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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과학철학회3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코페르니쿠스 체계의 조화 : 그 의미와 인식적 가치
정동욱 ( Dongwook Jung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1] 제24권 제1호, 1~40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에서 나는 조화에 기초한 코페르니쿠스의 태양 중심 체계 옹호 논변 [조화 논변]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나는 그의 조화 논변을 세 가지 논변, 즉 (i) 우주 구조의 확정에 기초한 논변 (ii) 행성 천구들의 운동과 크기 사이의 단조 관계에 기초한 논변 (iii) 다양한 천문 현상들의 상호연관성에 기초한 논변으로 분석하면서, 그의 세 번째 논변이 앞의 두 논변에 의존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조화 논변에 대한 논리적, 확률적 분석을 통해 나는 태양 중심 체계의 조화가 그 체계의 참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간주되기는 어렵지만, 이해 가능한 천문학 이론을 추구한 일부 천문학자들에게는 그 체계에 기초해 탐구할 이유를 제공할 수 있었음을 보였다.
TAG 태양 중심 체계, 미적 가치, 통합성, 증거, 이해 가능성, 이론 수용, Heliocentric system, aesthetic value, unification, evidence, conceivability, theory acception
과학적 개념의 실험철학 : 더 자연화된 과학철학을 향하여
천현득 ( Hyundeuk Cheon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1] 제24권 제1호, 41~65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인식론, 언어철학, 윤리학 등 현대 철학의 여러 영역에 걸쳐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험철학의 방법이 과학적 개념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먼저, 과학적 개념은 단지 언어학적 특성들로만 파악될 수 있는 언어적 존재자이기보다는 과학적 실천에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여러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인지적 존재자라는 관점을 채택한다. 이를 토대로, 과학적 개념에 대한 실험적 접근의 일반적인 내용과 유전자 개념에 관한 경험 연구를 소개하고, 실험적 접근이 과학철학을 한층 더 자연화하는 방식임을 주장한다. 끝으로, 실험적 접근에 가해진 비판에 대응함으로써 실험철학이 과학철학에 기여하는 바를 명료화한다.
TAG 개념적 분석, 자연주의, 실험철학, 과학적 개념, 해명, conceptual analysis, naturalism, experimental philosophy, scientific concepts, explication
압도, 기대효용 최대화, 포함, 그리고 무한 효용
이충형 ( Chunghyoung Lee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1] 제24권 제1호, 67~80페이지(총14페이지)
다음의 세 가지 결정이론의 원리들과 무한대의 효용을 지닌 선택지가 있다는 가정은 모순이다. (1) 기대효용 최대화의 원리: 여러 선택지가 있을 때 기대효용이 가장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2) 압도의 원리: 모든 가능한 상태에 대하여 선택지 X의 결과가 선택지 Y의 결과보다 더 좋거나 두 결과가 동등하고, 확률이 0보다 큰 적어도 하나의 상태에 대하여 X의 결과가 Y의 결과보다 더 좋은 경우, X가 Y보다 더 나은 선택이다. (3) 포함의 원리: 선택지 X가 여러 부수적 선택지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 X를 선택한 후 부수적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한 결과가 항상 선택지 Y와 동등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 X는 Y와 동등한 선택이거나 X가 Y보다 더 나은 선택이다. 따라서 압도의 원리와 기대효용 최대화의 원리를 결합하여 무한대의 효용을 가진 ...
TAG infinite utility, expected utility maximization, dominance, inclusion, St, Petersburg game, 무한효용, 기대효용 최대화, 압도, 포함, 상트페테르부르크 게임
햄펠, 설명, 김재권
이재호 ( Jaaho Lee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0] 제23권 제3호, 1~27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에서 필자는 20세기 중반 이후로 설명에 대한 김재권의 생각이 변해온 과정과 같은 시기형이상학에 관한 분석철학자들의 생각이 변해온 과정을 비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분석적 전통 하에서의 형이상학의 위상 변화가어떻게 김재권의 철학적 작업과 관계를 맺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TAG 햄펠, 김재권, 설명, 기술, Hempel, Kim, Explanation, Description
범위 허용주의와 인식적 효용에 기반한 베이즈주의 옹호 논증
정재민 ( Jee-min Jung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0] 제23권 제3호, 29~59페이지(총31페이지)
라이트겝과 페티그루는 인식적 효용에 기반한 베이즈주의 옹호 논증을 제시했다. 이 논문은 다음 두 주장이 참이라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i) 만약 범위 허용주의가 참이라면, 라이트겝과 페티그루의 논증은 건전하지 않다; (ii) 보다 일반적으로, 만약 범위 허용주의가 참이라면, 적절성 조건에 의존하는 어떠한 인식적 효용에 기반한 베이즈주의 옹호 논증도 성공적일 수 없다.
TAG Intrapersonal Permissivism, Epistemic Utility, Propriety, 범위 허용주의, 인식적 효용, 적절성 조건
리얼돌과 섹스로봇의 상징성 문제
김태경 ( Tae-kyung Kim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0] 제23권 제3호, 85~110페이지(총26페이지)
리얼돌과 섹스로봇의 개발과 사용을 반대하는 주된 논의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성적 인공물의 사용이 결과적으로 인간성의 침해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이들의 논증은 실재적 근거에 의한 주장이 아닌 우연적 상징성에 근거한 주장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먼저 지적한다. 이를 바탕으로 리얼돌이나 섹스로봇의 개발과 사용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게 될 지는 이러한 우연적 상징에 기반한 논증으로 명백히 평가될 수 없고, 인간의 존엄성 역시 사물에게 부여된 우연한 상징성에 기반한 것이 아닌 실천적 근거로 부터 마련되어야 함을 주장할 것이다.
TAG 리얼돌, 섹스로봇, 성적 유아론, 인간의 사물화, 상징적 결과 논증, Real Dolls, Sex Robots, Sexual Solipsism, Objectification, Symbolic Consequence Arguments
라이헨바흐의 ‘상대화된 선험성’ 개념: 그 출현과 전개
깅형구 ( Hyeong-gu Kang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0] 제23권 제3호, 87~114페이지(총28페이지)
논리경험주의자 한스 라이헨바흐는 그의 1920년 교수자격취득논문 『상대성이론과 선험적 지식』에서 상대성 이론의 등장으로 인해 칸트주의 인식론이처한 위기를 진단하고, 칸트 이후의 과학적 인식론을 위해 ‘상대화된 선험성(relativized a priori)’ 개념을 제시했다. 논문의 전반부(2~4장)에서 나는 라이헨바흐가 『상대성 이론과 선험적 지식』에서 칸트를 넘어 새로운 인식론을 전개해나가기 위해 칸트의 ‘선험성’ 개념을 상대화하는 결론을 얻었음을 보인다. 논문의 후반부(5~6장)에서 나는 마이클 프리드만이 자신의 새로운 ‘과학적 철학’ 이념을 주장하기 위해 제시한 논리경험주의의 역사, 특히 라이헨바흐의 ‘상대화된 선험성’ 개념의 출현과 전개 과정에 대한 프리드만의 해석을 검토한다. 프리드만은 라이헨바흐가 사용한 ‘상대화된 선험성’ 개...
TAG 라이헨바흐, 상대화된 선험성, 프리드만, 상대성 이론의 공리화, 물리적 지식의 계층성, 논리경험주의의 역사, Reichenbach, relativized a priori, Friedman, Axiomatization of Relativity Theory, hierarchical structure of physical knowledge, history of logical empiricism
위기 없는 혁명: 코페르니쿠스 혁명을 중심으로
정동욱 ( Dongwook Jung ) , 정원호 ( Wonho Jung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0] 제23권 제2호, 1~51페이지(총51페이지)
우리의 연구는 코페르니쿠스 혁명에 앞서 어떠한 위기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보인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 없는 혁명을 설명하는 모형을 제안하는데, 이 모형에 따르면, 양립불가능한 패러다임들은 그들 사이의 충돌을 무시함으로써 공존하며 각자의 정상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문제 풀이의 자원을 축적한다. 충분한 자원이 축적되면 그들 사이의 알려진 충돌들 중 오랫동안 방치됐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혁명을 출발시킨다. 이 모형은 코페르니쿠스 혁명뿐 아니라 다른 과학혁명에도 적용될 수 있다.
TAG 과학혁명, 위기, 토머스 쿤, 태양중심설,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 패러다임, Scientific Revolution, Thomas S, Kuhn, Heliocentrism, Ptolemaic Astronomy, Paradigm, Normal Science
동물의 뮐러-라이어 착시와 개념주의
한우진 ( Woojin Han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0] 제23권 제2호, 53~81페이지(총29페이지)
다수의 개념주의자는 지각자가 개념을 소유해야만 지각 경험이 내용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비개념주의에 의하면, 개념 이전에 주어지는 지각 내용이 있다. 두 직선의 길이가 같다는 지식이 있어도 끝단의 화살 방향에 따라 다른 길이로 보이는 뮐러-라이어(Müller-Lyer) 착시는 지각이 개념으로부터 독립적임을 의미하므로 비개념주의자의 관심을 받아왔다. 개념주의자는 우리가 뮐러-라이어 형태의 한 직선을 더 길게 보기 위해서는 ‘더 긴 직선’과 같은 개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거나, 뮐러-라이어 착시에 관한 하향 이론을 통해 착시에 판단이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동물의 뮐러-라이어 착시에 주목한다. 영장류뿐만 아니라 조류, 어류 등의 뮐러-라이어 착시가 보고되었다. 나는 인간의 뮐러-라이어 착시와 동물의 지각 경험 일반에 관한 ...
TAG 뮐러-라이어 착시, 개념주의, 개념적 내용, 비개념적 내용, 인지적 침투, 동물 지각, The Müller-Lyer Illusion, Conceptualism, Conceptual Content, Nonconceptual Content, Cognitive Penetrability, Animal Perception
베이즈주의는 무관한 연언의 문제를 해결했는가
허원기 ( Wonki Her )  한국과학철학회, 과학철학 [2020] 제23권 제2호, 83~107페이지(총25페이지)
가설-연역적 입증 이론에서는 증거 e가 가설 h를 입증하는 경우, e는 또한 연언 h·i를 입증한다. 문제는 i가 e 및 h와 완전히 무관한 가설인 경우에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다. 이를 무관한 연언의 문제(혹은 부착 문제)라고 한다. 가설-연역적 입증 이론의 대안 이론인 베이즈주의 입증 이론 역시 이와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베이즈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이론이 무관한 연언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무관한 연언지는 항상 입증력의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p(h·i)|e)-p(h·i)
TAG 입증, 무관한 연언의 문제, 부착 문제, 베이즈주의, 입증에 대한 설명적 접근, confirmation, the problem of irrelevant conjunction, the tacking problem, Bayesianism, explanationist approach of confi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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