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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AND 간행물명 : 동서철학연구157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노자 이상정치의 양민(養民)론 연구
김희 ( Kim¸ Hee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5~27페이지(총23페이지)
본 논문은 노자사상에서 강조되는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然) 개념이 정치적 측면의 양민(養育)의 위민(爲民)의식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노자의 이상정치에 대한 인식과 연계하는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간 해방에 관한 자유의 철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노자사상을 백성의 통치를 위한 절대군주의 전략으로 평가하는 견해는 노자 무위(無爲)의 행위론을 통치를 목적으로 하는 군주의 정치수단으로 이해하는 사례에 해당한다. 이 점에서 법가를 거쳐 황로학으로 발전한 황로도가는 노자의 자연 개념을 정치화 한 단적인 사례가 된다. 즉, 군주에 대한 민의 자발적인 복종을 무위(無爲)의 통치론을 통해 정치화하는 황로도가는 백성에 대한 군주의 통치 목적이 전략적으로 은폐된 고도의 정치를 자연 개념을 통해 실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해방을 만물세계가 갖는 보편의 자연질서 ...
TAG 노자, 양민, 養民, 이상정치, 소국과민, 小國寡民, 무위, 無爲, Lao-tzu, Yangmin, Ideal politics, Non-doing, Sogukgwamin
장자의 수양론 : 오상아, 심재, 좌망을 중심으로
김연숙 ( Kim¸ Yeon-sook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29~49페이지(총21페이지)
장자는 수양을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터득하고 그 마음으로 영원한 마음을 터득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수양이 된 사람은 제 마음을 비춰볼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고요함을 유지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거기에 그들의 마음을 비춰보려 한다는 것이다. 이 글은 오상아, 심재, 좌망의 의미를 규명하면서 장자 수양론의 의미를 고찰한다. 오상아란 ‘내가 나를 버린다’는 의미다. 버려지는 나는 시비분별하는 마음과 통념으로 굳어진 마음이다. 이 같은 마음을 제거한 후의 나는 들을 수 있게 된다. 각각의 것들이 제 소리를 내는 땅의 퉁소 소리를 듣게 되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근원인 하늘의 퉁소 소리를 듣게 되며, 도를 알 수 있는 밝음(以明)을 얻게 된다. 심재는 마음을 비운다는 의미이다. 여기서도 통념은 전복된다. 내 맘 다스리기 위해 나를 비우는 것이 아...
TAG 장자, 수양론, 심재, 좌망, 오상아, Zhuanzi, self-cultivation theory, emptying the mind, Zwamang, Osanga
인성론에서 성선의 의미
정세근 ( Jeong¸ Se-geun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51~73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은 동양적 인성론의 근간을 『중용』의 첫 구절이 천명한 사람의 본성은 하늘로부터 품수 받았다는 성선의 가치에서 찾으면서, 유대기독교적 사고를 바탕으로 성악의 전통을 따르는 서양사유의 한계를 지적한다. 나아가 동양에는 맹자 이전에 노자와 같은 성선의 물줄기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서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루소가 성선을 주장하였고 그의 사상은 노자와 비슷함을 보여주면서 루소가 현대교육철학의 기원이 되는 까닭을 설명한다. 성선을 따르면 학교를 짓고, 성악을 따르면 감옥을 짓는다. 따라서 현대교육의 수혜자인 우리는 노자, 맹자, 그리고 루소에 크게 빚진다. 인성 함양을 위한 성선의 교육론에서는, 첫째, 억지로 만들지 말고 먼저 내버려두자는 무위의 교육, 둘째, 남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감의 교육, 셋째, 이기심이 아닌 자기애로서의 자중자애의 ...
TAG 성선, 노자, 맹자, 루소, 감성 교육, the view of human nature as fundamentally good, xingshan, Laozi, Mencius, Rousseau, aesthetic education
순자(荀子) 정치사상의 현대적 의미에 관한 연구
조원일 ( Cho¸ Won-il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75~96페이지(총22페이지)
순자는 도덕실천의 현실적인 가능성을 중시하였기 때문에 도덕실천을 정치영역에서 실현 시키고자 했다. 즉 안으로는 성인을 밖으로는 임금의 덕을 갖춘 사람으로 실현하고자 했던 것이다. 순자는 예(禮)의 숭상과 법도의 중시를 병용할 것을 주장했는데, 그는 “예란 정치에서 수레의 줄과 같은 것이다. 예를 바탕으로 정치를 하지 않으면, 정치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치는 예에 의해서 완성되는 것이지만 예에 의하지 않을 경우 망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순자는 엄격한 형벌의 적용과 중벌을 적용해야 한다고 하는 관념을 받아들여 법에 의한 통치와 형벌에 의한 금지로 백성들 사이의 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자는 성왕(聖王)을 중시했으며 왕도와 패도 역시 중시했고 아울러 이상과 현실에 대해서도 주목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순자...
TAG 순자, , 예의, 성왕, 유가, Xunzi, 荀子, Li, , Liyi, 禮義, A sage sovereign, 聖王, Confucianism
대치적 해석과 순차적 해석의 관점에서 본 칠각지
윤희조 ( Youn¸ Hee-jo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97~123페이지(총27페이지)
불교의 궁극의 목표인 깨달음이 방법론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초기불교의 수행론을 총망라하고 있는 삼십칠보리분법과 그것의 한 종류인 칠각지에는 ‘보리’와 ‘각’이라는 깨달음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칠각지는 깨달음으로 이끄는 요소라는 의미이고, 이들 요소들의 관계를 대치적으로 또는 순차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치적 해석은 마음이 나태할 때는 택법각지, 정진각지, 희각지를 수행하고, 마음이 산만할 때는 경안각지, 정각지, 사각지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때에 맞추어 수행이 이루어질 때 깨달음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처럼 오장애 가운데 두 가지 장애인 나태와 산만을 대치하고, 의심의 장애는 택법각지가 대치하고, 감각적 욕망과 악의도 대치된다는 것이 칠각지를 대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순차적 해석은 칠각지의 첫 번째 각지인 염각...
TAG 칠각지, 사념처, 오장애, 삼십칠보리분법, 오근, 오력, 대치적 해석, 순차적 해석, 명지와 해탈, Seven Factors of Awakening, Four Establishments of Mindfulness, Five Hindrances, Thirty-Seven Limbs of Awakening, Five Faculties, Five Powers, Confrontational Interpretation, Sequential Interpretatio
「지언의의」의 ‘물(物)’과 주자 실천철학 정초
김백녕 ( Kim¸ Baeg-nyeong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125~154페이지(총30페이지)
「지언의의」의 ‘물(物)’이 암시하고 있는 실천철학적 의미는 무엇인가? ‘물’은 최대 쟁점 중 하나인 호오(好惡)에 대한 규정 속에서 술어로 쓰였다. 따라서 이것의 실천철학적 함축을 드러내면 「지언의의」의 ‘물’이 주자 실천철학 정초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호굉은 호오를 ‘성(性)’이라 정의했지만, 주자는 그것을 ‘물’이라 정의했다. 호굉이 호오에 대립하는 것을 지칭할 때 사용한 ‘물’자를 주자는 그것의 술어로 사용한 것이다. 호굉이 강조한 호오는 실천철학의 원리가 될 수 없음을 주장한 셈이다. 『지언』과 「지언의의」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이 ‘물’의 의미 변화와 외연의 확대이다. 이 변화는 마음에 관한 새로운 이해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며, 새로운 공부방법의 모색에도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어떤 것’으로 해석하는 데 그칠 수 없는...
TAG 朱熹, 知言疑義, 好惡, , 實踐哲學, Zhuxi, Jieonuiui, Ho-o, Mool, Philososphy of practice
기호학파 낙론계 심본선(心本善)의 이론적 구조와 도덕 실천적 의의
유지웅 ( Yoo¸ Ji-woong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155~179페이지(총25페이지)
성리학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 누구나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격을 갖춘 성인(聖人)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의 완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행위의 주체가 되는 심이 도덕을 실천하는 것과 동시에 악의 원인이 되는 것들을 제거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성리학에서 인간의 도덕실천과 수양을 강조하는 것은 인간이 성인과 같은 진정한 도덕주체가 되려는 노력을 통해 모든 인간들을 선에 머물도록 함으로써 도덕적 이상 사회를 구현하려는 목적의식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기호학파 낙론계 역시 도덕적 이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전개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미발(未發), 명덕(明德), 허령(虛靈), 지각(知覺)과 같이 심의 구조와 역량을 설명하는 개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낙론계는 심에 대한 상세한 논의를 통해 인...
TAG 기호 낙학파, , , 심본선, 心本善, 도덕실천, 수양, the Kiho Nak School, the mind, simbonseon, 心本善, practicing morality, self-cultivation
성호의 경(經)⋅전(傳) 체제 『중용』 해석 연구 -『중용질서(中庸疾書)』를 중심으로-
황인옥 ( Hwang¸ In-ok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181~204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중용』을 경(經)·전(傳) 체제로 해석한 성호의 『중용질서(中庸疾書)』의 체제에 대해 살펴보고, 그의 경·전 체제 『중용』 해석의 의의와 한계점을 알아보는 연구이다. 성호는『중용』 2~11장을 ‘공자 중용’인 경(經)으로 보아 핵심내용이라고 하였고, 12~32장을 ‘자사 중용’인 전(傳)으로 보아 경을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하였다. 그는 『중용』을 공자가 중용의 도를 세상에 실현하기 위하여 경세적인 입장을 밝힌 경전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에 주목하여 『중용』을 해석하였다. 성호의 『중용』 해석은 독창적인 경전 이해방식으로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중용』을 시작하는 말, 공자 중용, 자사 중용, 맺음말 체제로 나누었고, 1장을 공자 중용의 원리를 설명한 내용이라고 하여 『중용』 해석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견해를...
TAG 『중용질서, 中庸疾書, , 공자 중용, , 자사 중용, , 시중, 時中, 경세치용, 經世致用, 『Jungyongjilseo, 中庸疾書, , Confucian Jungyong, , Zisi Jungyong, , situational behavior, To engage in worldly use
19세기 후반, 동아시아인의 서구 심리학 수용 -니시 아마네와 옌용징의 ‘mental philosophy’·‘psychology’ 번역을 중심으로-
이대승 ( Lee¸ Dae-seung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205~232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조셉 헤이븐의 Mental Philosophy(1857)에 대한 니시 아마네(西周)와 옌용징(顏永京)의 번역서를 중심으로 19세기 후반 동아시아인의 서구 심리학 수용 양상을 탐색하였다. 동아시아에 최초로 번역된 서구 심리학서는 조셉 헤이븐의 Mental Philosophy이다. 이 책은 일본의 니시 아마네에 의해 『心理學』(1875~76)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다. 이 책이 동아시아 최초의 서구 심리학 번역서로, 니시 아마네가 여기서 사용한 ‘심리학’어휘는 ‘psychology’의 번역어로 현재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그가 사용한 ‘심리학’은 본래 ‘심리철학’의 약칭으로서 ‘mental philosophy’의 역어이고, ‘性理學’이 ‘psychology’의 역어였다. 조셉 헤이븐의 책은 중국에서 옌용징에 의해...
TAG 조셉 헤이븐, mental philosophy, psychology, 니시 아마네, 西周, 옌용징, 顏永京, 心理學, 心靈學, Joseph Haven, Nishi Amane 西周, Yan Yongjing 顏永京, Shinrigaku, Xinli xue 心理學, Xinling xue 心靈學
전강영신(田岡永信)의 화두 참구와 선문답
우영수 ( Woo¸ Young-soo )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2020] 제98권 233~260페이지(총28페이지)
전강영신(田岡永信) 선사는 조사선(祖師禪)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써 한국 불교 선사상(禪思想)의 명맥을 이어나간 대표적인 조사(祖師)이다. 전강영신 선사는 간화선(看話禪) 참구법(參究法)을 통하여 깨달음을 증득하였고, 이를 통하여 자신만의 선사상을 정립하였다. 그의 간화선은 전통적 간화선을 바탕으로 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수행법과 지도방식을 추구함으로써 독자적인 선사상을 주창하였다. 이와 같은 전강영신 선사의 선사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그의 사상이 축약 되어 있는 법어집 『언하대오(言下大悟)』를 바탕으로 그가 제시한 화두수행의 참구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강영신 선사는 그의 구도, 교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수행방식을 통하여 전통적인 한국 불교 선사상에서 볼 수 없었던 선사의 선사상에 나타나는 독자성,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전강영신의 선사상은 그의 법어집...
TAG 판치생모, 板齒生毛, 무자화두, 無字話頭, 공안, 公案, 무분별, 無分別, 선문답, 禪問答, panchisaengmo, non- letter investigation Hwadu, Kongan, non-discrimination, Seon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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