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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남명학연구57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선비들이 유람을 떠난 까닭: 유학(儒學)과 유람(遊覽)
김기주 ( Kee Joo Kim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137~162페이지(총26페이지)
성리학이 자리 잡기 이전, 곧 조선 이전에는 찾아보기 어렵던 지리산유람록이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을 기다려 100여 편이나 등장했다. 그리고 성리학적 전통이 무너져 내리는 것과 거의 동시에 유람록을 남기는 전통 또한 사라졌다. 우리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자연스레 하나의 물음을 떠올린다. 유람록의 주체이자 성리학을 이념적 토대로 삼았던 선비, 그들은 도대체 왜 지리산 유람 길을 떠났고 수많은 유람록을 남겼을까? 이 글은 이 물음에 대해 배움과 휴식 그리고 선현을 닮기 위한 노력이라는 세가지 측면에서 선비들이 유람을 떠난 동기를 찾아보고, 그것이 어떻게 넓게는 유학 그리고 좁게는 성리학과 연결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선비들의 유람은 한편으로 일상의 배움을 이어서 세상을 읽어가는 또 다른 형태의 배움을 위한길이자, 또 다른 한편으로...
TAG 유람, 유람록, 지리산, 유학, 성리학, Traveling, traveling journal, Mt. Jiri, Confucianism, Neo-Confucianism
16-18세기 유학자의 지리산 유람과 승려 교류
이종수 ( Jong Su Lee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163~198페이지(총36페이지)
조선후기 유학자의 산수 유람기 속에는 사찰이나 승려에 관한 기록이 다수 등장한다. 이 기록들은 제삼자의 눈에 비친 사찰과 승려의 실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했을 뿐만 아니라, 유람자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指路僧이나 가마를 메는 藍輿僧에게 지나친 관심을 둠으로써 抑佛의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유람기가 이해되어온 측면이 있다. 하지만 유람기에는 여러 修行僧의 모습도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그 수행승에게 시선을 돌리면 당시의 불교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조선후기 지리산에는 많은 名僧들이 주석하며 제자들을 지도하였다. 본고에서 다룬 16-18세기 유람기에서도 그들의 법명이 등장한다. 가령, 浮休善修, 逍遙太能, 靑梅印悟, 碧巖覺性 등은 당대 최고의 禪師로서 불교계에 큰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다. 유람기에서는 이들을 ...
TAG 지리산, 智異山, 지로승, 指路僧, 람여승, 藍輿僧, 수행승, 修行僧, 유람기, 遊覽記, 유불교류, 儒佛交流, 심성논, 心性論, Mt. Jiri, guide monks, palankeen bearer monk, ascetic monks, record of excursion, association between Confucian scholars and Buddhist monks, the discussion on the nature of the mind
조선시대 관인(官人)들의 탈속인식과 지리산 유람벽(遊覽癖)
이상균 ( Sang Kyun Lee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199~234페이지(총36페이지)
조선시대 관인의 생활은 격무에 시달리는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관인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탈속의지를 항상 표출하였다.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귀거래하지 못하는 처지를 하소연하기도 했고, 여가에 가까운 산수를 찾아 잠시나마 탈속의 기분을 즐기며 돌아왔다. 관인들이 탈속을 즐기기 위해 가장 많이 선호한 공간은 산수였고, 유람을 통해서였다. 연속적인 스트레스에 골몰했던 관인들은 산수벽을 관념처럼 지니고 살았다. 번다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 귀의하여 자적하는 安分의 삶을 이상으로 여겼다. 관인들의 산수유람 열망은 매우 컸다. 잠시라도 기회가 생기면 산수를 유람하며 탈속의 기분을 즐겼고, 그 기분을 잊지 못하여 또 다시 유람하고자 하는 유람벽으로 이어졌다. 관인들의 유람벽을 더욱 깊게 만들었던 산 중의 하나는 신선세계로 유명했던 지리산이었다. 관인들이 탈...
TAG 조선, 朝鮮, 관인, 官人, 탈속, 脫俗, 지리산, 智異山, 유람벽, 遊覽癖, Joseon Dynasty, Government Officer, Unworldliness, Jirisan, travel habit
18세기 후반 지리산 유람의 추이와 성격
이경순 ( Kyung Soon Lee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235~260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조선후기 산수 유람의 실태와 그 문화적 양태 가운데 지리산 유람이 보이는 특성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유람환경에서 변화가 보이던 18세기 후반 지리산 유람의 양상에 주목하였다. 18세기는 조선후기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유람의 성격과 환경에 있어서도 그 전과 다른 현상들이 발견되는 시기이다. 유람문화가 크게 유행하면서 유람가라고 지칭될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였으며 관련 문예도 풍부하게 창작되었다. 또한 유람주체들의 계층과 성격도 다양화되고 원거리, 장기간 여행이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화폐를 소지하고 주점을 이용하는 여행환경의 변화도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영남지역의 사족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지역내 명승 유람에 더욱 몰두하는 현상을 보였고 지리산은 그 대표적 유람지였다. 이는 영남지역의 사족이 처했던 ...
TAG 지리산, 조선후기 유람, 18세기, 천왕봉, 이동항, Jirisan, Mt, Traveling in the late Choson, Eighteenth century, Cheonwangbong, Lee Dong∼hang
일제 강점기 지리산유람록에 대한 시론적 고찰
박찬모 ( Chan Mo Park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261~297페이지(총37페이지)
본고는 일제 강점기 지리산유람록에 나타난 儒者들의 의식과 특징 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일제 강점기 ‘지리산 기행문학’에는 전통적 지식인인 유자의 한문 유람록과 근대적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과 지식인의 한글 기행문이 병존한다. 그리고 양자 사이에는 한문 문집과 한글 신문이라는 언어와 매체의 이질성만큼이나 상이한 인식론적 편차가 존재한다. 성리학적 유람 문화의 전통 속에서 쓰인 한문 유람록과 근대적 담론의 영향을 받은 한글 기행문이 상호 변별될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비동시성의 동시성’으로 규정할 수 있을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특수성에, 분과 학문별 연구 대상의 배타성 등이 작용하면서 이 시기기행문학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은 시도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일제 강점기 지리산유람록에 대한 한문학 분야의 심층적인 연구와 지리산 기행문학에 대한 ...
TAG 지리산, 지리산유람록, 일제 강점기, 알피니즘, 투어리즘, 비동시성의 동시성, 역사적 시간, Travel Journals of Mt. Jiri, Japanese Colonial Period, Alpinism, Tourism, simultaneity of the non-simultaneous, historical times
지리산유람록에 나타난 주민생활사의 역사지리적 재구성
최원석 ( Won Suk Choi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299~344페이지(총46페이지)
이 글은 지리산유람록에 나타난 지리산지 주민생활사의 자료 가치에 주목하여 역사지리적인 재구성을 시도한 것이다. 지리산유람록은 지리산지 주민의 생활사에 대한 풍부한 1차적 자료를 시계열적으로 제공한다. 지리산유람록이 여타 유산록과 다른 특징은 이 점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이 연구는 지리산유람록에 수록된 주민들의 생활사를 정리하여 재구성함으로써, 지리산유람록에 어떤내용적 특색이 있는지를 드러낸 연구사적 의의가 있다. 지리산유람록에 나타난 주민생활사는 환경과 생태, 취락과 주거, 토지이용과 농경, 생업과 산물, 시장과유통, 신앙 풍속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지리산유람록에서는 지리산지의 기후 조건이 주민들의 거주와 생활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사실을 적었다. 겨울철 산지 기후는 산간 주민들의 주거와 이동패턴도 규정했다. 지형 및 토양 조건에 관해서는 수질, 토양, ...
TAG 지리산, 지리산유람록, 주민생활사, 역사지리, Travel Records of Jiri Mountain, Residents life, Historical geography
지리산유람록 연구의 현황과 과제
강정화 ( Jeong Hwa Kang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345~375페이지(총31페이지)
지리산유람록은 조선시대 지식인이 지리산을 유람하고 그 감회를 기록한 글로, 지리산에 대한 역사적·문화적·종교적 의미가 함축된 총체적 자료이다. 현재까지 모두 100여 편이 발굴되었고, 경남문화연구원에서는 이를 모두 완역하여『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시리즈(전6권)로 출간하였다. 이의 출간과 함께 지리산 또는 지리산 유람과 관련한 전문 연구가 폭증하였고, 나아가 우리나라 ‘산의 인문학’이 지닌 가치를 탐색하는 작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본고는 1985년에 시작된 지리산유람록 연구의 30년사를 점검하는 첫 번째 자리이다. 관련 성과로는 2015년 4월까지 번역서 6권 외에도 학위논문 10권,연구논문 38편, 단행본 7권이 확인되었다. 초창기 연구는 주로 金宗直·南孝溫·金馹孫·曺植 등 조선전기의 몇몇 유명 작가의 작품에 치중하여 이루어졌고, 첫번역서가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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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암(眞庵) 리병헌(李炳憲)의 생애(生涯)와 학문(學問)
허권수 ( Kweon Soo Heo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1~42페이지(총42페이지)
眞庵 李炳憲은 조선말기의 개혁적 유학자다. 본래 勉宇 郭鍾錫의 문하에서 공부하다가, 유학의 개혁을 통한 구국에 뜻을 두고 중국 강유위의 제자가 되어 今文經學을 공부하고 孔子敎운동을 전개했다. 西歐文物이 밀려들어오고 日本의 침략 마수를 뻗기 시작하던 19세기 후반기에 태어나 儒敎가 급속도로 망해가고 우리 傳統이 무너지는 것을 직접 목도하며 성장하였다. 그래서 유교를 復原할 수 있는 방안으로 유교를 종교화 하여 孔敎라 이름하고, 孔子를 敎祖로 삼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공교의 사상적 기반으로 삼기 위하여 今文經學을 공부하였다. 그는 국권을 회복하고 백성들이 행복해질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유교라고 확신하였는데, 그 유교는 우리 나라에 두루 퍼져있는 宋學이 아니고 孔子의 가르침을 원래 모습인 孔敎였던 것이다. 유교가 개혁을 통해서만 민족을 이끌 수 있고 전통문화를 ...
TAG 진암, 眞庵, 이병헌, 李炳憲, 강유위, 康有爲, 공자교, 孔子敎, 금문경학, 今文經學, 배산서당, 培山書堂, Leebyeongheon, Confucius School, Kangyouwei, New text Confucian classics, Confucian reform
진암(眞庵) 리병헌(李炳憲)의 심세(審勢)와 애국의식(愛國意識)
김동석 ( Dong Suk Kim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43~72페이지(총30페이지)
일제의 침탈로 동북아 지역이 급변했던 시기 진암 이병헌(1871~1940)은 주변국의 형세를 살피면서 의기소침해있던 당시 시대분위기를 진작시키려고 하였다. 이 시기 중국에서는 유학이 폐기되어 더 이상 설자리가 없게 되었고 조선의 상황도 매우 흡사하게 전개 되었다. 진암은 금문경학을 근거로 공교를 부활시켜, 이 땅을 유교의 중심지로 건설하려고 하였다. 본고에서는 공교에 대한 연구를 진전시키지 않았지만, 진암의 고토의식과 민족의식을 중심으로 그의 또 다른 세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진암은 옛 영토에 대하여 조선 후기 학자들과 유사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진암은 한반도의 기원을 중국 북방지역의 민족과 연관지어 웅비했던 고대사를 설명하려고 하였다. 그의 논리는 해방이후 학자들에게 실증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진암이 고문헌 기록을 ...
TAG 진암, 이병헌, 금문경학, 김덕령, 이순신, 곽재우, 공교, 이시영, 김구, JiArm眞庵, LeeByungHuen李炳憲, Japanese occupation, KimGu金九,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ongKyo孔敎
이병헌 학문의 국제화 노력과 그 성과
허경진 ( Kyoung Jin Hur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 [2015] 제46권 73~94페이지(총22페이지)
조선시대 유학자들은 자신의 학문을 이루기 위해 외국에 유학갈 수가 없었으며, 자신의 연구업적을 외국 학자들에게 알리려고 애쓰지도 않았다. 삼국시대에는 중국이나 인도의 승려들이 삼국에 들어와 불교를 전파하였고, 신라의 승려들도 중국이나 인도까지 유학하였다. 고려 때에도 원나라에서 주자학을 받아들였으며, 고려 학자들이 북경 만권당에서 원나라 학자들과 학문을 토론하였다. 그러나 명나라가 건국되면서 쇄국정책을 실시하여 학자들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 진암(眞菴) 이병헌(李炳憲, 1870-1940)은 시대가 바뀌면 학문도 바뀌어야한다는 생각으로 강유위(康有爲)에게서 공자교(孔子敎)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학문을 외국에 알리기 위해 다섯 차례나 중국을 드나들었다. 조선왕조와 청나라가 모두 망한 20세기초에 주로 활동한 학자이기에 쇄국시대인 조선후기 학자들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
TAG 이병헌, 이재교, 강유위, 공자교, 『역경금문고통론, 易經今文考通論』, Yi Byong-hyon, Yi Chae-kyo, Kang Youwei, Confucianism, An Introduction to New Text Studies on the Book of Changes, A Respectful Report to Comrades in Confucia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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