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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대구사학회 AND 간행물명 : 대구사학13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당(唐) 태종대(太宗代) 반위(反胃) 치료법의 개발과 백제(百濟) 의자왕(義慈王)의 질병
박준형 ( Park Jun-hyoung ) , 서영교 ( Seo Young-kyo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1~27페이지(총27페이지)
唐은 기본적으로 隋의 의료체계를 수용하면서도 醫術世家의 秘傳에 의해 분산ㆍ난립된 醫術의 독점을 국가의 의료체계라는 公的 영역으로 흡수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당은 그 의술을 민간에 유포함으로써 점차 의술세가의 독점적 입지를 좁혀 나갔다. 공익을 위한 의술 공개는 당 왕조의 존재 이유를 백성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각인시키는 방법의 하나였고, 이는 초기 왕조의 안정화에 기여하였다. 당 태종대 당나귀오줌을 이용한 반위 치료법 개발은 이러한 의료정책의 결실이었다. 蔣ㆍ許ㆍ巢氏 醫官들의 연구를 통해 이루어낸 새로운 치료 법은 즉위 초반부터 숙환이 있던 의자왕에게도 주목받았다. 644년 초 의자왕은 당에 파견된 사신을 통해 의사를 알아보았고, 그해 말 입당한 태자 夫餘康信이 당 태종에게 蔣元昌의 왕진을 요청했다. 당시 장원창은 益州道로 파견나가 있었기 때문에 당 태종은...
TAG 義慈王, 唐 太宗, 蔣元昌, 反胃 치료법, 당나귀오줌, King Uija, Emperor Taizong, Jiang Yuan -chang, development of Banwi remedy, donkey urine
국채보상운동 초기, 발상지 대구지역의 운동 전개 양상에 대한 재검토
이문기 ( Lee Moon-key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29~95페이지(총67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국채보상운동 초기, 발상지 대구지역의 전개 양상을 재검토하여 선행연구에서의 미비점을 수정·보완하는데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07년 1월 29일 서상돈의 국채보상 발의는 「취지서」로 작성되어 전국적으로 배포되었다. 종래에는 「취지서」가 1종만 작성된 것으로 보았지만, 사실은 1월 말에 작성된 「1차 취지서」와 이를 윤문·교정하여 2월 상순에 다시 작성한 「2차 취지서」의 2종이 있었다. 둘째, 발의와 취지문의 배포에도 불구하고 국채보상운동에 큰 진전이 없자, 대구의 운동 추진세력은 운동 전담 단체를 새로 조직하고, 대규모 군중집회의 개최를 준비하였다. 이에 따라 새로 조직된 단체는 ‘대구금연상채회’와 ‘대구민의소’였는데, 이들은 국채보상운동을 전담하는 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조직된 ...
TAG 國債報償運動, 徐相敦의 發議, 大邱禁烟, 斷烟, 償債會, 大邱民議所, 大邱郡民大會, 大邱南山國債報償夫人會, National Debt Repayment Movement, Seo Sang-don, s motion, Daegu Geumyeon, Danyeon, Sangchaehoi, Daegu Minuiso, demonstration of civilians in Daegugun, Daegu Namsan Gukchae Bosang Buinhoi
검추(劍秋) 박녕희(朴寧熙)의 독립운동 배경과 항일무장투쟁
이성우 ( Lee Sungwoo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97~131페이지(총35페이지)
독립운동가 박영희의 독립운동 배경과 만주에서의 독립운동에 관한 연구이다. 박영희의 독립운동이 주목되는 이유는 한국독립운동의 계승성, 한말 충남지역 국권회복운동과 만주지역 독립운동과의 관계를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영희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의 길로 나서게 한 이는 홍주의병장 이세영과 이상린이었다. 이들은 홍주의병이 실패한 후 충남 부여 은산에 신명의숙을 설립해 인재를 양성했다. 박영희는 신명의숙에서 이들과 사제관계를 맺었으며 만주로 망명해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다. 박영희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독립군을 양성한 후 대한군정서에 참여했다. 그는 대한군정서 사령부 부관과 사관연성소 학도단장을 맡아 대한군정서군을 양성했고, 이들과 함께 청산리대첩에 참여해 승전했다. 청산리대첩 이후에는 중소국경 지역인 밀산으로 이동해 대한통의부 부관을 맡았으며, 자유시...
TAG 김좌진, 대한군정서, 대한독립군단, 신명의숙, 신민부, 신흥무관학교, 이상린, 이세영, Kimjwajin, Daehankunjeogseo, Daehandoklipkundan, Sinmyeonguisuk, SinminBu, Sinheugmugwnahakgyo, Leesanglin, Leeseyoung
1920년대 북경지역의 흥사단원과 민족운동
조규태 ( Cho Kyu-tae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133~172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은 1920년대 북경지역에서 활동한 안창호 등 흥사단원의 민족운동에 대하여 살펴본 글이다. 북경지역에서 활동한 흥사단원과 그 조직인 천진지부와 북경단소, 그리고 흥사단원이 전개한 실력양성운동과 대 독립당 조직 활동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안창호가 국민대표회의를 개최하기 위하여 1922년 중반 천진지역에 와서 유세를 벌이자 천진에서 교민단체를 이끌던 평안도 인물 김위택, 주현칙, 박일경 등 평안도계 인물들이 흥사단에 입교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흥사단 천진지부를 조직하였다. 천진지부의 지부장은 김위택, 총무 겸 재무는 주현칙, 간사는 박일경이었다. 그리고 국민대표회의 후 좌절 후 안창호, 안정근, 김승만 등은 1924년초 북경 서구 海甸에 해전농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장소를 배경으로 흥사단소를 마련하고 흥사단의 북경지역의 班을 편성하였다. 북경지...
TAG 흥사단, 안창호, 유기석, 안정근, 북경, 북경단소, 대독립당조직북경 촉성회, 해전농원, Heungsadan, An Chang-ho, Yu Gi-seok, Ahn Jung-geun, Beijing, Heungsan Beijing Division, Great Independence Party Organization Beijing Chokseonghoe, Haejeon Farm
비단섬의 갈대밭: 북한의 갈섬유공업 연구
조은성 ( Cho Eunsung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173~210페이지(총38페이지)
갈대를 원료로 뽑아낸 인조섬유인 갈섬유 생산의 공업화는 비날론 공업화와 함께 북한에 풍부한 원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화학부문에서의 자립적 토대를 이룬 성과로 평가돼 왔다. 이 논문은 북한의 갈섬유공업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했는지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면서 식민지 유산과의 연속성을 밝히고 이어 주체담론의 물질적 매개이기도 했던 비날론으로 만든 옷 생산에도 기여한 측면을 드러낸다. 갈섬유를 세계최초로 공업화했다는 북한의 선전과 달리, 갈을 이용해 인견펄프를 제조하고 스프를 생산하는 공정은 일제가 신의주, 평양 지역에서 이미 시작했었다. 이러한 식민지 유산 속에서 북한의 갈섬유생산 공업화가 이뤄졌지만, 이는 북한의 민족주의적 공식서사에서 사라졌다. 또한 갈로부터 뽑아낸 스프직물은 비날론과 혼방되어 양복천으로 생산되었는데 이는 ‘비날론양복천’으로만 불렸다. 갈섬유와 ...
TAG 갈섬유, 마형옥, 북한, 신의주, 비단섬, Reed fiber, Ma Hyǒng’ok, North Korea, Sinŭiju, Silk Island
중국 송대 천주지역의 조선업
김대식 ( Kim Dae-sik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211~255페이지(총45페이지)
송대는 대외정세의 혼란에 대한 방비와 국내 상업과 해상무역의 발달 등을 이유로 중국사에서 조선업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대다. 국가적인 지원과 수요를 바탕으로 송대 조선업은 관영과 민영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조선소가 번성했다. 그중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지역이 중국 대륙의 남동해안에 있는 복건지방의 천주지역이다. 당시에 천주 일대는 전국에서 조선업이 가장 발달했고 성능이 좋은 선박을 건조하는 지역으로 정평이 났었는데, 이는 천주가 조선업의 측면에서 상당한 역사적 배경과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천주는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여타 지방과 달리 조선업이 발달할 만한 외적 요인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송대에 나타나는 명성만큼이나 천주는 일찍이 앞선 시기부터 조선업이 발달해왔으며 대형 선박을 지을 준비가 돼 있었다. 이는 무엇보다 천주 일대...
TAG 중국 조선업, 송대 조선업, 복건, 천주, 복선, Chinese Shipbuilding Industry, Song Dynasty Shipbuilding Industry, Fujian, Quanzhou, Fujian Ship
13세기(1219~1278) 몽골―고려 관계 재론 - 소위 ‘륙사(六事)’ 요구와 그 이행 문제를 중심으로 -
최윤정 ( Choi Yoon-jung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257~312페이지(총56페이지)
본고는 1219년부터 1278년까지의 시기를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몽골의 요구와 고려의 대응 속에서 소위 ‘六事’의 실체를 구명함으로써 양국 간30여 년 전쟁의 원인과 1278년 충렬왕의 친조가 갖는 정치적 의미를 새롭게 검토하였다. 몽골의 요구가 ‘六事’로 불리게 된 계기는, 대칸이 된 쿠빌라이가 자신의 독자적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안남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6가지 사항’이 안남의 거부로 이행되지 않음으로써 그 개별 항목이 그대로 형해화되어 14세기 이후 ‘六事’라는 개념으로 고착화 된 결과였다. ‘助軍’은 ‘六事‘ 중 한가지 항목이 아니라 ’六事‘의 실체가 助軍으로, 복속국에 군대와 물자를 내어 전쟁을 돕도록 요구한 것이다. ‘六事’가 곧 ‘助軍’이라는 사실에 근거해 몽골이 六事를 요구한 시기와 고려가 그것을 이행한 시기를 살펴보면, 1...
TAG 몽골, 고려, 쿠빌라이, 충렬왕, 육사, 조군, Mongol, Koryeo, Kubilai, King Chungryol, Six Tihings, 六事, Military support
영국 19세기 아일랜드 이민자의 이질성 문제
남철호 ( Nam Cheolho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313~352페이지(총40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19세기 영국으로 건너온 아일랜드 이민자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빈곤과 직업, 그리고 종교적 갈등으로 이질적인 공동체를 구성하였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영국으로 이민 온 아일랜드 집단은 매우 다양하였으며, 이들을 빈곤한 하나의 동일 집단으로 평가,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편견에서 비롯하였다. 아일랜드인을 범죄, 도시 문제, 그리고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내모는 것 또한 잘못된 여론에서 비롯된 19세기 영국인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던 그릇된 성심이었다. 아일랜드 이민자의 정착과 직업, 그리고 노동력 문제와 관련해서도, 아일랜드 이민자의 이질성보다는 동질성을 더 생각나게 한다. 아일랜드 이민자는 여러 분야의 직종에서 영국인과 큰 갈등 없이 삶을 영위하였다. 종교 문제와 관련해서도, 종교적 이질적 집단 형성과 종교적 갈등의 문제라기보다는 오히...
TAG 이민, 이민자, 아일랜드인, 빈곤, 범죄, 직업, 종교 갈등, Immigration, Immigrants, Irish People, Poverty, Crime, Occupations, Religious Conflict
러시아혁명과 에스파냐 노동자 단체들(1917~1923)
황보영조 ( Hwangbo Yeongjo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353~389페이지(총37페이지)
1917년 러시아혁명은 유럽의 지식인들과 노동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에스파냐의 지식인들과 노동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들 가운데서 노동자 단체들이 특히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고 왜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사실 그들이 보인 반응에 대해서는 일부 학자들의 선행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런 반응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좀 더 명확하고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이것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17년에서 에스파냐에 프리모 데 리베라 군사독재가 시작되는 1923년까지로 국한하여 다룬다. 이 시기에 그들의 반응과 그 이유가 집약적으로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잘 알고 있다시피 1917년 러시아혁명은 3월 혁명과 11월 혁명...
TAG 에스파냐사회노동당, 에스파냐공산당, 노동총연합, 전국노동연합, 러시아혁명, 볼셰비키 혁명, 코민테른, Partido Socialista Obrero Español, Partido Comunista de España, Unión General de Trabajadores, Confederación Nacional del Trabajo, Russian Revolution, Bolshevik Revolution, Comintern
독일연방공화국에서 이주민의 정치적 참여: 1973년 쾰른 포드공장 노동자 파업을 중심으로
이용일 ( Lee Yong-il )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2021] 제142권 391~423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1973년 쾰른 포드공장 터키인 노동자들의 파업을 다룬다. 이것은 주체적인 이주민의 존재를 독일사회에 처음으로 알린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파업의 직접적인 발단은 휴가에서 늦게 복귀한 300명의 터키인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 조치였다. 노조와 노동자평의회는 파업에 미온적이었고, 그것을 자신들의 통제 아래 두려 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시도가 실패로 끝나면서, 노조와 노동자평의회는 파업 반대로 돌아섰다. 파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독일인들과 터키인들의 분열이 심화되었다. 사측과 노동자평의회의 협업 속에서 독일인들의 파업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이것이 양측의 유혈충돌로 이어졌다. 결국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파업이 종결되었다. 여러 명이 부상당했고, 추방과 해고가 뒤따랐다. 파업의 결정적인 실패원인은 독일인 노동자들과 터키인 노동자들의 분열에...
TAG 이주, 이주민, 정치적 참여, 파업, 통합, migration, migrant, political participation, strike, inte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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