인 매개가 되는 리브레토(오페라 대본)를 중심으로 총체예술인오페라를 구성하는 1차적 원천으로서의 문학의 자질을 탐구한다. 우선 주목할 만한 차이점은 민중에 대한 해석이다. 원작 희곡에서 권력자들을 냉담하게 구경하고 자신들의 역할을 유희적으로 수행하던 민중의 비중이 늘어나고 권력층과 보다 구체적인 갈등을 빚는 존재로 등장한다. 이는 합창에 주안점을 두고 오페라의 처음과 마지막 장면에 배치한 작곡가의 의도로 볼 수 있다. 다른 측면은 여성배역들의 강화이다. 작곡가는 첫 번째...
TAG 「보리스 고두노프」, 리브레토, 극작술, 각색, 푸시킨, 무소르그스키, Boris Godunov, Libretto, Dramaturgy, Adaptation, Pushkin, Mussorg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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