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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13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Backchannelling in deutschen und koreanischen Telefongesprächen − ein gesprächsanalytischer Ansatz
( Kook¸ Ji-yeon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2권 1~22페이지(총22페이지)
언어적 의사소통에서 발신자, 수신자, 맥락, 정보 등과 같은 요소들도 중요하지만, 화자가 말을 할 때 청자가 경청하고 있는지의 여부도 중요하다. 청자는 화자의 발화에 대해 관심이 있다거나 듣고 있다는 것 혹은 자신이 그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는 등의 표시로 ‘응’, ‘어’, ‘음’, ‘맞아’, ‘그래’ 등과 같은 청자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청자반응신호는 면대면 대화에서뿐만 아니라 전화 대화에서도 나타나지만, 전화 대화라는 유형적 특성상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면대면 대화에서는 화자의 표정이나 몸짓 등이 함께 작용하지만, 음성이나 말로서만 이루어지는 전화 대화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자반응은 개별 언어마다 달리 나타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와 독일어의 전화 대화에 나타난 청자반응신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했다. ...
TAG 청자반응신호, 청자반응, 구어, 대화분석, 전화 대화, Backchannelling, Hörersignale, gesprochene Sprache, Konversationsanalyse, Telefongespräche
토마스 만의 『밸중 가문의 피』에 나타나는 바그너의 수용과 비판 - 바그너의 「음악에서의 유대주의」를 중심으로
이성주 ( Lee¸ Seong Joo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2권 23~40페이지(총18페이지)
토마스 만의 노벨레 『밸중 가문의 피』에 당시 빌헬름 시대에 통용되던 반유대주의적 클리세가 있음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이미 분명해 졌다. 그런데 이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 극단적인 입장으로 나뉜다. 하나는 최소한 그 당시 토마스 만은 반유대주의자다 라고 보는 해석이며, 다른 하나는 이에 맞서 그를 변호하는 입장이다. 본 논문은 노벨레 『밸중 가문의 피』에서 토마스 만은 바그너의 반유대주의로 악명높은 에세이 음악에서의 「유대주의」를 수용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반유대주의적인 작품의 분위기와 유대인 주인공 지그문트의 성격과 처한 상황이 더욱 분명하고 극적으로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는 이 노벨레를 반유대주의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토마스 만은 바그너의 독일의 영웅 지그문트라는 이름을 자신의 유대인 주...
TAG 반유대주의, 인종주의, 서방유대인, 동방유대인, 음악에서의 유대주의, Antisemitismus, Rassismus, Westjuden, Ostjuden, Judentum in der Musik
시로 ‘페미니즘’ 읽기: 기억에서 상상으로
김진환 ( Kim¸ Jin Hwan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2권 41~63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이 시도하는 바는 두 가지다. 하나는 시 연구의 외연확장에 일조하는 것이다. 문학연구 및 교육은 문화학과 결합하게 된 이래 하나의 흐름을 형성했다. 이런 배경에서 ‘고전적인’ 양식으로 여겨지는 시는 길이의 경제성을 내세워 오히려 효율적인 매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페미니즘을 ‘대중화’하는 것이다. 페미니즘은 지나치게 이론화되어온 경향이 있다. 70, 80년대 ‘여성학’으로 자리 잡은 페미니즘 담론은 초기 여성인권 운동의 본질로부터 멀어졌다. 엘리트주의적으로 진행된 페미니즘 담론은 다시 대중화되어야 하며 페미니즘 교육은 삶의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시들을 선별해 여성의 목소리가 어떻게 기록, 기억되어왔으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한다. 우선 드로스테-휠스호프의 시는 ...
TAG 페미니즘, 벨 훅스, 스벤야 플라스푈러, 드로스테-휠스호프, 울라 한, Feminismus, Svenja Flaßpöhler, Bell Hooks, Droste-Hülshoff, Ulla Hahn
이중도덕의 희생자로서의 여성 - 입센의 알빙 부인, 헤다 가블러 및 헤벨의 클라라
김영목 ( Kim¸ Young-mok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2권 65~95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헤벨과 입센의 여주인공들을 통해 이중도덕의 희생자로서의 여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헤벨의 『마리아 막달레나』에서 클라라의 희생과 가족구성원의 몰이해의 근저에는 심리적 ‘테러’의 사회적 압력을 초래한 인습적 도덕의 부도덕성이라는 전도된 도덕관이 자리하고 있다. 입센의 『유령』에서 알빙 부인에게 위장된 결혼생활을 강요하고 결국 뜻하지 않은 아들의 불행과 더불어 그녀의 내적 몰락을 초래시킨 것 역시 시민사회의 구속적 인습과 편협한 도덕통념에 다름 아니다. 알빙 부인도 사회적으로 ‘바른’ 여성적 행위의 사회적 ‘이상’에 따라 강요된 여성적 의무를 수행하지만, 인내를 통한 수동적 행위가 운명으로서의 젠더라는 필연성에 의해 규정되는 클라라와 달리 그녀에겐 자유로운 결정의 ‘짐’이 부과되어 있다. 『헤다 가블러』에서 입센은 아버지의 명예통념이 죽음을 넘어 여주...
TAG 헤벨, 입센, 이중도덕, 클라라, 헤다, Hebbel, Ibsen, Doppelmoral, Klara, Hedda
독일 낭만주의 문학 속의 산업화와 자본주의 - 아이헨도르프의 『어느 게으름뱅이의 삶에서』를 중심으로
이군호 ( Lee¸ Koon Ho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2권 97~119페이지(총23페이지)
독일 예술시대의 절정인 낭만주의 문학에 대한 이해는 기존의 관념적, 심미적 접근이나 문예학적 분석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해석을 통해서도 심화되어야 할 것이다. 본고는 독일 낭만주의 문학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9세기 초반 독일에서의 산업화의 진행과 자본주의의 정착, 그리고 그 결과로서의 물질주의의 확산에 주목하고자 하며, 아이헨도르프의 『어느 게으름뱅이의 삶에서』를 대상으로 그러한 시대적 징후를 포착하고자 한다. 산업사회의 도래에 대한 낭만주의의 반감과 저항은 낭만주의 문학의 속성상 불가피한 것이었는데, 다른 낭만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아이헨도르프의 이 작품에서도 당대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문제제기와 비판이 낭만적 동화의 형식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산업화 시대의 물질주의에 순응하는 속물적 소시민의 삶이 유일한 삶의 방식이 아니라 대안적 삶이 가능...
TAG 게으름, 유용성, 물질주의, 산업화, 자본주의, Trägheit, Nützlichkeit, Materialismus, Industrialisierung, Kapitalismus
경계인으로서 예술가 - 라이날트 괴츠의 희곡 『제프 쿤스』
이혜자 ( Rhie¸ Hae Za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2권 121~139페이지(총19페이지)
『제프 쿤스』에서 등장하는 한 예술가는 삶과 예술의 경계에서 두 세계의 불일치를 관찰한다. 체험공간으로서 삶의 영역과 추상공간으로서 예술의 영역에 대해 예술가는 경계인으로서 의혹의 시선을 던진다. 작품의 중심 공간으로 설정된 ‘팔레테’는 예술가 클럽이다. ‘팔레테’의 내부에 있는 자들은 예술가, 비평가, 전시기획자, 예술 애호가이며, 그들은 변화무쌍한 삶이 전개되는 밖으로 나가려 한다. 그들과는 달리, 사회적 약자들이고 비예술가인 외부에 있는 자들은 황홀한 미지의 예술세계 속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경계를 넘어서기엔 장애물이 많다. ‘팔레테’는 주변부에 속한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들어올 수 없는 폐쇄적 공간이며, 예술 영역에 속한 특정한 계층들만이 즐길 수 있는 배타적 공간인 것이다. 작품 제목으로 제시된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는 작품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의...
TAG 라이날트 괴츠, 제프 쿤스, 예술가, 경계인, 등 굽은 사람들, Rainald Goetz, Jeff Koons, Künstler, Grenzgänger, die Gebückten
‘퀴어’ 베를린 - 클라우스 만의 『경건한 춤』과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베를린 이야기』에 나타나는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 퀴어문화 연구
전유정 ( Jeon¸ Yoo Jung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2권 141~164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독일 작가 클라우스 만 Klaus Mann(1906-1949)의 소설 『경건한 춤. 어느 청년의 모험서 Der fromme Tanz. Das Abenteuerbuch einer Jugend』 (1926)와 영국 출신의 작가인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Christopher Isherwood(1904-1986)의 『베를린 이야기 Berlin Stories』(1945)에 나타나는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1919-1933) 베를린의 퀴어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동성애 처벌조항인 형법 175조에도 불구하고, 1920년대와 나치 집권 직전의 베를린은 동성애자들에게 일종의 유토피아적 공간으로 여겨졌기에 이 시기를 택하였다. 개인사적으로도 퀴어주체, 즉 ‘동성애자’였던...
TAG 클라우스 만, 경건한 춤,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베를린 이야기, 퀴어, Klaus Mann, Der fromme Tanz, Christopher Isherwood, Berlin Stories, Queer
한국인 독일어 학습자의 말하기 오류분석 - B1 인증시험 중 말하기 능력을 중심으로
유수연 ( Yu Suyon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1권 1~24페이지(총24페이지)
현대 독일어 교육에서 B1 인증시험은 대학입시와 대학 졸업요건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본 연구는 B1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에게 발생하는 오류를 분석하여 한국인 독일어 학습자는 말하기에서 어떤 오류를 범하고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이를 B1 말하기 시험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와 교수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연구하여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경험연구로써 B1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구두시험 시뮬레이션을 녹음하여 말하기 자료를 수집하고 여기서 빈번하게 나온 오류들을 유형별로 나누어 원인을 분석하고 나서, B1 시험성과에 영향을 미칠만한 결정적인 오류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힌다. 연구결과, 말하기 오류 유형에 있어서는 쓰기텍스트를 근거로 하는 연구에서 나온 오류 유형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는데, 화용론적인 오류 ...
TAG 오류분석, 구두시험, 학습자언어, 중간언어, 수정 피드백, Fehleranalyse, mündliche Prüfung, Lernersprache, Interlanguage, Korrektur-Feedback
obwohl-V2-문장의 특성과 담화 구조
한경남 ( Han Kyoung-nam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1권 25~42페이지(총18페이지)
본 연구는 obwohl-V2-문장의 여러 가지 특성과 obwohl-V2-문장이 텍스트 담화에서 갖는 역할에 관한 것이다. 입말뿐 아니라 글말에서도 나타나는 obwohl-V2-문장은 obwohl-VL-문장과 다른 의미적, 통사적, 화용적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들은 obwohl-V2-문장이 담화 구조적으로도 obwohl-VL-문장과 다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추론된다. 계층적 구조를 가지는 담화에서 핵과 위성의 역할이나 종속과 병렬 관계는 문법적 주문장과 부문장에 항상 상응하는 것은 아니다. 본 연구에서는 obwohl-V2-문장이 일반적인 obwohl-VL-문장처럼 위성이나 종속 관계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지 아니면 그 반대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COSMAS II에서 obwohl-V2-문장이 나타나는...
TAG obwohl-V2-문장, 글말, 담화 구조, , 병렬 담화 관계, obwohl-V2-Satz, geschriebene Sprache, Diskursstruktur, Nukleus, koordinierende Diskursrelation
동계어 사전의 독일어 교육적 활용성
김경 ( Kim Kyong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독일언어문학 [2021] 제91권 43~62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독일어 어휘정보시스템 OWID에 연결된 11개의 전자사전 중 하나인 동계어 사전(https://www.owid.de/parowb/)의 주요 기능을, 특히 혁신적인 정보 검색 및 자료 제시 방식을 소개하고, 동계어쌍의 대조적 정보를 독일어 학습자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bildlich, bildhaft, bildnerisch처럼 혼동하기 쉬운 단어쌍이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는지 살펴보는 연구는 어휘론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어교육 측면에서도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동계어 사전의 요약에 따르면, bildlich, bildhaft는 동의어로 사용되고, 종교적 맥락과 관련해서는 bildlich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bildnerisch는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의 주제...
TAG 동계어 사전, 동적 사전학, 대조 표제항, 조절형 검색, 중층 미시구조, Paronymwörterbuch, dynamische Lexikographie, kontrastive Wörterbuchartikel, adaptive Navigation, mehrschichtige Mikrostruk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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