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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유형 관련 용어의 사용 추이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 - 빅카인즈 뉴스 텍스트를 중심으로 -
강희숙 ( Kang Hui-suk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7권 1~32페이지(총32페이지)
오늘날 우리는 ‘재난’과 그에 대한 ‘관리’ 및 ‘대응’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시대에 살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 가운데 하나로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재난 유형 관련 용어의 사용추이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빅카인즈(BIGKinds)의 뉴스 텍스트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빅카인즈의 뉴스 텍스트에는 네 가지 유형에 속하는 재난 관련 용어의 변이형들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법률상 재난이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두 가지로 구분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자연재해, 인재, 사회재난, 복합재난’ 등 모두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재난의 유형에 대한 이와 같은 구분을 토대로 우리 사회는 자연 현상에 의해 빚어지는 ‘자연재해...
TAG 재난, 재난 유형 관련 용어, 사회적 인식, 자연재난, 인재, 사회재난, 복합 재난, disasters, disaster-type-related terms, social perceptions, natural disasters, man-made disasters, social disasters, combined disasters
경상남도 고대국어 자료의 가치
박용식 ( Park Yong-sik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7권 33~49페이지(총17페이지)
고대국어 자료 가운데 경상남도의 고대국어 자료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다. 고대국어 자료는 신라를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신라의 변방이었을 뿐만 아니라 가야에 속했던 경남 지역에는 고대국어 자료라고 할 만한 것이 많지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글은 현재의 경상남도 지역에 전해 오는 고대 금석문 가운데 고대국어 자료로 논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하고 단편적으로나마 논할 수 있는 경남의 고대국어를 살펴 보았다. 가야의 자료는 토기나 칼에 새긴 명문에서 관직명을 확인할 수 있고, 신라와 통일신라 시기의 한문 자료에도 자료에서도 간단하게나마 경남의 고대국어 상황을 알 수 있는 단편적인 자료가 있다. 이러한 논의의 성과는 가야 자료나 신라 자료에서도 경남 지역의 자료는 신라의 것에서 이질적인 자료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문자 생활의 발달사에서 경남 지역도 ...
TAG 경남, 고대국어, 가야, 신라 산청, 사리합, Gyeongnam, Ancient Korean, Gaya, Silla Sancheong, Sarira tureen
조건 구문과 양보 구문의 통사의미론
양정석 ( Yang Jeong-seok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7권 51~91페이지(총41페이지)
표준적인 형식의미론에서의 의미 형식은 단언 부분과 전제 부분을 가진다. ‘-으면, -어야, -거든, -었더라면, -었던들’의 조건 연결어미들은 단언 부분에서 가능세계들에 대한 양화로 표시되는 양상의 영향권 안에 실질함언의 조건 형식(구체적인 양상기반, 순서근거 함수가 항상 선택되므로 실제로는 엄밀함언이 된다)으로 기술되는 점에서 공통된다. ‘-어도, -더라도, -을지라도, -을망정, -을지언정, -기로서니, -은들’의 양보 연결어미들은 단언 부분보다 그 정의 성립 조건 부분에서 전제 의미(선행절의 가정에서 후행절의 귀결이 성립되는 것이 성립되지 않는 것보다 기대됨에 있어서의 부합도가 낮다)를 표현한다는 공통의 특징이 있다. 양보 연결어미들은 그 전제 의미 안에도 양상 의미 형식을 포함한다. 선행절 ‘p’나 후행절 ‘q’에 대한 전제 내용의 차이에 따른 ...
TAG 조건 구문, 양보 구문, 조건 연결어미, 양보 연결어미, -으면, -어야, -거든, -었더라면, -었던들, -어도, -더라도, -을지라도, -을망정, -을지언정, -은들, -기로서니, conditionals in Korean, concessives in Korean, -umyen, -eya, -ketun, -esstelamyen, -esstentul, -eto, -telato, -ulcilato, -ulmangceng, -ulcienceng, -untul, -kiloseni
『황성신문』의 독후설(讀後說) 연구
반재유 ( Ban Jae-yu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7권 93~116페이지(총24페이지)
1900년 이후, 「논설」란은 연이은 신문 지면(「기서」·「사조」·「소설」 등)의 출현으로 인해 더욱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그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소설」란이 등장한 1906년 전후로, 외국서적에 대한 서평형식의 논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황성신문』에 발표된 「독월남망국사」와 「독의대리건국삼걸전」을 들 수 있다. 「독월남망국사」와 「독의대리건국삼걸전」에 대해서는 작자와 번역의 문제를 중심으로 검토된 바 있지만, 「논설」란에 연재된 의미와 양식적 성격에 대해서는 조명되지 못하였다. 이들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제명에 ‘독(讀)’이라는 어휘와 함께 특정 서적의 이름을 병기하고 있는데, 동시기『황성신문』만이 아닌, 『대한매일신보』 「논설」란에서도 다수의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본고에서는『황성신문』에 발표된 서평 형식의 논설인 독후설(讀後說) ...
TAG 황성신문, 논설, 독후설, 월남망국사, 이태리건국삼걸전, 단형서사, the Hwangseong Shinmun, Nonseol, book review, Fall of Vietnam, Three Founding Heroes of Italy, Short Narrative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의 지역정체성 획득 과정과 콘텐츠로서의 가치
유형동 ( Yoo Hyoung-dong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7권 117~139페이지(총23페이지)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는 안동을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농촌형 탈놀이의 전형을 간직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는 1958년 제1회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고, 1964년에는 하회탈이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에는 하회가면극연구회가 결성되어 그 입지를 단단히 했다. 하회탈이 국보로 지정되고 1980년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중요무형 문화재(69호)로 지정되면서 안동의 지역정체성을 획득해 갔다.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하회마을 사람들의 제의라는 맥락을 벗어나 독립적인 연행물로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하회별신굿 탈놀이 연행과 전승의 재맥락화는 한편으로는 현대 민속의 전승양상을 보여주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민속의 문화 콘텐츠화 과정에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내부에서 일어난 큰 변화 중...
TAG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지역정체성, 콘텐츠, 지역성,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Andong, Hahoe Byeolsingut Talnori, Local identity, Contents, Regionality, Andong Mask Dance Festival
김수영 시집 『달나라의 장난』의 전집 및 복간본 수록 양상과 오류
오수연 ( Oh Su-yeon ) , 장만호 ( Jang Man-ho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7권 141~172페이지(총32페이지)
익히 알고 있듯 ‘전집’은 『달나라의 장난』에 수록된 시들의 배열을 창작순으로 흩어놓음으로써 시집 구성에 담긴 김수영의 의도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해놓았다. 김수영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선택한 시편들을 배열함으로써 구성해 놓은 ‘의미의 순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도 문제이지만『김수영 전집』이 지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달나라의 장난』에 수록된 몇몇 시들을 판본을 거듭하면서 ‘훼손’에 가깝게 변형시켜놓고 있는 것이다. 전집은 당시의 맞춤법을 일관성 없이 적용하고 있으며, 때로는 조사를 이유없이 바꿔놓고 있다. 또한 동일한 시가 판본에 따라 9개의 연으로 구성되기도 하고 10개의 연으로 구성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설명이나 별다른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 연구는 김수영의 시집『달나라의 장난』(1959) 시편들이 그의 사후 간행된『김수영 전집』의...
TAG 김수영, 『달나라의 장난』, 『김수영 전집』, 원전비평, 원본 및 수정, 텍스트 개정, Kim Soo-young, 『Play in the Moon Country』, 『Kim Soo-young`s complete work』, Textual Criticism, the original and the revised, text revision
16-17세기 전라 간행 문헌의 구결문에 반영된 구개음화 연구
윤진영 ( Yun Jin-yeong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6권 1~29페이지(총29페이지)
구개음화는 시기, 지역, 문헌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중앙 간행 문헌보다 초기 구개음화가 나타나는 16세기 전라간행 문헌에서는 한 문헌의 내부에서도 구결문과 언해문에 따라 구개음화가 달리 나타난다. 16-17세기 전라 지방에서 간행된 문헌들은 주로 사찰에서 간행된 불서로 언해서일 경우에는 대체로 한문 원문에 독음과 토를 부기하고 대당하는 언해문을 싣는 체제를 갖는다. 본고에서 검토한 언해서들에서는 동일한 문헌내부에서도 구결문과 언해문에 따라 구개음화의 반영 양상이 달리 나타났다. 한문 원문에 독음을 부기한 구결문에서 구개음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당하는 언해문에서는 구개음화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구개음화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언해문의 경우에도 고유어보다 한자어에서 구개음화 비율이 높게 나타나서 구...
TAG 전라 문헌, 구개음화, 과도교정, 구결문, 언해문, 상관관계, Jeolla literature, palatalization, hypercorrection, Gugyeolmun, Eonhaewmun, Correlation
북한어 인용문의 화시소 전이 양상
허철구 ( Huh Chul-gu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6권 31~63페이지(총33페이지)
북한어는 ‘-다고, -가고, -라고, -자고’ 등의 ‘-X고’ 어미 형식의 인용문에서 “아버지는 [이곳이 네가 무술을 닦을 터라고] 하시면서…”처럼 인용화자의 시점에서 인칭, 시간, 공간 등 화시소가 전이되지 않는 예가 다수 나타난다. 이는 반직접인용 등의 명칭으로 남한어의 경우 구술발화에서 생산적으로 나타남이 관찰되었으나, 북한어의 경우 문어에서도 활발히 쓰이는 특징이 있다. 본고가 대상으로 삼은 세 자료에서 화시소가 개재된 예문의 경우 부분적전이를 보이는 경우가 전형적인 간접인용문에 비하여 4배에 이르는 분포를 보인다. 그리고 그 양상에 있어서 인칭 대명사는 시간, 공간 등 다른 화시소에 우선하여 전이되며, 그 반대의 경우는 없다. 이와 같이 인칭 대명사가 비대칭적으로 전이된 예문에서, ‘자기, 자신’ 등 전이된 인칭 화시소는 원발화의 ‘나’ 등...
TAG 북한어, 인용문, 화시소, 전이, 인칭 대명사, 시점, 視點, North Korean language, reported speech, deixis, shift, personal pronoun, perspective
‘기호 소비’의 관점에 입각한 시 감상
오정훈 ( Oh Jeong-hun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6권 65~95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에서는 소비에 초점을 둔 유하 시를 확장적으로 감상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보드리야르의 소비이론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유하는 다양한 시편들을 통해 현대사회에 만연한 소비문화를 비판하고자 하였으나, 그의 시를 서구 지향적 소비문화에 대한 추종이나 자본을 절대시하는 천박한 속물주의라는 주제적 굴레에 한정해 감상하는 것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보드리야르의 철학적 관점을 적용해 보고자 하였다. 현대사회의 소비는 물리적 상품의 소비를 통해 물질적 풍요와 향락을 누리고자 하는 자본지향적 욕망의 추종성만으로 이해되지는 않는다. 보드리야르의 견해를 유하의 시에 대입하게 되면 상품소비는 자본 권력에 의해 조장되는 계층적 차이화의 고착화를 위한 이미지의 소비에 이미 자리를 넘겨준 지 오래이다. 현대인은 현실을 모방한 이미지 기호의 소비로 인해 현실의 소멸이라는 내파에 구...
TAG 소비, 이미지, 차이, 체계, 초과실재, Consumption, image, difference, system, hyper-reality
신소설 『안(鴈)의 성(聲)』에 나타난 고소설의 변용 - 애정 갈등을 중심으로 -
공혜란 ( Gong Hye-ran )  배달말학회, 배달말 [2020] 제66권 97~130페이지(총34페이지)
고소설과 신소설과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최찬식의 『안(鴈)의 성(聲)』을 대상으로, 신소설에 나타난 고소설의 변용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안의 성』은 ‘김상현 - 박정애 - 정봉자’간의 삼각관계를 바탕으로 한 애정 갈등이 서사전반에 걸쳐 나타나는데, 이는 고소설에서 한 남편을 둘러싼 쟁총형(爭寵型)처첩(妻妾) 갈등과 흡사하면서도 한편 변용되었다. 작품 속 고소설의 변용은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구조의 변용으로, 작품의 삼각관계 구조가 어떻게 쟁총형 처첩 갈등을 계승하며 변용하였는지 살핀다. 둘째, 인물들의 변용으로, 작품의 삼각관계에 등장하는 중심/주변 인물들과 고소설의 쟁총형 처첩 갈등을 겪는 중심/주변인물들을 비교·고찰한다. 이를 통하여 결말에 나타난 이처(二妻)가 구시대로의 회귀나 문제의 봉합 등이 아닌, 변용의 결과물...
TAG 『안의 성』, 최찬식, 처첩 갈등, 애정, 삼각관계, 고소설, 신소설, The Sound of a Wild Goose, Choi Chan-Sik, discord of wife and concubine, affection, love triangle, classical novel, new- -style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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