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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AND 간행물명 : 대동문화연구146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을 건너온 당본(唐本) 연구에 대하여
芳村弘道 ( Yoshimura Hiromichi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11~37페이지(총27페이지)
일본에서의 漢籍연구에서 중국에서 강한 영향을 받고 또 일본에 큰 영향을 끼친 한반도의 한적을 고찰에 넣는 것은 필수불가결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중국과 일본, 한반도와 일본과 같이, 양국 간의 사실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져 한중일의 한적교류라고 하는 중요한 시점이 결핍되어 있었다. 메이지 초년 楊守敬의 『日本訪書志』의 선구적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중일 한적 교류의 연구는 당연하지만 큰 성과를 올렸으며 많은 식견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한적은 직접 중국에서 전해진 것뿐만이 아니라, 한반도를 경유하여 전해진 것도 일본에 적지 않게 존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를 경유하여 일본에 전래된 중국 刊寫 한적인 ‘조선을 건너온 唐本’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한다. 일본 국내에는 이러한 종류의 당본이 상당량 收藏되어 있지만, 종래의 한적 목록에서는...
TAG 漢籍, 唐本, 조선을 건너온 唐本, 東亞漢籍交流, Classical Chinese Books, Books from China, Chinese Books Imported from Korea, Chinese Book Exchange in East Asian
북송(北宋) 각본(刻本)에 대한 조사와 연구 추이
劉薔 ( Liu Qiang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39~51페이지(총13페이지)
국내외에 산발적으로 소장되어 있는 北宋 刻本은 중국 조판 인쇄의 초기 실물로 세계에서 보기 드문 희귀본이자 문명 전승의 중요한 일환으로 대표적인 진귀한 문헌이다. 현재 남아 있는 북송 각본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그 학술적 가치를 심도 있게 연구 하는 것은 중국 인쇄사, 나아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인쇄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북송은 중국 版刻史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고 있는 북송본은 그 수량이 적고 국내외에 산발적으로 소장되어 있기 때문에 그 패턴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어렵고 기존의 연구도 결론적인 관점을 거의 도출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북송 초기의 인쇄본, 특히 單刻佛經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북송 판본의 특징을 더 많이 이해하고 참고할 수 있었다. 또한 문헌에 기재된 내용과 결부하여 전면적이고도 적절하게 송나라...
TAG 북송, 간본, 판본학, 선본, Northern Song Dynasty Engraved Edition, Edition study
한국 소장 중국 간본(刊本) 통속소설에 대한 술론(述論)
潘建國 ( Pan Jian-guo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53~80페이지(총28페이지)
현존하는 여러 서목을 통계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소장하고 있는 중국 통속소설 간본은 많으나 주로 청나라 중후반의 坊刻本, 청나라 말기 민국시기의 활자본과 石印本이 주를 이루며, 학술적 문헌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명 刻本과 청 초기 간본은 소장 량에 있어 한계가 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유일본이나 선본이 적지 않다. 『型世言』, 『莽男兒』와 같이 중국에는 없는 소설 작품뿐만 아니라『皇明英烈傳』, 『百家公案』, 『廉明公案』, 『醒世姻緣傳』, 『引鳳簫』 등 명청 소설 초기의 중요한 판본도 소장하고 있어 충분한 학술적 가치가 있다. 조선 왕실 및 연행 사절은 중국 통속소설을 한반도에 유입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비록 儒學이 한반도의 사회와 문화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중국 통속소설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 힘들...
TAG 중국 刊本, 소설 전파, 연행사, 동아시아 漢籍, 한국 장서, Chinese Printed Edition, Fiction Spread, Yanxingshi, East Asia Chinese Books, South Korea Book Collection
『사기(史記)』 「화식렬전(貨殖列傳)」 주석서와 그 수사학적(修辭學的) 주석 ― 18세기 조선의 주석서를 중심으로
安大會 ( Ahn Dae-hoe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81~106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18세기에 조선의 학자가 편찬한 『사기』 「화식열전」 주석서를 분석하여 그 주석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18세기 이후 조선에서는 『사기』에서 「화식열전」이 독립되어 단행본으로 널리 유통되었고, 주석서가 여러 종 저술되었다. 그중 「화식전차기」, 『화식전주해』, 『신교화식전』, 『화식전신주』 등 4종의 주석서를 주목하였다. 이주석서들이 주석학의 관점에서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주석서들은 「화식열전」의 문장을 분석하여 대의와 저자의 저술의도, 각 단락의 주제, 수사법 등의 특징을 밝혔다. 주석의 방법과 내용이 역사적 고증을 지양하고 수사학적 주석을 지향하였다. 「화식열전」을 중국 고대사 및 경제사의 고전으로 읽는 기초 위에 문체가 독특한 문장으로 감상하고 분석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는 明淸 이래 수사학적 주석서가 널리 편찬되...
TAG 『史記』, 「貨殖列傳」, 『古今集註新校貨殖傳』, 註釋書, 修辭學的 註釋, 文章學, Shiji, Huozhiliezhuan, Gogeumjipjushingyohwasikjeon, commentaries, rhetorical annotations, heraldry
베트남 연행문헌 작품의 현황, 연구 성과 및 새로운 자료
丁克順 ( Dinh Khac Thuan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107~134페이지(총28페이지)
베트남과 중국은 특별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유구한 수교관계를 이어왔다. 베트남은 문화와 문헌에 있어 漢字문화와 한자문헌의 영향을 깊게 받았고 정치와 외교 영역에서도 양국은 오랫동안 奉貢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베트남 왕조는 중국에 사절단을 수시로 보내 求封하고 貢納하였다. 이를 통해 당시 기록된 베트남의 연행록은 베트남의 귀중한 유산으로 자리 잡았고, 베트남 국내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연구되고 소개되었다. 특히 『越南漢文燕行文文獻集成』이 출판된 이후, 연행록에 대한 연구는 더욱 활발해졌다. 이에 본문에서는 최근 한문연행록에 대한 베트남의 연구 성과와 새로운 자료에 대한 수집 현황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이 주제에 대해 더욱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TAG 베트남, 邦交詩, 한자연행록, 한자문헌, Vietnam, Diplomatic Poems, Yanxinglu, Chinese Character Documents
신간회 결성에 끼친 『개벽』의 영향 ― 민족협동전선론의 대중적 전파와 확산을 중심으로
崔洙逸 ( Choi Su-il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135~160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일제강점기 최대의 항일 대중결사였던 신간회의 결성 과정에 끼친 『개벽』의 영향력을 가시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신간회 결성의 기조가 되었던 민족협동전선론의 대중적 전파와 확산이라는 차원에서 미디어 『개벽』이 기여한 바를 추론하였고, 민족협동전선체(신간회)의 前史라는 차원에서 『개벽』(개벽사)을 그 롤모델로 의미화하려 했으며, 조직 구성의 차원에서 신간회에 새겨진 『개벽』의 흔적을 추적하는 방법들을 모색코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민족협동전선론의 대중적 천명(1925.6)과 『개벽』의 폐간(1926.8) 그리고 신간회의 결성(1927.2)을 상호연관성 위에서 살피되, 『개벽』의 ‘미디어성’에 의거해 그 연속된 과정에 여론-미디어적 의상(옷)을 입혀보려 하였다. 이는 기존의 ‘신간회 연구’가 보인 조직운동 중심이라는 치우침을 보완하고, ‘『...
TAG 『개벽』, 신간회, 민족협동전선론, 천도교, 천도교 新派, 천도교 舊派, 사회 주의, 민족주의, 좌우합작, 대중운동, 대중조직, 합법단체, 6·10만세운동, 미디어의 자율성, 『Gaebyeok』, Singanhoe, National Cooperation Front Theory, Cheondogyo, the new group of Cheondogyo, the old group of Cheondogyo, socialism, nationalism, left-right alliance, mass movement, mass organization, legal organization, June 10th Independence Movement, the autonomy of media
동인지와 프로 ‘문학’의 사이, 그리고 『개벽』
朴賢洙 ( Park Hyun-soo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161~194페이지(총34페이지)
대개의 문학사들은 1922년, 1923년 즈음을 침체기로 규정하면서도 문학의 발표 공간으로서 『개벽』의 역할에 대해서는 인정을 한다. 당시는 1920년대 동인지 문학이 일단의 막을 내린 시기였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의 신문 미디어에도 문학을 위한 공간은 할애되지 않았다. 미디어에서 문학에 대한 관심을 재고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지만 관심은 지속되지는 않았다. 『개벽』 문예면에 변화가 일어난 것은 1922년 중반인데, 그것은 새로운 필진의 등장으로 나타났다. 문예면에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문예특집’에 가깝게 꾸며진 1923년 신년호였다. 이전까지 문예면의 필진은 ‘개벽사’의 사원이거나 관계가 있는 인물이었다. 『개벽』 문예면의 변화를 주도했던 인물은 방정환이었는데, 그는 천도교의 간부로 일을 하면서 문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
TAG 『개벽』, 동인지, 문예면, 방정환, 천도교, 문단, 혁명, ‘문인회’ 등, < Gae-byeok >, literary coterie magazine, the literary section, Bang Jung-Hwan, Chon-Do-Gyo, literary world, revolution, Literary Society, etc
1920년대 개벽사의 미디어 전략과 문학시장의 구조적 변동
柳石桓 ( Yu Seok-hwan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195~224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개벽사의 역사적·문학사적 의미를 문학시장이라는 사회적 공간과 연관지어 검토한 결과이다. 개벽사는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사회 전 계층을 포괄하는 데 성공했던 잡지사였다. 개벽사는 연령·성별·학력·직업 등을 기준 삼아 사회 전 계층을 분할한 후 그에 적합한 잡지들을 고안했다. 『개벽』과 『부인』·『신여성』, 『어린이』, 『별건곤』, 『학생』 등은 그 결과물이었다. 개벽사의 그와 같은 미디어 전략에 의해 지식과 문학이 계층별로 구분될 수 있고, 혹은 구분되어야 한다는 관념이 사회 전반에 걸쳐 형성되었다. 개벽사는 근대문학의 계층별 분할의 첫 모델을 보여준 잡지사였다. 이 글의 학술사적 기여도는 특정한 작가나 작품, 혹은 문학의 유파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문학사 이해방식과는 관점과 방법을 달리하는 새로운 이해방식을 시도했다는 측면에서도 찾을 수 ...
TAG 개벽사, 문학시장, 『개벽』, 『신여성』, 『어린이』, 『학생』, 『별건곤』, Gaebyeoksa, literary, marketplace, Gaebyeok, 開闢, Sinyeoseong, 新女性, Eorini, 어린이, Haksaeng, 學生, Byeolgungon, 別乾坤
잡지 『개벽』의 표지 이미지 연구 ― 민족주의적 주체와 정치의 기획을 중심으로
徐有利 ( Seo Yu-ri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225~265페이지(총41페이지)
이 논문은 표지 이미지의 도상학적 분석을 통해서 『개벽』이 제시했던 계몽적 주체와 민족적 정치의 기획을 밝히고 있다. 표지에 놓인 호랑이, 수리, 닭의 상징적 주체는 개벽하는 힘의 민족적 주체, 초인적 주체, 신문화 건설의 계몽적 주체를 의미했다. 독서하는 청년과 나팔부는 무관은 『개벽』의 인물 이미지로서 각각 근대적 지식을 학습하는 청년 주체와 민족적 혁신의 주체로 제시되었다. 가장 선호된 한반도 지도와 지구 도상은 생존과 직결된 세계와의 관계를 함축하면서, 민족주의적 정치의 기획을 표방하는 것이었다. ‘조선문화기본조사’에 전시된 사진, 정보, 인적 자본은 『개벽』이 조선의 영토와 대중을 통괄하는 능력을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한글 제명의 표지는 『개벽』의 사회주의적 경향이 강화되었던 시기의 민중적 지향성을 드러내나, 사회주의 잡지에 비해서 강도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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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사와 차상찬 ― 기획 특집과 매체 지형의 변화를 중심으로
鄭賢淑 ( Jung Hyun-sook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1] 제113권 267~291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차상찬을 중심으로 개벽사 잡지의 기획물이 어떤 변화 양상을 보이는지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다양한 특집은 사회문제를 공론화하고 여론을 형성하면서 식민지 저널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차상찬은 개벽사의 편집자이자 발행인으로서 이를 주도하였다. 『개벽』의 ‘조선 문화의 기본조사’는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밝히고, 문화운동의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기반이 되었다. 『별건곤』은 대중잡지의 정체성 안에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특집을 기획하였고, 특히 르포, 좌담회, 인터뷰 등 다양한 기술방식을 수용함으로써 독자와의 소통을 확장시켰다. 『혜성』은 시사적인 기획물을 통해 정론지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으며, 『제일선』은 문학, 문화와 관련한 주제로 특집을 기획하였다. 『개벽』 속간호는 신문사 특집을 통해 1920년대 개벽사가 지녔던 언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
TAG 개벽사, 차상찬, 기획 특집, 『개벽』, 『별건곤』, 『혜성』, 『제일선』, 속간『개벽』, `Gaebyeoksa`, Cha Sang-chan, special project, `Gaebyeok`, `Byeolgeongon`, `Hyesung`, `Jeilsun`, `Gaebyeok` periodi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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