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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서양중세사학회27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프리스키아누스(Priscianus) 의 대명사론 연구 -소유형용사의 이행성 개념을 중심으로
장지연 ( Jeeyeon Jang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6권 41~65페이지(총25페이지)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콘스탄티노플에서 활동한 라틴어 문법학자 프리스키아누스(Priscianus)는 그의 대표저서 『문법교육』(Institutiones Grammaticae)에서 라틴어 문법학 최초로 본격적으로 구문론을 논한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문법교육』의 제 17권과 18권에서 다루어진 구문론이 이후 중세 유럽 구문론의 발전에 토대로 작용하였다는 점에서 서양 문법학사에서 프리스키아누스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라틴어 문법학자로서 프리스키아누스의 독창성이 더 잘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프리스키아누스 연구에서 아직까지 주목을 받지 못한 부분은 그의 대명사론이다. 프리스키아누스의 대명사론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소유형용사에 대한 부분인데, 그는 동사와 관련하여 능동구문과 수동구문을 설명하는...
TAG 프리스키아누스, 아폴로니우스 디스콜루스, 대명사, 인칭, 이행성, Priscianus, Apollonius Dyscolus, pronouns, persons, transitivity
슬라브인 토마스가 일으킨 전쟁의 성격
김차규 ( Chagyu Kim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6권 67~100페이지(총34페이지)
슬라브인 토마스는 9세기 비잔티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이자 군지휘관이었다. 그는 821-23년에 미카일 2세에 대항한 가장 큰 전쟁을 일으켰다. 어떤 학자들은 이 전쟁을 반란이라 규정하고, 또 다른 학자들은 이 전쟁을 내란이라 규정한다. 비잔티움 사료들도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토마스가 일으킨 전쟁은 다양하게도 성상파괴주의에 대한 대항, 사회혁명, 경제적 곤궁, 과도한 세금, 제국내의 비그리스계 종족들에 의해 발생한 인민봉기, 토마스 개인의 야망 그리고 레오 5세에 대한 복수 등과 관련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비잔티움 사료들과 최근까지 연구자들의 연구에 근거해 이 전쟁을 사회혁명적 내전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이 전쟁은 비록 내전이었지만 아랍과 불가리아가 협력내지는 동참한 전쟁이다. 다시 말해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적, ...
TAG 토마스, 미카일 2세, 내란, 내전, 사회혁명적, Thomas, Michael II, Revolt, The civil war, social-revolutionary
고전적 형태의 봉건적 부역노동 수행 방법과 과정상의 특징
이기영 ( Kiyoung Lee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6권 101~146페이지(총46페이지)
고전장원제 아래서 토지보유 농민들에게 부과되고 실행된 고전적 형태의 봉건적 부역노동의 특징적 수행방법으로는, 농민이 스스로 노동수단을 지참해 가서 영주직영지에서 부역노동을 수행했다는 것, 부역노동 수행에 때때로 노예나 일꾼을 대동하거나 파견했다는 것, 그의 아내도 영주직영지의 부역노동 수행에서 보조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 갈이질 부역과 수송부역 등에서 공동작업이 제법 실시되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고전적 형태의 봉건적 부역노동이 수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은 부역이 주로 농번기에 부과되어 수행되었다는 점, 노동시간이 해 뜨는 아침부터 해 지는 저녁까지 매우 길고 부역노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농민생활은 통제를 받았다는 점, 특별한 종류의 부역노동 수행과 관련하여 농민에게 직접적 책임이 없더라도 발생한 영주의 손실에 대래서는 부역농민이 보상책임을 졌...
TAG 특징, 부역노동, 고전장원, 영주직영지, 토지보유자, characteristics, labour service, the classical manor, lord`s demesne, tenant
13세기 프랑슈콩테의 수도원과 소금
이정민 ( Jeongmin Lee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6권 147~172페이지(총26페이지)
정기적인 식료품 공급을 찾던 모든 수도승들에게 소금은 상당한 관심을 끄는 대상이었다. 13세기 프랑슈 콩테에 위치한 30여개의 수도원들은 소금 제조에 관한 일련의 작업에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 주목하는 13세기 프랑슈 콩테(Franche-Comte)의 쥐라(Jura) 남쪽의 경우, 바닷물을 염전에서 햇빛과 바람에 수분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드는 ‘천일염(天日鹽)’이 아닌 염수를 가열 혹은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이른바 ‘자염(煮鹽)’을 생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염전(鹽田)과 염정(鹽井)이 발달한 13세기 프랑스 동부, 특히 프랑슈 콩테의 쥐라 남쪽을 중심으로 소금 생산과 운영에 눈에 띄는 참여를 보여주는 시토 수도회를 중심으로 수도원들의 소금 운영에 관한 역사적 고찰을 시도하고자 한다. 프랑슈 콩테의 쥐라 남쪽에 ...
TAG 소금, 염정, 염수, 프랑슈 콩테, 쥐라, 시토회 수도원, 평수사, Salt, Salt well, Brine, Franche-Comte, Jura, Cistercian monastery, Lay brother
14세기 이탈리아의 요리책을 통해 본 맛에 대한 역사적 해석
라영순 ( Youngsoon Ra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6권 174~207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작성된 요리책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데 있다. 즉 요리와 관련되어 어떠한 문헌자료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헌들에 수록된 요리의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궁극적으로는 그것을 어떻게 역사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맛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이 요리책에 표명되고 있음을 읽어낼 수 있는 시대라고 추론해 보고자 한다. 이 시대의 요리책을 다룬 연구는 주로 필사본의 작성 연대나 작성 장소, 그리고 이 필사본들 사이의 선후관계를 밝히는 데 관심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 덕분에 이들은 14세기 이탈리아의 요리를 연구하기 위한 자료로서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14세기의 요리책을 통해 다채로운 당시의 식생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맛에 대한 관심이 등장하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요리책에서 당시 ...
TAG 14세기, 이탈리아, 요리책, , 문화사, The 14th Century, Italy, Cookbook, Taste, Cultural History
헬레니즘에서 크리스티아니즘으로: 기욤 뷔데와 그의 시대
박효근 ( Hyogeun Pahk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6권 207~237페이지(총31페이지)
16세기 프랑스 휴머니즘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콜레쥐 드 프랑스의 창립자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기욤 뷔데에 대한 연구는 지극히 드문 편이다. 본고는 기욤 뷔데의 생애와 저작을 소개하고 그의 학문세계를 이루는 두 가지 특성, 즉 현실참여적 측면과 종교적 측면을 고찰하면서 이를 통해 프랑스 휴머니즘이 지닌 복합적 성격에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1468년 출생 후 1540년에 사망할 때까지, 기욤 뷔데는 로마법과 고대의 경제생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백과사전적 지식’, 즉 총체적인 지식에 도달하고자 노력한 휴머니스트였다. 이런 뷔데의 지적 헌신은 한편으로 휴머니즘을 현실 세계의 발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러나 휴머니즘을 세속적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자 시도한 뷔데의 노력은 1517년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의 열풍 속에 빛을 잃게 된...
TAG 기욤 뷔데, 프랑스 휴머니즘, 헬레니즘, 크리스티아니즘, 『헬레니즘에서 크리스티아니즘으로 가는 통로』, Guillaume Bude, French Humanism, Hellenism, Christianism, De transitu hellenismi ad christianismum
15세기 중반 남부 독일의 대중문화 속 오스만 인식 -뉘른베르크의 “튀르크 카니발극(Des Turcken Vasnachtspil”을 중심으로-
김동원 ( Dongwon Kim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6권 239~275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1456년 뉘른베르크에서 제작된 튀르크 카니발극에 등장하는 술탄에 대한 평가와 그를 통해 드러난 독일 대중의 시대인식을 다룬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 후 튀르크 위협과 그에 따른 공포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술탄을 유능하고 현명한 통치자로 찬양한 튀르크극이 대중의 인기를 끈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었다. 로젠플릿은 카니발극이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을 통해 독일제국의 정치적, 사회적 폐단을 비난하고 부패한 제국의 지도자들을 고발하였다. 오스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대세를 이루는 상황에서 술탄을 긍정적인 인물로 묘사한 것이 놀랍다. 많은 학자들이 작품 속 술탄의 이미지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두고 논쟁을 폈다. 하지만 로젠플릿은 일반 대중이 이 작품을 통해 술탄에 대한 어떤 도덕적 판단을 하도록 유도하지 않았다. 15세기 중반의 독일적 상...
TAG 한스 로젠플릿, 튀르크 카니발극, 뉘른베르크, 튀르크 위협, 콘스탄티노플, Hans Rosenplut, Turken Vasnachtspil, Nuremberg, Turkengefahr, Constantinople
아우구스티누스 안에 나타난 주교법정
변종찬 ( Jongchan Byeon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6권 1~40페이지(총40페이지)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있어 주교직은, 비록 사랑으로 받아들였고 사랑으로 수행하였지만 하나의 짐이었다. 강론, 교리교수, 성사 집전, 가난한 자들에 대한 배려, 성직자 양성, 환자 방문, 교회 재산 관리 등 많은 일들이 주교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버거운 일이 추가되는데, 아우구스티누스가 하루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주교법정이다. 주교법정은 318년 칙법과 333년 칙법을 통해 콘스탄티누스 시대부터 국가로부터 공인된 사법권으로 가톨릭교회 안에 자리하였다. 하지만 로마제국의 고유하거나 독창적인 제도는 아니었다. 성서적 전통, 특별히 마태 18,15-18과 1코린 6,1-8의 사상과 그 실천을 국가가 공인한 것이었다. 그리스도교 내에서 이미 실행되고 있던 규범을 콘스탄티누스가 로마제국의 사회적 구조 안으로 도입함으로써, 이제 주교는 교회 내...
TAG 아우구스티누스, 주교법정, 주교직, 그리스도교 법, 콘스탄티누스, Augustine, audientia episcopalis, episcopate, Christian law, Constantine
2세기 이후 중세까지 이루어진 여성 폄하를 위한 성경 본문 변개
정기문 ( Gi Moon Jung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5권 1~23페이지(총23페이지)
예수와 바울이 활동했던 시기의 초기 기독교는 당시 사회의 관념으로 보기에는 파격적으로 여성에게 우호적이었다. 예수와 바울은 여러 여성을 제자나 동역자로 삼았고, 여성이 교회 내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 때문에 성경에는 여성이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며, 남성보다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장면들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2세기 이후 중세 말기까지 기독교 남성 지도자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여성이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성경의 본문을 여성에게 불리하게 변개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그들은 여성에게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단어나 구절이 있으면, 단어의 철자를 바꾸거나, 단어의 순서를 변경하거나, 또는 해당 구절을 삭제함으로써 해당 구절에서 여성 우월주의를 삭제하였다. 그들은 이런 ...
TAG 신약 성경, 변개, 여성, 사본, 코린토전서, 바티칸 사본, New Testament, Corruption, Women, Manuscript, 1 Corinthians, Codex Vaticanus
금욕주의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성과 결혼:『결혼의 유익에 관하여』을 중심으로
김경수 ( Kyung Soo Kim )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2015] 제35권 25~51페이지(총27페이지)
아우구스티누스의 성과 결혼의 유익에 대한 사상은 역사적 공백상태에서 출현한 것이 아니라, 당시 로마사회에 종교문화적인 현상으로 출현했던, 특히, 기독교 내외에 만연했던 엄격한 금욕주의에 반하여 온건한 금욕주의의 입장에서 발전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성과 결혼의 유익과 순결에 대한 그의 설명은 엄격한 금욕주의에서 보일 수 있는 교만과 그로 인한 죄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며 온건한 금욕주의의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그의 온건한 금욕주의적 관점과 북아프리카의 종교문화적인 상황은 동시대의 조비니아누스에 대한 논박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마니교주의자들이나 히에로니무스가 엄격하게 금욕적으로 성과 결혼이해를 한 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도록 아우구스티누스를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4세기 말과 5세기 초에 아우구스티누스는 북아프리카와 로마세계의 엄격한 금욕주의가 유행했...
TAG 아우구스티누스, 금욕주의, , 결혼, 순결, Augustine, Asceticism, Sex, Marriage, Virg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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