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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철학논집4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근대 경험론 전통에서의 미학의 전개 - 샤프츠베리, 허치슨, 흄을 중심으로 -
김종원 ( Kim Jong-wo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5권 9~38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존 로크가 감각 인식능력을 이성과 동등한 인식능력으로 인정한 이후 미학이 영국 경험론 전통에서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샤프츠베리, 허치슨, 흄의 미학이론을 통해 연구하고 그들의 공통된 특징들이 무엇인지 발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들의 미학이론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로크 이후 경험주의자들이 미를 대상 안에 존재하는 성질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의 존재하는 관념으로 점차 전환시켜 미의 주관화했다는 사실과 미적 판단의 주체가 이성에서 감성으로 점차 변화됨으로써 미적 판단에서 인지적인 요소가 축소되고 비인지적이고 정서적 요소가 강조되는 방향으로 미학이 발전되어 갔음을 파악하게 된다.
TAG 로크, 샤프츠베리, , 허치슨, , 미적 무관심 취미판단, Locke, Shaftesbury, Hutcheson, Hume, Beauty, Taste, Aesthetic Disinterestedness
칸트의 취미비판에서 감성의 역할
박경남 ( Park Kyoung-nam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5권 39~60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은 대상의 현시 능력으로 이해되는 감성의 역할을 검토함으로써, 칸트가 제시하는 취미판단의 가능성에 대한 설명에 대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칸트가 제시하는 감성 능력이 미적 대상에 대한 주관의 보편적 감정과 관련되어 논의될 뿐만 아니라, 사물의 인식에 기여하는 감성의 역할 역시 칸트의 취미비판으로부터 배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이고자 한다. 나아가, 칸트의 취미비판 내에서 기능하는 감성의 이러한 두 가지 다른 기능 사이의 긴장이 바로 미적 대상에 대한 취미판단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원리로서 이해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논하도록 하겠다. 논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2장에서는 경험주의 전통과 합리주의 전통에서 이해된 취미판단의 성격에 대해서 검토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흄의 미적 주관주의와 바움가르텐의 미적 객관주의가 가지는 ...
TAG 칸트, 취미비판, 감성, 합목적성, 판단력, Kant, Critique of Taste, Sensibility, Purposiveness, The Power of Judgment
엔리께 두셀의 근대성/식민성 비판과 반데카르트주의 논제
박치완 ( Park Tchi-wa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5권 63~98페이지(총36페이지)
엔리께 두셀(Enrique Dussel: 1934~ )은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 철학자이자 역사가이며 신학자이다. 그는 해방의 철학을 통해 어떻게 근대성, 식민성, 유럽 중심주의의 구속 상태에서 인류가 벗어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대표적인 탈식민주의의 연구자이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가 분석해보려는 「반데카르트적 성찰」(2005)은 그의 만년의 작품이다. 그가 고희(古稀)의 나이에 ‘반데카르트주의’를 선언하며 나선 연유가 뭘까? 그의 반데카르트주의 선언은 탈식민적 관점(decolonial perspective)에서 데카르트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는 데 일차적 의의가 있다. 두셀에 따르면, I) ‘생각하는 자아(Ego cogito)’는 근대적 자아의 형이상학을 정초한 것이 아니라 유럽이 식민주의를 개척하던 시기에 ‘정복하는 자아(Ego ...
TAG 근대성, 식민성, 유럽 중심주의, 탈식민주의, 정복하는 자아, 「반데카르주의적 성찰」, 엔리께 두셀, Modernity, Coloniality, Eurocentrism, Decolonialism, Ego Conquiro, “Anti-Cartesian Meditations”, Enrique Dussel
생명정치의 명암과 빈곤
이정은 ( Lee Jeong-eu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5권 99~128페이지(총30페이지)
생명정치를 철학적으로 논하려고 하면 흔히 푸코를 떠올린다. 그러나 생명정치가 정립된 이래로 그 의미와 역할은 지속적으로 달라져왔다. 이때 변화의 범위는, 개인이 생명 과정에 개입할 여지와 생명 정책에 대한 개인적 의결권이 확대되는 것과 연동된다. 21세기에 들어서면 생명공학과 생명의학의 수준이 고도화하면서 생명정치는 생명자본으로 이행하고 생명의 상품화를 추동하는데, 개인들은 그런 생명 상품을 소비하면서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 생명공학적 주체 내지 예방의학적 주체성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생명자본화한 주체가 발휘하는 욕망 때문에 삶의 터전이 박탈되거나 소외당하는 새로운 빈곤층이 생겨난다. 이 글은 생명정치의 형성에서부터 생명자본에 이르기까지 그 의미와 역할이 달라지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생명정치의 명암을 고찰하는데 목표를 둔다. 생명정치는 개...
TAG 생명정치, 생명공학적 주체, 예방의학적 주체, 생명자본, 빈곤, 여성, Biopolitics, Biotech subject, Preventive healthcare subject, Biocapital, Poverty, Women
칸트 선험철학의 스콜라적 수용의 맥락에서 인간의 초월 문제 - J. 마레샬과 H. 페어바이언의 논의를 중심으로 -
김승욱 ( Kim Seung-wook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5권 129~158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현대 가톨릭철학에서 -특히 칸트 선험철학의 스콜라적 수용의 맥락에서- 논의되었던 인간 초월의 정초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이다. 이때 인간 초월의 정초란 인간현존재의 초월론적 규정성을 제일철학적 기획안에서 해명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하여 우선 벨기에 가톨릭철학자 요셉 마레샬의 제일철학적 기획 안에 나타난 인간 초월의 문제를 살펴본 후, 독일의 철학자이자 기초신학자인 한스위르겐 페어바이언의 초기 저작을 토대로 그가 마레샬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통하여 인간의 초월문제에 어떠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지 확인해볼 것이다. 그리고 근원적 명증성에 관한 타당성이론적 반성을 통하여 인간의 초월문제가 칸트 선험철학의 스콜라적 수용의 맥락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주제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 초월의 이해가 새로운 형이상학의 재건과 계시의 가능성...
TAG 초월, 마레샬, 페어바이언, 칸트, 지베르트, 하이데거, Transcendence, Maréchal, Verweyen, Kant, Siewerth, Heidegger
서양 근대 자유 담론에서 악의 문제 - 칸트와 셸링을 중심으로 -
이정환 ( Lee Joung-hwa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5권 159~200페이지(총42페이지)
본 논문은 독일고전철학의 대표적 사상가인 셸링의 자유 개념, 특히 그의 『인간 자유의 본질』(1809)에 개진된 인간 자유에 대한 새로운 착상의 문제사적인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해 본 논문은 인간 자유의 본질에 대한 셸링의 착상을, 칸트의 근본악 개념으로부터 촉발된 서양 근대 자유 담론의 문제 맥락에서 조명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논증하고자 한다. 첫째, 칸트의 근본악 개념으로부터 촉발되고, 이후 논쟁을 통해 첨예화된 서양 근대 자유 담론의 근본 문제는 ‘이성으로부터 추동된 반이성적 선택, 즉 도덕적 악이 어떻게 가능한가’에 있다. 둘째, 『인간 자유의 본질』에서 셸링이 제시한 착상은, 자유[= 이성]의 현실화를 위한 토대로서 자연[=감성적 충동]이 가지는 구성적인 의...
TAG 감성, 결정론, 근본악, 무차별론, 선택의지, 의지, 이성, 인격, 자유, 자율, Autonomy, Determinism, Freedom, Indifferentism, Personality, Radical evil, Rationality, Sensibility, Will, Will of choice
약속의무에 관한 권리이전 이론과 잉여 약속의 문제
성창원 ( Sung Changwo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5권 201~228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의 주된 목표는 비결과주의적 관점에서 약속의무를 정당화하는 입장 중 하나인 쉬프린의 권리이전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권리이전 이론에서는 크게 두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어떤 행위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약속인이 지니고 있을 때, 약속인이 그것을 하겠다는 의사를 피약속인에게 전달하게 되면 그 권리는 후자에게 이전된다. 둘째 이렇게 자신의 행위의 재량권이 피약속인에게 이전되었으므로 이제 약속인은 (피약속인이 허락하지 않는 한) 자신이 원래 말한 대로 행위 해야 한다. 권리이전 이론은 바로 이런 구도를 통해 약속을 지켜야하는 의무를 설명한다. 그런데 애초부터 어떤 것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행하겠다고 추가로 약속까지 하게 되는 경우에는 권리이전 이론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약속인...
TAG 약속의무, 행위의 재량권, 이전, 잉여 약속, 행위의 이유, 쉬프린, Promissory Obligations, Right to Act Otherwise, Transfer, Redundant Promises, Reasons for Action, Shiffrin
칸트의 비개념주의와 초월론적 연역
오근창 ( Oh Keunchang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4권 9~32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에서 나는 칸트에 대한 비개념주의적 독해가 초월론적 연역과 양립가능할 수 있음에 대해 논의한다. 비개념주의자들은 초월론적 연역이 어떻게 비개념주의와 양립되는지 보여야 하는데, 모든 직관이 지성의 행위에 의존함을 보이려는 초월론적 연역 장이 그들 독해에 주요 장애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개념주의자들의 독해에 대해서 나는 특히 통일성 및 공간 개념에 주목하여 초월론적 연역이 비개념주의적 독해를 허용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내 논점은 비개념주의 자체를 옹호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개념주의자들이 비개념주의자가 틀렸음을 보이기 위해서는 더 정교한 설명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TAG 칸트, 비개념주의, 초월론적 연역, 통일성, 공간, Kant, Nonconceptualism, Transcendental Deduction, Unity, Space
김효명 교수의 칸트 인과론 해석에 대한 검토
백승환 ( Baek Seunghwa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4권 33~66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김효명이 바라보는 칸트의 인과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국내 영국경험론 연구의 기초를 마련한 저술인 『영국경험론』 제7장 제4절 논의를 통해 김효명은 칸트가 흄의 인과론에 맞서 제시한 인과론의 핵심을 재구성해 살피는 가운데 흄에 대한 칸트의 진단은 결국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러한 평가의 온당성 여부는 흄의 인과론에 대한 칸트의 논증을 먼저 김효명의 눈을 통해 구조화한 후에 칸트의 논증에 대한 김효명의 비판을 체계적으로 살피는 과정을 거치면서 판별될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될 것이다. 첫째, 흄의 인과론에 대한 칸트의 비판적 대응을 김효명이 제시한 해석을 따라서 기술한다. 둘째, 김효명이 일관되게 지적하는 칸트의 인과론에 내재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셋째, 칸트의 인과론에 대해 김효명의 비판이 갖는...
TAG 김효명, , 칸트, 사건, 인과, Hyo-Myung Kim, Hume, Kant, Event, Causation
헤겔의 특수 개념 - 보편, 특수, 개별의 변증법 (2) -
강순전 ( Kang Soon Jeo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21] 제64권 67~94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보편, 특수, 개별의 변증법에 대한 연구의 두 번째 단계로서 헤겔의 특수 개념을 탐구한다. 특수 개념은 보편과 특수한 규정들의 결합으로서 규정된 개념이다. 내용을 갖는 모든 개념은 규정된 개념이다. 헤겔은 통상적 의미의 규정된 개념인 추상적 보편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고유한 규정된 개념, 특수 개념을 제시한다. 따라서 헤겔의 특수 개념에 대한 탐구를 위해서 우선 통상적으로 규정성이 보편 개념의 내용을 채우는 방식과 헤겔이 파악하는 특수성과 보편성의 관계가 어떻게 다른지가 고찰되어야 한다. 통상적으로 규정된 개념은 추상적 보편으로 간주되며, 추상적 보편을 구성하는 보편과 특수한 규정성들은 서로 외적인 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헤겔은 특수한 규정성들을 보편 자신의 자기구별의 결과로 간주하기 때문에, 양자는 내적인 연관 속에 통일되어 있다. 본 논...
TAG 보편, 특수, 규정된 개념, 추상적 보편, 규정성, 오성, 이성, Universality, Particularity, Determined concept, The abstract universal, Determination, Understanding,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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