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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AND 간행물명 : 기호학 연구73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팬덤의 수행성 연구 - 인터넷 밈과 시민 참여문화
김민형 ( Kim Min-hyoung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1] 제66권 7~36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지난 한 세대 동안 문화연구와 수용자 연구로부터 독자적인 영역을 확립하여온 팬덤의 선행 연구를 기원과 전개의 과정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주요 경향과 쟁점을 분석하여 팬덤의 보편적 인식론을 구축하는 시도를 하였다. 그 예비적 작업으로서 본 연구는 팬덤의 수행성(performativity)을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고 매혹(fascination)과 좌절(frustration), 개인(individual)과 공동체(community)를 기본 요소로 활용하여 개념 도식을 구성하였으며, 이로부터 감상적(appreciative), 전유적(appropriative), 공진적(resonant), 저항적(resistant) 수행성의 세부 개념을 도출하였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팬덤의 핵심 개념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시각적 수행성(visual perf...
TAG 팬덤, 수행성, 수용자, 인터넷 밈, 참여문화, Fandom, Performativity, Audience, Internet meme, Participatory culture
기호학적 행위와 양태성
송치만 ( Song Chi-ma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1] 제66권 37~60페이지(총24페이지)
파리학파의 기호-서사학은 이론의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면서 발전해왔고 그 역사에서 양태성의 개념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그레마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서사문법의 발전은 양태성 개념의 고안과 궤를 같이한다는 것이다. 의미생성행로의 서사층위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서사도식과 양태성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다양한 장르의 서사분석에 있어서 선결 조건이 된다. 본 연구는 서사도식의 조종과 능력의 단계에서 양태성이 작동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실제적인 분석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자 한다. 다양한 행위소 역할의 관계가 양태성을 매개로 해서 서사적 행위로 전개된다. 초기 이론의 /의무/, /의지/, /능력/, /지식/의 양태성에 /믿음/의 양태성이 추가되면서 기호학적 행위가 전개되는 방식이 좀 더 체계적으로 설명되고 분석의 효율성도 보장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
TAG 서사도식, 양태성, 기호학적 행위, 계약, 능력, Narrative schema, Modality, Semiotic action, Contract, Competence
여행 경험 서사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연구 - 최부의 <표해록>을 중심으로
윤인선 ( Yoon In-su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1] 제66권 61~84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최부의 <표해록>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위해 최부의 <표해록>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스토리텔링 콘텐츠인 < 명대의 운하길을 걷다-항주에서 북경 2500Km 최부의 ‘표해록’ 답사기 >와 <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명대 운하길을 가다 >에 주목한다. 이 두 텍스트는 최부의 <표해록>에 나타나는 장소에 대한 인식과 행위, 감정 등을 창작자가 여행을 바라보는 틀로 삼아, 그것을 재매개하는 매체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형성한다. 이때 <명대의 운하길을 걷다>는 문자 매체를 통해 여행 경험을 재매개하는 과정에서 최부의 <표해록>을 매개로 재구성되는 역사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양상을 보인다. 이에 반해, <명대의 운하길을 가다>는 영상 매체를 통해 여행 경험을 재매개하며...
TAG 여행 경험, 최부의 <표해록>, < 명대의 운하길을 걷다-항주에서 북경 2500Km 최부의 ‘표해록’ 답사기 >, <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명대 운하길을 가다 >,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문자 매체, 영상 매체, 역사 스토리텔링, 관광 스토리텔링, 재매개, Travel experience, Choi-Bue’s Pyohae-rok, Walking along the Waterway of the Ming Dynasty, Going along the Waterway of the Ming Dynasty, trans-media storytelling, letter medium, visual medium, history storytelling, tourism storytelling, remediation
정물사진의 비선형적 재현과 역사
이경률 ( Lee Kyung-ryul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1] 제66권 85~118페이지(총34페이지)
오랫동안 우리는 재현예술에서 모더니즘의 형식주의 즉 예술 작품의 공통된 형태와 양식 그리고 그 보편적인 메시지에 익숙해 왔다. 특히 전통적인 그림에서 인물, 풍경, 정물 등의 장르가 만들어 놓은 정형화된 메시지는 누구에게나 소통되고 쉽게 해석되는 구조를 가진다. 그러나 모든 예술 작품이 이러한 선형적 구조를 가지지는 않는다. 특히 탈-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에 속하는 작품에서 예견치 못하는 비선형적인 특징을 가진다. 비선형적인 메시지는 사진으로 제작된 정물에서 분명히 드러나는데 그 이유는 우선 정물사진은 다양한 번역이 가능한 그림의 경우와는 달리 해석 불가능한 사진의 지표적인 속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정물사진의 예측할 수 없는 비선형적 특징은 사진발명 이후 19세기 실험사진가들이 남긴 해석 불가능한 사적인 정물에서 잘 드러난다. 이러한 비...
TAG 사진, 정물, 비선형, 초현실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비평, Still life, Photo, Nonlinear, Anti-structure, Postmodernism
1919년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Ⅱ -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의 수행을 중심으로
태지호 ( Tae Ji-ho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1] 제66권 119~153페이지(총35페이지)
본 연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기억이 현재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기억과 기념식 그리고 기념식 중계가 일련의 연속적인 재현이라는 과정에 놓여있음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기념식과 기념식 중계는 제도적 실천과 재현 관습을 내포하고 있음을 다루었다. 우선 기념식에 대해 참여자들의 몸에 체화되는 기억 퍼포먼스로써, 이는 근대적 통치성을 담지하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이후 기념식 중계에 대해서는 그것이 일상의 문화 정치의 전형으로 제시되는 미디어 이벤트의 특성을 공유함과 동시에 그것은 텔레비전 방송 재현 시스템 속에서 구성된 몽타주 기억임을 다루었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본 연구는 기념식 중계를 구체적인 연구...
TAG 기념식, 기념식 중계, 미디어 이벤트, 문화적 기억, 기억 재현, 3, 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Commemoration, Commemoration Broadcasting, Media Event, Cultural Memory, Memory Representation, March 1st Movement,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보드리야르 이론과 기호학, 의미작용에 관한 연구
김휘택 ( Kim Hui-teak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5권 7~33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보드리야르Jean Baudriard의 이론들을 기호학의 의미작용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보드리야르는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의 이론을 자신의 초기 저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기호학적 사고에도 매우 정통하다. 그의 시뮬라시옹 이론은 우리의 일상생활 차원에서 일어나는 의미작용을 다루고 있다. 본 논문은 보드리야르가 의미의 층위 분화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이론을 전개했다는데 주목했다. 보드리야르는 사물을 주체에게 인식되는 과정을 기호학적인 방식으로 설명한다. 그의 이론은 인간의 사물의 인식 방식이 그 실질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사물에 대한 의미작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보드리야르는 사물에 대한 의미작용을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으로 나누지만, 이 의미작용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판단...
TAG 장 보드리야르, 기호학, 의미작용, 사물의 체계, 본질적, 비본질적, Jean Baudriard, Semiotics, The System of Objects, Essential, Non-essential
지배권력에 잠재된 프레임 구조의 표층과 심층구조
선미라 ( Sun Mi-ra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5권 35~47페이지(총13페이지)
이 논문은 지배권력에 잠재된 프레임 구조의 표층과 심층 구조에 대한 연구다. 권력은 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생성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통제와 감시 그리고 처벌을 위주로 하는 모순된 구조 속에서는 이 관계를 역행하는 프레임으로 작동한다. 자발적 참여가 결여되고 표층적 구조의 생산물 위주로 전체주의적 틀 속으로 빨려드는 형상을 초래하여 기의는 사라지고 기표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런 구조적 모순에서 발생하는 억압과 통제는 권태와 허무를 생산하고 이데아의 세계를 꿈꾸며 행복하려는 출구를 찾으려는 의지가 생성된다. 이 의지를 통해 이데아의 다리를 만들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소통할 장치를 찿게 된다. 이것을 사회적 담론에서 찾으려 하며 심층 구조를 제시함으로서 지속적으로 그 이데아의 상징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TAG 표층구조, 심층구조, 권력 구조, 프레임, 파놉티콘, Surface structure, Deep structure, Power structure, Frame, Panopticon
‘가능화된 주체’의 기호학적 위치
송태미 ( Song Tae-mi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5권 49~70페이지(총22페이지)
전통적으로 파리학파 기호학에서 서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주체와 그가 추구하는 대상의 존재 방식은 주체가 어떤 양태의 역량 - 의지, 의무, 지식, 능력 - 을 지니고 있는가에 따라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의지’와 ‘의무’의 주체는 ‘잠재화’된 양태로 존재하고 ‘지식’과 ‘능력’을 갖춘 주체는 ‘현동화’된 양태로 존재한다. 그리고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수행>의 단계로 진입한 주체는 ‘실현화’된 양태로 존재하게 된다. 그런데 1991년 『정념의 기호학』에서 그레마스와 퐁타뉴는 주체의 역량에 ‘믿음’이라는 양태를 추가한다. 정념에 사로잡힌 주체로 하여금 어떠한 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은 다른 역량이 아니라 그의 주관적 믿음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역량이 추가되면서 주체와 대상의 기호학적 존재 양식에도 ‘가능화’의 양식이 추가된다. 정념 주체가 그의 주관적 ...
TAG 파리학파 기호학, 정념 기호학, 담화 기호학, 기호학적 존재양식, ‘가능화’, 의미생성행정 모델, 선조건 층위, 긴장도식, 리틀 포레스트, 미생, Semiotics School of Paris, Semiotics of passions, Semiotics of discourse, Semiotic existence mode, Potential mode, The model of semantic generation course, Pre-condition layer, Tension graph
전설 서사론 연구 - 3항성에 기초한 서사 분석 모델 기획
오세정 ( Oh Se-jeong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5권 71~96페이지(총26페이지)
서사문학 연구에서 허구성을 문학성의 주요 기준으로 세움으로써 전설은 이러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저급한 형식의 서사로 간주되어 왔다. 하지만 특정 기준으로 대상을 규격화시켜 바라보기 이전에 대상의 자체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전설이 갖는 서사로서의 고유한 특성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전설의 서사 구성 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전설의 정체성은 문학의 다른 서사와 달리 언어적으로 형성된 텍스트가 현실의 실제 대상을 지시한다는 데에 있다. 전설 텍스트를 하나의 기호로 본다면, 전설은 지시대상과 물리적ㆍ직접적 관계를 맺는 지표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설의 서사 구성 원리, 즉 전설 서사를 형성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탐색하려면 바로 이 점을 근간으로 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본 논의에서는 인간의 사고와 자연의 대한 보편 범주로 제...
TAG 전설, 지표성, 지표적 자질, 서사 분석 모델, 1차성, 2차성, 3차성, 형식 구조, 관계 구조, 의미 구조, Legend, Characteristics of index, Narrative analysis model, Firstness, Secondness, Thirdness, Formal structure, Relational structure, Meaning structure
한국 근대 질병에 나타난 문명 충돌과 교환 상상력의 신화성과 종교성 연구 - 이해조 <구마검>의 ‘천연두’에 대한 기호학적 의미를 중심으로
표정옥 ( Pyo Jung-ok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5권 97~121페이지(총25페이지)
천연두 즉 마마는 퇴치 과정에서 신화성과 종교성이 깊이 관계되는데, 그 과정에서 과학과 법이라는 근대의 문화와 충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본 연구는 질병과 문명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근대 신화화를 위한 기호로써 종두법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근대라는 개념은 과학과 함께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기의를 가진다. 이때 종두법은 유일하게 인간이 완전하게 정복한 질병인 천연두에 대한 처방이기 때문에 그 어떤 질병보다 인간의 문명적 힘을 함축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천연두에 대응하는 무속과 유교는 일종의 은유적 속성을 가진다. 비과학적이며 미신적이라는 무속은 옳지 못한 가치 관념을 함축하면서 묘사되고 반대로 유교는 과학과 법의 의미망 속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옳음과 치료 가능성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와 적극...
TAG 질병, 문명충돌, 교환상상력, 신화성, 종교성, 천연두, 무속, 유교, , Disease, Civilization Clash, Exchange Imagination, Mythology, Religionism, Smallpox, Shamanism, Confusionism,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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