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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방언학회 AND 간행물명 : 방언학32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오사카 지역 제주방언 화자의 언어접촉과 언어변화
김보향 ( Kim Bohyang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7~33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오사카 지역에 거주하는 제주방언 화자를 대상으로, 일본어와의 접촉에 따른 언어변화의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오사카 지역의 제주 사람들은 이주 초기부터 혈연과 지연을 중심으로 모여서 생활해 왔다. 특정 지역에 집단을 이루어 거주하면서 일본 안에 작은 제주가 만들어졌고, 제주방언 언어권이 형성되었다. 두 나라 간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던 시기에도 지속적으로 방언 화자가 유입되며 제주방언이 유지될 수 있었다. 일본어 생활권 안에서 제주 사람들은 일본어와의 접촉으로 두 언어가 섞인, 제주방언 화자만의 독특한 혼합 언어로 소통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방언은 이민 후세들에게 언어의 전승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세대가 교체하면서, 오사카 지역 제주 사람들의 언어는 빠르게 이민국의 언어로 전환되고 있다.
TAG 제주방언, 언어접촉, 언어변화, 언어유지, 언어전환, Jeju dialect, language contact, language changes, language maintenance, language shift
언어 및 방언의 접촉과 이에 따른 변화
이상신 ( Lee Sangsin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35~64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에서는 국어와 타 언어 사이의 접촉(2장), 방언 사이의 접촉(3장), 표준어와 방언 사이의 접촉(4장)으로 나누어 국어에서의 접촉을 훑어보았다.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어와 타 언어 간의 접촉을 살펴본 2장에서는, 첫째, 국어와 타 언어 사이의 접촉의 양상을 접촉의 범위에 따라 국어 전반과 일부 방언으로, 영향의 방향에 따라 일방향과 양방향으로, 우세언어와 토착언어 간의 영향 관계에 따라 상층과 저층으로 나누어 살펴보았고, 둘째, 타 언어와의 접촉에 따른 국어의 변화를 음운론적 변화(한자음의 변화, 한자음의 방언적 차이, ‘f’의 사용), 형태론적 변화(고유명사의 한문식(중국어식) 조어, ‘-的’의 사용, 외국어의 부사로의 사용), 통사론적 변화(중국어의 영향, 일본어의 영향), 어휘·의미론적 변화(차용어 사용, 다중 어휘체계의...
TAG 언어 접촉, 차용, 방언 접촉, 표준어, 제주 방언, 교육, language contact, borrowing, dialect contact, standard Korean, Jeju dialect, education
한국어 방언 접촉 양상에 대하여-중간 방언(interdialect)과 방언 균일화(dialect leveling)를 중심으로-
김수영 ( Kim Sooyoung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65~96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자음을 말음으로 갖는 용언 어간이 보이는 방언 접촉 양상 중에서 중간 방언과 방언 균일화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먼저 중간 방언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가 서로 다른 방언의 접촉으로 또는 과도 교정으로 인해 형성되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빻-(粉)’과 ‘긋-(劃)’, ‘끌-(牽)’의 다양한 방언형들 가운데 어간의 재분석과 혼효로 인해 형성된 예를 살펴보았으며 ‘부럽-’의 방언형인 ‘붋-’의 형성 과정을 다루었다. 한편 방언 균일화는 유표적인 방언형이나 방언의 특질이 소멸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동남방언의 용언 유음 탈락 현상이 중부방언에 닮아간 예 및 그 외 소수의 방언형들이 사라진 과정을 살펴보았다.
TAG 방언 접촉, 중간 방언, 방언 균일화, 어간, 자음, dialect contact, interdialect, dialect leveling, stem, consonant
전남 방언 화자들의 격식적 발화에서의 음운론적 변이 양상 -방송 토론 발화를 사례로-
김영규 ( Kim Yeong-kyu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97~123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전남 방언 화자들의 격식적 발화에 대한 미시사회언어학적 연구이다. 토론 방송에서 중장년 남성 화자들의 발화를 대상으로 (ㅓ), (ㅢ), (변자음밑 ㅕ), (장애음+ㅎ), (ㅏ-모음조화) 등 5개 음운론적 변항에 대한 혼합효과 분석을 수행했다. (ㅕ)는 모든 조건에서 표준형으로만 실현되어 ‘*변자음+/ㅕ/’의 제약이 소실되었음을 관찰했고, 반면에 (ㅓ)는 일관되게 방언형으로만 실현되어 이 방언의 뚜렷한 지시자(indicator)가 된다고 보았다. 나머지 변항들은 지역, 연령, 발화 상황 등 사회적 조건에 따른 변이를 보였는데, 특히 중소도시의 표준적 실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에서 과잉교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음조화)는 규범형과 중앙어의 변이형이 같지 않다는 점에서 특수한 양상을 보였다.
TAG 미시사회언어학, 표준어화, 격식적 발화, 과잉교정, 위세, 모음조화, variationist sociolinguistics, standardization, formal speech, hypercorrection, prestige, vowel harmony
방언 어휘 ‘숭악하다’의 의미 분화
박지은 ( Park Jieun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125~154페이지(총30페이지)
방언은 지역의 정신과 문화가 담긴 언어이다. 한 방언 어휘가 동일한 형태로 통용되고 있으나, 지역별로 의미가 분화되어 사용된다면 그 의미는 지역의 문화와 특성이 담겨 있는 증거가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주목하여 연구하고 고찰할 필요성이 있다. 이 연구는 방언 어휘 ‘숭악하다’의 의미가 표준어 대응 어휘인 ‘흉악하다’보다 약화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의미가 지역별로 분화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러한 의미 분화 원인에 대한 가설을 세워 형태가 동일한 어휘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마다 다른 의미로 분화된 원인을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숭악하다’는 일부 지역에서 긍정적인 사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모순어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부정적인 의미 또한 의미 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맥락과 상황에 따...
TAG 숭악하다, 방언, 의미 변화, 의미 분화, 지역의 문화적 특성, Sung-ag, dialect, meaning change, meaning differentiation, regional cultural characteristics, semantic contamination
전남 방언의 조리어 어휘장 연구-조리 과정에 있는 어휘를 중심으로-
오청진 ( Oh Cheongjin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155~189페이지(총35페이지)
본 연구는 전남 방언에서의 조리어 어휘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Nida(1975)의 공통, 구분, 보충 요소에 따라 조리어의 의미 성분을 살폈다. 공통 의미 성분에 의해 조리어는 [가열]과 [비가열]을 기준으로 나누어 구분 요소들을 확인하였다. 먼저 [비가열] 조리어는 [모양 변화], [혼합], [분리], [맛의 변화]로 분류하고 이에 해당되는 방언 어휘들을 살폈다. [비가열] 조리어 중 지리적 특성에 따라 곡물류에 한정되는 어휘들이 [모양 변화]와 [혼합]에서 나타났다. [가열]조리어는 직접 가열과 매개 가열로 기준을 세우고 매개체에 따라 [물]과 [기름]의 구분 요소로 나누었는데 이는 [가열 시간], [조리 결과], [매개체의 양] 등 구분 요소들에 따라 하위 조리어들이 변별되었다. 그리고 ‘밥 앙치다’, ‘죽 ...
TAG 전남 방언, 조리어, 어휘장, 가열, 비가열, 숙성, cuisine word, lexical field, Jeon-nam dialect, distinct feature, common component, diagnostic component, supplementary component, heating, non-heating, Fermentation
언어 접촉으로 육지 해녀의 언어에 나타난 제주 방언 연구
김지숙 ( Kim Jisuk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191~220페이지(총30페이지)
그동안 언어 접촉에 의한 언어 변화는 동일 언어권 안에서 방언 간의 접촉에서 언어 내적 요인을 밝히는 데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제주 해녀와 육지 해녀 간의 언어 접촉을 사회언어학의 측면에서 언어 외적 요인과 언어 내적 요인을 함께 검토하였다. 육지 해녀의 언어에서 제주 방언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는데, 제주 해녀들의 육지로의 이주와 결혼이 그 원인이 되었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육지 출신의 해녀들은 자신의 지역 방언 외에도 물질과 관계되는 어휘에서 자연스럽게 제주 방언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제주 방언은 본래의 형태, 의미, 음운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대부분 원래의 제주 방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해녀들이 육지로 이주한 시기가 오래 되었음에도 육지 해녀의 언어에 제주 방언이 보전되었다는 것은 제주 방언이 이들 직업...
TAG 언어 접촉, 언어 보존, 육지 해녀, 제주 해녀, 특수 직업어, 제주 방언, Language Preservation, Language Contact, Land Female Diver, Jeju Female Diver, Special Jargon, Jeju Language
남북 강원지역 방언분화의 언어 외적 요인
김옥영 ( Kim Okyoung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221~252페이지(총32페이지)
방언분화란 하나의 언어가 동질적인 상태에서 이질적인 각 방언으로 나누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고 방언분화에 대한 연구의 핵심은 분화의 언어적 또는 언어 외적 요인을 찾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특히 방언분화의 언어 외적 원인에 관심을 두고 지형 조건, 행정체제, 교통로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이들 요소에 의한 권역이 남북 강원지역의 방언구획과 대체로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방언분화가 발생하는 언어 외부의 원인은 지형, 행정, 교통 등의 경계와 연결망에서 찾을 수 있다.
TAG 남북 강원, 방언분화, 언어 외적 요인, 지형, 행정, 교통, 경계, 연결망, North and South Gangwon, dialect differentiation, extralinguistic factors, topography, administration, traffic, boundary, network
사투리 인지와 언어 변화
배윤정 ( Bae Yoonjeong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253~281페이지(총29페이지)
표준어화의 크고 빠른 흐름으로 인해 지역 사투리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와중에도, 어떤 말들은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 이 연구는 표준어화라는 변화를 입는 말과 그러지 않는 말이 가지는 차이가 화자들의 사투리 인지 여부라고 보았다. 표준어화는 사투리라고 생각하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의식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화자들이 자신이 쓰는 말을 사투리라고 인지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2-30대 부산지역어 화자들에게 부산사투리가 섞인 중부방언 화자의 발화를 들려주고 해당 발화가 중부방언 화자의 발화로 자연스러운지를 물었다. 모든 제보자들이 표준어 교육을 받았고 대부분이 중부지역 거주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투리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표현들이 적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그 표현들의 공통점으로 형태가 표준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같은 ...
TAG 사투리 인지, 인지 실험, 부산지역어, 중부방언, 표준어화, vernacular cognition, cognitive experiment, Busan dialect, central dialect, standardization
중부지방 방언구획과 네트워크분석
정성훈 ( Jung Sunghoon )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2020] 제32권 283~315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는 네트워크분석을 이용하여 한국 중부지방의 하위방언을 대상으로 방언권을 구획하려는 시도이다. 한국의 중부지방은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를 아우르는 지역인데, 한국어의 다른 방언권과는 달리,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지역을 함께 다룬 방언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 연구는 중부지방 전체에 대한 하위방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초로 중부지방의 하위방언 간 관계를 살펴보고 군집분석을 통해 방언권을 구획하였다. 중부지방의 하위방언에서 핵방언권은 충청북도 중원(충주)과 경기도 용인 등으로 나타났으며, 주변방언권은 강원도 삼척, 정선, 명주(강릉) 등으로 나타났다. 군집분석 결과에서는 중부지방의 하위방언은 크게 4개의 방언권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기도·강원도·충청남북도의 행정구역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AG 중부방언, 방언구획, 방언네트워크, 네트워크분석, 군집분석, Jungbu dialect, dialect network, network analysis, clustering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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