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56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백제의 인명(人名) 표기법(表記法)과 백제인의 신분인식
박중환 ( Park Joong-whan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1] 제64권 5~34페이지(총30페이지)
『삼국사기』나 『일본서기』 에는 백제 인명표기의 다양한 형태들이 혼재해 있지만 백제 당시에 제작된 출토 문자자료들에는 ‘지리정보 + 신분정보 + 인명’의 구조와 순서를 가진 기재원칙이 발견된다. 일부 요소들이 생략된 것은 문자자료 작성시 前提한 독자의 범위 때문에 생긴 축약표현이거나 표기된 인물의 신분적 특징이 반영된 생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의 백제 인명표기방법은 일정한 편찬 기준에 따른 簡略化된 기재법의 결과로 보이며 반대로 『일본서기』의 복잡한 표기법은 되도록 정보를 많이 채록하고자 한 부가적 기재 패턴의 결과로 보인다. 인명표기 관습으로 본다면 백제 사람들에게는 지리적 범주에 의한 귀속의식과 함께 관등 같은 신분적 귀속의식이 복합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혈연집단의 표식인 姓에 의한 귀속의식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문헌에 다수의 여성...
TAG 백제, 인명, 인명 표기, 문자자료, 신분, 여성 인명, 여성의 지위, Beakje, Names, Name Writing, Epigraphy, Social Status of Woman
고대 수묘제와 백제 수묘(守墓) 연구
박초롱 ( Park Cho-rong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1] 제64권 35~56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는 문헌과 고고자료를 통해 고대 수묘의 기초적 검토부터 백제의 수묘 흔적까지 그 일면을 그려보았다. 수묘와 관련한 기록은 백제를 제외한 고구려, 신라에서만 보이며, 이에 기존 문헌을 토대로 백제 수묘 가능성을 타진해보았다. 수묘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단순히 묘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청소와 관리, 그리고 제사를 지내는 업무까지 있음이 살펴졌다. 또한 『日本書紀』기록을 통해 능을 지키는 우두머리가 있었고, 백제 국명 성씨를 가진 ‘百濟春繼’라는 인물이 보인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를 백제와 관련한 인물 혹은 집단이 일본의 수묘에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백제 지역 내 수묘와 관련한 고고학적 성과를 살펴보았다. 백제에서는 익산 석왕동 유적과 부여 능산리 서고분군을 주목해보았다. 석왕동 유적은 쌍릉 옆에 위치하면서 어느 정도 위계를 가진 ...
TAG 백제, 수묘, 상장례, 석왕동 유적, 능산리 서고분군, Baekje, Guardian of Tomb, Funeral rituals, Iksan Seokwang-dong, west tombs of Neungsan-ri
영산강 지역사회와 외래 매장풍습의 동화
이영철 ( Lee Young Cheol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1] 제64권 57~80페이지(총24페이지)
고대사회 매장풍습은 해당 종족의 출자와 관련해 일체성과 정통성을 확인시켜주는 주요한 문화 요소이다. 옹관고분이 중심이었던 영산강 지역사회도 이런 관점에서 최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외래 고분의 매장풍습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는 고분 자료에서 드러난 외래 매장풍습 요소를 검토하여 피장자의 출자와 출현배경 그리고 동화(同和) 과정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외래 고분 속에 담겨진 현지사회로의 이식 과정은 ‘이주(移住)-정착(定着)·결혼(結婚)-동화(同和)’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설명하였다. 영산강 지역사회는 옹관고분사회로 대변된다. ‘U’자형의 대형 옹관을 합구시켜 매장했던 옹관고분은 3세기에 출현한 이후 5세기에 정점을 이루다가 소멸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6세기 전반까지 지속되었다. 옹관 매장이란 풍습에 한정한다면 300년 이상 유지되고 있어 지역...
TAG 문화접변, 영산강, 이주, 정착, 결혼, 동화, acculturation, Yeongsan-gang, Migration, Settlement, Marriage, assimilation
魏晉馬具考
이현우 ( Lee Hyun-woo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1] 제64권 81~98페이지(총18페이지)
중국의 마구는 동한 만기에 이르러 두 가지의 명료한 변화 양상을 보인다. 우선 燒溝漢墓M1083호로 대표되는 형식의 동제 표비는 이전 시기 동 형식의 표비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며, 조위시기에 이르러 완전히 명기화되어 부장용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철제 표비가 점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며, 실용의 거마구와 기승용마구로 모두 사용된다. 서진시기에 들어 이전 시기 표비의 전통이 지속되는 동시에 전형적인 서진마구가 출현한다. 타원형과 역 U자형 안교, 언치, 장니를 갖춘 경식안이 유행하며, 가슴걸이와 후걸이가 사용된다. 특히 후걸이는 장식성이 증가하는데, 동한 만기의 단조식 후걸이의 전통이 지속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개량한 복잡한 형태의 단조식, 복조식 후걸이가 출현한다. 4세기대에 들어 삼각형의 윤부를 가진 單鐙도 사용된다. 이를 명기로 제작하여 부장한...
TAG 거마구, 기승용마구, 장식마구, 동한 만기, 조위, 진제, harness for a carriage, harness for riding, decorated harness, The Latter part of Eastern Han Dynasty, Wei, System of Jin
백제 한성기 국가의례와 의례용기 그리고 음식의 공헌 -풍납토성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정수옥 ( Jung Su-ock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0] 제63권 5~30페이지(총26페이지)
고대 사회에서 국가가 주도하는 연회나 의례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서 정치체를 결집시키는 중요한 정치적 행위였다. 백제도 마찬가지로 중국의 영향을 받아 국가 주도의 의례를 통해 정치체를 결집시키고 중앙집권화 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백제 한성기 도성인 풍납토성 내에서는 경당지구에서 특수한 기능을 가진 유구와 다량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이들 유구과 유물을 분석해본 결과 당대의 의례장소, 행위 등에 대한 추정이 가능하였다. 우선 의례용기의 기종 변화와 의례행위의 변화가 확인되었다. 기종별로는 백제 한성기 초기 제사유구에서는 직구호류 정도만 확인되지만 한성Ⅱ기에는 고배, 삼족기, 뚜껑, 직구단경호, 마연토기 등 다양하게 확인된다. 특히 흑색 마연토기와 마연토기는 한성Ⅱ기에서 비율이 매우 높았는데, 국가적인 의례행사에서 사용되었던 고급 의례용기로 취급되었을 가능성...
TAG 백제토기, 의례용토기, 음식공헌, Baekje earthenware, ceremonial earthenware, food contribution
백제 목곽고의 기능에 대한 재검토
권윤경 ( Kwon Youn-kyung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0] 제63권 31~55페이지(총25페이지)
백제의 목곽시설은 크게 저장시설인 목곽고와 집수시설로 구분된다. 이 글의 목적은 현재까지 조사된 목곽고를 재검토하여 기존에 저수나 집수시설로 추정되던 목곽고의 본래적 기능이 저장에 있었다는 점을 밝히는 데 있다. 더하여 당시 목곽고의 의미도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존에 목곽고의 기능은 이를 둘러싸고 있는 점토 다짐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저장시설이나 집수시설로 추측되었다. 여기에서는 목곽고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과 토층 양상, 그리고 수원(水源) 등을 고려하여 목곽고의 기본적인 기능이 물품의 저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특히 목곽고 내에서 과일씨앗 등이 다량으로 확인되는 점에 주목하였다. 과일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낮은 온도에서 비교적 높은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목곽고 주변의 점토 다짐은 외부의 변수를 차단함으로써 목곽고를 관리하는...
TAG 백제, 목곽고, 저장, 집수, 습도, Baekje, Wooden barn, Storage, Water-collection, Humidity
군산 지역의 고대 사회
강유나 ( Kang Yu-na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0] 제63권 57~80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문헌자료와 최근 성과가 반영된 고고자료를 바탕으로 군산 지역 재지 세력의 변천과 군산 지역에 대한 백제의 지방통치체제를 살펴본 것이다. 군산 일대에 흩어져 있는 고대 주요 유적을 검토한 결과, 금강 또는 만경강 수로로 연결되는 입지 상에 분묘 유적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군산에서 확인된 분묘 유적은 다양한 형태가 확인되며, 백제의 묘제 및 물질자료의 수용이 이른 시기에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군산의 재지 세력은 서부에서 가장 먼저 출현하였으나 해안가 보다는 재지 기반의 확보 또는 확장이 유리함과 동시에 금강 또는 만경강을 통해 수로를 통한 외부로의 연결과 육로를 통한 내륙으로의 연결성이 탁월한 동부 일대의 재지 세력들이 부상하였다. 이 가운데 나포면과 익산 웅포면의 경계에 해당하는 입점리 고분군은 금강 수로를 통해 충청 내륙과 외부를 연결하는...
TAG 백제, 군산, 고대 사회, 재지 세력, 나포, 금강, 입점리, 시산군, 마서량현, Baekje, Gunsan, ancient society, local gentry, Napo, Geum River, Ipjeom-ri, Sisan-gun, Maseoryang-hyun
중국(中國)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국가제례(國家祭禮)와 제례공간(祭禮空間)
소현숙 ( So Hyun-sook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0] 제62권 5~26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는 고대 한국의 삼국시대 국가 제례에 많은 영향을 미친 중국 남북조시대 국가 제례와 제례 공간에 대한 연구이다. 고대 중국에서 제사는 국가의 大事로서 국가에 의해 제도화되었다. 국가는 이런 제례를 통해 정치적 정통성과 권위를 확보할 수 있었으므로, 제례를 국가의 통치행위로 확립하였다. 고대인들은 통치 권력의 연원을 하늘이 내린 의지의 표현으로 인식해왔다. 황제는 하늘에 대한 제사를 통해 자신의 정통성을 천명하였으며, 자신들의 선조에 대한 종묘 제사를 통해 報本의식을 강화했다. 그러므로 남북조시대 국가 제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에 제사하는 제천 郊祀禮와 明堂禮, 그리고 종묘 제사이다. 이에 대해서는 『南齊書』, 『宋書』, 『魏書』 및 『隋書』 등의 ‘禮(儀)志’에 관련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기록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남북조시...
TAG 중국남북조시대, 中國南北朝時代, 국가제례, 國家祭禮, 교사, 郊祀, 종묘, 宗廟, 제례공간, 祭禮空間,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of China, National Ritual, Sacrifices to Heaven and Earth in Suburbs, Ancestral Temple of a Ruling House, Ritual Space
발굴자료를 통해 본 사비도성의 변천과 경관
심상육 ( Shim Sang-yuck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0] 제62권 27~47페이지(총21페이지)
사비도성은 123년간 후기 백제의 도성이었다. 이 도성은 고대 동아시아의 도성제를 바탕으로 경외매장과 南面하는 왕궁, 외곽을 갖춘 도성이다. 본고는 이와 같은 사비도성을 자연적인 경관과 발굴로 드러난 인위적인 경관을 바탕으로 하여 도성의 변천을 살펴보았다. 사비도성은 외래의 도안과 전통을 어울러 독자적인 도성을 기본적으로 538년 천도 전 구축하였다. 당시의 모습은 외곽 거점방어시설과 나성, 왕궁 등이 들어선 형상이었다. 이후 위덕왕대인 6세기 3/4분기부터 도성의 내부는 점진적으로 전면 개발이 이루어졌고, 이러한 개발은 7세기 1/4분기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금강의 하류변에 위치한 저평한 도성의 자연 훼손적 개발은 필연적인 자연재해를 수반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발이 7세기 2/4분기에 주요시설지의 재개발로 이어진다. 이러한 사비도성의...
TAG 백제, 사비도성, 왕궁, 경관, 변천, Baekje, Sabi capital city, Royal Palace, Landscape, Shift
삼한의 ‘제천(祭天)’과 동예 무천(舞天)의 포용성
채미하 ( Chai Mi-ha )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2020] 제62권 49~67페이지(총19페이지)
본 글은 삼한의 ‘祭天’과 동예의 舞天을 한국 고대 ‘제천’과 비교 검토하면서 삼한과 동예의 ‘제천’이 지니고 있는 포용적 측면을 살펴본 것이다. 우선 삼한의 ‘제천’과 동예의 무천은 ‘國中大會’는 아니지만, ‘제천’을 통해 사회를 통합해 나갔다고 보았다. 이와 같은 삼한과 동예의 10월 ‘제천’은 추수감사제적 성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년의례이며, 중국 臘祭의 성격도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제천’의 제의 과정의 하나인 ‘晝夜飮酒歌舞’는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지난 것에 대한 폐기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하였다. 이 점을 염두에 둘 때 공동체 구성원은 ‘주야음주가무’를 통해 과거의 갈등을 해소하기도 하였다고 보았다. 한편 삼한은 國邑의 ‘제천’ 외에 別邑에서는 ‘事鬼神’하였고 동예는 읍락단위로 ‘祭虎’하였지만, ‘제천’ 때 별읍의 귀신과 ...
TAG 삼한, 동예, ‘祭天’, 舞天, ‘事鬼神’, ‘祭虎’, Samhan, Dongye, Jecheon, Moocheon, serve spirits. rite for tiger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