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18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Herbert Allen Giles가 편찬한 『한어무사자명(漢語無師自明)』
金薰鎬 ( Kim Hoon-ho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3~26페이지(총24페이지)
淸代 後期 西洋人들이 官話課本(Mandarin Book)을 編纂한 것은 中國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中國語 학습을 돕기 위한 것이다. Herbert Allen Giles가 편찬한 『漢語無師自明』은 漢語史의 연구에 있어서 重要한 地位를 차지하고 있다. 『漢語無師自明』이 기록하는 北京官話는 現代 北京官話音系와 거의 동일하다. 『漢語無師自明』의 제1판은 겨우 60쪽으로 數字, 課文, 語法, 詞匯 등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앞 5과의 후반부는 英語와 漢語의 注音만 있지 對應하는 漢字가 없다. 『漢語無師自明』은 口語만을 강조하고 漢語의 읽기(讀)와 쓰기(寫)를 강조하지 않았다. 본문 뒤에 있는 어법부분도 매우 짧다. Giles의 漢語敎材, 『漢語無師自明』은 중국에 온 서양인이 단기간에 기본적인 漢語 일상회화를 익힐 수 있도록 편찬한 교재라는 ...
TAG 翟理斯, 『漢語無師自明』, 官話課本, Wade-Gile’s方案, Herbert Allen Giles, 『Chinese Without a Teacher』, Mandarin Book, Wade-Gile’s System
언어유형론의 관점에서 본 중국어 도의류 양상표현의 기원
윤순일 ( Yoon Soon Il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27~47페이지(총21페이지)
본 논문은 고대중국어 도의류 양상표현의 기원과 발전이 언어유형론의 성과들과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 고찰하였다. 이를 위하여, 상고·중고중국어 시기 도의류 양상표현의 구성원을 應, 當, 宜, 合, 必, 要, 欲, 欲得, 須, 事須, 可, 可以, 得 등 13종으로 확정하고 각각의 기원과 발전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를 언어유형론의 연구 성과들과 비교하였다. 아래는 논의의 결과이다. 첫째, 상고·중고중국어 도의류 양상표현 중 ‘應, 當, 合, 宜, 須, 事須’의 발전 경로는 Bybee et al.(1994), van der Auwera et al.(1998) 등 범언어적 연구 성과의 결과에 부합한다. 반면 ‘必’, ‘要’, ‘欲’, ‘欲得’의 발전 경로는 범언어적 연구 성과의 결과와 부합하지 않는다. 둘째, [의무]를 나타내는 양상 표현 가...
TAG 양상, 도의양상, 양상표현, 조동사, 언어유형론, 의미지도, modality, deontic modality, modal expression, auxiliary verb, linguistic typology, semantic map
이야기 담화에서 경험상 표지 ‘과(過)’의 담화 기능 ― ‘료(了)’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鄭仁貞 ( Jung Inju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49~73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서사 담화의 하위 유형인 이야기 담화를 대상으로, 중국어의 경험상 표지 ‘过’의 담화 기능 및 ‘了’와의 기능상의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야기 담화 말뭉치는 짧은 이야기 형식이며 아동을 대상으로 쓰여 단순한 서사 흐름을 가진 단편 동화를 선정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실제 담화에서 두 상 표지의 구체적인 쓰임과 사용 패턴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야기 담화에서 ‘过’의 핵심적인 담화 기능은 시간 관계보다 수사적 기능에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담화에서 배경적 서술로 사용된다고 보았다. 이야기에서의 분포 양상을 보면, 구체적인 서술 구간보다는 도입/종결부에서의 출현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단락 층위에서도 특정 서술에 대한 평가문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결속성에 있어서도 ‘过’는 시간의 연쇄 관계를 나타내지 않는 반면 ...
TAG 경험상 ‘过’, 완정상‘了’, 담화 기능, 이야기 담화, 시간 전개, 참조시, 결속성, 수사적 기능, experiential -guo, perfective -le, discourse functions, story discourse, temporal progression, reference time, coherence, rhetorical functions
인간의 욕망을 대하는 도깨비의 자세
강종임 ( Kang Jongim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75~93페이지(총19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몇 해 전 뜨거웠던 대중문화 속의 도깨비 신드롬으로 인해 매력적인 존재로 부활한 도깨비를 재조명했다. 우리의 인식 속의 도깨비는 흥부와 놀부, 도깨비방망이, 혹부리 영감 등의 여러 민담이나 설화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의 원형으로 거론되는 신라의 방이 설화, 거기서 파생된 부리 왕씨 형제들의 이야기, 그리고 흉가에서 얻은 도깨비방망이 덕에 부자가 된 하문의 이야기를 분석하였다.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모두 도깨비를 이용해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도깨비가 부와 풍요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존재라는 믿음이 반영되어 있다. 도깨비는 인간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동시에 인간의 지나친 욕심을 응징하는 힘을 가진 채 인간과 공존하는 신적 존재이기도 하다. 중국 문헌 속 이야기를 통해 ...
TAG 도깨비, 도깨비방망이, 인간의 욕망, 조력자, 중재자, 보편존재, Goblins, The Goblin’s Magic Club, human desire, helper, arbitrator, universal existence
잡극(雜劇) 『임춘각(臨春閣)』의 사실(史實) 변용과 그 의미
박양화 ( Park Yang Hwa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95~117페이지(총23페이지)
본 논문은 중국의 건괵영웅 승부인을 주인공으로 한 오위업의 잡극 『임춘각』의 역사 변용 양상을 살펴보고 그 함의를 고찰해보고자 했다. 그는 작품에서 사치, 향락을 탐닉하는 진후주와 그런 군왕에게 간언하지 않고 아첨하는 조정대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부인의 은거 사유가 자질 없는 군왕과 문무대신들에 대한 실망 때문임을 드러냈다. 그는 승부인이 은거를 결정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이 남명 정부에서 사직하고 은거를 선택한 경위를 시사했다. 그의 은거는 청조의 정통성에 대한 부정이 아닌 도를 행하는 군왕의 不在에서 비롯된 것이었기에 도를 행하는 군왕이 출현한다면 태도를 바꾸어 출사할 수도 있었다. 오위업은 이러한 심리적 변화를 거쳐 향후 은거의 삶을 정리하고 청에 출사하게 된 것이다.
TAG 오위업, 임춘각, 승부인, 건괵영웅, 잡극, 문인희곡, 명청교체기, 은거, Wu Weiye, Linchunge, Xianfuren, Jinguoyingxiong, zaju, Literati Drama, Ming-Qing Transition, seclusion
낭만적 도덕과 화려한 애도 ― 『영매암억어(影梅庵憶語)』의 여성 서술과 모양(冒襄)의 문화적(文化的) 공간
최수경 ( Choi Soo-kyu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119~151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명말청초 문인 冒襄(1611-1693)의 『影梅庵憶語』를 주요 연구 대상으로 하여 여성 서술이 관습적인, 혹은 새로운 ‘여성성’을 어떻게 활용하고 구성했는지, 여성에 대한 글쓰기가 전파, 유포되면서 사회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생산했는지 분석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影梅庵憶語』는 대후기의 名妓인 董白(1623~1651)와 冒襄의 연애와 고난, 그들의 가정생활을 묘사한 傳記이자 筆記이다. 후대로 갈수록 여성 전기는 더욱 다양한 인물, 다양한 가치를 담아내면서 그 범주를 확대하였지만, 남편이 서술한 아내의 전기에서 남성들은 대부분 유가적 미덕과 가정에서의 역할 범주 안에서 아내를 묘사하는 경향이 있었다. 『影梅庵憶語』는 크게 서사 부분과 필기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앞부분의 연애 서사는 많은 독자를 매혹했지만 이 부분의 서사는 철저하게 1인칭 ...
TAG 『影梅庵憶語』, 冒襄, 董白, 女性 傳記, 非일상성, 기녀문화, 遺民, 육체성, 文化場, The Reminiscences of the Plum Shadows Convent, Mao Xiang, Dong Bai, nondayliness, courtesan culture, Ming loyalist, physicality, the field of culture
유대괴(劉大櫆) 여성(女性) 산문(散文)의 인물 유형과 그 지향(指向)
김호 ( Kim Ho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153~181페이지(총29페이지)
본문은 현재까지 학계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던 유대괴라는 동성파 문인의 여성 산문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18세기 전후 중국 여성의 삶과 문화적 배경의 몇몇 단면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자 했다. 본문은 유대괴의 여성 산문을 통해 적어도 세 가지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인간과 다름(異)에 대해 깊은 성찰을 통해 유대괴는 여성이라는 존재를 남성과 다름이 없는 존재로 인식한다. 둘째, 유대괴의 여성 산문에 등장하는 인물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별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인물 유형들은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당시 사회에서 살았던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궤적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 기록 가운데는 우리가 상상하거나 혹은 막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중국 여성의 삶이 아닌 다른 모습이 발견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유대괴 여...
TAG 유대괴, 여성 산문, 인물 유형, 지향, 동성파, Liudakui, Female Prose, Types of characters, Intended value, Tongchengpai
從媒體到文學:≪壹週刊≫的人物採訪寫作
何雅雯 ( He Ya We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183~219페이지(총37페이지)
黎智英帶領的壹傳媒, 以≪壹週刊≫領軍, 衝擊臺灣固有媒體生態, 評價兩極, 然而由董成瑜領軍的人物組, 卻在扎實的人物訪談與寫作中, 為新聞採訪的敘事轉向開出新途。本文由敘事傳播角度切入, 分析董成瑜與房慧真在≪壹週刊≫的人物寫作。董成瑜首先為人物寫作奠定規範:採訪者與受訪者互為主體, 透過場景、言語、行動刻畫戲劇場面、掌握人物核心特質、並藉個人寫時代。房慧真在此架構中, 反覆探究記者角色定位:從旁觀到參與, 重構他人生命故事本身, 就是社會介入。因此, 房慧真既延續董成瑜所奠定的範式, 亦透過採訪者與受訪者的閱讀行為共享生命經驗。在≪壹週刊≫這樣善惡價值難辨的媒體中, 董成瑜、房慧真共同為新聞採訪與人物寫作開啟的新頁, 更進一步在≪壹週刊≫結束營運之後, 仍然透過新興媒體(如≪報導者≫等)繼續擴散、傳播, 改寫臺灣媒體格局。媒體在社會上曾經、正在、以及即將擔負的角色, 新聞報導、紀實敘事的變革發展, 不但是媒體的、文學的議題, 也將是社會的、歷史的議題。
TAG 董成瑜, 房慧真, 壹週刊, 非虛構寫作, 紀實敘事, 新聞採訪, 敘事傳播, 人物寫作, 臺灣媒體, Dong Cheng-Yu, Fang Hui-Chen, Next Magazine, Non-fiction Writing, News Coverage, Narrative Communication, Profile Writing, Taiwan Media
진(秦)·한(漢) 시기 상업 활동의 형태와 그 의미
이주현 ( Lee Joohyu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223~256페이지(총34페이지)
이 글은 최근에 출토된 법률 자료를 이용하여 진·한 시기 상행위의 형태를 분류하고 그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공간, 주체, 세금의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당시 제국이 상행위를 어떻게 파악하고 관리하였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첫째, 상행위의 공식적인 장소는 시장이었고 진·한 제국은 시장을 전담하는 관서와 관리를 두어 시장을 통제하였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시장 바깥에서 상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시장 바깥의 상행위가 증가하면 백성이 농업보다 상업에 치중하거나 시장의 질서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진 제국은 시장 바깥의 상행위를 한정적으로만 허용하였다. 백성이 大路에서 물품을 판매하거나 향리에서 열흘 이상 장사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시장 바깥에서 열흘 이상 장사하는 것은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간단히 매매하는 정도가 아니라 ...
TAG 商業 活動, 販賣, 市場, 市籍, 市租, 秦漢律, commercial activity, sale, market, commercial registration, Shiji, a commercial tax, Shizu, The Qin-Han Code
삼번(三藩)의 난(亂) 이후 청조(淸朝)의 성경지역(盛京地域) 재건정책
임경준 ( Lim Gyungjune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1] 제95권 257~278페이지(총22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三藩의 亂 이후 淸朝가 盛京地域에 대하여 추진한 방위체제 강화의 실상을 고찰하는 데 있다. 淸朝는 盛京 정책의 초점을 방위체제의 정비와 확충에 집중하였는데, 이는 盛京地域에 駐屯하게 된 병력의 수량적 추이로부터 확인된다. 즉 康熙年間에 盛京地域에 배치된 전체 병력 대부분이 三藩의 亂이 종결된 시점에 증원이 이뤄졌던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병력 증원의 내실을 살펴보기 위하여 新滿洲 니루의 편성과 이주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하여 黑龍江 일대에 거주하던 少數民族을 전력화한 新滿洲 니루의 이주 시기와 규모를 고증하였다. 아울러 淸朝가 三藩의 亂을 평정하는 과정에서 복속시킨 三藩 傘下의 人口를 盛京地域에 安揷시키는 정책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이를 통하여 당시 盛京에 安揷된 三藩의 人口는 驛站의 運營에 必要한 站丁으로 투입되었던 사실을 밝혔다. ...
TAG 三藩의 亂, 淸朝, 盛京地域, 新滿洲, 三藩, 驛站, Revolt of the Three Feudatories, Qing dynasty, Mukden, Ice Manju, station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