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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49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인격형성에 관한 공자의 교육방법 고찰: 예악(禮樂)교육의 미육(美育)적 특징을 중심으로
강영순 ( Jiang Ying Shun ) , 신창호 ( Shin Chang Ho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9~36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중국학술정보원[中國知网]에 게재된 미육(美育) 관련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공자의 예악(禮樂)교육에 드러나는 미육의 특징을 살펴본 것이다. 중국의 미육 이론은 근대에 서구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차이위안페이(蔡元培)에 의해 전해졌다. 차이위안페이는 공자의 예악교육은 주대(周代)의 예악 전통을 계승하였으며, 미육또는 도덕교육의 성격을 가진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기반으로 시교(詩敎)와 예교(禮敎)에 드러나는 이성적 사고능력과 감성적 공감능력의 미적 특징에 대해 고찰한 결과, 예악교육을 통해 공자가 제안한 인격형성의 목표는 군자이다. 군자의 미적 특징은 ‘문질빈빈(文質彬彬)’이라는 ‘문’과 ‘질’의 조화적 차원에서 설명된다. ‘문’과 ‘질’은 내적 도덕성[善/仁]과 외적 미[美/禮]의 조화적 관계를 유지해야 ‘문질빈빈’의 상태라고 평가받을 수 ...
TAG 공자, 예악교육, 미육, 美育, 미적 인간, 문질빈빈, 文質彬彬, Confucius, Art Education, Aesthetic Education, Aesthetic human, moral and Beauty harmony
선진철학(先秦哲學)에서 의사소통에 관한 일고찰: 언필신(言必信)을 중심으로
고은강 ( Koh Eun-ka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37~63페이지(총27페이지)
정치에서 의사소통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 현대 민주주의 정치체제는 물론, 전근대 정치체제 하에서도 의사소통은 정치의 핵심 요소다. 본 논문은 동아시아 정치사상의 토대가 되는 선진(先秦) 철학 텍스트를 통해 정치적 의사소통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 ‘말’과 신뢰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다. 분석은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신뢰와 연결된 ‘말’을 개념화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논어』를 통해, 동아시아 사상에서 ‘말’과 신뢰의 관계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시각을 검토하고 둘째, 동아시아 사상에서 정설로 굳어진 ‘말’과 신뢰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해석을 『순자』에서 재검토함으로써 ‘말’과 신뢰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해석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논어』 「자로」편에 나오는 ‘언필신(言必信)’은 동아시아 사상에서 ‘말’과 신뢰의 관계를 논하...
TAG 언필신, 논어, 순자, 묵자, 신뢰, 아감벤, Confucian language, trust, Lunyu, Xunzi, Mozi
유교사상에 나타난 화해 개념과 전통
안외순 ( Ahn Woe Soo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65~95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한반도를 비롯한 지구촌 분쟁지역에 화해와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유교사상에서의 화해 관념을 살펴보았다. 특히 춘추전국시대라고 하는 이른바 ‘전쟁의 시대’에 출범한 공자와 맹자를 중심으로 하는 원시유교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왜 전쟁은 결코 평화를 확보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고 보았는지, 그렇다면 평화의 구체적인 확보 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고찰하였다. 먼저 공자(孔子)와 이를 계승한 다산 정약용의 인(仁), 서(恕), 화(和) 개념을 화해와 영구적 평화공존 유지라는 시각에서 검토하고, 이어서, 맹자(孟子)의 핵심 외교원칙론인 반전론 (反戰論)과 사대사소론(事大事小論)의 내용과 의의를 고찰하였다. 나아가 인(仁)/서(恕)/화(和) 및 사대사소론의 화해와 평화 사...
TAG 화해, 평화공존, 전쟁, 反戰, 事大事小, 孔子, 孟子, 丁若鏞, 저우언라이, 周恩來, 求同存異, , , , reconciliation, peace, Confucianism, Mencius, Confucius, Tasan, 茶山, Zhou Enlai, antiwar, benevolence, coexistence
홍대용의 『의산문답』에 나타난 우주론 근거로서 『주해수용』의 삼각함수
이봉호 ( Lee Bong-ho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97~128페이지(총32페이지)
담헌 홍대용의 『의산문답』에서 제시한 우주론은 18세기 동양의 과학적 수준에서는 획기적이다. 그의 우주론은 지구설, 지구자전설, 무한우주설까지 포함한다. 또한 『주해수용』에서는 지구의 둘레를 계산하거나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나, 금성까지의 거리는 측량하여 계산한 값들도 나타난다. 물론 이러한 계산을 위해서 도구를 사용하고, 삼각함수를 이용한 수학적 계산들도 나타난다. 이렇게 보면 홍대용의 『의산문답』에 나타난 우주론은 단순한 사고실험의 결과가 아니다. 이는 『주해수용』에서 보이는 도구를 이용한 측량과 그 측량값을 가지고 행한 수학적 계산에 기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담헌이 『의산문답』에서와 같은 우주론의 제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고실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수학적 근거를 가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담헌은 전통적인 음양설로 설명하는 우주론을 부정하고...
TAG 담헌 홍대용, 『의산문답』, 『주해수용』, 天圓地方, 理法天, 음양설, 삼각함수, 천문학, 지동설, 무한우주설, Hong Dae-yong, 『Uisanmondab』, 『Juhaesuyong』, ChunWonJiBang, Lebepchen, Five elements, s theory, trigonometrical function, astronomy, the earth, s rotation, the Infinite Universe
순암의 공부론에 대한 교육학적 고찰: 하학(下學)을 중심으로
정철민 ( Jung¸ Chul-mi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129~152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은 순암 안정복의 공부론을 『하학지남』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가 제시한 하학 중심의 공부론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의미를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순암은 학문의 실용성과 일상성을 강조한 학자로서 앎과 행함의 결합체로서 공부를 상정하고 있다. 이런 그의 관점은 『하학지남』의 내용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오늘날 교육과 관련하여 하학 중심의 공부론은 교육 이론과 실제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실제의 의미나 중요성을 재검토하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실제 삶의 문제와 닮아있는 수행 과제를 포함한 구체적인 교육과정 수립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나아가 그의 아이디어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관을 이해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TAG 순암 안정복, 『하학지남』, 하학, 실천성, 일상성, Soon-Am Ahn Jung-Bok, Hahak-jinam, Hahak, practicality, dailiness
『시경』 <鹿鳴>의 수용 양상에 대하여: 조선시대 한문산문과 실록류를 중심으로
이상봉 ( Lee Sang-bo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153~177페이지(총25페이지)
필자는 『시경』이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을 『시경』에 수록된 개별 작품들을 우리 문단에서 어떻게 수용·활용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는 방법으로 찾고자 하는데, 이 논문은 그 두 번째 시도에 해당된다. <鹿鳴>은 『시경』 <大序>에서 ‘四始’ 중 하나로 거론 된 「小雅」의 첫 번째 작품이다. 주인이 손님을 맞이해서 연회를 베푸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시는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공식연회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편찬된 『禮記補註』등 여러 『禮記』류 서적을 보면 <녹명>이 손님을 대접할 때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녹명>은 산문 문체 중 表箋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었는데, 대체로 ‘이번 연회는 <녹명>과 같이 아름다운 잔치’라는 점을 강조할 때 사용되거나, 자신이 <녹명>시와 같은 아름다운 잔치의 손님이나 신하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겸사...
TAG 『시경』, <녹명>, 경전, 한시, 수용, 『The Book of Odes, 詩經』, < Nogmyeong, 鹿鳴 >, Confucian scriptures, Chinese poetry, acceptance
한문소설 『홍길동전』의 작가와 내용 추론
권혁래 ( Kwon Hyeok-ra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179~212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은 허균이 1600년경 지었으며 최초의 한글소설로 평가되어 온 『홍길동전』에 대해, 한글소설 『홍길동전』이 무명작가에 의해 19세기 초에 창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수용하는 한편, 허균은 한문소설 『홍길동전』의 작가라는 점을 적시하고, 두 가지 방향에서 작품의 내용을 추론하였다. 첫째, 허균이 지은 다섯 편의 한문소설에서 발견되는 특징에 근거해 한문소설 『홍길동전』의 특성과 내용을 추론한 바는 다음과 같다. 1) 허균은 한글이 아닌, 한문으로 『홍길동전』을 썼을 것이 분명하며, 2) 실존인물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았을 것이며, 3) 길동을 서얼로서 신분적 한계를 지닌 방외인으로 설정하였을 것이다. 4) 서사 면에서 길동의 도선적 능력의 획득과정, 동류집단들과의 활동을 통한 현실문제의 해결 희망이나 도술이나 방술 능력을 통한 해결 희망 등의 서사를...
TAG 한문소설 『홍길동전』, 허균 한문소설, 허균, 황일호, 『노혁전』, Chinese Letter Novel Hong Gildong-jeon, Heo Gyun, s Chinese Letter Novel, Heo Gyun, Hwang Ilho, The Story of Rohyeok
숫자노래의 전승 맥락과 새로운 근대가사 <수자가(數字歌)>의 문예적 검토
하경숙 ( Ha Kyoung-sook ) , 구사회 ( Gu Sa-whae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213~238페이지(총26페이지)
숫자는 인간 사유와 인식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숫자가>는 선문대학교 구사회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가사작품으로 근래에 필자가 발굴한 새로운 ‘숫자노래’이다. <숫자가>는 『금수강산유람기』라는 자료집에 들어 있는 근대가사인데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다. <숫자가>에서 사용되는 숫자의 순서나 비슷한 어휘, 어구 등의 반복사용은 낭송(朗誦)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큰 획을 긋는 사건을 노래하는 이 작품은 이승만 집권, 6.25 전쟁으로 인한 남북휴전, 4.19 혁명, 5.16 군사정변, 낙동강 전투, 8.15 광복 등을 숫자를 사용하여 풀어나가고 있다. 아울러 점점 커지는 숫자를 통해 ‘애국심 고취’라는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숫자가>에서 사용된 반복, 연쇄법은 많은 학습을 하지 않은 일반 대...
TAG 숫자노래, <숫자가>, 숫자, 가사, 금수강산유람기, 숫자풀이, Numerical song, number, lyric, Geumsugangsan travel literature, number pool
백파(白坡) 김구락(金龜洛)의 생애와 학문
崔英成 ( Choi Young-su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239~269페이지(총31페이지)
조선 말기 율곡학파의 학문 전통을 계승하여 기호성리학의 매듭을 지은 간재(艮齋) 전우(田愚)는 3천 명에 달하는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남녘의 제주에서부터 북방의 간도(間島)에 이르기까지, 또 동쪽으로 영남 지역에까지 전국적으로 제자들이 분포하였다. 이것은 전우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보여준다. 본고는 전우의 문인 가운데 한 사람인 백파 김구락의 생애와 학문을 조명한 것이다. 부안 출신 유학자로 이름이 있었던 김구락은 16세 때인 1912년에 전우의 문하에 들어가 만 십년간 수학하였다. 그의 부친은 간재가 강학하던 계화도(界火島)에 곤학당(困學堂)이란 서당을 지어 줄 정도로 교육열이 대단하였다. 김구락은 전우의 학문과 사상을 충실히 이어받았다. 시국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교육을 통해 구국(救國)하라는 간재의 가르침을 잘 따른 것으로 보인다. ...
TAG 백파 김구락, 『백파사고, 白坡私稿』, 간재 전우, 율곡학파, 기호성리학, 부안, 계화도, 곤학당, Baekpa Kim Gu Rak, Ganjae Jeon Woo, Yulgok School, Neo-Confucianism of Kiho, Buan, Gyehwado, Gonhakdang
‘당송팔대가강연’에 나타난 현대중국인의 가치관
임춘영 ( Lim Chun You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2020] 제43권 271~299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중국의 인기 TV 강연 프로그램 ‘당송팔대가강연’에서 강연자의 해석을 통해 나타나는 현대중국인의 가치관을 규명한 것이다. 기존의 당송팔대가 연구가 문학적 고찰에 집중된 점을 제기하면서 미디어 매체와 결합한 당송팔대가에 대해 문화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당송팔대가의 인생과 문학을 해설하면서 강연자가 중점적으로 긍정하는 정신적 가치의 실제 내용을 탐색하였다. 주요하게 고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연에서는 첫째, 公忠·自强·勇毅·中和·仁愛·孝慈등을 현대중국인이 준수해야 할 규범의 가치관으로 제시하였다. 둘째, 友好造成, 家庭和睦, 節槪堅持, 自立具現, 敎育重視등을 현대중국인이 실행해야 할 덕행의 가치관으로 제시하였다. 셋째, 躬行實踐, 志道志學, 安貧樂道, 自我省察등을 현대중국인이 배양해야 할 수양의 가치관으로 제시하였다. 강연자는 당송팔대가의 인생경력...
TAG 〈백가강단〉, 당송팔대가강연, 현대중국인, 도덕적 가치관, 문화적 담론, < Lecture Room >, The eight great Tang and Song Dynasty prose writer, modern Chinese, moral values, cultural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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