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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AND 간행물명 : 니체연구3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염세주의와의 새로운 관계 방식으로서 니체의 아티케 비극 분석 - 강함의 염세주의와 약함의 염세주의
김선희 ( Kim Sun-hye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1] 제39권 7~39페이지(총33페이지)
불시에 지구에 출현한 COVID-19로 인하여 가속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생활 속에서 우리의 생존조건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우리는 이 가혹한 현실과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가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이는 21세기 삶과 염세주의의 관계에 대한 물음으로 재해석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에 깊이 스며든 노래방 열풍에 이어 힙합이나 트로트 등의 열풍 현상에 나타난 음악에 대한 욕구가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도대체 음악은 우리의 삶에 어떤 힘을 지니고 있을까? 우리의 삶은 음악과 어떤 관계를 지니고 있을까? 특히 음악을 포함한 예술과 염세주의의 상관성에 대한 질문은 우리의 가혹한 삶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유함으로써 인간의 고유한 생명력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현존재의 가혹한 염세적 현실에...
TAG 염세주의, 비극, 아티케 비극, 아폴론적인 것, 디오니소스적인 것, 제3예술가, pessimism, tragedy, Attic tragedy, Apollonian, Dionysian, the Third Artist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예술론에 대한 비교고찰 - 고통과 몸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남재민 ( Nam¸ Jae-min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1] 제39권 41~69페이지(총29페이지)
니체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되는 『선악의 저편』을 통해 철학적 사유의 동근원성을 제시한다. 이것은 서로 독립적으로 보이는 사유들도 결국 철학함의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힘에 사로잡혀 유사한 궤도로 달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와 같은 사유의 가족 유사성을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사유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흔히 니체가 쇼펜하우어의 개념과 용어를 차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니체의 사유속 쇼펜하우어의 흔적은 때로는 온전한 형태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은폐되고 변형된 모습으로 은닉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니체를 단순한 쇼펜하우어의 계승자로 정의하지 않는다. 이것은 니체가 핵심적인 사유에서 ...
TAG 니체, 쇼펜하우어, 예술론, 고통, , Schopenhauer, Nietzsche, pain, Body, Artistic Theory
니체에서 사티로스와 디오니소스 - 『비극의 탄생』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이방연 ( Lee¸ Bang-youn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1] 제39권 73~99페이지(총27페이지)
우리는 본 논문에서 니체에서 나타나는 사티로스와 디오니소스의 관계를 다룬다. 우리는 이 관계를 그의 초기 저작인 『비극의 탄생』과 주저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토대로 하여 고찰한다. 『비극의 탄생』에서 사티로스의 형상은 디오니소스적 도취가 내재된 인간을 상징한다. 그런데 사티로스 개념을 『차라투스트라』와 연관하여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왜냐하면 사티로스가 이 책에서는 언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점은 반대로 인간이 디오니소스와 관련되는 사티로스로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티로스와 디오니소스의 관계를 논의하면서 우리는 인간에 대한 니체의 입장을 선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TAG 니체, 사티로스, 디오니소스, 인간, Nietzsche, Satyr, Dionysos, Mensch
니체와 헤세의 이분법적 두 세계의 중력에 대하여 - “선”과 “악” 그리고 위버멘쉬
임연정 ( Lim¸ Younjeong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1] 제39권 101~142페이지(총42페이지)
이 논문은 니체와 헤세의 이분법적 두 세계의 중력에 대한 고찰이다. 이분법적 두 세계의 중력이란 ‘선과 악’이라는 두 세계 사이에 놓인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선과 악’이라는 중력의 무게는 똑같다. ‘선과 악’ 이라는 중력의 무게는 같아서 인간이 그 사이를 잇는 밧줄에 어느 쪽에 그의 힘의 의지를 싣느냐에 따라 인간은 짐승으로 또는 위버멘쉬(Übermensch)가 되는 것이다. ‘선과 악’이라는 중력의 무게는 오직 인간 자기 스스로의 판단으로 결정된다. 헤세는 자신의 저서 『데미안』에서 주인공 싱클레어를 ‘선과 악’ 이라는 이분법적 두 세계의 중력 사이에 그를 몰아넣는다. 그 사이에 놓인 싱클레어는 영혼의 고독을 느꼈고, 그를 그토록 쉴 새 없이 몰아댄 숙명을 느낀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고통 받았고, 그와 동시에 그렇게 가차 없이 자신의 운명...
TAG 니체, 헤세, 위버멘쉬, 인간, 자기자신, Nietzche, Hesse, human, Overman, Übermensch, good and evil
니체의 여성적 진리와 수치심
이선 ( Lee¸ Sun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1] 제39권 143~172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니체 철학에서의 수치심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수치심과 함께 등장하는 여성적 진리가 무엇인지 밝히고자 한다. 니체에게 수치심은 단순한 도덕적 감정이 아니라 인간학적으로 본질적인 특징에 속하는 것이다. 수치심은 인간의 인지작용과 관련된 충동으로서 인간이 인식과 지성, 진리를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원동력이다. 특히 수치심 속의 간계는 꾸밈의 위장술을 발휘하고 꾸며진 것에 기만당하기를 원하는 예술적 활동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수치심을 드러내는 진리인 수줍은 진리는 진리가 삶을 지배하는 방식이나 삶의 권력을 따르는 방식이 아니라 삶과 융합된 진리로 나아간다. 이 삶과 융합된 진리를 우리는 여성적 진리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 여성적 진리는 예술적 활동과 철학적 사유의 밀물과 썰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TAG 수치심, , 인식, 진리, 학문, Shame, Life, Truth, Cognition, Science
니체와 아낙사고라스의 세계 - ‘힘에의 의지’ 개념의 단초
이현주 ( Lee¸ Hyun-ju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1] 제39권 175~204페이지(총30페이지)
니체는 그의 초기작인 『그리스 비극 시대의 철학』에서 아낙사고라스의 정신을 “어린아이의 놀이나 예술가적 유희충동과 같은 식으로 무목적론적인 것”으로 사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연구는 니체가 연구한 아낙사고라스의 ‘무목적론적 세계관’이 니체 철학의 핵심인 ‘힘에의 의지’ 개념의 단초라 규정하고 니체의 아낙사고라스 연구를 살펴본다. 아낙사고라스는 온 우주적 혼합체를 자연 관찰을 통하여 일관성 있게 해석한다. 그중에서 필자는 니체의 연구를 따라 다음의 세가지 개념을 검토한다. 먼저 아낙사고라스는 ‘태고시대의 혼돈’이라는 다수적 기본-존재를 바탕으로 한 조합을 주장하는데, 이 논문에서는 그것이 니체의 힘에의 의지의 다수성, 관계맺음과 유사함을 드러낸다. 그리고 아낙사고라스의 ‘자의적 정신’이 니체의 힘에의 의지의 유희 작용의 단초임을 보여준다. 또한 아낙사고라스의...
TAG 니체, 아낙사고라스, 무목적론, 정신, 힘에의 의지, Nietzsche, Anaxagoras, Non-teleological Thinking, Nous, Will to Power
충동의 기호학 - 클로소프스키의 니체 해석이 가진 몇 가지 함축
임건태 ( Lim Gun Tae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1] 제39권 205~243페이지(총39페이지)
충동의 기호학을 구성하는 첫 번째 요소는 충동이다. 신체나, 영혼에서 전달할 수 없는 것은 충동, 다시 말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충동이 지닌 강도의 파동, 부상(浮上)과 부침(浮沈)이다. 클로소프스키는 이런 충동이 표현하는 것을, 그 자체로는 전달할 수 없는 인간 영혼의 진정한 독특성이라고 부른다. 이런 충동은 교환할 수 없는 영혼의 깊이, 이해할 수 없는 영혼의 깊이를 구성한다. 모든 개인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개인을 구성하는 충동의 이 같은 독특한 배열이다. 충동의 기호학을 구성하는 두 번째 요소는 환영이다. 클로소프스키가 강조하고 있는 충동이 우리 안에 산출한 강박적 이미지가 바로 환영이다. 환영은 행위자가 충동을 만족시키거나, 없애려 하는 가운데, 계속 그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강박적 이미지로 나타난다. 환영은 우리 각자를 특이한 경우로 ...
TAG 충동, 환영, 시뮬라크르, 전형, 신체, 의식, 언어, , 광기, impulse, phantasm, simulacre, stereotype, body, consciousness, language, sickness, derilium
니체와 1950년대 한국 전후 실존주의문학 - 손창섭과 장용학을 중심으로
김정현 ( Kim¸ Jyunghyun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1] 제39권 245~276페이지(총32페이지)
1950년대 한국은 6·25전쟁을 겪고 난 이후 죽음, 불안, 허무, 부조리, 삶의 무상함, 의미 없음 등 삶의 피폐를 느끼며 진정한 인간다운 삶의 가능성을 묻는 휴머니즘을 찾았다. 당시 한국 지성계에 실존주의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유입된 것이다. 실존주의는 철학계 뿐만 아니라 전후 실존주의 문학이 형성되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 글에서는 전후문학의 두 대표자인 손창섭, 장용학 등에 미친 실존주의의 영향을, 특히 니체가 미친 영향을 추적하고자 했다. 이 글에서는 먼저 1950년대의 시대상황과 실존주의가 유입되는 과정을 살펴보았고, 제2장에서는 전후 실존주의문학과 니체사상의 관계를, 제3장과 제4장에서는 각각 손창섭과 장용학의 작품세계와 니체사상의 관계를 다루었다. 손창섭의 경우는 병들고 욕된 인간에 대한 모멸을 다루고 있지만, 다른 한편 인간...
TAG 손창섭, 장용학, 실존주의, 실존문학, 휴머니즘, Changseop Son, Yonghak Jang, existentialism, existential literature, humanism
니체의 우정의 정치학 - 아곤(agon) 개념을 중심으로
강용수 ( Kang Yong Soo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8권 7~36페이지(총30페이지)
니체는 우정에 대해 사유한 근대의 몇 안 되는 사상가에 속하기 때문에 고대그리스의 철학적 담론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평가받는다. 이와는 반대로 니체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정론을 해체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논자는 그리스적 우정의 복원이냐, 우정의 해제냐의 물음과 관련해 니체의 텍스트에 드러난 논거의 정합성과 모순을 밝혀보고 ‘적과 동지’라는 정치적인 대립관계를 아곤을 통해 새롭게 풀어내고자 한다. 이 글은 니체의 이상적인 우정의 조건을 친구들 사이의 ‘공동목적’과 그것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획득되는 ‘공동기쁨’으로 전제하고, ‘초인’이라는 공동목적을 함께 달성하기 위해 친구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한 실현하도록 돕기 위해 ‘아곤’이라는 그리스의 경쟁의 원칙을 도입한다. 이러한 경쟁을 통한 자기완성의 과정에서 친구와 적이라는 고정된 이분법의 구분이 ...
TAG 우정, 경쟁, 아곤, 친구, , Friendship, Competition, agon, Friend, Enemy
니체의 그리스도교 비판 - 고통과 원한을 중심으로
김미희 ( Kim Mihee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8권 37~66페이지(총30페이지)
니체에게 있어 형이상학이 파괴의 대상이라면 그리스도교 역시도 그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형이상학이 존재의 진리를 추구했다면 그리스도교는 그 진리의 의인화(Vermenschlichung), 즉 신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니체에 의하면 신은 내적 힘에 대한 충만함의 표현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과 의지를 나약하게 만드는 성직자들의 권력의 도구가 되었다. 힘에의 의지를 통해 모든 생명체의 생명성, 다시 말해 모든 생명체의 자연성을 이해하는 니체에게 있어 인간의 정신과 의지를 부정하는 그리스도교는 그 자체로 반자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그리스도교는 플라톤 이래 철학자들이 생성하는 구체적 현실세계로서의 대지를 육체적 고통의 세계로 간주하고 이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영원히 질서 지워진 절대적 진리의 참된 세계를 고안해 낸 것이다...
TAG 그리스도교, 고통, 원한, 진리, 진실성, Christianity, suffering, resentment, truth, since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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