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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어학회110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국한혼용문의 현대화와 보조 용언 구성의 변화
한영균 ( Han Younggyu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3~30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근대 계몽기 국한혼용문의 현대화가 한문구 용언의 해체, 보조 용언의 환원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근대 계몽기부터 일제 강점기의 후반에 이르는 시기의 국한혼용 논설문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장에서는 국한혼용문의 현대화 과정에서 보조 용언 구성이 구현되는 방식을 세 시기의 신문 사설 텍스트에서 확인되는 용언류의 사용 양상에 대한 계량적 분석을 바탕으로 살폈다. 3장에서는 한글로 표기된 보조 용언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를 시기별로 용례와 함께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근대 계몽기의 국한혼용문에서는 고유어 보조 용언을 한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는 사실을 《서유견문》 및 1900년대 학술지 논설문에 대한 검토를 통해 확인하였다. 4장에서는 근대 계몽기 및 그 이후의 국한혼용문에 쓰인 한문구 용언의 구...
TAG 국한혼용문의 현대화, 보조 용언의 사용 양상, 대한매일신보 사설, 동아일보 사설, 서유견문, 1900년대 학회지, Modernization of the Mixed-Scripts, the Use of so-called Auxiliary verbs, editorials of Dae-han-Mae-il Shinbo, editorials of Dong-a Ilbo, SeoyukyeonMun, Scholarly Journals of 1900’s
‘다짐’의 의미 변화
연규동 ( Yurn Gyudo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31~57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에서는 ‘다짐’이라는 현대국어 단어가 이전에는 다른 의미로 쓰였음을 밝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과 같은 의미로 변화했는지를 미시적으로 추적 하였다. 옛 문헌에서 한글로 표기된 ‘다짐’은 “잘못한 사실을 [진술, 고백]하는 [문서]”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후 문서화 과정이 배제되어 “잘못한 사실을 털어놓은 내용 또는 그 행위”라는 의미로 확대되었으며, 이어 “진술하고 고백한 내용이 틀림없음을 [확인]하는 일”이라는 의미에까지 이르렀다. 아울러 다짐하는 행위가 ‘앞으로 할 일’에 대하여 이루어지면 [맹세]하거나 [결심]하는 의미로 쓰이게 된다. 또한 ‘다지-’의 일차적인 의미가 [확인]과 관련이 있으므로, 동사 ‘다지-’는 ‘다짐’이 [진술, 고백]의 의미에서 [확인]의 의미로 변화한 이후에 ‘역형성(back-formation)’을 거쳐 생겨난 ...
TAG 어휘사, 의미 변화, 역형성, 현대적 편견, 한국 한자어, 고음, 侤音, semantic change, lexical history, back-formation, Sino-Korean word, modern prejudice
부차 개념의 통사적 실현과 보조동사 구문
임동훈 ( Lim Dong-hoo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59~88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범언어적 관점과 문법화의 관점에서 한국어 보조동사 구문의 의미와 통사 구조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어는 다른 동사를 의미적으로 수식하는 부차 개념이 동사로 실현된 부차 동사 중에서 독자적인 의미역할을 지니지 못하고 주동사의 의미역할과 통사적 관계를 공유하는 유형만이 보조동사에 대응된다. 한국어 보조동사는 위치, 상태, 소유의 유지 및 변화, 그리고 생산, 지각, 반복의 활동이라는 근원 개념과 관련되어 있다. 한국어 보조동사 구문은 부동사 구성에서 두 절 사이의 통사적 응집성이 강화되어 발달하기 시작하고 이어서 중심 사건이 전이되고 단문화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의존동사라 하더라도 주동사와 보조동사의 이중적 역할을 상정할 수 없거나 의미 탈색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 주동사와 상이한 사태를 지시하여 의미상 독립적이거나 복문의 서술어인 경우는 보조동사에 속...
TAG 부차 개념, 보조동사, 부동사, 문법화, 의미 탈색, secondary concept, auxiliary verb, converb, grammaticalization, semantic bleaching
구체성, 추상성과 화자의 분석 능력
신승용 ( Shin Seungyo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89~112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에서는 단어 내부 교체와 중간도출형에 대한 화자의 분석 능력에 대해 고찰하였다. 구체성은 표면형 중심의 설명인데, 과도한 표면형 중심의 설명은 화자의 언어 능력 중에서 엄연히 실재하는 분석 능력을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단어 내부에는 공시적인 교체가 없다는 것은 화자의 분석 능력을 배제한 것이다. 굴절에서의 교체와 단어 내부 교체가 같다면, 단어 내부 교체를 공시적으로 분석하지 못한다고 가정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중간도출형은 실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표면형으로부터 기저형을 분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중간도출형은 물리적으로 실재하지는 않지만, 화자가 분석할 수 있는 인식적 실재라고 할 수 있다.
TAG 교체, 구체성, 중간도출형, 분석 능력, 언어 능력, alternation, concreteness, intermediate derived form, ability to analyze language, linguistic competence
본용언 ‘있다’ 구성을 통한 주어 및 화제 논의
김천학 ( Kim Cheon-hak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113~145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본용언 ‘있다’ 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주어 및 화제와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용언 ‘있다’는 소재와 소유의 두 가지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있다’ 구성이 소유 구문을 나타낼 때에는 소유주(possessor)가 소유물(possessed)에 선행하고, NP1의 조사 ‘에/에게’는 조사 ‘이/가’로 바뀔 수 있는 통사적인 특징이 있다. ‘있다’ 구성이 소유 구문인지 소재 구문인지는 문형만으로 구분할 수 없고 그 의미 해석을 통한 의미역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있다’ 구성은 소재 구문일 때 1항 술어이고, 소유 구문일 때 2항 술어가 되는데, 이러한 ‘있다’ 구성의 결합가(valency) 차이는 처소구에 대한 논항 지위 판단과 관련되며, 이는 타동성(transitivity) 가설을 통해 검증될 수 있다....
TAG ‘있다’ 구성, 소재 구문, 소유 구문, 주어, 화제, ‘issta’ construction, existent clause, possessive clause, subject, topic
국어 명사화와 명사화된 절에 대한 일고찰
김건희 ( Kim Keon He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147~176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명사절 형성 기반이 되는 ‘명사화’ 본래의 형식과 기능에 대해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기존 내포절 체계 속의 명사절, ‘-음, -기’ 명사절보다 범위를 확장하여 명사화에 바탕을 둔 ‘절 명사화, 소위 명사화된 절(nominalized clause)’에 대해 범언어적인 관점에서 논의하는 것이다. 본고에서 살펴본 ‘명사화된 절’은 일반적인 내포절 체계 내의 ‘절’로서의 특성보다는 ‘명사화’에 초점이 맞춰진 절 단위로 형태, 통사적 관점에서 어휘적 명사화와 대비된다. 이러한 형태, 통사적 측면의 ‘어휘적 명사화’, ‘절 명사화(=명사화된 절)’에 대해 의미, 기능적 측면의 ‘명제 명사화’, ‘행위 명사화’, ‘개체 명사화’의 관점에서도 고찰하였다. 형태, 통사적 측면에서 ‘동사적 범주로 규정된 명사화(절 명사화)’와 ‘명사적 ...
TAG 명사화된 절, 어휘적 명사화, 절 명사화, 행위 명사류, ‘것’ 구문, nominalized clause, lexical nominalization, clausal nominalizaion, action nominals, ‘kes’ construction
함남 방언의 모음 체계와 그 변화 -함흥 지역어를 중심으로-
소신애 ( So Shin-a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177~214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에서는 함남 방언의 모음 체계와 그 통시적 변화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20세기 초엽의 함남 방언 자료와 20세기 중엽 이후의 함흥 지역어 자료를 비교함으로써 모음 체계의 통시적 변화 과정 및 진행 중인 변화의 방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장시간의 관점에서, 20세기 초엽의 함남 방언은 대체로 /ㅚ, ㅟ/(=/ö, ü/)를 포함한 10모음 체계였으나 점차 /ㅚ, ㅟ/가 비음운화됨에 따라 8모음 체계로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20세기 중엽 이후에는 /ㅡ/(=/ɨ/)의 조음역이 점차 /ㅜ/(=/u/) 쪽으로 이동함으로써 모음 체계상 /ㅡ/>/ㅜ/의 합류가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음성적으로는 /ㅗ/(=/o/)가 저설화되고 /ㅓ/(=/ə/)가 고설화되는 변화가 진행되어 왔으며, /ㅔ/(=/e/)와 /...
TAG 함남 방언, 모음 체계, 함흥 지역어, 통시적 변화, 진행 중인 변화, the South Hamgyeong dialect, vowel system, Hamheung subdialect, diachronic change, change in progress
한국어의 시간 프레임-‘앞’, ‘뒤’를 중심으로-
김현주 ( Kim Hyun-ju ) , 정연주 ( Jeong Yeon-ju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215~254페이지(총40페이지)
시간은 매우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인간의 세계 경험과 단단히 엮여 있는 공간 개념에 기대어 이해되고 표현된다. 지금까지 제안된 유력 시간 프레임 모형은 자아가 시간과 대면하고 있는 상황이 그려지는 대면 모형과, 자아가 필수적이지 않은 순서 모형으로 나뉜다. 대면 모형은 자아 이동 모형과 시간 이동 모형으로 구분되는데 어느 모형이든 자아의 {앞}은 {미래} 쪽을, 시간의 {앞}은 ‘자아’ 및 그 뒤편, 즉 {과거} 쪽을 향해 있다. 순서 모형은 환유적으로 {먼저}를 {앞}, {나중}을 {뒤}로 표현하고 따라서 {앞}은 {과거} 쪽을 향해 있다. 병행 모형, 혹은 평행 모형은 시간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프레임 모형이라기보다는 삶의 양상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프레임 모형이다. 즉 병행 모형은 인간의 삶을 [삶은 시간 속에서 꾸려가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TAG 시간, 프레임, 은유, 환유, , , 기간, 자아 이동, 시간 이동, 순서, 병행, 통과, 구간, time, frame, metaphor, metonymy, front, back, period, ego-moving, time-oving, sequence, parallel, going-through, passage
일제 강점기 초등 조선어 교과서의 표기법적 특징 고찰 -<언문철자법(諺文綴字法)>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송미영 ( Song Mi-yo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255~291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일제 강점기에 발간된 조선어 교과서의 표기법적 특징을 어문 규범과의 관계 속에서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일제 강점기 국어가 조선어로 격하되면서 제1·3·4·7차 교육령에 따라 조선어 교과서가 네 차례 간행되었다. 이것은 당시의 어문 규범인 <諺文綴字法>을 반영한 것으로 표음주의를 표기의 원칙으로 삼았다. 이는 표기와 발음을 일치시켜 언중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3차 규정인 <普通學校用 諺文綴字法>(1930. 2.)에서 된소리 표기로 각자병서를 채용하였으며, 종성 표기에 7종성 이외의 자음들이 추가된다. 또한 분철 표기가 확대되어 연철 표기는 몇 가지 예에 한정되며, 어중의 ㄹㄴ이 ㄹㄹ 표기로 전환된다. 이 밖에 조선어와 달리 몇몇의 한자어나 외래어에 한해 어두 ㄹ 표기가 나타난다. 이와 같은 표기상의 변화를 거쳐 조선어학회의 ...
TAG 조선어 교과서, <諺文綴字法>, 각자병서, 종성 표기, 분철 표기, Korean textbook, < the Korean Spelling System >, Double Consonantal Letters, syllable final, syllabification spelling
한국어 복합 서술어 구성의 유형과 특성
오규환 ( Oh Gyu-hwa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1] 제97권 293~339페이지(총47페이지)
이 글에서는 단어 형성론의 관점에서 한국어 복합 서술어 구성을 교차 분류하고 개별 유형에 속하는 복합 서술어의 특성을 기술하였다. 복합 서술어 구성 중 일부는 관습화되어 관용 표현으로 정착되기도 하며 또 일부는 종합 합성어의 형성에 관여하며 그 구성 성분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한편 합성 동사나 합성 형용사뿐만 아니라 연어에서도 복합 서술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의 복합 서술어 구성은 구성 성분의 확장 가능 여부, 조사 (비) 실현 여부, 명사의 다의 분화 여부, 동사/형용사의 기능 동사 여부 등과 같은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총 48개의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복합 서술어 구성은 13개 유형에 편중되어 분포한다. 우리는 48개 유형의 복합 서술어 구성을 단어성이 높은 유형, 단어성이 중간 정도인 유형, 단어성이 낮은 유형으로 구분하였...
TAG 복합 서술어 구성, 단어 형성, 단어성, 교차 분류, 연어, 종합 합성어, 관용 표현, 합성 동사, 형용사, 기능 동사, complex predicate construction, word-formation, wordhoodness, cross-classification, collocation, synthetic compound, conventional expression, verbal, adjectival compound, support v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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