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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57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최충헌 정권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난 무신집권기 정치세력의 특징
김효섭 ( Kim Hyo-sub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1~34페이지(총34페이지)
최씨정권의 전개 과정을 검토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고려 정치세력의 특징을 충분히 고려하지는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정치적 사건은 정치세력 간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정치세력의 특징에 대한 이해는 사건을 해당 사회의 맥락에서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본 논문에서는 정치세력의 특징을 염두에 두면서 최씨정권의 전개 과정, 특히 최충헌 일파의 정변부터 최우의 습권 과정까지를 검토하였다. 최충헌 일파는 최충수와 이지영 간의 갈등을 계기로 정변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이의민 세력만이 아니라 명종과 중방에서 권력을 행사하던 유력 무인들도 제거하였다. 이후 최충헌 일파는 최충헌, 최충수, 박진재 등 개별 인물이 독립적인 세력을 형성하면서 분기하였고, 곧 이들 간의 갈등이 발생하였다. 최충헌은 최충수, 박진재를 차례로 제거하는 데 성공하...
TAG 최충헌, 최우, 최씨정권, 양측적 친속, 당여, 족당세력, 정치세력, Choi Chung-heon, Choi Woo, Choi, s regime, Bilateral Kindred, Dangyo, Jokdang-seryok, Political group
조선시대의 신라 사선(四仙) 출자설(出自說)과 그 의미
여성구 ( Yeo Sung-gu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35~66페이지(총32페이지)
조선 문인의 신라 4선의 출자 인식은 화랑설, 신선설, 隱士說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4선의 세 출자설은 문인들의 黨色이나 시기에 따른 뚜렷한 특징을 보이지 않는다. 시기적으로 17~19C에 걸쳐 3설이 이어지고 있다. 4선의 출자설은 화랑설에서 신선설로 옮겨가게 되지만, 그 경계는 조심스럽게 유지되었다. 여전히 화랑설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반면에 신선설에 경도된 사람들도 있었다. 화랑설과 신선설은 상반된 견해이면서도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보인다. 신선설의 배경으로 화랑설을 주목할 수 있다. 처음에 화랑설이 있었고, 점차 신선설이 대두하며, 은자설은 이 두 설의 가교역할을 하였다. 화랑설과 신선설 사이에 치열한 논쟁은 확인되지 않지만, 그 타협으로 등장한 인물이 蓬萊仙安期生이었다. 4선의 은자설은 이들이 화랑이라는 출자에 근거하면서, 아울러 신...
TAG 화랑, 풍월랑, 안기생, 신선, 은사, 隱士, Hwarang, pungwolang, An Kisaeng, taoist hermit, anchorite
조선후기 구무(求貿)의 시행과 운영절차
이승민 ( Lee Seung-min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67~101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기존 조일무역 관련 연구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求貿의 시행과 운영절차를 살펴봄으로써 조선후기 양국 교역의 특징과 교섭실상을 파악하는 데 있다. 구무는 일본 막부로부터 대조선외교와 무역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은 쓰시마가 필요한 물품을 구해달라고 요청하면, 조선조정에서 사안을 심의하고 허가해서 이루어지는 교역을 말한다. 이러한 구무는 교역시기나 물품의 종류·수량이 특별히 정해져있지 않았다. 또한 처리 및 결제방식이 다양하고 공·사무역과도 관련되어 있어서, 외교와 무역이 분리되어 있지 않았던 당시 조일 양국 경제교류의 특별한 측면을 잘 보여준다. 쓰시마의 구무요청에 대한 조선의 접수 및 처리 단계는 크게 ‘요청(쓰시마)→접수 및 보고→논의→결정(이상 조선)’의 4단계로 진행되었다. 교역이 결정되면 조선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당 물품을 조달해서...
TAG 조일무역, 구무, 조선, 쓰시마, 물품, 요청, 조달, 결제, Joseon-Japan trade, gumu trade, Joseon, Tsushima, goods, request, procure, payment
조선후기 청주(淸州) 읍지(邑誌)의 현황과 구성
임형수 ( Lim Hyung-soo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103~132페이지(총30페이지)
邑誌는 16세기 이후 지방의 관리나 사족이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을 대상으로 삼아 편찬한 地理志이다. 이는 행정기구 단위로 작성되었고 정치와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지역사 연구에 자주 활용되는 편이다. 조선시대 淸州의 경우 忠淸道를 대표하는 고을인 만큼 현재 10여 종의 읍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그중 일부가 해제 또는 번역을 통해서 소개되었을 뿐이고 아직 전반적인 비교 검토는 이루어진 바가 없다. 본고는 현존 청주 읍지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지역사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우선 成冊의 하한 시기는 대부분 관련 기록이 실려 있지 않아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일부 내용을 통해서 17세기 중반 1종, 18세기 후반 1종, 19세기 중반 3종, 19세기 후반 3종, 미상 5종으로 대략 추정하였다. 다음...
TAG 淸州, 邑誌, 地域史, 編纂時期, 構成項目, Cheongju, town chronicles, local history, compilation period, composition items
19세기 강원도의 사회상 고찰을 위한 민장치부책(民狀置簿冊) 기초 연구 -하버드-옌칭연구소 소장 『강원도각군장제(江原道各郡狀題)』를 중심으로-
고민정 ( Ko¸ Min-jung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133~163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19세기 강원도 향촌사회의 사회상을 고찰하기 위한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 이제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江原道各郡狀題』의 체재와 구성, 주요 내용을 고찰하였다. 하버드-옌칭연구소에 소장된 이 책은 1827년 5월부터 1828년 12월까지 강원도의 영속이 관찰사에게 올린 보고와 그에 대한 처분을 포함하여, 백성들이 관찰사에게 올린 청원과 그에 대한 처분을 요약·정리하여 성책한 것이다. 모두 17책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각 책마다 하나의 군현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강원도 전체의 상황은 물론이고 군현별 현안을 살펴보기에도 알맞은 구성을 이루고 있다. 또한 각 책은 다시 관찰사에게 올린 報狀의 내용과 백성들이 관찰사에게 올린 民狀의 내용이 구분되어 있어서 민장의 내용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후속 조치의 과정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TAG 민장치부책, 강원도, 향촌사회, 의송, 소지, 관찰사, The Book of the People, s Complaints, Gangwon-do, Local society, Euisong, Soji, Provincial governor
일제하 낙동강개수사업의 추진과 지역 주민의 반응
최병택 ( Choi Byung Taek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165~199페이지(총35페이지)
1920년대 조선총독부는 한강, 낙동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개수사업이라는 것을 시행했다. 이글은 그 중에서도 낙동강을 대상으로 시행된 개수공사를 분석한 것으로서, 필자는 이를 통해 낙동강개수사업의 배경과 내용, 그리고 조선인들의 반응 혹은 대응을 소개하고자 했다. 낙동강 하류 지역은 예부터 상습 침수 구역이었고, 하천 연안의 땅은 침수로 인해 농사가 어려운 ‘잡종지’로서 가치가 없었다.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로 건너온 일본인 중에는 이런 땅을 헐값에 사들인 후 수리조합을 만들어 방수 및 배수시설을 갖추는 사람이 많았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들의 땅을 ‘옥답’으로 바꾸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지역 수리조합의 토지개량사업은 연이은 홍수로 난관에 부딪혔다. 조선총독부는 이처럼 어려움을 겼던 수리조합을 지원기 위해 당국이 주도해 파괴된 제방을 보...
TAG 낙동강, 낙동강개수사업, 조선하천개수사업, 조선하천령, 수리조합, Nakdong River, The Nakdong River renovation project, Nakdong River Flood, River renovation work in the 1920s, Joseon River Act, Forestry policy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1930년대 한국 관련 서양어 문헌 목록의 편찬 경위와 분류체계 분석
배민재 ( Bae Min-jae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201~233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재한 서양인 집단의 한국 관련 저술 활동의 경향과 흐름을 토대로, 1931년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 학회지 Transactions 제20호에 게재된 한국 관련 서양어 문헌 목록의 편찬 배경과 목적, 그리고 그에 담긴 함의를 분석하였다. 재한 선교사 2세인 호레이스 호튼 언더우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문헌 목록에는 약 2,800여 점 이상의 한국 관련 서양어 저술이 14개의 대분류 항목과 24개의 중분류 항목, 그리고 3개의 소분류 항목 아래에 분류ㆍ배치되어 있다. 이 문헌 목록은 1970년대부터 한국사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아왔지만, 지식사적인 측면에서 문헌 목록이 편찬된 경위와 의미가 조명되지는 못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 목록의 분류체계를 통해 드러나는 편찬 주체의 인식과 그것을 둘러싼 당대의 학적 담론, 그리고 지식...
TAG 문헌 목록, 분류체계, 언더우드,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 한국학, Bibliography, Classification, Underwood, Royal Asiatic Society Korea Branch, Korean Studies
일제시기 을종 농업학교의 특성과 학생 구성 : 상주공립 농잠학교의 사례
이용기 ( Lee Yong-ki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235~282페이지(총48페이지)
이 논문은 일제시기 농업학교에 관한 연구를 사회사적 맥락으로 확장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3년제 을종 농업학교였던 상주공립농잠학교의 특성과 학생들의 인적 구성을 살펴보았다. 상주농잠학교는 1921년 경상북도에 두 번째로 세워진 농업학교인데,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보다는 관 주도로 설립되었다. 잠업을 특화한 학교로서 전문성을 가졌지만, 을종 학교로서의 한계가 컸기 때문에 갑종 학교로 승격되려는 시도를 계속 전개하였다. 상주농잠학교는 5년제 갑종 학교에 비하면 입학 경쟁률이 낮았으며, 반면에 졸업률은 높은 편이었다. 이는 을종 농업학교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서도 기존 질서에 안주하는 분위기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상주농잠학교는 고연령 구조가 크게 완화되지 못한 채 지속되었고, 1920년대 중반까지도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자들이 입학생 ...
TAG 농업학교, 학교승격 운동, 입학 경쟁률, 입학 연령, 입학전 교육, 출신지, agricultural school, movement for school-level promotion, entrance competition rate, entrance age, pre-entry education, place of origin
을사늑약 이후 감리서(監理署)의 폐지와 부윤(府尹)의 외국인 업무 관할
민회수 ( Min Hoi Soo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283~313페이지(총31페이지)
1904년 義州와 龍巖浦에 마지막으로 증설된 開港場·開市場 監理署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인한 외교권 상실을 계기로 理事官을 수반으로 하는 통감부 휘하의 理事聽이 설치되자 그에 외국인 관련 업무를 인계하게 되었다. 그런데 관련규정이 명시되지 않아 인계 초반에 다소간의 혼란이 생겼다. 이사청의 감리 업무 인계는 지역에 따라 순탄하게 이루어진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었으며, 1906년 초반부터 각종 증빙 문서 발급과 토지 경매 및 護照 발급 등의 업무가 순차적으로 인계되었다. 그리고 인계 과정은 강제적이며 무법적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후 감리서는 1906년에 폐지되었고 감리서 소재 행정구역이 郡에서 府로 격상되었으며, 府尹이 해당 업무를 인계하였다. 부윤은 대부분 감리가 그대로 임명되었고 일본인과 관련하여 기존 감리가 수행하던 업무...
TAG 監理署, 監理, 府尹, 理事聽, 理事官, 외교권, 인계, Gamriseo, The Superintendent Office, Gamri, the Superintendent, Bu-yoon, Head of the Prefecture, prosecutor, diplomatic right, handover
파리강화회의에 제출한 승전국 식민지의 청원서와 그 성격
장석흥 ( Chang Seok Heung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21] 제55권 315~350페이지(총36페이지)
아일랜드, 발트 3국, 이집트, 베트남, 한국 등 7개의 약소민족은 1차 대전 당시 승전국의 식민지이거나, 승전국의 이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약소민족들이었다. 이들 약소민족의 청원은 패전국의 식민지 처리라는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나 파리강화회의의 원칙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들 약소민족은 그런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파리강화회의를 상대로 청원 활동을 펴나갔다. 그들이 내세운 명분은 약소민족의 진정한 민족자결을 위한 국제사회 정의의 실현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청원은 파리강화회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됐다. 이들 약소민족은 파리강화회의에〈청원〉에만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한편으로 독립운동을 맹렬히 전개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독립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갔다. 영국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벌인 아일랜드와 이집트, 러시아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트 3국, 일본을...
TAG 파리강화회의, 민족자결주의, 아일랜드, 이집트, 발트3국, 베트남,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원서, 약소민족, the Paris Peace Conference, national self-determination, Ireland, Egypt, the Baltic States, Vietnam, Korea,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Korea, Petition, small nation, small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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