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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헤겔학회67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헤겔 『논리의 학』에서 위력(Macht)으로서 실체 개념 ― 절대적 관계를 중심으로 ―
고현범 ( Ko¸ Hyun Bum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8권 1~24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헤겔 『논리의 학』 본질논리의 마지막 장인 절대적 관계에서 실체 개념을 형이상학의 비판적 서술이란 관점에서 위력 개념을 통해 논의했다. 위력으로서 실체 개념은 근대 합리론 특히 라이프니츠의 힘 개념과 연관된다. 헤겔은 위력으로서 실체 개념을 절대적 관계 범주로 고찰하면서, 근대 합리론의 실체 개념에서 제기되었던 실체들의 상호관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사유한다. 이 글은 실체성 관계에서 인과성 관계로의 이행 과정을 세 가지 위력 관계, 즉 위력과 힘, 그리고 강제력의 관계를 통해 논의했다. 실체성 관계에서 실체는 절대적 위력으로서 자신과 우유를 비대칭적으로 구별하지만, 이러한 구별은 실재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구별로 드러난다. 실체의 실재적인 구별은 인과성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우선 형식적 인과성 관계에서 근원적인 위력으로서 원인과 그 작용 결과 간의 ...
TAG 헤겔 논리의 학 실체 인과관계 위력, Hegel Wissenschaft der Logik substance causality power
칸트의 B판 연역에 대한 헤겔적 독해 ― “개념의 개념”의 근원형식으로서의 통각의 종합적 통일 ―
윤휘종 ( Yun¸ Hwi Jo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8권 25~48페이지(총24페이지)
헤겔은 『논리의 학』 개념론 서론(개념 일반에 관하여)에서 한편으로 칸트를 칭찬하고, 다른 한편으로 칸트를 비판한다. 본 논문의 주요 목적은 그곳에서 나타나는 칸트에 대한 헤겔의 평가를 바탕으로 칸트의 B판 연역을 재구성하고, 그에 따라 헤겔의 비판을 이해해보는 것이다. 헤겔은 칸트의 범주의 초월적 연역의 첫 번째 증명 단계에 있는 통각의 종합적 통일에 관한 교설로부터 자신의 “개념의 개념”의 근원형식을 본다. 그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에 있다. 첫째, 통각의 종합적 통일이 객체를 확립시킨다는 것. 둘째, 통각의 종합적 통일이 통상적인 일반 개념들의 원리라는 것. 그러나 칸트는 범주의 초월적 연역의 두 번째 증명 단계에 이르러 객체를 확립시키는 통각의 종합적 통일이 시간으로의 적용 없이는 공허하다는 주장을 한다. 이는 통각의 종합적 통일을 통상적인 일반...
TAG 개념의 개념, 개념론, 논리의 학, 통각의 종합적 통일, 범주의 초월적 연역, B판 연역의 구조, Begriff des Begriffes, Begriffslogik, Wissenschaft der Logik, synthetische Einheit der Apperzeption, transzendentale Deduktion der Kategorien, Struktur der B-Deduktion
헤겔과 브래들리
이광모 ( Kwang-mo Lee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8권 49~72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은 브래들리와 헤겔 철학의 차이를 서술한다. 영국 관념론을 대표하는 브래들리의 철학은 초기 분석철학자들에 의해 헤겔 철학의 아류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브래들리 스스로 헤겔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하듯이 두 철학 간의 차이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브래들리의 철학에 대한 비판은 곧 헤겔 철학에 대한 비판으로 이해되었다. 따라서 두 철학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은 곧 영 미 권에서 오랫동안 왜곡되어왔던 헤겔 철학에 대한 이해를 교정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본 논문에서는 먼저 당시에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던 헤겔 철학 내지는 관념론의 원리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본 후, 브래들리가 이와는 구분되는 자신의 철학을 어떻게 전개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전개는 왜 헤겔 철학의 왜곡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서술한다.
TAG 헤겔, 브래들리, 관념론, 무어, 판단, Hegel, Bradley, Idealism, Moor, Judgement
감각적 확실성과 지표적 표현의 문제
김주용 ( Kim¸ Ju Yo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8권 73~100페이지(총28페이지)
「감각적 확실성」을 중심으로 헤겔로부터 지표사 이론을 읽어내려는 시도에는 최소 세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첫째로 개별자 지시 불가능성 독법은 헤겔이 개별자를 언어적으로 인식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했다고 이해한다. 둘째로 지시 이론적 독법은 앞의 입장을 비판하면서, 언어가 대상을 지시한다는 고전적인 지시 이론적 생각을 헤겔로부터 읽어낸다. 셋째로 브랜덤의 대용어 이론 독법은 헤겔에서 개별자에 대한 인식 가능성을 옹호하면서도 고전 지시 이론적 발상과는 다른 설명 방식을 제시한다. 본고에서는 앞의 두 가지 독법을 비판하고 세 번째 독법이 해석상으로 및 철학적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논증한다. 첫 번째 해석은 헤겔로부터 일종의 회의론을 이끌어내려고 한다. 그러나 헤겔을 회의론자로 읽어내려는 그러한 시도는 기껏해야 아주 제한적인 의미에서만 성공적일 수 있으며, 그...
TAG 헤겔, 감각적 확실성, 지표사, 브랜덤, 지시, Hegel, Sense-Certainty, Indexical, Brandom, reference
헤겔의 미학에서 ‘음악’과 ‘철학’의 관계
서정혁 ( Seo¸ Jeong-hyok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8권 101~122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의 목표는 헤겔의 미학에서 ‘음악’을 개별 예술 장르로만 제한하지 않고 그것이 ‘예술’ 자체 및 철학과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보는 데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헤겔의 미학에서 음악에 관한 논의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첫째, 음악에 관한 헤겔의 철학적 논의는 단순히 다른 예술장르들과 병렬하는 좁은 의미의 음악으로만 축소해 이해될 수 없다. 헤겔의 미학에서 음악은 넓은 의미에서 예술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음악에 관한 그의 논의에는 예술과 철학의 관계에 관한 그의 고유한 입장이 내재한다. 헤겔의 음악론을 통해 드러나는 예술과 철학의 일차적 관계는, 근대라는 시대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예술에 대한 철학의 우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둘째, 헤겔의 미학에서 음악은 철학적 사유로 완전히 파악되지 않는 ‘수...
TAG 음악, 수수께끼, 오르페우스, 예술 자체, 비밀, 위상, Music, Riddle, Orpheus, Art itself, Secret, Constellation
오늘날의 관점에서 본 칸트와 헤겔에서 생명체의 합목적성
( Christian Spah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8권 123~148페이지(총26페이지)
생물 철학에서 목적 개념은 오랜 동안 문제되어 왔다. 최근에는 특히 칸트의 자연목적으로서 유기체 개념이 보다 새로운 생물학적 해석을 통해 소개되었다. 하지만 칸트와 헤겔의 철학은 진화의 사상을 거부하기 때문에 전-다윈적이라고 종종 반박되어 왔다. 게다가 헤겔의 철학은 목적론적이며, 칸트의 철학은 유기적 목적성의 주관화로 인해 목적론적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여겨져 왔다. 이런 배경에서 본 논고는 유기체의 내적 합목성이라는 개념과 관련하여 칸트와 헤겔의 논증 방식을 탐구하여 그 현실화 방법을 제시한다.
TAG Kant, Hegel, Naturphilosophie, Teleologie, Biologie, 칸트, 헤겔, 자연철학, 목적론, 생물학
비환원적 이성주의로서 칸트의 비판철학 ― 칸트의 『교수취임논문』과 『순수이성비판』에서 드러나는 이성의 부정성 ―
이정환 ( Lee¸ Joung-hwa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8권 149~184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비환원적 이성주의의 주창자인 셸링에 앞서 이성 또는 지성의 부정성을 통찰해가는 칸트의 사유 여정을 면밀히 고찰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통해 장차 셸링에게서 만개하게 될 비환원적 이성주의의 원형으로서 칸트의 비판철학이 가지는 면모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은 우선, 칸트가 지성의 부정성에 대한 통찰을 처음으로 명시적인 형태로 드러내는 『교수취임논문』을 고찰의 중심 대상으로 삼는다(II장). 이 고찰을 통해 본 논문은, 지성의 부정성에 대한 칸트의 통찰은 감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부터 시작된다는 점, 감성에 대한 칸트의 새로운 이해의 핵심은 감성을, 지성으로 결코 환원될 수 없는 타자로 간주한다는 점에 있음을 밝힌다. 이어지는 본문 III장에서는 감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부터 추동된 지성의 부정성에 대한 칸트의 통찰을 『순수이성...
TAG 감성, 이성, 지성, 분석적 통일, 종합적 통일, intelligence, reason, sensibility, analytical unity, synthetical unity
부정성과 타자성 ― 헤겔의 논리학과 관련해서 ―
조종화 ( Cho Chong-hwa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7권 1~32페이지(총32페이지)
헤겔철학은 잘 알려져 있듯이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동일성’ 또는 ‘동일성과 구별의 통일’을 자신의 체계적인 원리로 가지며, 이에 근거해서 그가 참된 진리로 간주하는 ‘총체성’으로서의 ‘구체적인 통일’을 추구한다. 그러나 이 통일의 구체성을 보증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규정성의 관계가 고찰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부정성과 타자성의 관계를 통해서 주제화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에서는 우선 부정성과 타자성 사이의 우위성 논의가 리케르트의 이질논리학(Heterologik)과 크로너의 자기(동질)논리학(Heautologik) 사이의 원리이론적인 대립을 통해서 고찰될 것이다. 그리고 이 고찰을 통해서 플라흐가 제시하는 제3의 대안이 제시될 것이다. 그런 후에 헤겔의 『논리학의 학』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들 중에서 이 부정성과 타자성의 관계 물음과 관련해서 대표적이면서...
TAG 부정성, 타자성, 차이, 상이성, 모순, 자기관계, 자기적용, 관계존재론 Negativität, Andersheit, Differenz, Verschiedenheit, Widerspruch, Selbstbeziehung, Selbstanwendung, Relationsontologie
헤겔의 실재적 양상 범주에 관한 논의
고현범 ( Ko Hyun Bum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7권 33~55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은 『논리의 학』과 『엔치클로페디』에서 헤겔이 현실성 범주와 함께 고찰하는 가능성, 우연성과 필연성이란 양상 범주들의 관계를 실재적 양상 범주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논리의 학』에서 현실성 범주는 본질논리의 마지막 편에서 논의된다. 양상 범주에 관한 현실성 장은 “필연성으로부터 자유로의, 또는 현실에서 개념으로의 이행”(§159 Anm.)에 대한 엄밀한 철학적 논변 과정에 놓여 있다. 헤겔은 『논리의 학』에서 양상 범주를 범주들 간의 상호 관계를 통해 고찰하며, 이는 형식-실재-절대적 양상 범주에서 일관되게 적용된다. 이때 실재적 양상 범주에선 형식적 양상 범주와는 달리 조건(들)과 사태 개념을 통해 양상 범주들 간의 관계를 논의한다. 다시 말하면 조건(들)과 사태 개념이란 현실성의 형이상학적 고찰에 구성적인 개념들이다. 우연적으로 현존하는 현실성은 ...
TAG 헤겔 논리의 학 현실성 가능성 우연성 필연성, Hegel Wissenschaft der Logik Actuality Possibility Contingency Necessity
헤겔의 예나 초기 저서에 나타난 민족 개념에 관한 고찰
황순호 ( Hwang Soon Ho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20] 제47권 57~80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의 목표는 헤겔의 예나 초기 저서인 『자연법』과 『인륜성의 체계』에 나타난 절대적 인륜성으로서의 민족 개념을 고찰하고,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다. 예나 시기의 헤겔은 근대 사회의 분열 문제를 당면 과제로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였다. 헤겔은 사회를 통합하고 개인의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절대적 인륜성으로서의 민족 개념을 제시한다. 헤겔의 예나 초기 저서에서, 민족은 절대적 진리이자 신적인 것인 절대적 인륜성이 현상한 것으로 규정된다. 절대적 인륜성의 매체인 민족은 민족에 고유한 인륜적 총체에 다름 아니다. 인륜적 총체인 민족은 특유한 인륜적 규정을 가지지만, 그 규정은 참된 보편적 이념의 특수한 표현이므로 마찬가지로 참된 것이다. 민족에서 절대적 인륜성과 개인들은 하나로 통일된다. 개인들은 민족의 고유한 인륜적 규정을 배우고 익히며...
TAG 절대적 인륜성, 민족, 인륜적 총체, 개별자, 인정, 공존, Absolute Ethical Life, Volk, Ethical Totality, Individuals, Recognition, Co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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