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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38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통일 전후 아카데미 단편영화 수상작: 당크바르트의 「무임승객」과 라우엔슈타인의 「발란스」의 영화 미학적 전복
김혜진 ( Kim¸ Hye Jin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20] 제29권 7~32페이지(총26페이지)
독일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던 1998년 「롤라 런 Lola rennt」의 등장까지, 90년대 영화계는 국제적으로 뉴 저먼 시네마에서 각인된 이미지에서 탈피하지 못했다. 이 시기에 전복의 징후는 비주류인 단편영화에서 발견된다. 베를린 장벽 붕괴 후 4개월 만에 낭보를 알렸던 라우엔슈타인 쌍둥이 형제 Christoph und Wolfgang Lauenstein의 「발란스 Balance」의 독일 최초 오스카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을 비롯하여, 1994년 당크바르트 Pepe Danquart의 「무임승객 Schwarzfahrer」이 1994년 최초 오스카 단편영화상 수상에 성공한다. 이 독일 단편영화들은 전 시대의 지루함과 동시대의 진부함과는 확실히 선을 긋는 방식으로 존재의미를 드러낸다. 7분 여 동안 대사 하나 없이 인간 탐욕의 모...
TAG 오스카 수상, 당크바르트, 무임승객, 라우엔슈타인, 발란스, Oscarverleihung, Danquart, Schwarzfahrer, Lauenstein, Balance
한국에서의 독문학연구와 한국문학
안삼환 ( Ahn¸ Sam-huan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20] 제29권 33~51페이지(총19페이지)
이 논문은 2019년 10월 26일 문학과 지성사 강당에서 열린 국제비교한국학회(회장: 홍정선)의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독문학 연구와 한국문학」을 조금 고치고 보완한 것이다. 동경 외국어대학 독문과에서 한 학기 수학한 바 있는 시인 박용철은 괴테 서거 100주년이 되는 1932년에 「문예월간」 지(誌)에 괴테의 시 8편을 번역 수록하고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을 요약해서 실었다(안삼환 2006, 115-144 참조). 이 논문에서는 근자에 해금된 작가 김사량(金史良, 1914-1950)에 대한 고찰이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그는 동경제대 독문과 학생으로서 1939년에 단편 「빛 속으로」를 「文藝首都」 지(誌)에 발표했는데, 이 작품이 1940년 초에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올랐으며, 이로써 이 작품이 당시의 현대 일본단편문학선집에 수록되기도 했...
TAG 김사량, 이청준, 하인리히 하이네, 독일어문학, 독일문학, , Kim Sa-Ryang, Yi Cheong-Jun, Heinrich Heine, Deutsche Philologie, Deutsche Literaturwissenschaft
다중 언어 습득의 인지효과에 대한 인지신경언어학적 분석
이성은 ( Lee¸ Sung Eun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20] 제29권 53~86페이지(총34페이지)
국제화 및 다문화 사회적 특성이 뚜렷해지는 우리 사회에서 복수의 언어를 습득하는 다중 언어 습득 능력은 사회성원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통제기능을 중심으로 수행되어온 다중 언어 습득의 인지효과에 관한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새로운 연구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성인 연구와 아동 연구로 구분하여 각각에 해당하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연구들을 확인해 보면서 기존 연구가 갖는 한계점을 규명하였다. 더 나아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기존의 연구가 갖는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모델을 구상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연구 모델은 학습 연구 모델을 적용하여 언어 학습 전과 후를 비교하고, 인지신경언어학적 방법론을 활용하...
TAG 다중 언어 습득, 인지효과, 통제기능, 인지신경언어학적 방법론, 연구 모델, Mehrsprachigkeit, Kognitive Effekte, Exekutive Funktion, Neurolinguistische Methodik, Forschungsmodell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동일성 해체 서사 - 로트만의 장편소설 『5월, 6월, 7월』을 예로 들어
인성기 ( In¸ Seongki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20] 제29권 87~116페이지(총30페이지)
소설 내용에서 주인공은 소설가다. 그는 소설가로서 성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로 소설을 창작해보지만 언제나 실패한다. 1인칭 화자로서 그 모든 실패의 경험에 대해서 보고할 수 있을 뿐이다. 작품은 23편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된다. 본 논문은 그가 소설쓰기에 실패하는 이유를 포스트모더니즘 관점으로 분석한다. 작품에서 주인공은 소설의 진정성을 추구하므로 현실에서 경험에 입각한 사태들만 서사를 하길 원한다. 하지만 서사는 실패한다. 이유는 그의 삶의 경험이 진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독자의 흥미를 끌만한 경험을 쌓기 위해 주변사람들을 관찰한다. 그러나 그들의 삶도 그와 다름없이 진부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본고는 그의 서사 실패를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사회문화적 현실의 리얼리즘적 반영이라는 관점으로 설명한다. 현실에서도 그가 동일시할 수...
TAG 로트만, 서사, 내러티브, 포스트모더니즘, 팝문학, Lottmann, Erzählen, Narrativ, Postmoderne, Popliteratur
번역과 원작의 재탄생 - 괴테의 번역론
임홍배 ( Lim¸ Hong Bae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20] 제29권 117~143페이지(총27페이지)
괴테는 번역을 세 종류로 나눈다. 첫째는 낯선 외국 작품을 자국 독자의 눈높에 맞춘 소박한 산문적 번역이다. 이것은 우월한 외국문화를 수용하여 자국 문화를 향상시키는 초기 단계의 번역이다. 둘째, 자국 독자의 취향에 맞게 원작을 가공하는 동화(同化)의 번역이다. 이러한 두 가지 유형이 원작을 대체하는 번역이라면, 괴테는 번역을 원작과 동일하게 만들려는 번역을 최고 단계로 간주한다. 그러나 원작에 최대한 접근하는 번역은 단지 원작의 모방이 아니라 재탄생이 된다. 낯선 문화의 수용을 통해 자국 문화가 쇄신되고 상이한 문화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제3의 것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번역의 이상은 괴테의 세계문학 구상과 합치된다. 괴테가 추구하는 세계문학은 상이한 문화 간의 생산적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촉진되기 때문이다.
TAG 번역, 산문적 번역, 동화의 번역, 원작의 재탄생, 세계문학, Übersetzung, prosaische Übersetzung, Übersetzung der Assimilation, Wiedergeburt des Originals, Weltliteratur
메타포와 인지 - 독일 현대시를 통한 인지언어학적 메타포 이론의 비판적 검토
홍성군 ( Hong¸ Sung Kun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20] 제29권 145~181페이지(총37페이지)
1970년대 이래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지언어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지언어학적 메타포 이론은 메타포의 생성과 작동 과정을 규명하는 분야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 그 이론은 메타포를 분석하는 데 ‘백과사전적 지식’, ‘구심성’, ‘모호함’ 등의 다양한 인지언어학적 개념을 원용하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두드러진 것은 메타포의 의미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설정한 ‘혼합 Blend’이란 범주이다. 이 범주 설정은 기존의 메타포 이론의 평면적 이해를 심화하는 데 매우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 ‘혼합’ 영역 안에는 Input 단계의 두 형상 안에 없던 새로운 의미 요소가 출현한다. 그것이 기존의 메타포 이론이 말하는 비유의 참신함의 원천인데, 인지언어학적 메타포 이론은 그것을 ‘신생 의미’라 정의하면서 그것을 불러일으키는 메타포의 성격을 가리켜 ‘창조성’이라 부...
TAG 인지언어학적 메타포 이론, 백과사전적 지식, 혼합, 신생 의미, 구심성, die kognitive Metaphernlehre, encyclopaedic knowledge, Blend, emergent meaning, centrality
Was ist eine gelungene Übersetzung? Zu den Kriterien und dem Anspruch von Übersetzungskritik
FrankHeibert ( 프랑크 하이베르트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20] 제29권 183~211페이지(총29페이지)
Fundierte Kritik von Literaturübersetzung ist komplex: Subjektive und objektivierbare Bestandteile sind zu unterscheiden, weil sie unterschiedlich triftig und gültig sind, zudem lohnt es sich, übersetzungshandwerkliche von künstlerischen Textphänomenen zu trennen. Am wichtigsten für die Übersetzungs...
TAG Literaturübersetzung, Übersetzungskritik, Wirkungsäquivalenz, Interpretation, Kulturelle Distanz, 문학 번역, 번역 비평, 효과의 등가, 해석, 문화적 간극
Text Messages and Thomas Mann. An Alternative Perspective on the Kim Bong-gon Controversy
( Christian Baier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20] 제29권 213~220페이지(총8페이지)
Fundierte Kritik von Literaturübersetzung ist komplex: Subjektive und objektivierbare Bestandteile sind zu unterscheiden, weil sie unterschiedlich triftig und gültig sind, zudem lohnt es sich, übersetzungshandwerkliche von künstlerischen Textphänomenen zu trennen. Am wichtigsten für die Übersetzungs...
베를린 <테러의 지형도>: 역사적 폐허에서 살아있는 기억의 터로
구연정 ( Gu Yeon Jeong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11~35페이지(총25페이지)
과거 베를린의 게슈타포 구역으로 불렸던 프린츠 알브레히트 거리와 동명의 궁전 건축물이 사라지면서 나치 테러의 역사와 조직은 점차 독일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져갔다. 그러나 1980년대 들면서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역사적 폐허를 기억의 터로 되살려낼 수 있었고 오늘날 과거 게슈타포 구역에는 나치 본부의 전체 지형을 알아볼 수 있게 전시한 <테러의 지형도> 옥외 전시관과 자료관을 만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망각에 빠져있었던 나치 테러의 장소가 어떻게 다시 기억의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었는지 그 기억과 반기억의 과정을 우선 살펴보고, 2010년에 개장된 자료관 <테러의 지형도> 및 옥외 전시관에 나타난 주요 전시 콘셉트와 함께 ‘가해의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이 자료관 및 전시회의 모태가 되었던 1987년 <테러의 ...
TAG 테러의 지형도, 게슈타포, 역사화의 형식, 역사적 폐허, 기억의 터, Topographie des Terrors, Gestapo, Form der Historisierung, historische Ruinen, Erinnerungsort
중재대화에서 나타나는 중재인의 말 중단시키기에 관한 연구 - 중재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위한 대화분석적 접근
국지연 ( Kook Jiyeon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37~60페이지(총24페이지)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직면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는 장치 중 하나가 중재 제도이다. 중재란 분쟁당사자 간의 합의 하에 제3자를 중재인으로 선정하여 구속력 있는 판정을 구하는 분쟁 해결제도이며, 오늘날 국내는 물론 국제거래에서 중재 제도의 이용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갈등 상황에서는 대화참여자들이 일반적으로 유효한 의사소통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중재인은 고도로 복잡한 대화를 조직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나 별도의 의사소통 지침이 나와 있지는 않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중재 제도 발전과 중재인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하여 중재대화의 특성과 대화원형을 소개하고 실제 중재대화를 분석하여 중재인이 갈등 중재 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의사소통 전략인 말 중단시키기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중재인이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제고하...
TAG 중재대화, 중재인, 갈등, 말 중단시키기, 대화분석, Schlichtungsgespräche, Schiedsrichter, Konflikte, Unterbrechen, Konversationsanaly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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