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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AND 간행물명 : 고소설연구58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국문장편소설 연구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
정선희 ( Jeung Sun-hee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5~58페이지(총54페이지)
본고에서는 국문장편소설 관련 연구들의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를 대략 10년 단위로 세 시기로 구분하여 정리한 뒤,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제안한 것이다. 다만, 앞의 20년은 ‘연구의 역사’라고 하여 소략하게 정리하였고 2010년 이후를 ‘연구의 현황’이라 하여 좀 더 많은 연구들을 포괄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2000년 이전의 연구들은 국문장편소설에 대한 개략적인 논의들 즉, 명칭, 작자, 향유, 국적, 존재 양태, 역사적 전개, 유형성, 특징 등에 관한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또 관련 박사논문들이 제출되어 연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였는데, 삼대록 소설, 연작형 소설, 대장편소설, 기봉류 소설, 대하소설의 서사문법, 소현성록,...
TAG 국문장편소설, 대장편소설, 가문소설,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 인물론, 여성인물, 감정, 서사, 향유층, 주제어, Korean classical full-length novel, saga, family novel, three generation stories of the Joseon Dynasty, study of characters, study of female characters, emotion, narration, reader, key word
서지 데이터로 본 국문 장편소설 -작품의 목록과 존재 양상을 중심으로-
정혜경 ( Jung¸ Hyekyung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59~110페이지(총52페이지)
본고는 산재한 서지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한데 모아 분석함으로써 국문 장편소설의 전체 지형을 조망하고 고소설사를 객관적으로 재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1,500종으로 추산되는 고소설 가운데 국문 장편소설을 선별하고 주요 서지 사항을 정리해서 국문 장편소설의 범주를 귀납적으로 규정하였다. 그간 하위 작품에 대한 분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자료 발굴과 더불어 연구 성과가 지속해서 축적됨에 따라 목록에 대한 보정과 추가 연구가 불가피해진 터이다. 다음으로 수집한 서지 데이터에 기반해 창작 시기와 쇠퇴 시점, 작품의 총량과 규모, 창작 방식과 향유 형태 등 기본 쟁점들을 다시 고찰했다. 연구 결과, 국문 장편소설은 17세기 후반 4-5권 분량의 비교적 규모가 작은 작품을 산출하며 장르적 기반을 세우고, 18세기에 이르러 양적 부흥과 함께...
TAG 국문 장편소설, 서지 데이터, 장편화, 창작 원리, 문화향유, 스토리 월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Korean classical novels, Bibliographic data, Story world, Trans-media storytelling
조선시대 한글장편소설에 구현된 가상세계로서의 역사
이지영 ( Yi¸ Jiyoung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111~137페이지(총27페이지)
조선시대 한글장편소설은 중국의 역사적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품에 따라 역사적 사건이 소설의 서사와 긴밀히 연관되는 경우부터 소설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거의 무관한 경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지만, 서사의 중심이 역사적 사건보다는 집안 구성원간의 갈등에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인다. 또한 한글장편소설이 수용한 '역사'는 연의소설 등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서와는 그 의미가 다르다. 한글장편소설의 주향유층은 역사서가 아닌 연의소설을 통해서 역사를 학습했기에, 한문 식자층과는 역사 인식이 달랐다. 이들은 연의소설에 서술된 허구를 역사적 사실과 구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역사적 사건보다는 등장인물 간의 갈등에 더 관심을 보인다. 한글장편소설 향유층에게 '역사'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허구적 공간으로 존재했다. 이 점에서 역사...
TAG 한글장편소설, 소설의 배경, 중국의 역사적 과거, 역사소설, 픽션 사극, 퓨전 사극, 연작, 파생작, 가상세계, full-length novels in Hangeul, backdrop of novel, Chinese historical past, historical novel, fictional historical drama, Fusion historical drama series novel, derivative novel, historical fictional world
국문장편소설과 소설사적 전변 -단편 영웅소설과의 교섭양상을 중심으로-
한길연 ( Han¸ Gil Yeon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139~186페이지(총48페이지)
본고에서는 초기 형성기와 이후 변모양상에 초점을 맞춰 단편 영웅소설과의 교섭양상을 중심으로 국문장편소설의 소설사적 전변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단편 영웅소설, 엄격하게 말하자면 단편 남성영웅소설과의 교섭양상을 살펴보면, 17세기 국문장편소설인 <구운몽>, <창선감의록>, <소현성록> 등에서 기자치성, 신몽 등의 ‘신이한 탄생’과 도술획득화소, 무기획득화소 등의 ‘비범한 능력 획득’ 등의 ‘영웅의 일대기 구조’와 관련한 요소들이 구비되어 후대 단편 영웅소설에 영향을 미쳤음을 검토하였다. 18세기 이후로는 단편 영웅소설과의 길항작용 속에서 국문장편소설은 단편 영웅소설과 차별되는 서사문법을 공고히 하면서도 단편 영웅소설의 영향을 받으며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하였음을 고찰하였다. 대부분의 국문장편소설에서 신이한 탄생 및 비범한 능력 획득과 관련한 화소들이 축...
TAG 국문장편소설, 영웅소설, 여성영웅소설, 교섭양상, 소설사적 전변, Korean full-length novels, hero novels, female hero novels, exchange patterns, change in history of novel
조선후기 문집에 나타난 『금오신화(金鰲新話)』와 『기재기이(企齋記異)』의 흔적
한의숭 ( Han¸ Eui-soong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187~213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조선 후기 문집에 나타난 『금오신화』와 『기재기이』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 성격을 이해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15~6세기 전기소설의 명편인 두 소설집은 이본 수가 그리 많지 않다. 사적 위상에 비해 조선 시대 전반에 걸쳐 열독의 대상으로 주목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일단 본고에서는 기존에 남아 있는 두 소설집 관련 기록을 재검토하여 윤춘년에 의해 간행된 목판본 『금오신화』는 『중종실록』 편수관으로 윤춘년과 함께 참여했던 윤옥을 통해 하서 김인후가 열람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한편 조선 후기 문집에 나타난 『금오신화』의 흔적은 〈남염부주지〉가 18세기 경주 지역 출신 문인 목재 황곡의 『목재집』 잡저 『남강만록』에 실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때 당대 문인에게 〈남염부주지〉는 소설로 이해되기보다 불가를 비판하기 위한 이론...
TAG 『금오신화, 金鰲新話』, <남염부주지, 南炎浮洲志>, 『기재기이, 企齋記異』, <서재야회록, 書齋夜會錄>, 『나옹문집, 裸翁文集』, <별서야회록, 別墅夜會錄>, 『목재집, 牧齋集』, 『남강만록, 南岡謾錄』, 18세기 경주, 황곡, 黃斛, 윤춘년, 尹春年, 윤옥, 尹玉, 성세영, 成世英, 『Geum-o-Shin-hwa, 金鰲新話』, < Nam-yeom-bu-ju-ji, 南炎浮洲志 >, 『Ki-jae-ki-yi, < Seo-jae-ya-hoe-rok, 書齋夜會錄 >, 『Na-ong-moon-jip, < Byeol-seo-ya-hoe-rok, 別墅夜會錄 >, 『Mok-jae-jip, 『Nam-kang-man-rok, Gyeong-ju in 18th century, Hwang Gok, Yun Chun-nyeon, Yoon ok, Seong Se-young
<심청전> 장자 부인 계열 심운 군의 내용과 특징
김효정 ( Kim¸ Hyo Jeong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215~251페이지(총37페이지)
근래 <심청전>의 이본을 분류하는 대목으로서 심청이 부친에게 수양녀를 가기로 해 공양미를 얻었다고 하는 대목이 주목되어 왔다. 본 연구는 <심청전>이 ‘장자 계열 → 장자 부인 계열 → 장승상 부인 계열’로 통시적으로 변모했음에 동의하고, 그 가운데 <심청전>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이해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장자 부인 계열에 주목한다. 앞서 연구자는 장자 부인 계열의 하위에 심팽규 군, 심운 군, 심학규 군 세 개의 이본군이 있음을 밝히고 그 가운데 발생 시기가 가장 이른 이본군으로 보이는 심팽규 군의 내용과 특징을 장자 계열과 비교하여 집중 탐구한 바 있다. 본고는 장자 부인 계열의 두 번째 이본군, 즉 심운 군의 내용과 특징을 분석하는 데 집중한다. 심운 군은 그 삽화나 표현으로 보아 심팽규 군과 친연 관계가 가장 높은 이본군으로 심팽규 군...
TAG 초기 심청전, 심팽규, 심운, 심학규, 목욕 삽화, Early Shim Cheong Geon, Shim Panggyu, Shim Un, Shim Hakgyu, Bath Episode
<흥보만보록>을 통해 본 <흥부전>의 새 주제
김동욱 ( Kim Dong-wook ) , 정병설 ( Jung Byung-sul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253~281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흥부전>의 이본 <흥보만보록>을 통해 <흥부전>의 주제를 새롭게 찾아보고자 했다. <흥부전>의 주제에 대한 견해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형제 간의 우애를 주제로 삼았다는 전통적인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조선 후기의 사회모순 및 현실반영의 측면에 주목하는 관점이다. <흥부전>의 주제를 논한 여러 선행연구를 살핀 결과, 주제를 논하기 위해서는 이본과 방법론의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선행연구에서 <흥부전>으로 일컬어 온 연구대상은 사실 수많은 <흥부전> 이본들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이를 ‘대흥부전’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주제를 찾기 위해서는 작품의 문면에 대한 섬세한 분석이 필요한데, 모든 <흥부전> 이본을 포괄하는 ‘대흥부전’의 주제는 추상적이고 막연한 층위에서 논의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모든 <흥부전> ...
TAG 판소리, 흥부전, 박타령, 흥보만보록, 주제, Pansori, Heungbujeon, Parktaryeong, Heungbomanborok, theme
<수매청심록>의 인물형상과 작가의식 -<창선감의록>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상구 ( Lee¸ Sang-gu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283~322페이지(총40페이지)
<수매청심록>은 남녀 주인공을 당대 최고의 군자와 요조숙녀로 설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창선감의록>의 남녀 주인공과는 몇 가지 다른 면모를 보인다. 남주인공 중백은 오로지 한 여성만을 열렬히 사랑하며,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선요는 내외법과 정숙성을 중시하면서도 미모와 문장력이 가장 탁월한 여성으로 서술·형상화되어 있다. 한 여성만을 열렬히 사랑하는 중백의 형상은 <창선감의록> 등 18세기 이전의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인물형이며, 여기에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극한 사랑과 지조를 긍정하는 작가의 진취적인 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그런데 19세기 후반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윤지경전>과 <숙영낭자전>에도 중백과 유사한 인물형이 나타난다. <윤지경전>의 윤지경과 <숙영낭자전>의 백선군은 사랑을 최고의 ...
TAG <수매청심록>, <창선감의록>, 인물형상, 이상적 인물상, 작가의식, 시대의식, < Sumaecheongsimrok >, < Changseonkameuirok >, personality of characters, ideal types of characters, consciousness of the time
한글박물관 소장 <교만흥전> 연구 -『전등신화(剪燈新話)』 수록 작품 <모란등기(牧丹燈記)>와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조재현 ( Cho Jae Hyun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50권 323~359페이지(총37페이지)
<교만흥전>은 평범한 서생 교만흥이 부여경과 혼인 후 선인(仙人)들의 도움으로 영웅적 능력을 갖추어 반란을 일으킨 도적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천태산 연화봉으로 가서 잃어버린 아내와 아들을 찾아 가족상봉을 이룬 후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내용의 한글필사본 작품으로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교만흥전>의 서사를 보면 신이한 조력자로 등장하는 태을진군과 마고할미의 역할과 관련 삽화로 보건데 <숙향전>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작품 말미에 등장하는 장자방과 마고할미의 모습으로 살펴보았을 때 <구운몽>의 마무리를 모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교만흥전>은 『전등신화』 수록 작품인 <모란등기>의 등장인물과 초반서사를 기반으로 재창작하였다. 특히 작품 첫머리에 설정한 지리적 명칭으로 볼 때, <교만흥전>은 『전등신화』에 주석을 단 『전등신화...
TAG 교만흥전, 모란등기, 전등신화구해, 비교문학, 가부장제도, 강화된 유교 이데올로기, < Gyomanheungjeon >, < Morandeunggi, 牡丹燈記, >, 『Jeondeungsinhwaguhae, 剪燈新話句解, , comparative literature, patriarchal system, Reinforcement of Confucian Ideology
조선시대 영웅소설과 슈퍼히어로
송성욱 ( Song¸ Sung-uk )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2020] 제49권 5~40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서양 슈퍼히어로 이야기의 원조이자 상징인 일련의 <슈퍼맨〉시리즈를 중심에 놓고, <어벤저스〉등 다른 작품을 보조 적으로 활용하여 우리 영웅소설과 비교 분석을 하였다. 영웅소설 중에서는 초기 영웅소설인 <홍길동전〉, 중간 단계인 <소대성전〉, 전성기 작품인 <유충렬전〉을 주요 비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먼저, 영웅 소설의 천상과 지상, 슈퍼히어로의 외계와 지구라는 공간 설정의 문제를 비교하였다. 영웅소설은 애초에 수직적 관계로 인식되었던 천상과 지상을 수평적으로 형상화하려고 한다면, 슈퍼히어로 이야기에서는 원래 수평적으로 인식되었던 외계와 지구를 수직적으로 형상화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었다. 캐릭터 설정 문제에서는 슈퍼히어로 논의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타자화’의 개념과 영웅소설의 주요 의미망 중의 하나인 가문성의 측면에서 따져 보았다. 슈...
TAG 슈퍼히어로, 영웅소설, 세계관, 공간, 설정, 타자화, 이중적 자아, DC코믹스, DCEU, MCU, 슈퍼맨, 맨오브스틸, Superhero, Korea Hero Novel, Universe, Superman, Man of 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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